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아워스 영화.. 버지니아울프 얘기 결말 아시는분

결말알려주실분 조회수 : 1,701
작성일 : 2024-11-16 00:46:03

넷플에 어제까지 마지막 상영이래서 졸음 꾹 참고 보다가

마지막 20여분 남기고 그만 잠이 들었어요ㅠ 너무 제 취향에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결말 알려주실분 계신가요??

 

제가 어디까지 봤냐면..

리치몬드 기차역에서 버지니아울프가 런던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난 여기서 죽은목숨!하고 남편한테 시위하고 남편이 체념한체 모두 런던에 돌아가자고 하면서 둘이 걸어가는 뒷모습..

 

2001년 뉴욕시로 돌아와

리차드? 그 남자 작가가 어린시절 줄리앤무어역의 전업엄마가 자살한 트라우마를 상기하며

메릴스트립에게 내가 살아있는 유일한 이유는 당신 욕심 때문이지 라며

빛이 없는 방 창문을 열어야겠다며 커튼 다 벗겨버리고 창문에 다가서고

메릴스트립은 드뎌 올것이 왔구나 하며 조마조마하게 리차드에게 접근하는데 

결국 리차드가 창가에서 몸을 웅크려 뛰어내리는 장면.. 까지 봤어요

 

그 이후 결말이 우예 됩니까??

 

IP : 175.213.xxx.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6 12:53 AM (121.137.xxx.28)

    버지니아 울프도 주머니에 돌 넣고 시냇물 같은 낮은 강에 걸어들어가 이 생으로부터의 탈출에 성공합니다.
    강물에 사지를 펴고 떠내려가는 장면이 오래 나와요

  • 2. 거의
    '24.11.16 12:58 AM (27.119.xxx.17)

    다보신것 같은데요.
    버지니아울프는 결국 자살하고요.

    줄리앤무어는 죽으려했으나 아들 생각해 못죽고 떠났나? 기억이 가물가물.
    어쨌든 아들은 창문으로 뛰어내려 자살.
    아들죽고나서 줄리앤무어가 메릴스트립 찾아와서 엔딩

  • 3. 엄마
    '24.11.16 12:58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그 남자 작가 장례식날 자살한 줄 알았던 엄마가 찾아와요.
    엄마가 레즈비언이었는데 남편과 자식들 버리고 사랑 찾아 떠났었고
    주변에는 엄마가 자살했다고 말한 거였어요.

  • 4. ㅇㄱ
    '24.11.16 1:07 AM (175.213.xxx.37)

    버지니아울프가 정신분열증? 착란증 비슷한 병에 시달려서 끝내 자살한거죠?
    남편이 상당히 버지니아울프 병력에도 맞춰주려고 헌신한것 같던데 안타까웠어요 실제로도 그러했다하고
    메릴스트립의 집착과 헌신 자기 욕망의 투영도 버지니아 남편과 닮아있는데가 있고
    줄리앤무어의 텅빈 자아상도 리차드와 버지니아와도 닮아있고
    시대를 넘나들지만 인물들이 다 유기적으로 얽히고 닮아 있어서 슬퍼요
    세 여인속들에 조금씩 나 자신의 모습도 보이고 해서 저도 영화보고 한참 우울하네요

  • 5. ㅇㄱ
    '24.11.16 1:14 AM (175.213.xxx.37)

    줄리앤무어가 외로워 여자랑 키스한게 아니였고 레즈비언이어서 결혼생활이 불행했던거였군요어쨌든 아들과 가정을 버린게 아들에게는 지울수 없는 상처로 비극을 맞았네요

  • 6. 영통
    '24.11.16 5:36 AM (106.101.xxx.147) - 삭제된댓글

    넷플에 목요일 14일로 마지막이라길래
    봤어요.
    그 영화에 나오는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읽어보고 싶더군요

    돌을 호주머니 넣고 물에 들어가 죽었어요

    어릴 적 엄마 재혼하고 새 아빠의 아들들
    의붓 오빠에게 성폭행.
    남자 혐오로 8년간 구애한 남자의 사랑을 안 받아주다 결혼
    단 조건이 자기 일 방해하지마라
    성관계 안한다.. 등

    남편은 부인인 버지니아 울프를 지원했으나
    정신적 고통을 못 이기고 자살했고

    스토리 위주가 아닌 의식의 흐름의 소설 영역 개척한 작가이구요.

