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심하게 말한 건가요?

아아 조회수 : 2,238
작성일 : 2024-11-16 14:51:05

고1 아들녀석이 오전내내 자길래

피곤한가 보다 하고 아침먹을 때도 안 깨우고 조용히 뒀어요

 

학원수업이 평일 3시간이었는데,

주2회로 변경되고 토요일 1시에도 가야해요

지난 주는 제가 챙겼는데 저도 깜빡하고 계속 둔거죠

 

아이가 1시에 저 학원 다녀와서 밥 먹을께요 하길래

학원 수업 1시 아니니? 했더니 맞다고 늦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잊고 있어서 "아이고~왜 그러니~"라고 했는데

자기가 깜빡 잊은 거고 늦어서 속상한데

왜 자기를 비난하듯 뭐라고 하냐고 따지네요

 

자기 기분 상하는 말은 한 마디도 안 듣고 싶은지

고등학생 자식이 상전이 따로 없어요

IP : 219.251.xxx.1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자식이
    '24.11.16 2:52 PM (223.38.xxx.184)

    국어 못 하는구나 야야 국어 좀 더 하자
    그게 널 비난한거니?
    공부 좀 더 하자, 응?

  • 2. 그러게요
    '24.11.16 2:55 PM (125.178.xxx.170)

    아주 그냥 상전 납셨네요.
    겪어본 맘들은 잘 알죠.
    위로드립니다.

  • 3. 아아
    '24.11.16 3:02 PM (219.251.xxx.190)

    223님, 맞아요 국어학원 가는 거였어요ㅠ

    실제로 국어를 못하니까 농담으로라도 국어 못 해서 못 알아듣냐는 말은 절대 안 합니다 까칠하고 멘탈 약해서 최대한 건드려질만한 말은 안 하는데, 오늘은 진짜 못 참겠어서 엄마가 왜 그러냐는 말 한 마디도 못 하냐고 혼냈어요

  • 4.
    '24.11.16 3:12 PM (223.38.xxx.141)

    원글님 그럼 우런 여기서 우리랑 풀어요 ㅠ
    애한테 뭐라할지는 의논해 봅시다
    늦어 속상하다는거보니
    그냥 본인이 겪고 속상함 통해 개선하도록
    두는것도 방법이지 않을 까요?
    덜 속상할때 내 말은 이러이러한 뜻이었다, 기분 상햇으면 미안, 어떤식으로 표현하면 좋을까? 의견 줘.. 뭐 이렇게 풀어갈까요?
    애 안 키워 본 사람이라 말만 많습니다..

  • 5. .......
    '24.11.16 3:42 PM (112.104.xxx.8)

    속상한 데 거기다 더 말 보탤필요 없죠
    내가 속상할때 옆에서 아이고 왜 그러니 하면 기분 팍 상하지 않겠나요?그런다고 해서 상황이 1도 나아지는게 아닌데요
    상전으로 모시라는게 아니라 속상한 사람 속 긁는 소리는 자제해야죠

  • 6. 제가 이상한가요
    '24.11.16 5:32 PM (49.167.xxx.24)

    아이고 왜 그랬니 는
    저도 책망으로 들리네요;;

  • 7. ㅎㅎ
    '24.11.16 6:42 PM (106.102.xxx.112) - 삭제된댓글

    상전났네요. 여기도 애를 상전으로 카우시는분들 많네요. 부모가 그정도말도 못합니까.
    지 속이 상한지 말안하면 모르죠. 옆에서보는사람 속상한건 지도 모르잖아요.
    지가 잘못했으니 그정도말은 감수해야지 뭘 따지는건지.
    애가 잘못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7108 윤 대통령 각하 힘내세요 37 지지합니다 2024/12/14 21,093
1657107 저 코인하는데(feat.계엄빔) 4 ... 2024/12/14 3,454
1657106 국힘 찬성12 32 탄핵 2024/12/14 4,071
1657105 박근혜도 탄핵소추안 가결후 저런 담화 했나요. 10 .. 2024/12/14 4,105
1657104 저 담화 거짓말이죠? 1 Yj 2024/12/14 3,395
1657103 우원식 띄우는 기레기들의 민주진영 갈라치기 시작될 거임. 33 이제 2024/12/14 2,375
1657102 지금 MBN 라이브 3 탄핵이다비다.. 2024/12/14 2,267
1657101 한순간도 쉬지않고 ? 13 ㅇㅇ 2024/12/14 1,972
1657100 광화문에 모인 극우들한테 메시지 보내는거 아닐까요? 3 저 인간 2024/12/14 1,708
1657099 조금전 8 거짓말 2024/12/14 1,935
1657098 니가 뭔데요? 6 니가 뭔데 2024/12/14 1,811
1657097 메시지 같아요 윤 14 2024/12/14 5,566
1657096 탄핵안 전달 용산 가는길 jpg /펌 3 좋아요 2024/12/14 4,373
1657095 끝까지 잘났다네ㅋㅋㅋㅋ 3 2024/12/14 1,663
1657094 저런 멍멍소리할 기회도 안 줬으면 5 .. 2024/12/14 995
1657093 위험하다 4 ... 2024/12/14 1,510
1657092 지금 윤석열담화는 헌재 협박담화 5 ㅇㅇㅇ 2024/12/14 3,440
1657091 ㅁㅊ 4 에효 2024/12/14 808
1657090 지금 mbc 윤 개소리 소름 23 2024/12/14 6,605
1657089 구절구절 미친놈 2024/12/14 530
1657088 이제 한시름놓고-ebs노벨상수상특집 1 /// 2024/12/14 685
1657087 또 담화해요??? 34 ... 2024/12/14 4,239
1657086 땅을 치고 슬퍼할 젤렌스키 3 .. 2024/12/14 2,519
1657085 국힘 204표 나온거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시다 8 ㅇㅇ 2024/12/14 3,656
1657084 尹대통령 "마지막까지 국가 위해 최선 다하겠다".. 43 ㅇㅇ 2024/12/14 4,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