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반처리는 기본이구요.
먹다 남은 국 찌개 먹어치우기도요.
근데 또 이건 은근 맛있다는.
어쨌든 오늘도 남편하고 애는 라면을 끓여줄지 언 정 남은 반찬에 밥은 줘도 싫어하고 안 먹겠지만 못 주겠는데 저는 남은 반찬에 남은 국에 밥이 라면보다 훨 낫네요.
먹다보니 현타가 조금 와서요.
이건 뭐 기미상궁은 당연한거고 무수리? 짓도 하는가 싶고요. ㅎㅎㅎ
잔반처리는 기본이구요.
먹다 남은 국 찌개 먹어치우기도요.
근데 또 이건 은근 맛있다는.
어쨌든 오늘도 남편하고 애는 라면을 끓여줄지 언 정 남은 반찬에 밥은 줘도 싫어하고 안 먹겠지만 못 주겠는데 저는 남은 반찬에 남은 국에 밥이 라면보다 훨 낫네요.
먹다보니 현타가 조금 와서요.
이건 뭐 기미상궁은 당연한거고 무수리? 짓도 하는가 싶고요. ㅎㅎㅎ
만들고 넣어둔 사람이 나라서 내가 제일 잘 아니까 ㅋㅋ
저도 님 같아요.
정기적으로 조금씩 남은 반찬들 다 털어서 비벼먹기도 하고 볶아먹기도 하고 국밥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죠.
버리자니 내가 만든 정성이 있는데 어째요...
고기 볶음같은 종류로 남은것
주말에 김치넣고 다 때려 넣어서 볶음밥해요
일단 주말에 싹 정리
일요일에 일주일먹을거 또 요거저거 해서
주중엔 거의 음식 한가지만하게 해놔요
전반처리 뽂아서 다 함께 먹어요
그리고 라면도 좋아요
내가 만든거 버리기 아깝죠
맛있어서라기보단 만든 내 정성 노력 재료가 아까워서 먹어요
그래서 저는 절대 많이 안해요
모자란듯 남김없이 버리는거없이 다 먹어요
생각의 전환을 하면
그게 왜 잔반 처리 인가요?
그냥 넉넉하게 만들어서 여러 번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잖아요.
그리고 원글님 밥을 먹을 때
나 자신을 위해서 이쁘게 담아서 먹는다~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현타가 오지 않아요.
내가 잔반 처리한다~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현타가 오구요.
이게 생각을 어떤 방향으로 하는 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거거든요.
온갖 재료 다 넣고 보글보글 끓인 청국장 애가 안먹고 다 남기면 못버리겠어요..제가 다 먹어치워요ㅜ
근데 사거나 배달시킨건 그나마 잘 버려요
그냥 돈만 버리는거니까ㅡㅡ;;
저도 가끔 현타 오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그냥 모든걸 감사하고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기로.
지구를 위해 아까운 음식 버리는 거 별로 없이 내가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매 끼니 내 입맛에 맞게 한 음식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내 식구들이 나의 노동력으로 양질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어쩌다 식당에 가도 알맞게 시켜서 안 남기고 다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1년에 한 두번, 가끔은 노력한 나를 위해 이쁜 옷도 사요.
물론 원래 비쌌던 옷인데 세일 많이 하는걸로 잘 골라서...ㅎ
어떤 때는 제가 가족들의 메이드에 가정교사에 유모에 운전기사까지 하고 있는 느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