  • 7. 영통
    '24.11.16 5:39 AM (106.101.xxx.147)

    넷플에 11월 14일로 마지막이라길래
    봤어요.
    그 영화에 나오는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읽어보고 싶더군요

    돌을 호주머니 넣고 물에 들어가 죽었어요
    버지나아 울프 삶은..

    어릴 적 엄마 재혼하고 새 아빠의 아들들인
    의붓 오빠에게 성폭행 당해서 남자 혐오.
    8년간 구애한 남자의 사랑을 안 받아주다 결혼했는데
    조건이 자기 일 방해하지마라
    성관계 안한다.. 등

    남편은 부인인 버지니아 울프를 출판사도 차려 지원했으나
    버지나아는 정신적 고통을 못 이기고 결국 자살했구요.

    스토리 위주가 아닌 의식의 흐름의 소설 영역 개척한 작가이구요

  • 8. ....
    '24.11.16 9:07 AM (58.29.xxx.1)

    남편이 너무 가여웠어요.
    저도 그 영화 생각하면 기차역에서 두 부부의 뒷모습이 생각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890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뉴욕 집회 light7.. 2025/03/18 307
1690889 점심한끼로 평범한 한식 VS 맛있는 베이커리 18 ..... 2025/03/18 2,436
1690888 지금은 양파를 어찌 보관하죠? 7 2025/03/18 1,659
1690887 국민이 생활을 못 한다! 3 헌재야빨리해.. 2025/03/18 646
1690886 중1 신학기 상담이요 3 상담 2025/03/18 618
1690885 단위수협 예금자보호5천되나요? 2 ㅁㅁㅁㅁㅁ 2025/03/18 822
1690884 헌재가 국민들 피를 말리네요 3 .. 2025/03/18 582
1690883 군산 호텔 추천 10 보라돌이 2025/03/18 1,379
1690882 정말 라이딩 인생에 토미 엄마 같은 엄마 있나요? 5 궁그미 2025/03/18 1,793
1690881 김새론 그림 보니 최자 생각나네요 13 ㅡㅡ 2025/03/18 5,099
1690880 아산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 건강검진 하신 분 8 병원에 2025/03/18 1,360
1690879 유튜브 방송들 1 ㅇㅇ 2025/03/18 465
1690878 주사가 무서우면 간호조무사.... 6 음. 2025/03/18 1,992
1690877 소파 잘못 샀어요 ㅜㅜ 9 ㄷㄷㄷ 2025/03/18 3,674
1690876 공수처,1조원대 다단계 사기범 수사 미루던 검사 조사 시작 12 2025/03/18 1,827
1690875 김수현 외모랑 목소리는 바른 청년 느낌인데 7 ㅇㅇ 2025/03/18 3,252
1690874 머리끝만 절라내도 머릿결이 좋아보여요 1 사랑사랑 2025/03/18 928
1690873 냉장고 털어먹기 ㅎㅎ 나름 뿌듯하지 않나요? 6 2025/03/18 1,191
1690872 신한투자증권앱에 가운데 줄 왜 생긴거예요? 2 ??? 2025/03/18 340
1690871 사당에서 경부고속도로 타고 군산 3 7777 2025/03/18 596
1690870 마키아벨리즘+나르시시즘적 학대(chatgpt) 2 긍흏 2025/03/18 842
1690869 이시영 인스타에 자주 등장하던 분은 남편이 아니라는데요 2 ... 2025/03/18 3,987
1690868 오늘도 헌재는 판결공포 분위기가 아닌가요? 3 ... 2025/03/18 1,152
1690867 녹은 버터 1/2컵 g으로 아시는 분 12 베이킹린이 2025/03/18 801
1690866 심우정-쥐귀연이 무슨짓을 해놓은건지 6 ㅇㅇ 2025/03/18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