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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믿고 친했던 직장동료 언니

믿었던 조회수 : 12,713
작성일 : 2024-11-15 13:49:50

믿었던 직장동료 언니가 있어요..

같은 전공의 석사죠.(아직 박사과정은 아니구요)

이렇게 저렇게 10여년 넘은 세월동안 같이 일하고, 정보교환하고, 그분이 언니이니, 

저에게 잘해주었어요..

 

근데 때마침 자리보직이,,그언니와 나의 학적보다(석사) 박사정도급의 

임무를 띤 자리가 공석이 된거여요...(물론 공석이 될정도로 업무강도 세고, 하지만,

나중 박사과정에서 커리어와 승진에 유리)

나이는 그 언니가 많지만 제가 가게되었어요

석사인데, 박사급의 임원급이 된거죠

이차 저차 세월이 흘러 2년이 지나고 저도, 무리 없이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죠

 

친했던 언니와는 제가 새로운 직장보직에 책임감 스트레스로 얼굴 잘 못 보았구요

근데, 어쩌다 전화로만 연락을 하게되면

"길동아,  그 자리 이제 박사들이 모두 귀국하고, 복직하여, 너는 그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데~~~"

" 길동아,  너가 너무 높은 급에 있어서,  아휴, 같이 놀지 못하겠다"

그러는 거여요...그떄마다, 저는 언니,  여기 힘들어서 내려와서 다시 석사급에서 일하면 되고요~

무슨 급이 높아져요?? 임시땜방용인데요,,, 이렇게 대답하였어요

 

그러다가,  2024.9.1. 일에  정말로 제가  다시 하급직인 석사급으로 발령이 나서 일하게 되었다는

공문 문서가 모두 뿌려졌어요

(요즘에 경기가 너무 안좋고, 환율상승으로,  그래서 휴직자등 모두 귀국하고, 복직해서요)

친하다고, 생각하는 동료 20명중에서  19명에게 전화나 문자를 받았어요. 하물며, 퇴직자에게도 ..

그분들 모두 " 에휴 본부에서  이용만 2년 하다가 다시 하급직으로 보내네.."하며 말씀이라도 해주었고,  "그래도 경험이 되었을거야" 이런 위로를 해주고,  밥이라도 간단히 사주시고 했어요

 

근데,  평소 정말 믿고 따르던 그언니 한분만, 전화도 문자도, 얼굴도~ 연락이 없더군요

처음에는 그래 더 기다려 보자~~기다려보자,,하다가 ... 나중에는 저혼자  "내가 뭘 잘못했지" 이런생각도 들고, 그랫어요

그냥, 조용히 있엇죠

11월 초순 정도에  회사에서  만추의 계절에 같은 직급끼리  단풍구경 삼아 세미나를 보내주는데

참석여부를 묻는 공문이 온거여요..(중요한것은 꼭 석사급 같은 직급이 신청)

11월 5일까지 신청해라~ 이런 공문이였는데,  11월 4일 저녁 18시 정도에 제가 9월 1일 발령이후

아무 연락도 없던 그언니에게 핸드폰이 오더라구요

안 받았어요.. 정말 못 받겟더라구요(단풍 세미나를 같이 가자는 전화 같았어요)

 

저는 세미나에 신청을 했고, 또 참석을 했고,,, 그언니는  세미나에 신청 안하고, 안왔더라구요

근데 지금 이순간도, 제가 참 슬프고, 인간에 대한 믿음, 관계,  의리~ 이런것에 너무 회의가 와서 

괴로와요... 

이렇게 그냥 내가 전화 한통 안 받은 것으로 이세상에서 그언니와의 인연은 마무리 라는 생각에

정말 허무하네요.

82 언니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요

 

 

 

 

 

 

 

 

 

 

 

 

 

IP : 118.221.xxx.136
1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5 1:53 PM (1.239.xxx.246)

    연락을 해야하나요????


    결국 질투하다가 기분 좋으니 연락 안 한거다
    기분 나쁘다

    이런 글 같은데,
    저는 '연락 해야하나?'
    '연락 안 했다고 이런 글에 등장해야하나?'라는 느낌이요

  • 2. ....
    '24.11.15 1:55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그리고 그렇다면 원글님이 '나 자리 옮겨'하고 연락하면 안되는 일이었나요?

    다른 사람 연락 오네? 어라?? **언니는 연락이 없어? 어디 언제 연락하나 보자...
    이런 느낌이라 너무 이상해요

  • 3. 000
    '24.11.15 1:55 PM (118.221.xxx.51)

    사람은란 존재가 나약하고 질투심/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라고 봐요, 초월할 수 있다면 사람이 아니겠죠, 그래도 10여년간 님에게 잘 대해주었다니, 좋은 점만 기억하고 다른 부분은 약한 인간의 못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떨까요,,,사실은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제 자신에게 하는 말입니다.

  • 4. ...
    '24.11.15 1:55 PM (1.239.xxx.246)

    그리고 그렇다면 원글님이 '나 자리 옮겨'하고 연락하면 안되는 일이었나요?

