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많이 벌면 다시 미국 가서 대학 가고 싶어요

조회수 : 3,442
작성일 : 2024-11-17 15:43:19

정말 어이 없는 생각이지만

어렸을 때 미국 갔다가 다시 왔는데

그때 그냥 계속 미국에 있을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 돈 아껴드린다는 생각이었는데

서울 유학(?)으로도 돈 많이 쓰기도 했고... 제가 아낀(?) 돈 엄마가 친척한테 갖다주고 그러더라고요

 

그때 저도 좋은 학교 갈 자신이 없기도 했어서 그런 건데

고딩 때라 뭘 몰랐고 그냥 제가 모자란 것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저 미국 대학 보내주고 싶어서 돈 벌어요 

 

정말 어이 없죠ㅋㅋㅋㅋㅋ 

IP : 125.129.xxx.10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제
    '24.11.17 3:44 PM (1.227.xxx.55)

    갔다가 언제 오셨길래요.
    돈 벌어서 또 가시면 되는 거죠.
    하고 싶은 건 하고 살아야죠.

  • 2. ..
    '24.11.17 3:46 PM (211.243.xxx.94)

    미국에서 무슨 전공 하고 싶으신거예요?

  • 3. ㅇㅇㅇ
    '24.11.17 3:47 PM (211.234.xxx.154)

    그러면 못가요. 그냥 가서 cc부터 다니세요.어릴때 갔고 그정도면 영어도 잘할텐데 가서 알바 하면서 대학얼른 가서 정식으로 취직하고 사세요. 근데 요즘은 외국인 취업이 너무 힘들어서 H비자 나올지 모르지만 그래도 졸업때는 또 바뀔수있르니 그냥 가세요

  • 4. 원글
    '24.11.17 3:48 PM (125.129.xxx.101)

    이공계요.. 연구하는 쪽.

    사실 그쪽으로 그렇게 재능은 없습니다~ 그냥 제가 좋아하는 거라...
    그래서 잠깐 가보고 한국 돌아와서 수능 후루룩 보고 상경쪽 전공으로 대학 갔죠ㅎㅎ 똑똑한 친구들 너무 봐서 달달 외우기 특기를 살려 문과로 전공을 틀었어요.

    가성비는 무척 좋은 인생 같은데 우울하네요...........

  • 5. 원글
    '24.11.17 3:51 PM (125.129.xxx.101)

    cc부터 갈까요?

    외국계 있어봐서 어린 친구들 이력서 보면 cc 거쳐서 많이들 좋은 학교 가더라고요. 남의 이력서 보는데 부럽고 ㅎㅎㅎ...

    나이도 있고 재능도 별로 없는 걸 일찍이 알아서 취업은 잘 모르겠고요. 그냥 돈 많으면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예요.

  • 6. 지나가다
    '24.11.17 4:04 PM (211.212.xxx.130)

    50인데 내년초 계획으로 미국 칼리지 지원예정입니다.

  • 7. ㅇㅇ
    '24.11.17 4:04 PM (14.39.xxx.225)

    아들 둘 미국대학 나오고 미국에서 직장생활해요. 미국도 예전같지 않고 물가 노숙자 마약 문제 등 개판인 부분도 많지만 직장 생활면에서는 한국보다 기회가 많은 건 사실이에요.
    다만 시민권자가 아니면 취업 때 힘들 수 있는데 이공계면 도전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CC 다니시다가 트랜스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 8. 현실적으로
    '24.11.17 4:23 PM (222.100.xxx.51)

    무얼 내가 원하는지, 그것이 지금 내게도 좋은 일인지 객관화할 필요 있어요.
    고등학교 시절 못다한 '미국에서 학교다녀보기'를 하고 싶은건지,
    아니면 미국에서 하고 싶은 전공, 연구가 있는건지.

    고등학교때 부모아래서 학교다니는것과
    지금 내가 벌어서 학위따서 취직하는건 또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니...
    따져보고 정말 원하고, 위험도 감수할거면 하는거죠.

