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심하게 말한 건가요?

아아 조회수 : 2,216
작성일 : 2024-11-16 14:51:05

고1 아들녀석이 오전내내 자길래

피곤한가 보다 하고 아침먹을 때도 안 깨우고 조용히 뒀어요

 

학원수업이 평일 3시간이었는데,

주2회로 변경되고 토요일 1시에도 가야해요

지난 주는 제가 챙겼는데 저도 깜빡하고 계속 둔거죠

 

아이가 1시에 저 학원 다녀와서 밥 먹을께요 하길래

학원 수업 1시 아니니? 했더니 맞다고 늦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잊고 있어서 "아이고~왜 그러니~"라고 했는데

자기가 깜빡 잊은 거고 늦어서 속상한데

왜 자기를 비난하듯 뭐라고 하냐고 따지네요

 

자기 기분 상하는 말은 한 마디도 안 듣고 싶은지

고등학생 자식이 상전이 따로 없어요

IP : 219.251.xxx.1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자식이
    '24.11.16 2:52 PM (223.38.xxx.184)

    국어 못 하는구나 야야 국어 좀 더 하자
    그게 널 비난한거니?
    공부 좀 더 하자, 응?

  • 2. 그러게요
    '24.11.16 2:55 PM (125.178.xxx.170)

    아주 그냥 상전 납셨네요.
    겪어본 맘들은 잘 알죠.
    위로드립니다.

  • 3. 아아
    '24.11.16 3:02 PM (219.251.xxx.190)

    223님, 맞아요 국어학원 가는 거였어요ㅠ

    실제로 국어를 못하니까 농담으로라도 국어 못 해서 못 알아듣냐는 말은 절대 안 합니다 까칠하고 멘탈 약해서 최대한 건드려질만한 말은 안 하는데, 오늘은 진짜 못 참겠어서 엄마가 왜 그러냐는 말 한 마디도 못 하냐고 혼냈어요

  • 4.
    '24.11.16 3:12 PM (223.38.xxx.141)

    원글님 그럼 우런 여기서 우리랑 풀어요 ㅠ
    애한테 뭐라할지는 의논해 봅시다
    늦어 속상하다는거보니
    그냥 본인이 겪고 속상함 통해 개선하도록
    두는것도 방법이지 않을 까요?
    덜 속상할때 내 말은 이러이러한 뜻이었다, 기분 상햇으면 미안, 어떤식으로 표현하면 좋을까? 의견 줘.. 뭐 이렇게 풀어갈까요?
    애 안 키워 본 사람이라 말만 많습니다..

  • 5. .......
    '24.11.16 3:42 PM (112.104.xxx.8)

    속상한 데 거기다 더 말 보탤필요 없죠
    내가 속상할때 옆에서 아이고 왜 그러니 하면 기분 팍 상하지 않겠나요?그런다고 해서 상황이 1도 나아지는게 아닌데요
    상전으로 모시라는게 아니라 속상한 사람 속 긁는 소리는 자제해야죠

  • 6. 제가 이상한가요
    '24.11.16 5:32 PM (49.167.xxx.24)

    아이고 왜 그랬니 는
    저도 책망으로 들리네요;;

  • 7. ㅎㅎ
    '24.11.16 6:42 PM (106.102.xxx.112) - 삭제된댓글

    상전났네요. 여기도 애를 상전으로 카우시는분들 많네요. 부모가 그정도말도 못합니까.
    지 속이 상한지 말안하면 모르죠. 옆에서보는사람 속상한건 지도 모르잖아요.
    지가 잘못했으니 그정도말은 감수해야지 뭘 따지는건지.
    애가 잘못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734 외교란 이렇게 하는거지 ... 영업사원1호 해외영업방식 /펌 14 에혀 2024/11/19 2,147
1644733 패딩 다들 꺼내셨어요? 10 추워 2024/11/19 2,712
1644732 공부에 흥미없고 적성도 모르겠는 아이는 3 ㅜㅜ 2024/11/19 869
1644731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보며. 자녀와 부모의 관계(스포 있어요).. 19 ... 2024/11/19 3,762
1644730 나이도 많고 재산도 많은데 작은돈에도 인색한 사람은 왜 그러는 .. 12 이해불가 2024/11/19 3,092
1644729 지하철, 코레일 상황 어떤가요? 5 수험생맘 2024/11/19 1,405
1644728 컴공 가지 마세요 49 ㅇㅇ 2024/11/19 21,666
1644727 김건희 진짜 사주로 본 내년 사주 11 0000 2024/11/19 5,520
1644726 尹 "아프리카에 140억원 지원… 35 ㅇㅇ 2024/11/19 3,040
1644725 열혈사제 재밌어요 3 dout 2024/11/19 1,327
1644724 11/19(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1/19 373
1644723 직장인 초보 새벽수영 어려울까요? 12 ... 2024/11/19 1,185
1644722 자녀에게 현금 증여할 때요 7 2024/11/19 2,592
1644721 광교중앙역에서 아주대병원까지 택시 잘 잡히나요 3 택시 2024/11/19 733
1644720 영어를 몰라 국제 무대에서 헤매는 쥴리 남편 12 2024/11/19 4,586
1644719 혼공하는 중1 인데요. 9 ㅡㅡ 2024/11/19 966
1644718 이제 윤석열 손의 왕자도 7 ㄱㄴ 2024/11/19 2,280
1644717 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초진인데 검진받으려면 오래걸리나요? 3 고이 2024/11/19 1,168
1644716 절대 스스로 내려올 인간들이 아니죠 8 과연 2024/11/19 998
1644715 (청원)일본군 ‘위안부’ 피해사실을 부정하고 피해자를 모욕하는 .. 7 가져옵니다 2024/11/19 556
1644714 엄마와 연 끊은 딸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27 2024/11/19 16,944
1644713 50대초 여성분 생일 선물 22 댕댕이 2024/11/19 3,136
1644712 사무실 직원들과 나눌 간식 추천 부탁드립니다. 9 ㅇㅇ 2024/11/19 2,163
1644711 '체리모야'라는 과일 아세요? 9 홀릭 2024/11/19 3,996
1644710 추워지니 후끈하면서 자극적인 국물요리 땡기는 새벽 1 ..... 2024/11/19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