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대치 5세 고시도 나올거에요.

... 조회수 : 2,313
작성일 : 2024-11-15 17:29:10

대치 7세 고시말고 5세 고시도 곧 나올거에요.

지금도만3세 36개월 월령아이들이 영어유치원

Gate 입학하려고 과외받으며 재수합니다.

사실상의 영어 5세 고시라고 생각해요.

 

사교육시장은 점점 어려워져서

대상 연령을 계속 내리는 거에요.

아이들 초고, 중고등 되면 공부할 아이인지 

아닌지 보이거든요.

고2-고3쯤 부터는 돈 안되는 인강으로 많이 빠지고

인강, 스타강사의 현강시장은 대형학원과 이름있는 중소학원이 있어 레드오션이에요.

중고등 중간고사, 기말고사 한번씩 볼때마다 

학원갈이하고요, 끊기도 하고요.

 

어린 연령, 선행위주로 수업해야 장기적이고 꾸준한 수입이 보장됩니다. 학부모의 꿈과 불안을 먹고 크는 시장입니다.

초고, 중고생 학부모들은 서서히 이상함을 감지했거든요. 수1을 3년 선행으로 세바퀴 돌렸는데 왜 이점수지? 오래 전에 해서 까먹었나? 

점수가 나오는 극소수 아이들의 사례를 보며

내아이도 선행으로 진도 빼놓으면 수월하게 잘할줄

알았는데 아닌거죠.

고등가면 결국 다 같은 수학 상을 만남의 광장으로 해서 만나기 시작합니다.

수1,수2, 미적분...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고 너무 쉬워 모두 1등급인 것 처럼 말하지만, 2024 수능영어1등급은 4.71%입니다. 쉽나요?  이게 쉬우면 가구당 순자산 10억이 10%정도라는데 이건 더 쉬운거라야 하죠.

 

어린아이들 붙잡고 7세고시니 어쩌니 

이런 거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미래 가능성보다,

우선 만5세, 만3세 먹은 아이들로 보았으면 좋겠어요. 경주마도 아니고 7세부터 '달려야'하는 아이들이 딱해요.

 

 

 

 

 

 

 

IP : 58.142.xxx.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5 5:32 PM (223.62.xxx.39)

    진짜 7세고시 웃겨요 ㅋㅋ
    그땐 왜 그 분위기에 안달복달 매달렸을까
    테스트보러다니고 초조하게 결과 기다리고…애 닥달하고 상술인걸 알면서도 휘둘리고 말이죠.

  • 2. 참나
    '24.11.15 5:45 PM (182.215.xxx.192)

    윗님. 저도요. 괜히 휘둘리며 아이한테 자존감만 떨어뜨리고 사춘기때 공부안하게 만들고....정말 상술로 불안조장하고 콧대세우며 막말하는 원장님 말에 상처받고..

  • 3. ....
    '24.11.15 6:08 PM (115.138.xxx.202)

    아이들이 아기 때부터 너무나 혹사당합니다. 미취학 아동들이 이미 심각한 근시에 소아 비만이거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운동부족으로 인한 저성장.. 이걸 해결하기 위해 드림렌즈, 성장주사가 들어가고요.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돈이 많이 들게끔 키웁니다. 최소 2학년까지는 학원 최소화하고 집에서 차분하게 머무르며 집 밥 먹고 지내게끔 해야 해요. 종일 학원 돌리면서 밥은 분식집의 꼬마김밥이나 핫도그, 우동으로 대체하고..

  • 4. 윗님
    '24.11.15 6:10 PM (14.33.xxx.42)

    진짜 맞는 말씀만

  • 5. ...
    '24.11.15 6:41 PM (61.77.xxx.128)

    원글님 진짜 맞는 말이예요. 어렸을떄부터 선행한다고 다 서울대 가는게 아닌데 상술이지요. 애가 잘 해도 넘 급하게 몰아부치면 결국엔 중요한 순간에 안하는데 엄마들이 몰라요.

  • 6. ....
    '24.11.15 6:55 PM (58.142.xxx.55)

    저런 7세고시에서 앞서나가는 아이들이 수학도 최상위고
    글로벌 리더가 될 재목이라는데
    글로벌리더는 스스로 깨우치고 생각하고 실천한 아이들이
    되지 않을까요?
    동네 정형외과, 성형외과, 피부과, 그 병원 밑 약사,
    그 건물 한의원 한의사, 수의사가 글로벌 리더는 아닙니다.

    구정초 시절부터 똑똑이로 유명했다는 하버드 출신 홍정욱도 지금은 그냥 한국에서 쥬스 샌드위치 팔잖아요.

  • 7. ..
    '24.11.15 7:16 PM (211.36.xxx.111)

    고등가면 결국 다 같은 수학 상을 만남의 광장으로 해서 만나기 시작합니다. —> 이거 진실.