  • 9. 그래서
    '24.11.17 4:27 PM (116.84.xxx.139)

    마흔에 미국 대학 갔어요
    한국에서 문과 나왔는데 20년 가까이 전업하다가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이과 전공을 했는데 60년 가까이 뒤돌아볼때 가장 재미있게 공부했어요
    영어로 공부하려니 힘들어서 그야말로 개고생이었지만 공부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도 있나 싶을 정도로 잠도 안? 못? 자가며 했어요 ㅎㅎ
    졸업하고 꿈꿔왔던 분야에 취직했고요
    평생 제일 잘한 일 다섯손가락으로 뽑으라면 그중 하나예요
    후회될 것 같으면 하세요
    그 후회는 남이 아닌 자기가 하는거라 자신만 알죠

  • 10. ㅇㅇ
    '24.11.17 4:41 PM (211.218.xxx.238)

    저도 유학가고 싶어요 영어권으로

  • 11. 역시
    '24.11.17 8:19 PM (118.235.xxx.152)

    82엔 선배님들이 계시는 군요
    실제로 원하는 바를 행동으로 옮기신 분들 존경합니다
    든든하네요

    댓글에서 해주신 다른 조언들도 잘 생각해 보고 실행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427 헬렌카민스키 커스틴 가지고계신 분들 2 ㅡㅡ 2025/05/18 1,187
1714426 50대란 제목에 눈이 가네요. 6 .. 2025/05/18 1,876
1714425 카톡 선물하기 6 2025/05/18 926
1714424 로또 10억쯤 되면 뭐할까요? 13 111 2025/05/18 2,389
1714423 인스타 팔로잉 돼 있지 않은데 dm을 계속 보낼 수 있는 건 뭘.. 2 ... 2025/05/18 480
1714422 지구오락실 진짜 웃기네요 13 이야 2025/05/18 3,542
1714421 양준일 근황 63 2025/05/18 24,792
1714420 폐경될때 생리가 길어지기도 하나요? 9 폐경 2025/05/18 1,387
1714419 전공투 김문수열사여! 윤석열을 들이 받으소서 2025/05/18 392
1714418 알바업체에서 인건비 신고를 많이~? 과다 2025/05/18 370
1714417 새 인형들 처리 어찌하나요? 11 u.. 2025/05/18 2,060
1714416 순풍산부인과 이태란이 송혜교보다 압도적으로 이뻐요 26 놀랐어요 2025/05/18 5,309
1714415 커피120원 허위사실 고발어뜩해요 39 ㄱㄴ 2025/05/18 3,684
1714414 (급질) 조리 안된 야채는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건가요? 아리까리 2025/05/18 1,331
1714413 유퀴즈에 손흥민 아버지 나올때 34 .. 2025/05/18 20,722
1714412 120원 꼬투리 하나 잡았다 그래 12 .,.,.... 2025/05/18 1,041
1714411 남편 너무 웃겨요 10 베프 2025/05/18 2,557
1714410 아이스크림 메이커 15 2025/05/18 1,498
1714409 이미숙도 역시나 안면 거상 했네요 19 2025/05/18 7,438
1714408 50대 초반 분들 뿌염 얼마에 한번씩 하세요? 21 ... 2025/05/18 4,112
1714407 이강인은 폭행 안했다네요 22 2025/05/18 4,893
1714406 목디스크 베개 어떤가요? 5 잘때 2025/05/18 719
1714405 아이친구엄마들이랑 친분 나눌때 뭔가 내 이야기를 하는 거 자체가.. 2 dd 2025/05/18 1,335
1714404 커피 원가 120원은 계곡정비 관련 상인 설득 과정을 설명한 것.. 29 0000 2025/05/18 1,905
1714403 같은 아파트 라인 이웃들과 어떻게 지내시나요 12 이웃 2025/05/18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