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뭘 하신 건가요
살림, 육아 말인가요?
툭하면 헌신, 헌신 하는데 어느 정도길래 그러세요?
저도 전업주부고 살림, 육아 다 했는데 헌신했다고는 생각 안 하거든요.
힘들지만 해야 할 일이고 대신 돈 버는 고통이 없었는데 헌신하신 분들은 뭐가 다른가 싶어요
구체적으로 뭘 하신 건가요
살림, 육아 말인가요?
툭하면 헌신, 헌신 하는데 어느 정도길래 그러세요?
저도 전업주부고 살림, 육아 다 했는데 헌신했다고는 생각 안 하거든요.
힘들지만 해야 할 일이고 대신 돈 버는 고통이 없었는데 헌신하신 분들은 뭐가 다른가 싶어요
삶의 중심과 행동 반경, 키워드가 가정인거죠.
예전에 시집 살이 하신분들이야 대부분 헌신했죠.
본인 능력이상으로 시부모 모시고 뒷바라지.
본인 가정에 시댁 돌봄 노동 플러스.
지금은 잘모르겠네요.
자리에서 살아온걸 본인 스스로 헌신이라 하면 이해 할까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 핵심짚어서 잘 써주셨네요.
자기 선택으로 결혼하고 낳은 자식에게
뭘하면 헌신 일까요?
가정만 생각하는것 자체가 헌신이죠
남편 아이들 집만 생각했고 아이들 중딩이후로 지금은 직장다닙니다
남편도 마찬가지죠 우리부부는 둘다 가정에 헌신했습니다
가정을 이루면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걸 모르고 결혼을 돌파구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상당하고
그래서 돈벌고 집안일하고 아이키우고 하는 것 자체가 힘드니 헌신이니 희생이니 하는거..
뭐 예외도 있겠죠
말하자면 아이들도 헌신한 건가요?
학생이라 공부했는데?
그리고 가정만 생각해요?
옷 뭐 살까 화장품 뭐 좋을까
브런치 어디가 좋을까
그런 생각도 안 했다구요?
잘 돌아보세요
왜 또 갑자기 헌신 이라는 단어를 밟나요? 좋은 뜻인데?
근데 저아래 글 보고 그러신거예요?
혼자 자식 키우는건 헌신 맞는거 같은데..
그건 좀 많이 힘들죠 ㅠ
경단녀 되고 부실한 남편 건강 생각하며 오늘 뭐 먹일까 , 아이도 친가 닮아 왜소한 몸이라 어찌 키우나 온갖 식재료 다듬고 틈틈히 재테크 하며 살았는데 지금은 모든 게 좀 부질없네요.
남편은 저더러 헌신했다 표현해주긴 합니다만 다들 그렇게 살지 않았나요?
그렇게 생각해요
만약 헌신을 했다해도 그건 누구 때문이 아니고
자신 때문 일 뿐이죠
전 독박 육아라는 말 공감 못하겠어요
남편이 집에서 놀면서 혼자 키웠다면 몰라도
직장 생활 하면서 가정 경제를 책임졌다면
그게 왜 독박육아 일까요
뭐가 불만이여서 아침부터 시비거시나요
가정생활 잘 하고 있으면 된거지 님이 전업인게 여기서 왜 나와요
님이 뭔데 헌신이 어쩌구 저쩌구 들먹이는지 뭐돼요?
저는 평생 맞벌이에 애들 다 키우고
솔직히 제 결벽증으로 누가 뭐라 안해도
늘 집 반짝반짝에 집밥 끝장나게 잘 해먹였고
지금도 그런데
그냥 그 삶이 주어져서 책임을 다 한거라
내입으로 내가 무슨 희생이나 헌신했단 말 안나와요.
원글님처럼 나 희생했어 헌신했어 말하는 분들보면
신기하긴해요. 어느정도여야 저 표현이 자신있게 나오지?
맞아요 독박육아라니..
돈버는거는 그럼 독박아닌가..
맞벌이 제외
이란 뜻이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함이네요
우리 아이들도 헌신했죠
우리가족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가족은 또로 또 같이라고 생각해요 따로 할일 하다가 같이할때는 뭉치고요 헌신은 내 삶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가족에게도 헌신하는거죠
남편과 나는 내 삶과 가정에 같이 집중했으니 고마운 사람이고 아이들은 본인 삶에 최선을 다했고요
어떤 일이나 남을 위해서 자신의 이해관계를 생각하지 않고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함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했나보죠 뭐.
그런가보다 하면 될텐데 뭐가 거슬리나요?
자기가 헌신했다는데 뭐;;
애들이 공부만 생각했다는 것도 웃기고
뭐 다른거 생각 안하고 아냐하면 그것도 웃기고
원글님은 뭐에 꽂혀서 이렇게 화내시나 궁금하기도 하네요.
절대적의미의 헌신이라면 종교나 신념에 맹목적으로 빠진 이들이나 가능한 것 아닌가요?
