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깔끔한김치

..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24-11-17 13:13:36

제가 강원도 어느 가정집에서 식사를 여러번 할 기회가 있었는데 해마다 그집 김치가 정말 맛있는거에요. 비싸고 유명 한 한정식집과는 다른 맛있는맛  개운하고 단순하고 깔끔하고 시원한맛. 70세 중반쯤 돼보이시는  분이거든요. 오늘 김치에 무슨 젓갈을 넣으셨길래 이리 시원하냐고 물었더니 배추는 소금으로만 간했고 알타리에는 새우젓으로만 간했다네요. 풀은 쉽게 김치를 시게해서 안넣고 그 흔한 육수도 안넣는대요. 까나리니 멸치액젓이니 넣어본적이 없대요. 먹거리 풍요롭지 않던 시절 본인 어머니한테전수받은 그대로 지금도 레시피변경없이 하고있대요. 근데 너무 맛있어요ㅜ.  

IP : 118.235.xxx.2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11.17 1:16 PM (223.32.xxx.96)

    할머니 김치가 그렇게 별거 안넣고 담그는데
    맛있었잖아요

  • 2. ...
    '24.11.17 1:19 PM (183.102.xxx.152)

    강원도 같이 서늘한 지역에서
    익히는 온도가 중요한거 같아요.
    어릴 때 김장은 땅에 묻었잖아요.
    김냉 과학이 발전해도 그걸 못따라 가는지...

  • 3. 구매하고
    '24.11.17 1:19 PM (211.187.xxx.97)

    싶어요 방법이 없을까요

  • 4. 플랜
    '24.11.17 1:26 PM (125.191.xxx.49)

    석박지나 알타리등 무김치는 새우젓으로만 담가야 깔끔하고 맛있어요
    템플스테이 가서 김장김치 김치 먹었는데
    소금 간으로만 했는데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요

  • 5. **
    '24.11.17 1:33 PM (182.228.xxx.147)

    예전 우리 외할머니 김치가 그렇게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친구들이 너희집 김치 정말 맛있다 칭찬들 했구요.
    당시엔 이것저것 넣고 싶어도 형편이 넉넉치 않으니 정말 최소한의 양념만 넣고 담갔어요.
    그 맛이 그립네요.

  • 6. 김장
    '24.11.17 2:12 PM (211.234.xxx.160)

    한 10년 했어요.
    온갖 좋다는 것 다 넣었죠.
    황태육수 등 갖은 육수
    홍시 등 과일에
    젓갈도 세종류 이상 넣으면 좋다해서...
    그런데 어렸을때부터 먹던 그 깔끔하고 시원한 김치가 그리워서 생각해보니 친정에서는 새우젓만 사용했었어요.
    그래서 작년에 새우젓과 소금으로만 담갔더니 세상 깔끔한 맛입니다. 올해도 그렇게 하려고요.

  • 7. 김장
    '24.11.17 2:13 PM (211.234.xxx.160)

    이어서
    김장은 염도만 맞으면 잘 발효되고 맛있다.
    재료는 소금, 새우젓이 중요하다. 입니다.

  • 8.
    '24.11.17 2:33 PM (211.234.xxx.217)

    깔끔한 맛의 김치 먹고싶네요
    새우젓과 소금만으로 그 맛이 나는군요
    잘 익히는 것도 중요한듯요

  • 9. 그럼
    '24.11.17 4:09 PM (59.7.xxx.113)

    육수풀 없이 만들어볼께요

  • 10. ^^
    '24.11.17 6:09 PM (222.121.xxx.81)

    돌아가신 친정엄마 김장김치가 시원하고
    깔끔하면서 정말 맛있었어요.
    새우젓, 황석어젓, 소금으로 간을 하셨지요.

  • 11. lllll
    '24.11.17 7:40 PM (112.162.xxx.59)

    강원도의 환경과 물이 김치 맛을 다 했네요
    똑같이 도시에서 해 보세요 그 맛이 나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324 엄마가... 소금을 100 만원짜리를 사셨는데 17 ㆍㆍㆍ 2024/11/20 14,751
1649323 내일 모레 인적성 면접있는 아이 게임만 하고 있네요 1 하. . ... 2024/11/20 929
1649322 요즘 보고 있는 유투브가 하나있는데요 5 반성하자 2024/11/20 2,937
1649321 90세 바라보는엄마의 관절염통증. 20 푸른바다 2024/11/20 3,664
1649320 퍼조끼 입어도 될까요? 2 바닐라 2024/11/20 1,567
1649319 혈당 관리에 실내자전거 도움 될까요? 17 ........ 2024/11/20 3,761
1649318 정숙한 세일즈 ㅡ전과자남편 8 ㅇㅇ 2024/11/20 4,734
1649317 대형수학학원 고등은 관리면에서 어떤가요? 4 수학 2024/11/20 886
1649316 박나래 “기안84와 미국 LA에서 썸탄 것 맞다” 고백 31 .. 2024/11/20 22,318
1649315 이길여 총장님 가발 아님 4 ㅇㅇ 2024/11/20 3,647
1649314 재수하고 싶다는데 25 .. 2024/11/20 3,511
1649313 아들 낳고싶어지는 쇼츠ㅋ 8 ㄱㄴ 2024/11/20 4,215
1649312 나이있는 미혼들 애 없는거 후회 안되나요? 35 .. 2024/11/20 4,996
1649311 성분 좀 괜찮은 헤어 마스카라? .. 2024/11/20 308
1649310 대만항공권 얼마정도해요 5 됐다야 2024/11/20 1,920
1649309 배고파요 4 집순이 2024/11/20 679
1649308 대장내시경 관장약 다 먹어야하나요? 7 aa 2024/11/20 1,216
1649307 양육비를 안주니.. 27 2024/11/20 5,986
1649306 박덕흠의원님 7 부탁드립니다.. 2024/11/20 1,602
1649305 자동차 한 대당 얼마나 남나요 2 2024/11/20 2,459
1649304 코를 너무 많이 풀어서 코랑 입술까지 부어올랐는데요. 8 ... 2024/11/20 802
1649303 요리관련 질문. 넘 궁금해요 4 오렌지 2024/11/20 899
1649302 50넘은 딩크주부님들 충전어떻게 하시나요 2 2024/11/20 3,735
1649301 흰머리염색 안했더니 못봐주겠어요 20 a..c.... 2024/11/20 5,982
1649300 김병만 부인이 가입한 사망보험: 김병만이 죽어도 못 받게 할 수.. 17 sss 2024/11/20 24,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