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여중생 .... 또 친구문제....

............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24-11-16 11:10:53

저는 내향형에 무던한 성격이라 

친구가 많지도 않고 혼자 잘 지내는 스타일입니다. 

독고다이, 마이웨이....

 

그런데 저희 딸은 저랑 많이 달라요. 

친구 좋아하고 인싸에.....

이제 그 다름을 인정하려고 하는데 

그 와중에 또 사건이 터지네요. 

자꾸 친구들과 트러블이 생겨요. 

한창 중2병이 심각한 가운데 

본인도 자기애가 강하고 

친구들도 자기애가 강하니 

무리지어 다니다가

또 싸우고 밤새 전화하고 울고 .... 

일 년에 한 차례씩 이러니 아주 징글징글 하네요.

 

그냥 조금 기분 나빠도 참고 넘기고 

속으로만 기분 나빠하고 

시절인연이다 생각하면서 학기 마무리하고 

친한친구 몇명이랑만 속마음 얘기하면서 다니는거 

이게 그리 이리 어려울까요? 

아직 미성숙해서 이럴까요?

 

힘들어할때마다 조언해줘도 

자기 멋대로 감정대로 행동하니

늘 일이 커지고 꼬이고... 

 

보는 저도 지쳐가네요.

 

딸 두명 키우니 정말 징글징글합니다. ㅜㅠ 

 

 

IP : 125.143.xxx.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4.11.16 12:19 PM (39.124.xxx.132)

    울 집 딸이랑 너무 똑같아요. 아니 대부분의 여중생들이 겪는 일이죠. 고등가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네요. 제 딸은 지금 중3인데 자퇴하겠다고 난리치고 학교도 잘 안갔어요. 딸 때문에 한 20년 늙은것 같아요. 저도 아이에게 똑같이 말했어요. 어딜가나 이상한 애들 있기 마련이고 상처받고 힘들 수 있는데 그걸 견디고 극복하면서 크는거다. 지금 친구가 네 인생의 영원한 친구가 아니다.
    그런데 요즘 애들은 워내 sns로 보여지는 삶을 중시하다보니 친구가 없다는걸 찐따라고 여기고 자기가 그런 취급 받을까봐 전전긍긍하고 급기야 등교거부를 하며 문제를 회피하려하더라구요.
    그리고 나랑 친한 무리가 아니면 여자애들 집단은 절대로 안친했던 아이를 포용해주지 않고요. 부모가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진짜 골치아파요. 아이 스스로가 강해지길 바라는 수 밖에 없는데 옆에서 조언해줘도 귓등으로도 안들어요. 딸 키우기 정말 힘듭니다.

  • 2. .....
    '24.11.16 12:42 PM (104.28.xxx.39)

    몇 년 전과 또 다른거 같아요..
    아이들이 정말 생각이 없어도 저렇게까지 없을까 싶을 정도로 심각해요
    제가 제일 놀란건 거짓말이에요..
    거기서 도태되지 않게 꾸준히 거짓말을 태연이 해요
    배신에 배신의 연속이고..아무리 얕은 우정이라 해도 저리 빨리 손절하고 또 새로운 그룹 짜서 세상 제일 진한 우정인듯 sns에 과시하고..어른말 절대 안들어요..존중 받고 싶으면 그래도 본인들 역할은 해가며 요구해야하는데 아 몰라에요
    그 중에 제대로 된 여자아이들은 기를 못펴고 지내요
    피해서 다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320 단거 많이 먹으면 근육, 관절에 안좋나요? 4 .. 2025/05/18 1,231
1714319 리프팅밴드 사용하시는분 1 ㅇㅇ 2025/05/18 427
1714318 정청래와 2번운동원 아줌마들ㅎㅎ 8 ㄱㄴㄷ 2025/05/18 1,850
1714317 솔직히 애완동물 데리고 쇼핑몰 오는 거 너무 싫어요 31 진짜 싫다 2025/05/18 3,441
1714316 주변에 오해나 거짓 소문이 도는데 3 언제 2025/05/18 1,154
1714315 좀더 설명을 해 주는 안과가 있을까요 8 안과 2025/05/18 612
1714314 이민정 유튜브 보는데 14 ..... 2025/05/18 5,537
1714313 토욜 아는형님에 연대 전성기때 농구선수들 나왔어요 3 아는 형님 2025/05/18 1,265
1714312 이런 성향의 사람은 회사가 안 맞는 건가요? 3 ..... 2025/05/18 790
1714311 만둣국 슴슴하게 하는 방법 3 ... 2025/05/18 1,165
1714310 새글 쓰는거 시간제한 없나요? 5 ㅇㅇ 2025/05/18 304
1714309 평택에서 카페하면서 이재명 욕하고 김문수 지지하는 준우 아빠님 13 .. 2025/05/18 2,076
1714308 시간되는 분만..유시민.한석준(24분) 5 인사이드 2025/05/18 998
1714307 밥얻어먹고 차값낼때 보통 케이크도 먹을래하시나요? 16 여름 2025/05/18 4,155
1714306 베스트 올케 부럽다는 글 보다 1 2025/05/18 1,706
1714305 이제 개헌 2025/05/18 273
1714304 톰아저씨에 대한 의리로 본 영화 26 .. 2025/05/18 3,659
1714303 남편 산책룩 조언해주세요~~ 5 um 2025/05/18 998
1714302 집에 살림이 많은데요 11 지금 2025/05/18 3,224
1714301 세라믹 텀블러 추천해주셔요 17 ... 2025/05/18 1,212
1714300 딸이 연주자이면서 공연 기획도 하는데요 18 2025/05/18 4,269
1714299 청렴하신 김문수님께서 민주화운동 보상금 10억이나 거절하셨다!!.. 10 팩트체크 보.. 2025/05/18 965
1714298 친정엄마랑 여행다녀왔어요 10 ... 2025/05/18 3,265
1714297 이제와서 왠 개헌이에요?? 21 ... 2025/05/18 2,440
1714296 우리나라는 정말 살기 힘든 나라 3 ... 2025/05/18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