    다른 사람 연락 오네? 어라?? **언니는 연락이 없어? 어디 언제 연락하나 보자...
    그래놓고 연락 오니 '훗, 이제야 연락. 안 받는다'
    이런 느낌이라 너무 이상해요

  • 5.
    '24.11.15 1:56 PM (1.240.xxx.138)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이 이해 안 되네요.
    상대방 생각은 전혀 안하고 본인 기분만 중요한 듯

  • 6.
    '24.11.15 1:57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너무 깊게 생각하며 괴로워하지 마세요.
    물론 정말 존경할 만한 언니로 끝까지 남았으면 좋았겠지만 인간이잖아요, 이런 인간도 있고 저런 인간도 있구나 생각하세요. 부모 형제도 배신하는 사람 많잖아요.
    씁쓸하지만 나 말고는 믿을 인간이 없더라구요.

  • 7. ...
    '24.11.15 1:57 PM (218.159.xxx.228)

    인간관계 참 어렵네요.

    이미 그 분이랑은 해당 이슈에 대해 몇번이나 얘기를 해온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실제 님이 다시 보직 이동했을 때 꼭 전화로 아는 척을 해야하나요?

    저는 저 상황이라면 따로 연락 필요없다 생각하거든요.

  • 8. ㅇㅇ
    '24.11.15 1:58 PM (112.156.xxx.16)

    님이 좋은 자리갔는데 연락안한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인지

  • 9. ..
    '24.11.15 1:59 PM (112.214.xxx.147)

    위로 전화 안와서 손절한거죠?
    잘하셨어요.
    그 언니분께도 잘한 일입니다.

  • 10. ...
    '24.11.15 1:59 PM (211.62.xxx.183)

    그 언니의 연락이 그렇게 중요해보이지 않아요

  • 11. 그런가요?
    '24.11.15 2:00 PM (118.221.xxx.136)

    이글이 기분탓만은 아닌것 같아요.
    제가 그 분에게 무슨 잘못을 했나~ 이런생각까지 들게하는 상대방은
    이제 안 만나는게 좋을것 같아서, 그런것도 있구요
    원래, 저의 직종은 공문이 공표되면, 의례적으로 동료들이 축하나, 위로를 하는 회사 분위기 입니다. 발령자는 시도간 이사도 가고, 업무정리도 해야해서,,
    발령자가 "나 옮겨" 이런 분위기가 아니여요

  • 12. ..
    '24.11.15 2:01 PM (183.99.xxx.3)

    그만둘 때 꼭 언니가 연락햤어야 하나요? 나중에 언니가 전화한거 안받았다면서요.
    원굴남아 서운허고 불편했으면 관계 끝난거죠.

  • 13. 나라도
    '24.11.15 2:01 PM (119.71.xxx.160)

    연락 안할 것 같아요

    그렇게 좋은 일도 아닌데. 그냥 모른 척 넘어가 주는게 낫다고 생각할 수 있죠.

  • 14. . .
    '24.11.15 2:01 PM (58.79.xxx.33) - 삭제된댓글

    저도 님이 너무 예민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계속 이야기 하던일이 일어났는데 또 전화했다면 이언니가 이제 그 일이 실현됐다고 쪼르르 전화하나? 이렇게 생각하셨을지도 모르죠. 보직이동시에 따로 연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리고 같이 세미나 신청해서 가자고는 전화할 수 있죠. 이걸 굳이 전화 안받은 님이 너무 예민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딱히 두분이 그냥 누가 나쁘다어쩌하 할것도 없는데요. 그 언니가 글 올려도 저는 똑같은 댓글을 달거 같아요.

  • 15. 이런 경우는
    '24.11.15 2:01 PM (185.220.xxx.29)

    안 좋은 소식일 경우 보통 먼저 연락 안 하는 게
    배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님은 위로를 바라셨던 거 같은데
    보통은 일부러 먼저 말하기 전에 아는 척 안 해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내 자녀가 수능 망쳤다는 소식을 들은 친척들이
    전화해서 너희 애 수능 망쳤다며? 하고
    위로한답시고 아는 척하면 별로인 것처럼요.

    오히려 질투의 감정이 있으면 위로한답시고 연락해서
    님이 실망하는 목소리 듣고 즐기고 싶었겠죠.
    그 분은 님이 마음이 편해지면 먼저 연락해주길 기다렸을 지도요.

  • 16. 너무
    '24.11.15 2:02 PM (49.1.xxx.141)

    그 언니와 원글님 사이가 너무 가까와져서 서로를 잘 모르게된것 같아요.
    그 언니도 지금 님의 마음과 같을겁니다.
    스스로도 님이 강등당했기에 전화를 하게되면 안좋은 느낌이 들었을것 같아서 몸을 사리고 있엇을듯해요.
    몇 달 뒤에 어느정도 마음을 추스로고나면 다시 연락해보세요.
    지금 당장의 만남은 두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안될것같아 보여요.

