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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촉이 어떤가요?

조회수 : 3,799
작성일 : 2024-11-16 22:52:12

오늘 아는동생을 만나고 왔어요.

그동생 남편은 여의도에서 일하고, 직급이 꽤 높아요.

남편이 그동안 너무 바빠서 같이 어디를 못다니다가 지난주에 가을가는게 아까워서 경기도 근교라도 동생이 가자고 들들볶아서 출발을했다네요. 네비를 항상 동생티맵으로 켜고다녔는데, 그날따라 네비가 먹통으로 길안내를 못하고있어 남편이 운전하고 핸드폰 네비를 검색하는데, 최근 검색지에 구로쪽 코스트코가 나오더래요. 그래서 코스트코는 왜갔냐 이집은 집이 서초라 늘 양재 코스트코를 간다네요.

그랬더니 핸드폰을 확낚아채더니 뭐하는거냐고 난리를쳐서

결국 집근처에서 출발도 못하고 대판싸웠다는데,

요지는 얼마전 아이한명키우는 돌싱이 경력직으로 들어옴

집은 동작쪽인데, 이 여직원이 혼자아이키우며 출퇴근하는걸 힘든걸 몇번 토로해서 카풀을 시작함

그날 그여직원이 퇴근길에 집에서 필요한 부피가 큰걸 사야했는데, 혹시 코스트코 잠깐 들려주면 안되냐 물어봐서

그것만 사가지고 데려다준것 뿐이라고함

이동생은 82회원은 아니지만, 들어와서 글을 잘읽음

자기는 분명 기분이 쎄하다고하는데, 

자기가 기분탓인건지 나보고 좀 써달라고 부탁함.

나도 기분이 쎄하긴하다고 이야기는 했네요.

 

IP : 175.115.xxx.16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16 11:02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이혼녀가 문제네요
    요즘 택배안되는게 어딨다고
    카풀이며 남에 남편 뺐기 작업 들어간거죠
    남편도 좋으니 응대하는거고
    남자들 관심 없는 여자에겐 얄짤 없어요

  • 2.
    '24.11.16 11:04 PM (1.237.xxx.38)

    이혼녀가 문제네요
    요즘 택배안되는게 어딨다고
    카풀이며 남에 남편 뺐기 작업 들어간거죠
    남편도 좋으니 응대하는거고
    남자들 관심 없는 여자에겐 얄짤 없어요
    다들 그게 뭐든 자기 잘못은 별거 아니라고 축소해서 말해요

  • 3. 제 생각도...
    '24.11.16 11:05 PM (114.204.xxx.229)

    그 여직원이 그런 부탁을 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게 좀 그렇네요.
    저라면 상상도 하지 못할 일 같거든요.

  • 4. ...
    '24.11.16 11:12 PM (220.75.xxx.108)

    그랬더니 핸드폰을 확낚아채더니 뭐하는거냐고 난리를쳐서
    결국 집근처에서 출발도 못하고 대판싸웠다는데,

    여기서 얘기 끝난 거 아닌가요? 지가 찔리는 거 없음 왜 난리를 쳐요...

  • 5. ..
    '24.11.16 11:16 PM (125.129.xxx.117)

    부탁이라고요?? 뭔가를 해준다고 해도 불편한 사이면 괜찮다고 하죠
    남 상사한테 코스트코 가자고 부탁을 한다고요??? 이게 지금 말이 되는거예요??
    기분이 쎄 하셨다면 그 직감을 믿으세요 너무 이상한 상황입니다
    지금 깊지는 않을수 있어도 그냥 놔두시면 깊어질 가망성이 농후해요

  • 6. ....
    '24.11.16 11:20 PM (211.246.xxx.154)

