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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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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간 아들 수능도시락..ㅎㅎ

.... 조회수 : 4,588
작성일 : 2024-11-16 20:28:14

아는집 아들이 군대에 있는데 이번에 수능을 봤나봐요

이 아이는 지금 대학생이고 휴학하고 군대갔구요.

요즘 군대는 수능 본다고 하면 공부할 수 있게 훈련도 빼주고 군대내 독서실에서 공부한다고 해요

그래서 일부러 수능 보는 아이들도 있대요.

아는집 아이도 그래서 수능을 보긴했고 수능때 나왔는데 또 이집이 부모가 이혼을해서 아들이 아빠집으로 갔나봐요.

그 아빠 새벽까지 일하고 와서 아들수능 도시락 싸줬다고..ㅎㅎ

장하다고 칭찬해줬네요.

요즘 군대 좋아지긴 했어요~^^

IP : 218.156.xxx.21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군대마다
    '24.11.16 8:32 PM (118.235.xxx.58)

    달라요
    저희애도 시험 쳤는데 훈련 빼주고 그런거 없어요
    시험은 보러가게 합니다

  • 2. ...
    '24.11.16 8:34 PM (121.134.xxx.215)

    마지막 문장만 없었으면 좋았을 글이네요.
    아들 군대가있는 엄마예요ㅠ

  • 3. 군대
    '24.11.16 8:36 PM (118.235.xxx.136)

    가보셨나요? 좋아졌다니

  • 4. ㅡㅡㅡ
    '24.11.16 8:36 PM (218.147.xxx.4)

    아직 군대 안보냈거나 군대보낼일 없는 분이
    쓴글이겠죠

  • 5. 다 그렇지않아요
    '24.11.16 8:36 PM (218.48.xxx.188)

    우리 조카 지금 군대에서 군수하는데 일병때는 개인정비시간에 공부하는건데도 선임들이 빈정거리고 간부들은 대놓고 싫어하고
    어떤 선임은 나중에는 여기가 니 재수학원이냐고 폭발하고 그랬대요.
    그렇게 다 봐주지않아요

  • 6. ..
    '24.11.16 8:37 PM (118.235.xxx.186)

    이번에 군대에서 수능본 군인엄마입니다. 군대가 좋아져서 공부하는게 아니고 근무 다 서고 남은 시간에 공부하는거예요.. 연등시간이라고 열시에 취침들어가서 불꺼지면 따로 나와서 12시까지 공부하고 다시 자다가 새벽 3시나 4시에 일어나서 불침번 서고 다시 자고 낮에 일과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군인은 군인입니다. 군대가 좋아진 점은 개인정비시간에 인강 들을 수 있게 핸드폰 주는거, 수능 볼 수 있게 개인휴가 승인해주는거 두가지인거 같네요..

  • 7. ....
    '24.11.16 8:39 PM (218.156.xxx.214)

    전 여자니 군다 안가봤구요.
    물론 군대 보낸 부모님들 아들 생각에 애타는건 잘 알아요.
    제가 말하는건 환경.혜택..인권..이런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이야기잖아요.
    우리때보다는 훨 좋아진거 아닌가요?
    앞으로도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긴 하지만요.
    그리고 나빠졌으면 어떤 부분이 나빠졌으니 제 이야기가 틀렸다고 말씀하시면 좋겠어요.
    아무 내용없이 군대가봤냐니..어휴

  • 8. ...
    '24.11.16 8:42 PM (218.156.xxx.214)

    부대마다 다 똑같은건 아닌가 보네요.
    전 오늘 그분 이야기 듣고 많이 좋아졌고 그렇게 시험볼 수 있는 아이들한테는 다행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제 아이 친구도 군대가서 대학에 가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해서 반갑기도 했었구요.