직장도 다니면서 돈도 버는 원글이가
감히 전업주부가 헌신이라는 단어쓰니
억울했나봄
왤케 화났음?
너무 당연하게만 생각하셔서 그 단어가 받아들여지지않는거 아니예요? 국가에 헌신한 사람도, 연구업적을 세운 사람도. 님 논리라면 다 자기 좋아서 한 걸 가지고 왜 헌신이라 하냐고 할 것 같네요
어떤 상황이건 자기의 삶을 살고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걸 헌신이라 생각 않함.
그저 자신의 삶에 충실하다 생각함.
원글 논리대로라면 마더 테레사도 성인은 아니죠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 도우면서 아..배고파 점심에 뭐 먹지?일상생활 하면서 아..저번에 거기 갔는데 경치가 참 좋더라...이런 생각도 안하고 1년365일 중 1분1초도 다른 생각 없이 오로지 힘없고 가난한 사람을 어찌 도와야하나 그 생각만 하고 살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그 분의 머릿속을 제가 짐작할 수는 없겠으나..
전 애들 학교가는 시간에만 약속을 해서
오후 4시 신데렐라였죠.
오후 4시 이후의 삶은 없었다는 뜻이예요.
하교 시간 맞춰서 간식 해놓고
학원보내고 저녁 해놓고 픽업하러 갔다오고.
애들 스케쥴에 철저히 나의 인생을 받쳤던.
애들 대학 다 보내고
4시 이후의 시간에 내가 밖에서 마음대로 돌아다닐수 있다는게
가장 신기했었던..
24시간 대기조였던..
애들 시험때는 거의 잠도 못잤어요.
시험보는 애두고 잘수도 없었고
잠깐 잘거라고 깨워주기도 해야하고..
애들을 위해서 나의 사생활이 거의 없었던 시절이였네요.
애들도 잘되어서 희생과 헌신에 보람 느끼고
주변에서도 인정해준답니다.
헌신은 나의 모든 생활이 가정 위주로 돌아가고
최우선 되는게 아닐까.
나를 죽여서 사는 삶.
잘 되어서 다해미긴 하지만
두번은 하고 싶지 않네요.
내가 없어진 느낌이 드니까요.
헌신이란 말 싫어요
가정에든 남편에든 애한테든
하려면 나 자신한테나 헌신하든지
그것도 별로지만
애들 학교 가는 시간에 모임하고
저녁하고 픽업하고
애들 시험공부할 때 잠못자고
그런 모든것이 다 나 자신이예요
내가 없어진 느낌이라니 내 자신이 뭔가요?
처자식 부양하려고 상사 눈치 보면서 직장 다닌 남편은 그럼 내가 없어진 건가요? 그건 당연한 의무인가요?
우리 모두는 자기 할 일을 하고 사는 거예요
그게 헌신이라면 누구나 헌신한다구요
다 하는 힌신인데 뭘 그리 생색인지
자식 키우는데 남의편이 하나도 안 도와줘서 짤려 그만둔 경우면 억울하겠죠.
헌신이라...... 그냥 결혼은 내 커리어포기하고 남위해 살 수 있는 사람이나 해야할 듯요
일하면서 애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요.. 특히 돈 없는 집은......
헌신했다고 할만큼 보통이상으로 열심히 했으니 그런말 쓰겠죠..
주부라고 다 같은 수준으로 일하던가요.
싫어하는 사람이 자기 헌신했다던가요?
날라리도 있고 진짜 프로전업도 있죠
근데 진짜 열심히 열과 성을 다해 사는 주부들은 헌신했다고 하지 않아요
키우다가 좋은 남자 만나서 재혼할수도 있었는데 애들 생각해서 안하고 넘어갔어요
근데 애들이 엄마가 해준게 뭐있냐고 바락바락 대들면
그땐 그런 생각 들수도 있어요
애들이 엄마 고마워 엄마 고생했어
이렇게 얘기해주면 자식에게 헌신했단 생각도 안들죠
내가 좋아서 한거야 라는 생각이 들죠
나한테 감정입해서 생각하지 말고 그 사람 혹은 그 상황을 생각해서 이해하려하면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상대가 헌신 아했다ㅡ고 나오면 이쪽에서 헌신했다로 반박하게 되는거죠
원글이 대체 뭘 헌신했다는거예요?
라고 묻는다는건 원글 가정내 저렇게 반박하는 사람이 없어서예요
자식이 엄만 돈도 안벌면서 뭐했어? 라고 묻는다면 그동안 자식 키우고 살림했던 일이 뭐였다고 대답할수 있겠어요
가정에 헌신이니 독박육아니 하는 말들 참 별로예요
자신의 모든 걸 바쳤다는 건데
사람의 행위에는 보상심리라는게 있는데 당연히 헌신에 따른 보상을 기대하게 되죠
아이의 공부 뒷바라지에 헌신한 사람은 아이의 성적이 잘 안나오면 보통 하는 말 있잖아요
인생 헛살았다
아이의 공부성적이 자신의 인생의 성적표가 되는 사회에서 가정에 헌신했다 아이에 헌신했다는 이말은 정말 건강하지 못한 사회의 주범이 되는 것 같아요
자신을 지나치게 불쌍하게 여기는 분들이 헌신 희생 이런 단어를 많이 쓰니 반감이 들긴해요.
