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대치 5세 고시도 나올거에요.

... 조회수 : 2,864
작성일 : 2024-11-15 17:29:10

대치 7세 고시말고 5세 고시도 곧 나올거에요.

지금도만3세 36개월 월령아이들이 영어유치원

Gate 입학하려고 과외받으며 재수합니다.

사실상의 영어 5세 고시라고 생각해요.

 

사교육시장은 점점 어려워져서

대상 연령을 계속 내리는 거에요.

아이들 초고, 중고등 되면 공부할 아이인지 

아닌지 보이거든요.

고2-고3쯤 부터는 돈 안되는 인강으로 많이 빠지고

인강, 스타강사의 현강시장은 대형학원과 이름있는 중소학원이 있어 레드오션이에요.

중고등 중간고사, 기말고사 한번씩 볼때마다 

학원갈이하고요, 끊기도 하고요.

 

어린 연령, 선행위주로 수업해야 장기적이고 꾸준한 수입이 보장됩니다. 학부모의 꿈과 불안을 먹고 크는 시장입니다.

초고, 중고생 학부모들은 서서히 이상함을 감지했거든요. 수1을 3년 선행으로 세바퀴 돌렸는데 왜 이점수지? 오래 전에 해서 까먹었나? 

점수가 나오는 극소수 아이들의 사례를 보며

내아이도 선행으로 진도 빼놓으면 수월하게 잘할줄

알았는데 아닌거죠.

고등가면 결국 다 같은 수학 상을 만남의 광장으로 해서 만나기 시작합니다.

수1,수2, 미적분...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고 너무 쉬워 모두 1등급인 것 처럼 말하지만, 2024 수능영어1등급은 4.71%입니다. 쉽나요?  이게 쉬우면 가구당 순자산 10억이 10%정도라는데 이건 더 쉬운거라야 하죠.

 

어린아이들 붙잡고 7세고시니 어쩌니 

이런 거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미래 가능성보다,

우선 만5세, 만3세 먹은 아이들로 보았으면 좋겠어요. 경주마도 아니고 7세부터 '달려야'하는 아이들이 딱해요.

 

 

 

 

 

 

 

IP : 58.142.xxx.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5 5:32 PM (223.62.xxx.39)

    진짜 7세고시 웃겨요 ㅋㅋ
    그땐 왜 그 분위기에 안달복달 매달렸을까
    테스트보러다니고 초조하게 결과 기다리고…애 닥달하고 상술인걸 알면서도 휘둘리고 말이죠.

  • 2. 참나
    '24.11.15 5:45 PM (182.215.xxx.192)

    윗님. 저도요. 괜히 휘둘리며 아이한테 자존감만 떨어뜨리고 사춘기때 공부안하게 만들고....정말 상술로 불안조장하고 콧대세우며 막말하는 원장님 말에 상처받고..

  • 3. ....
    '24.11.15 6:08 PM (115.138.xxx.202)

    아이들이 아기 때부터 너무나 혹사당합니다. 미취학 아동들이 이미 심각한 근시에 소아 비만이거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운동부족으로 인한 저성장.. 이걸 해결하기 위해 드림렌즈, 성장주사가 들어가고요.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돈이 많이 들게끔 키웁니다. 최소 2학년까지는 학원 최소화하고 집에서 차분하게 머무르며 집 밥 먹고 지내게끔 해야 해요. 종일 학원 돌리면서 밥은 분식집의 꼬마김밥이나 핫도그, 우동으로 대체하고..

  • 4. 윗님
    '24.11.15 6:10 PM (14.33.xxx.42)

    진짜 맞는 말씀만

  • 5. ...
    '24.11.15 6:41 PM (61.77.xxx.128)

    원글님 진짜 맞는 말이예요. 어렸을떄부터 선행한다고 다 서울대 가는게 아닌데 상술이지요. 애가 잘 해도 넘 급하게 몰아부치면 결국엔 중요한 순간에 안하는데 엄마들이 몰라요.

  • 6. ....
    '24.11.15 6:55 PM (58.142.xxx.55)

    저런 7세고시에서 앞서나가는 아이들이 수학도 최상위고
    글로벌 리더가 될 재목이라는데
    글로벌리더는 스스로 깨우치고 생각하고 실천한 아이들이
    되지 않을까요?
    동네 정형외과, 성형외과, 피부과, 그 병원 밑 약사,
    그 건물 한의원 한의사, 수의사가 글로벌 리더는 아닙니다.

    구정초 시절부터 똑똑이로 유명했다는 하버드 출신 홍정욱도 지금은 그냥 한국에서 쥬스 샌드위치 팔잖아요.

  • 7. ..
    '24.11.15 7:16 PM (211.36.xxx.111)

    고등가면 결국 다 같은 수학 상을 만남의 광장으로 해서 만나기 시작합니다. —> 이거 진실.