  • 17. 정답이네요
    '24.11.15 2:04 PM (118.221.xxx.136)

    정답이 위에 있네요
    저도 잘 되었고, 그 언니에게도 잘된 일인거네요. ㅋ

    다른분은
    음,, 그런가요 "실망하는 목소리" 듣고 싶은 그런 사람도 있겠죠...
    근데, 별로 실망 아니였거든요..제 자신도, 땜빵을 인지 하고, 원해서 간 자리가 아니라
    본부 발령이였어요 ㅋ

  • 18. ..
    '24.11.15 2:04 PM (223.62.xxx.69)

    인관관계가 참 어렵고 힘드네요...
    그 언니분이 크게 잘못한 것이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그냥 원글님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세상을 자기를 중심으로 해석하는 건 흔하니까요.

  • 19. ...
    '24.11.15 2:05 PM (114.203.xxx.84)

    We're all just human
    우리는 모두 그냥 인간일뿐이에요

    제가 비슷한 문제로 맘에 괴로움이 컸을때
    이 한 문장에서 큰 위로를 받았었네요ㅠㅠ

  • 20. ...
    '24.11.15 2:05 PM (218.159.xxx.228)

    원글님 댓은 모순적이네요.

    보직이동이 실망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왜 그 대수롭지 않은 일에 대해 피드백 없다고 언니에게 서운해하시나요?

  • 21.
    '24.11.15 2:07 PM (1.240.xxx.138)

    만일 그렇다면 그 언니라는 분이 더욱 전화해서 위로할 일은 아니지요.
    원글님 지금 좀 모순된 글을 올리고 있어요.

    그 언니라는 분이 10년동안 잘해줬다면서요.
    (언니니 잘해줘야 한다고 쓰셨네요)
    근데 뭐든 그분이 먼저 손내밀고 베풀어야 한다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듯 해요.

    속으로 뭘 바라고 그게 충족되지 않으면 섭섭해하는 것, 별로 좋지 못한 거예요.

  • 22. 218 모순님
    '24.11.15 2:09 PM (118.221.xxx.136)

    218 모순님
    모순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전공이 특이하고, 한정적, 업무강도와 스트레스가 많아
    좋은곳으로 가건, 나쁜곳으로 가건, "이동하면~" 문자나 전화를 주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게 관례이자, 매너입니다.
    모순이라뇨~?
    인간적으로 그러면, 병신도 아닌데, 윗직급있다가, 내려오면, 인지상정이 서운한거죠?
    그게 모순인가요?

  • 23. . .
    '24.11.15 2:09 PM (58.79.xxx.33) - 삭제된댓글

    원글이나 댓글을 읽어보면 이중적 감정이 있어요..그 언니못지않게 님행동도 극예민하세요.
    보직이동이 실망이 아니었다면 그 언니 전화를 기다리지도 서운하지도 않았겠죠.. 보직이동이 너무 큰 실망이고 그걸 늘 거론했던 그 언니의 평소의 말이 아주 거슬렸으니 전화와서 그 언니가 했던 말이나 행동을 또 기분 나쁘다했을거에요..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니 세미나 신청즈음 전화 온 걸 받지 않으신거같잖아요..

  • 24. 저도
    '24.11.15 2:09 PM (223.39.xxx.5)

    안 좋은 일이라서 오히려 언니 분이 차마 먼저 전화를 못하고
    언급 안 하고 있어주어야겠다 한 경우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친한 사람으로서 더 님의 마음을 배려해준 거
    일 수도

    나중에 단풍세미나 때 반가워서 얼른 전화한 걸 봐도 그렇고
    원글님 추리보다는 제 추측이 더 맞을 것 같아요

  • 25. ...
    '24.11.15 2:10 PM (211.219.xxx.60)

    그만둔다할때 연락왔으면 신나서 연락했다고했을듯

  • 26. 저도
    '24.11.15 2:10 PM (112.154.xxx.63)

    연락 안주신 분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올라가셨을 때 쌩했던 것도 아니고
    내려왔을 때 굳이 위로가 필요했을까요..
    본인이 제일 잘 아시겠고 여러사람이 댓글로 괜찮다 해도
    원글님은 이미 섭섭해서 두 분 사이가 예전같지 않겠지만요..
    글 읽은 제 느낌은 누군가 탓하고 싶을 때 그분이 걸린 것 같아요

  • 27. 333
    '24.11.15 2:10 PM (110.70.xxx.100)

    그 언니가 뭘 잘못했나요?
    전화 안 받은 것은 원글님이고 언니도 온갖 감정 다 들었겠어요. 그 언니가 오히려 씁쓸했을 것 같고 이해되는데요.

  • 28.
    '24.11.15 2:11 PM (211.234.xxx.27)

    님같은 분에게 10년간 잘했다고 님이 평가할 정도면 괜찮은 언니고, 어차피 인연은 끝났으니 잊고 끝내요.

  • 29. ㅇㅇ
    '24.11.15 2:12 PM (119.204.xxx.198)

    원글님은 내가 높은자리에 잠깐이라도 오른걸 그 언니가 질투했던걸로 “이미“생각해서 그 언니가 전화로 위로해줬어도 그 언니의 위로가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았을거예요. 그 언니의 속내는 모르겠지만 이미 원글님이 그 직책을 차지했을때 나이도 많은 언니 제치고 내가 그자리차지했으니 언니가 질투했겠지라 생각해서 그 시점부터 둘의 관계는 예전같지 않았던거죠.
    실제로는 그 언니가 질투했을지도 모르고, 아닐지도 모르지만.. 다시 회복되긴 어려울거예요. 그래도 10년간 날 챙겨주고 마음을 나눴던 사이니까 그 기간만큼의 진심만 마음에 담으시고 인연을 좋게 마무리 지어보세요. 내 인생에, 나한테 고마운 사람이라구요.