  • 9. 주변에
    '24.11.16 8:43 PM (114.204.xxx.203)

    군대서 논술 보고 연대 안 아이
    근대서 회계사 시험 붙은 아이도 있어요

  • 10. 부대마다 다른 듯
    '24.11.16 8:45 PM (211.234.xxx.37) - 삭제된댓글

    공부는 커녕
    주말에도 일했고
    하루에 할 일 많아 아침은 안 먹었대요.
    그래야 저녁시간전 끝낼 수 있다고

  • 11. 전방 부대였는데
    '24.11.16 8:46 PM (211.234.xxx.37) - 삭제된댓글

    일손이 부족해서 휴가도 거의 안 나왔어요

  • 12. ...
    '24.11.16 8:47 PM (39.115.xxx.236)

    제 아들 친구도 공대다니던 아이였는데 군대에서 수능치고 의대 갔었어요.

  • 13. 군수..
    '24.11.16 8:55 PM (49.170.xxx.19)

    울아이도 군대갔는데 이번에 수능봤네요. 훈련과 일 다하고 쉬는시간에 공부하는거예요. 독서실은 처음들어보네요. 아마 수능날 훈련빼주는거지 공부하라고 빼주는건 아닐거예요. 그럼 다른군인에게 피해를 주는건데 안돼죠. 선임들중 군수하는 사람들이랑 으쌰으쌰하면서 격려하며 공부했대요. 간부들도 쉬는시간 낭비안하고 열심히 산다고 칭찬해주시구요. 이번 수능휴가나오는데 중사분이 아침 7시에 일부러 일찍나오셔서 잘하고 오라고 찹쌀떡주셨대요. 시험끝나고는 고생했다고 간부들이 문자도 주구요. 좋은 분들 만나서 정말 감사했어요.
    군대가 예전에비해 환경이나 상황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힘들고 위험해요. 지난주에는 화포에 깔려서 손가락부러진아이도 있고 울아들은 허리로 받아서 허리아파쩔쩔매구요. 디스크있는애들도 예외없이 훈련해야해요. 군대는 전쟁대비훈련하는곳이니 군기가 엄할수밖에 없어요. 저도 군인아이들보면 가슴이 찡합니다.

  • 14. ...
    '24.11.16 9:15 PM (118.235.xxx.246)

    아들 군대에 있어요.
    수능 공부한다고 훈련 빼주는 얘긴
    처음 들어요.
    어느 부대가 훈련 빼준답니까?
    훈련 다 마치고 쉬는 시간에 하는거에요.
    군대가 편하다구요?
    뉴스에 안 나와서 그렇지
    별별 사고 많아요.
    아들 친구는 무릎을 심하게 다쳐서 지난주
    수술하고.. 손가락 부러진 동기도 있습니다.

  • 15. ㅇㅇ
    '24.11.16 9:35 PM (39.7.xxx.166)

    자기 일도 아니고 남의 집 얘기 주절주절 하며
    글 한 번 참 얄밉게도 쓰네요
    그리 좋아진거 같으면 본인 자식 보내세요
    뉴스에 안 나와서 그렇지 군 내에서 죽는 애들이 아직도 많답니다

  • 16. 나는나
    '24.11.16 9:47 PM (39.118.xxx.220)

    본인 자식 군대 보내보고 그런 소리하는 거라면 인정하겠습니다.

  • 17. ....
    '24.11.16 10:06 PM (211.119.xxx.138)

    제 아들도 군복무할때 수능 봤어요.
    심지어 공군이었습니다.
    훈련 빼준 적도 없고 근무 빼준적도 없어요.
    하루 종일 근무 서고 밥도 굶고 (저녁 근무 서고 나면 식사가 모자라서 못 먹었대요)
    야간 사격 밤샘 근무 교대 근무까지 다했어요.
    부대서 배려나 이해 같은거 없고
    매달려야하는 일이 있어야 그 시간들을 잘 견딜것 같아서
    수능 공부했다고 했어요.
    수능때 맞춰서 짧은 휴가 받아 나와서 시험보러 갔어요.
    간부들이 찹쌀떡 초코렛 준비해줬어요.
    울 아들 수능보던 그때 부대서 연 초에만 투신만 3명
    손목 그은 애도 한명 있었어요.
    한 명은 사망 했고 한 명 전신 골절...
    요즘 군대 편해졌다니...어이가 없네요.