자기연민에서 가스라이팅 순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니 문제라고 봅니다.
헌신했다는 나와 상관없는 제3의 어떤일에 열과성을 다했을때 적합한 단어같아요
마더테레사는 헌신했죠
자기와 직접 이해관계가없는, 자기의 이익은 전혀없는 일들을 한거니까요.안해도 누구도 뭐라하지않아요
가족을 위한일은 내 이익과도 연관됩니다
이런건 헌신이라하기엔 간지럽죠
책임을 다했다가 더 적합해요
가족을 위해 헌신했다,나이를 낳아줬다 다 오글거려요
결국 내가 더 행복해질까?기대해서 내가 내린 결정이니까요
82에 넷카마들 많은 건 알았지만
전업주부에 여자인 척 ㅋㅋㅋㅋ
나이를 낳아줬다가 아니라
아이를 낳아줬다에요
내가 안해도 욕은 먹지 않지만 우리 공동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 이런 일을 내가 하고 그러기 위해 내 개인적인 희생을 감내하는 것?
저도 헌신 희생 이런 말 쓰는 사람들
거북해요.
아무 대가를 바랄 수 없을 때
고생만 할 지도 모른다고 좌절할때도
그 일을 해나갔던 사람들이 쓸 말인데.
가족 가정은 곧 나인데 거기에 헌신 희생이
왜 들어가나요?
어느 정도 공감요. 자기연민이 강하면 보는 사람 불편하잖아요.
농부가 곡식 키우고, 부모가 자식 키우고, 자식이 부모 돌보고, 월급 쟁이가 회사 다니고..그게 인생이지 뭘 헌신까지인가 싶은거죠. 헌신 안하면 대체 뭘 했을까요.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싶은 일이 있었는데 돌이켜보니 그게 제 인생이었고 제 선택이었어요. 그 최선이라는건 결국 자기 만족, 아집의 결과물이었고 그 시기가 지나니 참 허무해지더라고요.
아픈 가족 수발하며 쪽잠자며 하루를 쪼개 사니 정말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나니 그 상황을 그렇게 겪어 내는게 제 삶인거였어요. 그 과정에서 어리석은 선택도 많았고요.
헌신은 책임보다 더 무거운 말이에요.
제가 가족을 위해 책임을 다하지만
헌신한다고까지는 할수 없네요.
가족을 위한일은 내 이익과도 연관됩니다
이런건 헌신이라하기엔 간지럽죠
책임을 다했다가 더 적합해요22
말인지 이해해요
가끔 보면 뼈를 갈아 아이를 키웠다
자신을 갈아넣어 가정을 돌봤다
라고 쓰는 분들 있더라구요
들어보면 보통 엄마들이 하는 일 하는건데
본인은 그렇게 힘들게 느껴졌던거고
그런 자기에 대한 연민이 크고
그래서 자녀나 배우자에게 엄청 보상받기를 바라더군요
자기 입으로 헌신했다 뼈를 갈아넣었다하는거
솔직히 생색내기로 보여요
원글은 왜 화가 그렇게 난거죠?
전업하며 오후4시이후 본인 시간없고 애 시험기간에 잠못잤다 하는데 솔직히 맞벌이 해도 그래요. 애 고등학교땐 2시간 자고 출근 했어요. 전업은 낮에 자기라도 하죠
간식이고 뭐고 밤새워 만들어두고요 맞벌이라고 애 시험기간에 퍼자는게 아닙니다
있는 사람이 헌신 희생이란 말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전업으로 나름 열심히 산 사람들은 그게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니 그런 피해망상이 없어요
헌신 희생 어쩌구 라고 생각한다면 스스로에게도 안좋을 뿐더러
주변 가족들도 힘들 듯
애비없는 애처럼 혼자 키웠으면 독박육아죠
각자 자기인생사는거죠.
일하고 밥먹고
때론 소소한 수다. 사치도부리고
인생이 그런거죠.
진짜 애비없는 애를 혼자 키워도 독박육아란말은 안쓰죠.
독박이란말에 이미 투정이 섞인 느낌이라
헌신의 느낌없어짐
독박벌이.독박육아 모두 .
묵묵히 자기일 해나가는게 그나마 헌신아닐지.
그러니까요
할 일 하는게 헌신인지
저도 궁금
할 일 하는거외에
뭘 더 해야 헌신인지
한국 엄마들이 유독 그러지 않나요
난 헌신하고 희생했다 근데 아무도 몰라준다
자식들도 나에게 가둬두려 하고요
내 헌신에 대한 댓가
무서워요
올가미들
아무도 원하지않은 헌신
비싼돈들여 미친듯학원보내고 책찍질한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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