  • 30. ..
    '24.11.15 2:13 PM (182.224.xxx.3) - 삭제된댓글

    저도 젊은 시절
    친한 사이라고 생각했던 누군가에게 서운함을 느끼기도 하고 미워한 적도 있었어요.
    나에게 시기질투를 보이는 것 같던 누군가와 불편한 사이가 되어 멀어진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문득
    본의아니게 내 의사와 무관하게 '내가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되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사람이 많이 원하던 것이었구나. 그 사람에게는 의미가 큰것이었구나...
    그 사람 마음이 불편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런 생각이 들고나니
    서운한 마음이 없어지고 '참, 너도 완벽하지 않은 그냥 인간이지... '생각이 들구요.
    예전처럼 친밀한 관계로 돌아가긴 힘들지는 몰라도 적어도 밉거나 서운하거나 불편하지는 않더라구요.
    친한 후배가 앞서 진급하는 것이 그 언니에게는 큰 상처가 되었을 수 있겠죠.
    물론 원글이 잘못했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구요.
    그냥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게 원글님 마음의 평화에 도움이 되실거예요.

  • 31. 서로
    '24.11.15 2:14 PM (211.208.xxx.21) - 삭제된댓글

    똑같아요
    연락오나안오나하고
    전화씹는 원글님이나
    안나오는 언니님이나
    서로 패 다보였고 내색만 안한거죠

  • 32.
    '24.11.15 2:15 PM (1.240.xxx.138)

    본인 댓글에 모순이 있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시네요 ;;;

    한 댓글에는 강등된 것 예정된 일이라 전혀 아쉽지 않다고 했다가
    또 다른 글에는 인간인데 섭섭하지 않겠느냐고 적었잖아요.

  • 33. ..
    '24.11.15 2:15 PM (182.224.xxx.3) - 삭제된댓글

    저도 젊은 시절
    친한 사이라고 생각했던 누군가에게 서운함을 느끼기도 하고 미워한 적도 있었어요.
    나에게 시기질투를 보이는 것 같던 누군가와 불편한 사이가 되어 멀어진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문득
    본의아니게 내 의사와 무관하게 '내가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되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사람이 많이 원하던 것이었구나. 그 사람에게는 의미가 큰것이었구나...
    그 사람 마음이 불편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런 생각이 들고나니
    서운한 마음이 없어지고 '참, 너도 나처럼 완벽하지 않은 그냥 인간이지... '생각이 들구요.
    예전처럼 친밀한 관계로 돌아가긴 힘들지는 몰라도 적어도 밉거나 서운하거나 불편하지는 않더라구요.
    친한 후배가 앞서 진급하는 것이 그 언니에게는 큰 상처가 되었을 수 있겠죠.
    물론 원글이 잘못했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구요.
    그냥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게 원글님 마음의 평화에 도움이 되실거예요.

  • 34. 119님
    '24.11.15 2:15 PM (118.221.xxx.136)

    119님 말씀 감사해요..

    10여년 동안~ 정말 고마왔어요. 그 언니,,
    저도 어떻게 생각하면, 그 언니가 나쁜일이라서, 전화를 안했나? 이런생각도 했어요

    전화 제가 안 받은 것으로~ 그냥 정리하려구요.
    나중에 그분이 먼저 퇴직하니, 퇴직시에 마지막으로, 조그만 선물만 하려구요.

  • 35. 그냥
    '24.11.15 2:16 PM (112.149.xxx.140)

    사람이 백인 백색이구요
    그사람이 나 일 수는 없어요
    그냥 그사람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하시고
    그게 님 맘에 안들었다 해도
    님과 그는 다른 사람이니까요
    인생이 언제 어떤길을 걷게될지 모르지만
    그때 원글님이 편한 포지션을 취해주면 돼요
    그사람이 했던게 괘씸해서 용서가 안된다 싶으면
    그런식으로 대해주면 되구요
    타인의 감정을 내 감정이라고 착각하시는게
    전 이해가 안돼요

  • 36. 00000001
    '24.11.15 2:16 PM (220.65.xxx.115)

    안좋은ㅈ소식에는 전화하는게 조심스러워서 안히게 되는데
    사람마다 다 감정이 다르니 참..
    이리받아들이면 ..'