    카풀요? 엽기적이네요. 요즘 카풀한다는 걸 듣도보도 못했어요
    카풀 자체가 90년대 00년대 모두가 차 있지 않았던 시대의 전유물인데
    역사속으로 사라진 거 아니었나요?
    뭐 어쩌다 길가다 코스트코까지 가는길에 태워줬다.. 이것도 음..뭐 그냥 그럴수 있다쳐도
    카풀?
    매일매일 차안에서 보는거 잖아요
    남녀도 남녀지만, 요즘같이 개인적인 시대에 동성끼리도 카풀 안해요.. 그 불편한 것을

  • 7.
    '24.11.16 11:22 PM (175.115.xxx.168)

    더 화가나는건 동생이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기다렸냐
    아니면 주차하고 같이 사러 들어갔냐하니깐 같이 들어갔다는거에 자기가 이성을 잃고 펄펄뛰니 그럼 무거운거 사러간다는데, 차에서 기다리는것도 웃겨보이지않냐고 하는데, 저게 웃겨보이나요? 듣는저도 화딱지가...

  • 8.
    '24.11.16 11:26 PM (1.237.xxx.38)

    여직윈 장보는걸 왜 유부남직원이 관여해요
    그거부터 문제

  • 9. ...
    '24.11.16 11:36 PM (211.246.xxx.154) - 삭제된댓글

    거짓말 아닌가요..? 뭔가 앞뒤가 안맞아요,
    세상 어떤 정신나간 여자라도 직급 높은 상사를 카풀로 써먹고, 장보개로 써먹고 그렇게 못해요
    뭔가 썸씽이 있거나 진도가 나간?나가고 있는 관계가 아닌이상 말이죠
    남자들은 원래 걸리면 진실이 섞인?거짓말을 하잖아요
    우연한 카풀과 우연한 장보러 가줬다는 아주아주 축소시킨거고
    그동안 바빴던건 살림차려서 바쁜거였고, 코스트코는 한번이 아니고 매일같이 간것?
    과대망상 죄송합니다ㅠ

  • 10. 참나.
    '24.11.16 11:37 PM (49.169.xxx.2)

    어휴..................................................
    진짜..................................................
    쥐잡듯이 잡아야겠습니다.

  • 11. .....
    '24.11.16 11:37 PM (211.246.xxx.154)

    거짓말 아닌가요..? 뭔가 앞뒤가 안맞아요,
    세상 어떤 정신나간 여자라도 직급 높은 상사를 카풀로 써먹고, 장보개로 써먹고 그렇게 못해요
    뭔가 썸씽이 찐하게 있거나 진도가 나간?나가고 있는 관계가 아닌이상 말이죠
    남자들은 원래 걸리면 진실이 섞인?거짓말을 하잖아요
    우연한 카풀과 우연한 장보러 가줬다는 아주아주 축소시킨 축소판이고
    진실은 그동안 바빴던거 살림차려서 바쁜거였고, 코스트코는 한번이 아니고 매일같이 간것?
    과대망상 죄송합니다ㅠ

  • 12.
    '24.11.16 11:43 PM (1.236.xxx.93)

    유부남들은 혼자된 여자보면 날파리처럼 붙습니다
    남편이 없으니 한번 건들어 볼까하는심리, 혼자사니 혹시나 내가 필요할일 생기면 도와주는척하다 훅 넘어뜨리죠 두집살림도 좋다며 용돈, 생활비까지 주며 남편역할 하려고 해요ㅜ

  • 13.
    '24.11.16 11:46 PM (175.115.xxx.168)

    그걸 동생이 후회하고 있어요.
    바로 묻지말고 검색기록을 쭉 봤어야했는데, 순간 욱해서 소리쳤더니 바로 낚아채고, 핸폰도 지문인식 잠금걸어서 볼수도 없다네요

  • 14.
    '24.11.16 11:46 PM (1.236.xxx.93)

    예전 회사에서 사장이 20대 여자애랑 카풀한다며 데리고 다녔어요 20대 여자애는 회사에서 일 못했습니다 느릿느릿 사장백으로 다니는득 했습니다

  • 15. ...
    '24.11.17 12:17 AM (183.102.xxx.152)

    동작구 사는 사람이 구로구 코스트코를 다녀요? 양재가 더 가까울텐데요.
    그 무거운 물건은 뭐였을까요?
    나이 많은 할줌마도 20킬로 쌀 혼자 사오는데...

