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심하게 말한 건가요?

아아 조회수 : 2,143
작성일 : 2024-11-16 14:51:05

고1 아들녀석이 오전내내 자길래

피곤한가 보다 하고 아침먹을 때도 안 깨우고 조용히 뒀어요

 

학원수업이 평일 3시간이었는데,

주2회로 변경되고 토요일 1시에도 가야해요

지난 주는 제가 챙겼는데 저도 깜빡하고 계속 둔거죠

 

아이가 1시에 저 학원 다녀와서 밥 먹을께요 하길래

학원 수업 1시 아니니? 했더니 맞다고 늦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잊고 있어서 "아이고~왜 그러니~"라고 했는데

자기가 깜빡 잊은 거고 늦어서 속상한데

왜 자기를 비난하듯 뭐라고 하냐고 따지네요

 

자기 기분 상하는 말은 한 마디도 안 듣고 싶은지

고등학생 자식이 상전이 따로 없어요

IP : 219.251.xxx.1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자식이
    '24.11.16 2:52 PM (223.38.xxx.184)

    국어 못 하는구나 야야 국어 좀 더 하자
    그게 널 비난한거니?
    공부 좀 더 하자, 응?

  • 2. 그러게요
    '24.11.16 2:55 PM (125.178.xxx.170)

    아주 그냥 상전 납셨네요.
    겪어본 맘들은 잘 알죠.
    위로드립니다.

  • 3. 아아
    '24.11.16 3:02 PM (219.251.xxx.190)

    223님, 맞아요 국어학원 가는 거였어요ㅠ

    실제로 국어를 못하니까 농담으로라도 국어 못 해서 못 알아듣냐는 말은 절대 안 합니다 까칠하고 멘탈 약해서 최대한 건드려질만한 말은 안 하는데, 오늘은 진짜 못 참겠어서 엄마가 왜 그러냐는 말 한 마디도 못 하냐고 혼냈어요

  • 4.
    '24.11.16 3:12 PM (223.38.xxx.141)

    원글님 그럼 우런 여기서 우리랑 풀어요 ㅠ
    애한테 뭐라할지는 의논해 봅시다
    늦어 속상하다는거보니
    그냥 본인이 겪고 속상함 통해 개선하도록
    두는것도 방법이지 않을 까요?
    덜 속상할때 내 말은 이러이러한 뜻이었다, 기분 상햇으면 미안, 어떤식으로 표현하면 좋을까? 의견 줘.. 뭐 이렇게 풀어갈까요?
    애 안 키워 본 사람이라 말만 많습니다..

  • 5. .......
    '24.11.16 3:42 PM (112.104.xxx.8)

    속상한 데 거기다 더 말 보탤필요 없죠
    내가 속상할때 옆에서 아이고 왜 그러니 하면 기분 팍 상하지 않겠나요?그런다고 해서 상황이 1도 나아지는게 아닌데요
    상전으로 모시라는게 아니라 속상한 사람 속 긁는 소리는 자제해야죠

  • 6. 제가 이상한가요
    '24.11.16 5:32 PM (49.167.xxx.24)

    아이고 왜 그랬니 는
    저도 책망으로 들리네요;;

  • 7. ㅎㅎ
    '24.11.16 6:42 PM (106.102.xxx.112) - 삭제된댓글

    상전났네요. 여기도 애를 상전으로 카우시는분들 많네요. 부모가 그정도말도 못합니까.
    지 속이 상한지 말안하면 모르죠. 옆에서보는사람 속상한건 지도 모르잖아요.
    지가 잘못했으니 그정도말은 감수해야지 뭘 따지는건지.
    애가 잘못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693 피아노 잘 아시는분 궁금해요 7 ... 2024/11/16 1,054
1647692 집회에 6시쯤 도착 10 !‘ㅡ’! 2024/11/16 1,289
1647691 나이 50에 골프라니 26 골프 2024/11/16 4,720
1647690 마리를 묶으면 옆 머리통 머리숱이 준다는 말 들어보셨어요? 2 ... 2024/11/16 1,774
1647689 최저 못맞춘 아이 논술 보러 들어갔어요. 19 뭔가 2024/11/16 3,535
1647688 역대급 N수생이 많다면서요 6 ... 2024/11/16 3,148
1647687 넷플릭스 요금제 광고형 없어졌나요? 2 .. 2024/11/16 1,062
1647686 바느질 엉망인 옷들을 안사게 되네요 6 이젠 2024/11/16 2,052
1647685 수술은 서울에서 항암은 지방에서 5 건강하기 2024/11/16 1,808
1647684 당뇨인인데 아침으로 홈 메이드요플레 10 ㅇㅇ 2024/11/16 1,717
1647683 비오는데도 많이 오셨네요!실방 MBC,조혁당 5 감사합니다 .. 2024/11/16 1,647
1647682 시위를 비웃는 사람들은 정말 윤건희가 자랑스러운 거에요? 15 내가바꾼다 2024/11/16 1,383
1647681 경량패딩은 딱 맞게 입어도 될까요 8 패딩 2024/11/16 2,468
1647680 정시 가나다군 질문입니다 4 2024/11/16 804
1647679 푸하하...이승만이 목숨 바친 대통령? 6 ㅈㅈ 2024/11/16 764
1647678 부산 당일치기 혼자 여행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7 맛집 2024/11/16 1,234
1647677 수능 성적이 진짜 본인 성적이겠죠? 13 ㅠㅠ 2024/11/16 2,846
1647676 고맙다는 말 안 하는 이유? 16 왜그럴까요 2024/11/16 3,358
1647675 탄소매트를 샀는데 전기오름?이 ㅠㅠ 5 전기오름 2024/11/16 1,911
1647674 햄버거 순위매기기 31 ㄹㄹ 2024/11/16 3,796
1647673 50 나이 박사과정 14 계속공부 2024/11/16 2,573
1647672 장례식과 결혼식이 겹친다면? 44 선택 2024/11/16 3,694
1647671 뉴욕대 보스턴대.나와도 취직안되요 26 2024/11/16 7,331
1647670 김소연보단 공효진 36 ㅎㅎㅎㅎㅎ 2024/11/16 6,640
1647669 11월에 21도. 월요일에 영하요? 1 지구무슨일 2024/11/16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