  • 37. 그냥
    '24.11.15 2:18 PM (112.149.xxx.140)

    10년동안
    괜찮은 사람이었다면
    지금도 그사람은 괜찮은 사람일거에요
    다만 님이 그자리에서 내려오는게
    참 기분이 안 좋으셨나봐요
    그걸 남탓하고 있는걸로 보여요
    자신의 감정은 자신이 해결해야죠

  • 38. 그게..
    '24.11.15 2:19 PM (211.51.xxx.93)

    내려올때 연락왔었음 또.. 위로하는척했다고 했을수도요
    땜방이라고 하셨지만 그언니에게 느꼇던 감정들을 들여다보세요
    그 언니도 사람인지라 100%축하하는 맘일수는 없었을 거 같지만
    그래도 원글에게 잘해주셨던 10년 세월이 무상하게 느껴졌을꺼 같아요

  • 39. 저는
    '24.11.15 2:20 PM (112.145.xxx.70)

    님이 꽁하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 40. ㅇㅇ
    '24.11.15 2:21 PM (112.214.xxx.251)

    직장인들은 참 별거 아닌걸로 피곤하네요 고여있다보면 그런가요
    거기 분위기가 그렇다느니 문화가 그렇다느니
    질투했다고 느껴지면 손절하면 되고 아니라면 다시 연락해보면 ㄷ는거지 나노단위로 뜯고 굽고 꼬아서 생각하고

  • 41. 직장동생
    '24.11.15 2:22 PM (211.211.xxx.50)

    믿고친했던 직장동생에게 뒤통수 맞은 느낌

    글만으로는 글쓴이가 .. 아주 조금의 우월감. 피해의식.

    있는 사람으로 보이게 썼어요

  • 42. ////
    '24.11.15 2:24 PM (125.128.xxx.134)

    19명이 연락이 왔고
    그언니만 안왔는데 그거 무슨 문제가 있나요????

    저는 님 마음이 삐딱해보이는데요

  • 43. 그렇죠
    '24.11.15 2:25 PM (118.221.xxx.136)

    그렇죠
    제가 82에 글을 올린 이유는,
    제 자신도, 저를 몰라,,
    82언니들의 욕을 먹고 싶었나 보아요.
    그분의 전화를 받았어야 했네요.
    속이 좁아서, 질타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그분과는 다시 예전으로 못 돌아갈듯..
    왜냐하면 그 분이 언니라는 이유로, 저도 나름대로, 그분의 험한일도
    많이 나서주고, 목소리 내어주고, 업무일을 도와 함께 했었거든요

  • 44. ㅜㅜ
    '24.11.15 2:25 PM (211.246.xxx.237)

    좋은일도 아니라면서요..
    저같음 절대 먼저 아는척 못해요 ㅠㅠ

  • 45. ...
    '24.11.15 2:26 PM (152.99.xxx.167)

    넘겨짚고 간보고 그런거 좀 안하면 안되나요? 뒤로 그사람 의도가 이랬나 저랬나 혼자 상상하지 말고요.
    님은 이미 그언니가 질투했다고 단정하고 모든걸 그렇게 곱씹어 맞추고 있네요
    그러니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이미 끝난사이

  • 46. ...
    '24.11.15 2:28 PM (59.8.xxx.133)

    그 정도로 거리둘 건 아닌듯요

  • 47. 그 언니
    '24.11.15 2:29 PM (180.68.xxx.52)

    여기 혹시 그 언니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원글이 본인 입장에서 썼을텐데데도 이러면 상대 입장에서는 정말 어이없는 일 많았을것 같아요

  • 48. ㅇㅇ
    '24.11.15 2:30 PM (99.139.xxx.175)

    글 전반에 묘하게 님이 그 언니를 아래로 보는 느낌이 깔려 있어요.
    내가 어리지만 우월하다.
    님의 의식전반에 이 생각이 깔려 있으니
    매사가 다 이렇게 생각되는 거죠. 그러니 이런 글까지 쓴 거고.

    그 언니는 묘사의 대상이지 실제 어떤 사람인지를 모르니 평가할 수 없고
    글이 묘하게 기분 나빠요. 좀 피곤하게 사는 거 같기도 하고.
    뭐 이렇게까지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며 내맘대로 해석하고 삐지고 맘상하고 그렇게 사는지?

  • 49. 구구절절
    '24.11.15 2:30 PM (112.104.xxx.242)

    결론은 언니는 연락 했는데 원글님이 연락 안받고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으로 혼자서 손절친거네요

    동생이 자기 제치고 박사급 업무를 맡았을때 그언니는 대범하게
    연락도 하고 대화도 했는데 말이죠
    그때 그언니 속도 말이 아니었을텐데
    아마 속좁은 인간이었으면 2년전에 아예 연락을 끊었겠죠

  • 50. ㅇㅇ
    '24.11.15 2:34 PM (223.62.xxx.61) - 삭제된댓글

    연락왔어도 원글님은 안좋게 생각했을것 같아요
    그언니가 특별히 잘못한건 없어보여요.

  • 51. ㅇㅇ
    '24.11.15 2:36 PM (223.62.xxx.155)

    연락왔어도 원글님은 안좋게 생각했을것 같아요
    그언니가 특별히 잘못한건 없어보여요.
    윗댓글에도 있지만 님이 그 언니를 아래로 보고
    우월의식이 있는걸로 보여요. 다시 내려오니 그언니말대로 된거같아 기분이 안좋은거고요

  • 52. ..
    '24.11.15 2:37 PM (118.46.xxx.4)

    직급 올라가고, 원글님 의지로 거의 얼굴 안보고 가끔 전화만하고 지냈다면서요.. 그 2년동안 그 언니가 더 섭섭했을수도요..
    서로 섭섭한거 안풀고 이렇게 멀어진다면,,
    그냥 두분의 인연이 여기까지인거죠.