  • 8. 맞아요...
    '24.11.15 7:19 PM (182.208.xxx.134)

    요즘 대치 분위기가... 진짜 가관도 아닙니다.
    아이들 저러다 망쳐요.. 정말 많이 정신이 망가진 애들 많이 봅니다. 애들 눈이 공허하거든요.
    아이들 많이 놀아야하는데. 놀고 쉬고 자고 ... 그러면서 배우는 것이 큰데, 엄마들이 그리고 학원들이, 그리고 또 사교육 종사자들이 고문하듯 아이들을 쥐어짭니다.

    이미 느끼는 엄마들 많을거에요.
    그렇게 선행을 미친듯이 했는데도
    왜 고등학교 가서 성적이 안나오는지 ...
    중학교 공부조차... 정말 잘못되었어요.
    중학생 전문학원이라는 곳들이 너무 중학교 성적에만 목을 매요.
    그래서 그냥 달달달 암기시키고 해서 그때 그때의 성적만 내게해요.
    고등학교 가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넣어주고 학습시켜야하는데...

    대학 기껏 잘가고나서
    방황하거나 정신과 치료받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정말 속상하고 맘이 아파요.
    정말 제대로 배우고 익히고 공부하면
    그렇게 많은 시간을 고문하면서
    그리고 그렇게 많은 돈을 뿌리면서
    할 이유가 없는데...
    무슨 무슨 코스, 무슨 무슨 반, 누구누구 선생, 어떤 선행 어디까지...
    이건 아니에요...
    정말 학원 마케팅업자들 단속해야해요 애들 미쳐요...

  • 9. oo
    '24.11.15 8:04 PM (118.220.xxx.220)

    동감입니다
    부모의 불안과 근거없는 희망을 먹고 크는 시장!
    어릴때 사교육, 고등선행 안해도 부동의 1등급 받는 애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그 아이들 특징은 집중력과 독서력을 키워주는 안정적인 환경이더군요
    공부 푸쉬가 아니라요

  • 10. 동감
    '24.11.15 8:49 PM (211.186.xxx.7)

    5세 고시 부추긴 학원들은 벌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 어린 아가들에게 시험이라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677 별 하나 더 달게 되네요. 32 전과5범 2024/11/15 3,956
1646676 이재명선고 판사 진보적 성향이었네요 41 2024/11/15 4,974
1646675 김건희, 윤석열도 감옥갈거니 걱정마세요 17 .... 2024/11/15 2,054
1646674 가정용 운동기구 추천부탁(천국의 계단 유사품) .. 2024/11/15 414
1646673 지금 이재명 대표님 만났어요 36 …. 2024/11/15 5,538
1646672 다이어트를 하니 사람이 2 다이어트 2024/11/15 2,741
1646671 윤석열과 김건희를 그냥두면 이 나라에 미래가 없어요 15 누가 2024/11/15 1,532
1646670 이제 어떻게 되는 거에요 7 ㄴㅈㄹㄹ 2024/11/15 1,837
1646669 말옮기는 입가벼운 큰언니 3 **** 2024/11/15 2,568
1646668 트럼프가 이겨서 정말 다행입니다. 11 ... 2024/11/15 4,056
1646667 연대 논술 어떻게 될까요? 9 파랑새 2024/11/15 1,797
1646666 작은 일 본후 꼭 한줄기 흐릅니다 8 ㄱㄱㄱ 2024/11/15 1,340
1646665 클럽 모나코는 품질이 어때요? 8 ㅁㅁ 2024/11/15 2,459
1646664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오늘 9시 40분이예요 4 최종회 2024/11/15 1,250
1646663 반지 찾은 이야기 9 프로도 2024/11/15 2,126
1646662 이대 동양화과 돈 많이 들지 않나요? 14 .. 2024/11/15 3,678
1646661 전기차 충전기를 많이 설치하는 우리 아파트 8 아파트아파트.. 2024/11/15 1,618
1646660 경복궁 담에 락커칠한 사건= 동덕여대 락커칠 31 00 2024/11/15 4,004
1646659 주먹만한 대봉감 8 .. 2024/11/15 1,869
1646658 부천, 가대근처 치과추천.. 3 ㅇㅇ 2024/11/15 324
1646657 연세 있으신 운전하시는분이 판단이 안되시는지 5 ... 2024/11/15 1,178
1646656 별다방 도장ᆢ올해도 모으고 있네요 6 ~~ 2024/11/15 1,002
1646655 이 날씨에 사골곰탕 보관 3 주부 2024/11/15 479
1646654 이재명 판결을 비판하는 정규재씨 18 000 2024/11/15 2,859
1646653 서울대 수시전형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6 2024/11/15 1,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