  • 8. 맞아요...
    '24.11.15 7:19 PM (182.208.xxx.134)

    요즘 대치 분위기가... 진짜 가관도 아닙니다.
    아이들 저러다 망쳐요.. 정말 많이 정신이 망가진 애들 많이 봅니다. 애들 눈이 공허하거든요.
    아이들 많이 놀아야하는데. 놀고 쉬고 자고 ... 그러면서 배우는 것이 큰데, 엄마들이 그리고 학원들이, 그리고 또 사교육 종사자들이 고문하듯 아이들을 쥐어짭니다.

    이미 느끼는 엄마들 많을거에요.
    그렇게 선행을 미친듯이 했는데도
    왜 고등학교 가서 성적이 안나오는지 ...
    중학교 공부조차... 정말 잘못되었어요.
    중학생 전문학원이라는 곳들이 너무 중학교 성적에만 목을 매요.
    그래서 그냥 달달달 암기시키고 해서 그때 그때의 성적만 내게해요.
    고등학교 가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넣어주고 학습시켜야하는데...

    대학 기껏 잘가고나서
    방황하거나 정신과 치료받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정말 속상하고 맘이 아파요.
    정말 제대로 배우고 익히고 공부하면
    그렇게 많은 시간을 고문하면서
    그리고 그렇게 많은 돈을 뿌리면서
    할 이유가 없는데...
    무슨 무슨 코스, 무슨 무슨 반, 누구누구 선생, 어떤 선행 어디까지...
    이건 아니에요...
    정말 학원 마케팅업자들 단속해야해요 애들 미쳐요...

  • 9. oo
    '24.11.15 8:04 PM (118.220.xxx.220)

    동감입니다
    부모의 불안과 근거없는 희망을 먹고 크는 시장!
    어릴때 사교육, 고등선행 안해도 부동의 1등급 받는 애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그 아이들 특징은 집중력과 독서력을 키워주는 안정적인 환경이더군요
    공부 푸쉬가 아니라요

  • 10. 동감
    '24.11.15 8:49 PM (211.186.xxx.7)

    5세 고시 부추긴 학원들은 벌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 어린 아가들에게 시험이라뇨

  • 11. ....
    '25.2.15 8:51 AM (124.49.xxx.33) - 삭제된댓글

    게이트 졸업한 아이와 우리아이 보니... 실력이 우리아이가 더 좋아서..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917 최상목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네요 27 .. 2025/03/09 4,757
1687916 진짜 민의는 5 지금 2025/03/09 971
1687915 생리중에 소파수술(용종제거)을 했어요 누텔라 2025/03/09 1,240
1687914 윤석렬 다시 체포.구속시켜라. 5 반드시 사형.. 2025/03/09 1,157
1687913 중앙대 시국선언 17 .. 2025/03/09 4,024
1687912 발 딛을 틈이 없는 반찬가게가 있어요 7 .. 2025/03/09 3,712
1687911 성형 거상도 다이어트 1 콩성형 .... 2025/03/09 1,462
1687910 슬의재방보다가 여쭤봅니다 4 일상글 2025/03/09 1,057
1687909 윤이 돌아오면 전쟁낼거 같아요 26 윤이 전쟁낼.. 2025/03/09 4,167
1687908 고등학원비ㅡㅜㅜ 22 2025/03/09 3,877
1687907 애 안낳는 이유, 여성이 일하기 좋은 나라 랭킹 최하위 12 탄핵가자 2025/03/09 2,333
1687906 넷플추천 - 톡식타운 1 olive 2025/03/09 1,525
1687905 소화효소 효과 본 거 추천해주세요 2 소화 2025/03/09 1,182
1687904 교육비 드는거 어찌어찌 아끼니까 댈수있던데 8 .. 2025/03/09 2,270
1687903 발포명령한 놈을 석방한 심우정 4 시민 2025/03/09 1,485
1687902 소득없는 23살 대학생 연말정산 질문요 7 ... 2025/03/09 1,431
1687901 중강도 당뇨 댄스입니다. 5 하민이네 2025/03/09 1,993
1687900 1주택자가 월세를 받을 경우 부담해야할 일은 8 걱정 2025/03/09 1,275
1687899  조선시대 농부의 식사량 15 ..... 2025/03/09 3,301
1687898 남편도 싫고 애들도 싫고 다 싫으네요 17 ::: 2025/03/09 5,238
1687897 오늘 7시 광화문으로 갑니다 12 즐거운맘 2025/03/09 1,507
1687896 집값오를때 기분이요ㅠ 10 ..... 2025/03/09 4,129
1687895 발뒤꿈치 먹는걸로 좋아지신분 있나요? 22 .., 2025/03/09 3,656
1687894 오늘 매불쇼 한다하지 않았나요?? 6 ㄱㄴ 2025/03/09 2,420
1687893 신비주의가 답이었던 연예인들 7 .. 2025/03/09 4,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