  • 53. 여기도
    '24.11.15 2:38 PM (61.39.xxx.110)

    안좋은일 있을때 연락하지말라고 하잖아요
    전 제가 안좋은일 있음 위로받고 연락받는거 좋아해서
    대다수 분들이 그럴땐 연락안하고 기다려라 라는 글들보면 참 사람 마음이 다양하긴하구나 싶었었어요

    그 언니도 남달리 친하니 도리어 원글님 마음이 어떤지 아니까 그런거 아닐까싶어요

  • 54. ㅇㅇ
    '24.11.15 2:39 PM (223.62.xxx.116)

    그 연락없던 몇달간 그언니한테 개인적인 무슨 힘든일이 있었는지 어찌 아나요? 다들 각자 사는게 힘든데 원글님이 특별히 본인위주로만 사고하는 사람같네요.

  • 55. ㅡㅡ
    '24.11.15 2:40 PM (183.107.xxx.50)

    댓글은 아니라고 하지만..
    저는 그언니가 별로네요

  • 56. 솔직히
    '24.11.15 2:41 PM (217.149.xxx.241)

    그 언니가 나이도 많은데 후배한테 추월당했으니
    기분이 나쁜건 맞죠.

    그러다 님이 다시 강등당하니 기분 좋았겠죠.

    근데요. 님이라면요?
    그 언니가 님 승진하고 연락 안한 것도 아니고
    님은 왜 그 언니가 먼저 연락해도 안 받고
    이렇게 뒷담을...

    물론 다 이해해요.
    둘 다 참 더러운 기분이죠.

    근데 님은 강등당한 분풀이를 그 언니한테 하는거 같아요.

  • 57. 안타깝다
    '24.11.15 2:44 PM (121.188.xxx.247)

    그 언니라고 그 자리에 욕심이 없었겠나요? 그 언니가 심성이 넉넉한 사람이 아니었다면 아예 전화 한번도 안 했을겁니다.글쓴 분께는 어떤 비꼬임으로 느껴졌다 하더라도 크게 어긋나지 않게 통화가 이어졌다는 것은 언니도 꽤나 선은 지키고 예의를 갖추고 착한 분이었구나 짐작됩니다.
    그 일이 결국 두 사람의 관계 설정을 어긋나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어느 누가 엇갈린 길 앞에서 서로 응원이 쿨하게 되나요?역시 언니는 언니다웠네요.
    다시 내려와 앉은 자리에서, 언니~나때문에 속 상했지? 라고 속에 진심 없는 말이었어도 했더라면 그게 10년 인간 관계의 정점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마음이 편치 않으실거예요. 그럼에도 되돌아보고픈 시간이 발목을 잡는다면 전화 해서 언니,서운했지? 라고 먼저 손 내밀어보세요 인간관계 그게 뭐라구요
    아니어도 퇴임 때 선물로 마음의 부채는 갚으심이 좋겠어요

  • 58. ooooo
    '24.11.15 2:46 PM (210.94.xxx.89)

    무슨 마음인지는 이해는 가는데요

    전화 안 받으신 건 본인이에요

    상대방도 아마 긴 시간 고민 끝에 손을 내밀었을텐데
    님이 안 받은 거구요.

    거절당한 건 님이 아닙니다

  • 59. 10년간 잘해준
    '24.11.15 2:48 PM (211.247.xxx.86)

    언니라면서요
    거기다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거라는 얘기도 이미 주고 받았다면 굳이 전화 안했다고 섭섭할 이유가 없을텐데요. 전화 안 받은 건 언니 쪽이 상처가 컸겠어요.
    그래 놓고 인간관계 허망하다 한탄하는 건 좀 아닌듯.

  • 60. .dc
    '24.11.15 2:52 PM (125.132.xxx.58)

    님이 인간관계 이상하게 하는 겁니다. 본인 기분대로 해석해서 오래된 인연을 전화 거절로 손절한다??? 석사고 뭐고 간에 기본안된 행동인데. 무슨 말 듣고 싶어서 여기 이렇게 쓰시는지. 뭔 손절이 이렇게 쉬운 세상이 되었나요. 젊은 애들도 아니고.

  • 61. ..
    '24.11.15 2:53 PM (223.62.xxx.221) - 삭제된댓글

    님은 그 보직에 있던 2년간 그언니랑 잘 보지도 못하고 챙기지도 못한것 같은데 친언니도 아니고 나이많은 사람이라는 이유로 한없이 퍼주고 님 비위맞춰야하나요? 자꾸 친족도 아닌데 언니라서 어쩌고 하지마시고. 동급에 놓고 님은 얼마나 그언니 걱정을 하며 챙겼는지 한번 돌아보세요.

