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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끝내 한소리듣는 고딩

ㅎㅈ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24-11-16 13:37:56

고1 아이가 원하는 고등 상향지원해서 들어가선 성적은 

계속 빌빌대고...그렇다고 열심히도 안하고 학원만 다니는..

기말 후 영어만 제외하고 다 끊었어요. 윈터부터 지금껏 참고 인내하고 지켜보고...

아침마다 도시락싸서 차태워 먹이며 학교에 데려다주고..

그후에 전 출근하고...

하고싶은것도 해보고싶은것도 없는 그냥 매일 단순하게 친구들과 노닥거리고 세상 상념없는 뇌를 가진아인인거 같아요.

네~ 건강하고 밝고 성실하면 다 한건데...

점점 제 걱정의 크기는 커지네요;;;

서브웨이 먹고싶다고 해서 배달하면 거의 한시간 걸리니 자전거타고 엄마가 사올테니 넌 댕이 산책 좀 빨리 시켜다오했더니 밖에 찍고만 들어간건지...ㅠㅜ

채소를 별로 안좋아하는 애라 내용물 체크해서 안먹을꺼 알려달라니 패스해놓고선 식탁에서 모든 채소를 다 빼고 앉았네요.하~
돈이 그냥 나오는건지...그럴꺼면 베이컨만 넣고 토스트 먹지....ㅠㅜ

얘는 필히 알바하면서 세상의 서러움을 좀 맛봤으면 하는...난 나쁜엄마일까요?! 

그나마 라면은 끓여먹을 줄 아는 애네요.ㅠㅜ 

 

IP : 182.212.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16 1:44 PM (223.38.xxx.201)

    알바가 아니고 일단 군대죠. 우리집에 중딩도 군대 면제 받을수도 있는데 넌 그냥 가라고 했네요. 가서 각잡는 정리법도 좀 배우고 편식도 고치라고. 부모덕에 누리는 조건과 상황에 감사할 줄 알라구요.

  • 2.
    '24.11.16 1:45 PM (59.10.xxx.58)

    해줄것만 해주고 냅둬야해요. 어려운 일이지만. 요즘 애들 돈 안무서워합니다.

  • 3. ,,,
    '24.11.16 1:48 PM (118.235.xxx.97)

    졸업 후 바로 군대행 해야죠 애초에 그냥 내신 성적 나올만한 곳으로 가야 공부를 놓지 않는데 중학교 때는 그걸 잘 모르죠

  • 4. ㅎㅈ
    '24.11.16 2:12 PM (182.212.xxx.75)

    임신내내 아들로 알다가 낳은 딸아이에요.ㅠㅜ
    정밀초음파도 속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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