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심하게 말한 건가요?

아아 조회수 : 2,348
작성일 : 2024-11-16 14:51:05

고1 아들녀석이 오전내내 자길래

피곤한가 보다 하고 아침먹을 때도 안 깨우고 조용히 뒀어요

 

학원수업이 평일 3시간이었는데,

주2회로 변경되고 토요일 1시에도 가야해요

지난 주는 제가 챙겼는데 저도 깜빡하고 계속 둔거죠

 

아이가 1시에 저 학원 다녀와서 밥 먹을께요 하길래

학원 수업 1시 아니니? 했더니 맞다고 늦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잊고 있어서 "아이고~왜 그러니~"라고 했는데

자기가 깜빡 잊은 거고 늦어서 속상한데

왜 자기를 비난하듯 뭐라고 하냐고 따지네요

 

자기 기분 상하는 말은 한 마디도 안 듣고 싶은지

고등학생 자식이 상전이 따로 없어요

IP : 219.251.xxx.1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자식이
    '24.11.16 2:52 PM (223.38.xxx.184)

    국어 못 하는구나 야야 국어 좀 더 하자
    그게 널 비난한거니?
    공부 좀 더 하자, 응?

  • 2. 그러게요
    '24.11.16 2:55 PM (125.178.xxx.170)

    아주 그냥 상전 납셨네요.
    겪어본 맘들은 잘 알죠.
    위로드립니다.

  • 3. 아아
    '24.11.16 3:02 PM (219.251.xxx.190)

    223님, 맞아요 국어학원 가는 거였어요ㅠ

    실제로 국어를 못하니까 농담으로라도 국어 못 해서 못 알아듣냐는 말은 절대 안 합니다 까칠하고 멘탈 약해서 최대한 건드려질만한 말은 안 하는데, 오늘은 진짜 못 참겠어서 엄마가 왜 그러냐는 말 한 마디도 못 하냐고 혼냈어요

  • 4.
    '24.11.16 3:12 PM (223.38.xxx.141)

    원글님 그럼 우런 여기서 우리랑 풀어요 ㅠ
    애한테 뭐라할지는 의논해 봅시다
    늦어 속상하다는거보니
    그냥 본인이 겪고 속상함 통해 개선하도록
    두는것도 방법이지 않을 까요?
    덜 속상할때 내 말은 이러이러한 뜻이었다, 기분 상햇으면 미안, 어떤식으로 표현하면 좋을까? 의견 줘.. 뭐 이렇게 풀어갈까요?
    애 안 키워 본 사람이라 말만 많습니다..

  • 5. .......
    '24.11.16 3:42 PM (112.104.xxx.8)

    속상한 데 거기다 더 말 보탤필요 없죠
    내가 속상할때 옆에서 아이고 왜 그러니 하면 기분 팍 상하지 않겠나요?그런다고 해서 상황이 1도 나아지는게 아닌데요
    상전으로 모시라는게 아니라 속상한 사람 속 긁는 소리는 자제해야죠

  • 6. 제가 이상한가요
    '24.11.16 5:32 PM (49.167.xxx.24)

    아이고 왜 그랬니 는
    저도 책망으로 들리네요;;

  • 7. ㅎㅎ
    '24.11.16 6:42 PM (106.102.xxx.112) - 삭제된댓글

    상전났네요. 여기도 애를 상전으로 카우시는분들 많네요. 부모가 그정도말도 못합니까.
    지 속이 상한지 말안하면 모르죠. 옆에서보는사람 속상한건 지도 모르잖아요.
    지가 잘못했으니 그정도말은 감수해야지 뭘 따지는건지.
    애가 잘못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492 폭싹 영범 엄마보니 예전 존속살인 사건들 생각나더라구요. 4 정신병 2025/03/22 3,091
1692491 초고령자가 넘쳐나는 사회가 되면 일어날 일 15 ㅇㅇ 2025/03/22 4,488
1692490 전두환 후예들과 따로 살고 싶다. 4 파면 2025/03/22 710
1692489 감사원장과 검사들이 왜 탄핵당했는지 아세요? 8 ... 2025/03/22 1,541
1692488 고혈압. 심장조임 대학생 아들 어떤 진료가 필요할까요? 17 ㅜㅜ 2025/03/22 2,341
1692487 자기 관리 안되는 아이 2 자기관리 2025/03/22 1,474
1692486 ktx 로 1.5 시간 거리 친정 2주에 한번 가는거 괜찮죠? 8 dd 2025/03/22 1,511
1692485 미친 서울경찰청 제 정보도 조회했네요 23 윤수괴즉각파.. 2025/03/22 5,587
1692484 윗잇몸에 넓게 두툼하게 부풀어 올라 물집이 생겼는데 12 ........ 2025/03/22 1,479
1692483 국민연금은 6070이 득보는 방향으로 가는군요. 29 2025/03/22 6,312
1692482 65세 오빠가 건강검진 입원했다가 23 윤석열파면 2025/03/22 13,663
1692481 저아래 보건지각(ㅂㅈ)하니, 건기식 4 .. 2025/03/22 1,702
1692480 지금 한강공원 운동 나가는데 옷차림 조언 부탁드려요 2 운동 2025/03/22 1,022
1692479 결혼식에 블랙진 운동화는 좀 아닌가요? 18 착장 2025/03/22 2,936
1692478 토허제 재지정 뉴스나오고 발빠른 대기자들이 9 ... 2025/03/22 1,521
1692477 김성훈 영장심사할 때 검사가 없었대요. 10 .. 2025/03/22 2,201
1692476 구속영장 발부가 이렇게나 어려운거어요 6 ㄱㄴ 2025/03/22 746
1692475 폭싹 속았수다 김선호 엄마역 배우 이름아시는분? 4 폭삭 2025/03/22 4,346
1692474 직장맘인데 저는 이제 주말에 가끔 내킬때만 요리해요 13 ㅇㅇ 2025/03/22 3,147
1692473 시체가방 선동 보도 허위ㅡmbc 노조 46 .. 2025/03/22 5,264
1692472 여행시 신김치를 볶아서 얼려서 가져가도 되나요? 12 yor 2025/03/22 2,348
1692471 고속버스터미널 옆 호텔과 신세계 알려주세요!! 8 ... 2025/03/22 1,396
1692470 어디가서 검사, 판사 가족이라하기 쪽팔리겠어요 7 ........ 2025/03/22 957
1692469 위급할 때 경찰을 부르는 , 이런 방법이 있네요 2 봄날처럼 2025/03/22 2,034
1692468 19 adler 2025/03/22 5,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