  • 62. 원글님
    '24.11.15 2:54 PM (180.69.xxx.101)

    어찌되었든 원글님 말에 따르면 좋은 자리 갔다가 좋은 자리 다시 왔네요. 10년 세월 동안 잘 지내왔다면서 언니 입장은 하나도 이해하지 않는 느낌이네요. 언니도 사람이고, 원글님도 사람이니 이런 저런 감정 생길 거 같기는 하네요.
    근데 저라도 어찌보면 안좋은 일 같은 것은 선뜻 연락하기 힘듭니다. 구경나서 전화하는 느낌도 들어서요. 오히려 아무 관계없고, 먼 관계라면 연락하기 쉬울 거 같네요.

    좋은 사람 만나기 힘든 거 같습니다.
    상황이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기도 하구요.

    원글님에게도 그 언니가 딱 이정도였던 거죠.

  • 63. ..
    '24.11.15 2:55 PM (223.62.xxx.231)

    님은 그 보직에 있던 2년간 그언니랑 잘 보지도 못하고 챙기지도 못한것 같은데 친언니도 아니고 나이많은 사람이라는 이유로 한없이 퍼주고 님 비위맞춰야하나요? 자꾸 친족도 아닌데 언니라서 어쩌고 하지마시고. 동급에 놓고 님은 얼마나 그 동료의 걱정을 하며 챙겼는지 한번 돌아보세요. 전 이래서 몇살차이도 안나는데 저한테 언니언니 하는 사람 부담스러워요..사회에서 동등한 관계지 무슨 언니타령…

  • 64. gg
    '24.11.15 3:09 PM (5.34.xxx.203)

    친했던 언니와는 제가 새로운 직장보직에 책임감 스트레스로 얼굴 잘 못 보았구요

    -------------
    여기서 관계가 이미 끝났는데요?
    님이 우월의식 가지고 더이상 잘보일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되니
    2년 동안이나 안 만난 건 아닌가요?
    친하고 소중한 언니라고 생각했으면 더 성의 있게 대했겠죠.

    저도 비슷한 상황인 적이 있었는데
    제가 언니보다 잘된 턱으로 비싼 밥 쏘고
    먼저 자주 연락하고 만나자고 했거든요.
    혹시 언니가 저때문에 의기소침할까봐 노력했어요.

    제가 보기엔 지금까지 님이랑 연락 안 끊고 지내고
    세미나 가자고 먼저 연락하고 지내는 것만 해도
    그 언니가 보살입니다.

  • 65. ㅇㅇ
    '24.11.15 3:11 PM (106.102.xxx.131)

    글을 두번이나 읽었는데 원글님이 정확히 어떤부분에서
    감정이 상하고 배신감을 느껴야 하는지 이해가 잘안가요
    왜그런가 했더니 원글님이 솔직하지 않아서같아요
    팩트는 나름 정확히 쓰셨는데 감정 부분은 솔직히 서술하지 않아서요
    내가 승진했을때 언니의 반응에 대해 어떤 느낌이었는지
    뭔가 불편한건 왜그랬는지가 빠진거 같네요
    그러니 언니가 위로 전화 안했을때 왜 그토록 예민한 반응을
    보냈는지가 잘 이해가 안가는거죠
    그러니
    댓글들이 원글님이 우월감이 있었다든지 언니가 질투심이
    있었다든가 하는 추정을 하는거죠
    내감정은 나만 알아요 내가 왜 그사람한테 예민하게 구는가는
    나의 마음을 들여다봐야 알죠
    여기서 그언니와 인연 끊어라 언니가 속좁다라고 얘기해주는게
    님에게 위로는 될지언정 정답은 아닌거에요
    그동안에 뭔가 많이 불편했던게 전화가 안오니까
    맞아 맞아 역시 인연은 이게 끝이야 라고 합리화하는 느낌입니다

  • 66. gg
    '24.11.15 3:11 PM (5.34.xxx.203) - 삭제된댓글

    덧붙여 이런 관계에서는
    님이 그 언니랑 진심으로 잘 지내고 관계 유지하고 싶었다면
    어쨌든 잘 풀린 님이 더 챙겨주고 노력했어야 하는 게 맞아요.
    그 언니 입장에서는 님이 변했다고 느꼈을 거예요.

  • 67. gg
    '24.11.15 3:12 PM (5.34.xxx.203)

    덧붙여 이런 관계에서는
    님이 그 언니랑 진심으로 잘 지내고 관계 유지하고 싶었다면
    어쨌든 잘 풀린 님이 더 챙겨주고 노력했어야 하는 게 맞아요.
    그 언니가 질투 안 드러내고 먼저 챙겨주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요.
    그 언니 입장에서는 님이 변했다고 느꼈을 거예요.

  • 68. 제가
    '24.11.15 3:18 PM (192.42.xxx.214)

    그 언니랑 비슷한 입장이었던 적이 있어요.
    나보다 아랫사람이 (그것도 실력도 모자르다고 생각했던..)
    내가 바라던 자리, 지위를 먼저 차지하는 거
    상당히 굴욕적이고 인생에 대한 패배감 들게 합니다.
    친한 사람이 그 자리에 가면 더 하구요.

    아마 그 언니는 같은 업계이니 손절도 못하고
    그런 거 다 참고 관계 유지했을 거예요.

    님은 그런 그 언니의 입장을 헤아려 준적이 있는지?
    밥이라도 한 번 사고 위로해 준적 있나요?