  • 16. 아니
    '24.11.17 12:20 AM (114.206.xxx.112)

    여의도에서 동작구면 너무 가까운데 출퇴근이 왜 힘들죠 ㅋㅋ

  • 17. 아니
    '24.11.17 12:22 AM (114.206.xxx.112)

    그리고 여의도 ㅡ 동작구면 중간에 코스트코 양평점이 있어요
    구로는 말도 안되게 돌아가는거임

  • 18. ㅡㅡ
    '24.11.17 12:40 AM (114.203.xxx.133)

    그 여직원 말고 다른 여자 있다에
    한 표
    동작구에서 구로를 왜 갑니까 양평 코스코 있는데

  • 19. ㅈㄷㅈ
    '24.11.17 12:50 AM (106.101.xxx.165)

    블랙박스 뒤져봐야죠
    차에 녹음기 숨겨 두거나요
    일단은 후퇴하고 증거 잡는 수밖에요
    바람 상간녀 잡는 네이버 카페 있다던데 가보세요

  • 20. 저도 촉에 또 촉
    '24.11.17 6:04 AM (110.12.xxx.21) - 삭제된댓글

    저 여자말고
    딴 여자 있을것같다에 한표.

    저 여나에겐 확인해봐야하고 코스트코서 뭐 샀길래
    남의 남편,출퇴,장보기까지 부려먹냐고 확인
    살포시 직접 확인 1대1해야하고
    다른 여자(저 여자도 아는,핑계댈만한 주변여자)가 또 있다에 한표.

  • 21. ...
    '24.11.17 6:22 AM (211.254.xxx.116)

    포커페이스 유지하고 증거 잡아야죠 정신적으로
    힘들면 정신과약이라도 추천.

  • 22.
    '24.11.17 6:52 AM (211.57.xxx.44)

    그랬더니 핸드폰을 확낚아채더니 뭐하는거냐고 난리를쳐서

    핸폰 잠금



    너무나 캥기는게 많은가봐요..
    이상해요

  • 23. ㅇㅇ
    '24.11.17 8:07 AM (222.236.xxx.144)

    100% 의심가네요.

    남편분이..
    그리고 그렇게 바쁘다는 것도 이해불가
    바람피는 사람들이 대체로 바쁘더군요.
    핸드폰을 못보게 하고 뺏고 난리친 자체가 의심스러움
    숨길게 없는 사람은 부인이 자기 폰을 보거나 말거나...

    서울 지리는 모르나 둘이 다른 코코 갔을수도 있죠.
    남편이나 돌싱 직원이나 동네 지인을 만나면 불편하잖아요.

    댓글 쓰다 다시 꼼꼼히 읽었네요.
    일단 유부들이 카풀을 해주는 자체가
    바람 시작이죠.
    미혼 남녀 카풀은 연애

  • 24. .....
    '24.11.17 9:41 AM (123.109.xxx.246)

    무슨 퇴근을 카풀

  • 25. 222
    '24.11.17 2:10 PM (118.35.xxx.136)

    그랬더니 핸드폰을 확낚아채더니 뭐하는거냐고 난리를쳐서
    결국 집근처에서 출발도 못하고 대판싸웠다는데,

    여기서 얘기 끝난 거 아닌가요? 지가 찔리는 거 없음 왜 난리를 쳐요...22222
    찔리는게 분명 있네요
    별일 아니었음 그냥 덤덤하게 얘기했을듯

  • 26.
    '24.11.17 2:40 PM (175.115.xxx.168)

    구로쪽으로 간이유를 우리끼리 추측하기를 양평은 회사랑 가까워서 회사사람을 만나는걸 피하고, 양재점은 혹시 이웃이나 가족만날까봐 엉뚱한지점으로 갔다고 추측하는데, 이건 억측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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