  • 18.
    '24.11.16 10:06 PM (121.133.xxx.61)

    군대가 좋아지지 않았어요.
    아직도 아파도 병원도 못가고 잘못 치료하다 병 키우고, 전방 군인들은 보급품이 몇 주 단위로 올라오는데 안 얼라오고 중간에 없어지기 일수예요.
    군대 좋아졌다 군캠프다 말하는 k페미 때문에 군대 좋아졌다하면 너무 마음 아파요.
    아들 군대 훈련소 보내보면 그 아픔 아실거예요.
    내 심장을 떼어내고 오는 기분일겁니다.

  • 19. ....
    '24.11.16 10:41 PM (104.28.xxx.44)

    위에 어느분 말대로 마자막 줄만 뺏어도 좋았을 글이네요..마상이에요 진짜~~
    저희 아들 군인이고 내년에 볼 예정인데 아이 있는 부대는 독서실은 커녕 부대 시설도 구막사라 아주 열악해요..예전 제 남편 군대 있을 때 그대로인 건물에 시설만 바뀐거라 안좋더라구요ㅠㅠ

  • 20.
    '24.11.16 11:29 PM (116.37.xxx.236)

    공군 가서 수능 본 친구들 몇명 있어요. 반수 다들 성공했었어요.

  • 21. ...
    '24.11.16 11:47 PM (223.62.xxx.148) - 삭제된댓글

    훈련을 빼주고 독서실에서 공부를, , .
    그래서 훈련 안받으려고 수능을 본다고요?

    부상당해도 눈치보여 쉬다가 적당히 훈련 나갈텐데
    저긴 어딘가요?

  • 22.
    '24.11.17 12:27 AM (175.120.xxx.202)

    울아들 군대가서 처음 휴가나와 오늘부대복귀했네요
    처음나온 휴가라 부대까지 데려다줘서 부대문앞에 내려줬는데
    닫친철문 열려 안으로 들어가 다시 철문 닫치는데 마음이 짠하더라고요
    12월에 순환근무로 전방근무 하러간다고 하고 얼마나 추울지 걱정되던데요 당연히 환경도 열악하고요
    이런곳에서 어떻게 훈련빼고 공부하라고 시간빼주나요 나라는 누가지키라고요

  • 23. ㅇㅇ
    '24.11.17 2:00 AM (211.251.xxx.199)

    그래요
    우리도 70년대 우리 어릴때보단
    2024년 손에 손에 개인전화도 들고 다니고
    세상좋아진것처럼 군대도 좋아졌지요
    근데 그게 아빠다 다녓던 군대보다 지금 아들이 다니는 군대가 나아졌다는거지
    지금 2024년에 자유를 느끼며 살던 아이들이 구속당하고 1년6개월을 통제당하며 사는건데 그게 나아진간가요?
    님도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그렇게
    통제당하며 1년6개월 살아보실래요?
    군대 좋아졋다는 소리가 나오는지

  • 24.
    '24.11.17 8:35 AM (1.250.xxx.9)

    요즘 군대좋아졌단말 저의 발작버튼임을 알았습니다 아들은 제대했지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 밤마다 운다는 조카가 무사히 제대하기만 손꼽아기다리는중입니다

  • 25. ..
    '24.11.18 4:44 PM (211.234.xxx.225)

    아직 안보낸 앞으로 두명이나 보내야할 십대아들 둔 엄마인데 군대좋아졌단 얘기가 참 그렇네요. 남편때 군대인 25년전보다ㆍ 환경이야 나아졌겠지만 1년6개월 단체 생활에 통제당하며 시간 보낼 아이들 생각하면 쉽게 군대 좋아졌단 말 안나와요.
    사고도 심심치 않게 나는데 1년6개월 맘졸일 부모 마음 생각하면 그런 말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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