  • 69. 이거지!
    '24.11.15 3:27 PM (221.147.xxx.117)

    다른 사람 연락 오네? 어라?? **언니는 연락이 없어? 어디 언제 연락하나 보자...
    그래놓고 연락 오니 '훗, 이제야 연락. 안 받는다'
    이런 느낌이라 너무 이상해요2222222

  • 70. ..
    '24.11.15 3:45 PM (116.42.xxx.53) - 삭제된댓글

    어차피 손절이시라니 의미는 없겠지만
    석사급으로 발령나 상한 기분을 만만한 언니손절로 푸시는 듯
    사람이라는게 참 나약하죠

  • 71. 적반하장
    '24.11.15 3:45 PM (211.208.xxx.21)

    님은 그런 그 언니의 입장을 헤아려 준적이 있는지?
    밥이라도 한 번 사고 위로해 준적 있나요?
    2222
    다른 사람 연락 오네? 어라?? **언니는 연락이 없어? 어디 언제 연락하나 보자...
    그래놓고 연락 오니 '훗, 이제야 연락. 안 받는다'
    이런 느낌이라 너무 이상해요
    33333

  • 72. 인간관계
    '24.11.15 3:49 PM (211.213.xxx.42)

    인간관계가 영원할 수 없지만
    원글님 생각으로 단정짓고 상대방의 마음을 안다고 생각하시는건 교만일 수도 있어요. 10년을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셨던 것은 두 분의 관계가 어떤 관계였음을 증명해주는 시간이죠.

  • 73. ..
    '24.11.15 4:30 PM (223.39.xxx.23)

    엄청나게 예민하시네요..

  • 74. o o
    '24.11.15 4:54 PM (116.45.xxx.245)

    글만봐도 피곤하고 꼬인 생각을 가지고 본인 스스로 힘들게 만드는 성격도 피곤하네요.
    이런 경우는 좀 쿨하게 보여지는것만 판단하세요.
    그 언니한테 먼저 전화해서 나 그 자리 내려왔어요. 언니 힘드네 .. 밥좀 사주라 ㅋㅋ
    할 정도의 사이도 아닌가요? 그정도의 사이도 아니면 서운해 하지도 마세요.

  • 75. 그럼, 2년전
    '24.11.15 5:47 PM (115.161.xxx.187)

    님이 박사과정 자리에 갈 때 그 언니가 축하한다고 연락했나요?
    했다면 그 언니가 대인배네요 쉽지 않은거잖아요
    어떻든 지금도 그 언니가 늦었지만 먼저 전화한건데 안받았으니
    이미 끝난 사이네요

  • 76. 필요하면
    '24.11.15 6:09 PM (220.122.xxx.137)

    땜방으로 높은 자리에 있을땐 그여자 언니에게 필요한 존재,

    이용가치 있었고

    이젠 별로 이용가치 없다고 판단한거죠.

    그러다가 원글이 잘 되서 이용가치 있으면 전화 올거예요.

    -->이런 사람들 여러명 아는데

    다 엄청 성공했어요.

  • 77. 000
    '24.11.15 6:15 PM (218.238.xxx.40)

    미묘한 분위기를 원글님은 아시겠지만
    글로는 그 언니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원글님이야말로 땜빵이라 하면서도 윗급으로 올라간 것에 우월감이 있었나봐요.
    어서 박사 하세요.

  • 78.
    '24.11.15 6:19 PM (118.217.xxx.25)

    저도 글만으로는 그 언니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수능날같은 민감한 날이나 안좋은일 있을 때(장례식 제외) 연락안해요.
    저라면 연락안왔으면 싶거든요.
    뉘앙스야 원글님만 알겠지만
    글만 봐서는 원글님이 자격지심 있어보여요.

  • 79. life
    '24.11.15 6:20 PM (49.164.xxx.115)

    Let bygones be bygones!

    비슷한 경험 있는 사람.
    아쉽고 아쉽지만
    인연은 거기까지였다고 생각.
    원망도 없고
    추억만 간직하기로.
    한때 나한테 ...이라는 친한 사람이 있었지라는.

  • 80.
    '24.11.15 6:25 PM (125.176.xxx.36)

    와 댓글들이 상대방 언니에 빙의해서 쓰는지 원
    동종압계고 관례나 매너 안다면 더구나 친한 사이라면 전화해서 위로해 주는 게 맞습니다.
    지나간 인연은 그냥 지나가게 두세요.

  • 81. ......
    '24.11.15 6:26 PM (106.101.xxx.174)

    전화 안 받으신 건 본인이에요 222

  • 82. ...
    '24.11.15 6:27 PM (61.253.xxx.240)

    그냥 질투 날 수 있잖아요. 그럴때 마음이나 말이 꼬아서 나오는경우도 있고 그러다 아차싶기도하고...
    그분은 질투심을 감추지못했던거고 바쁘신 시간동안 님은 바빠서 연락못했지만 그언니는 자신의 상대적 열등감때문에 연락못한 시기일수도 있어요.
    그랬기에 내려왔을때 오히려 전화하지못했을 수 있고..기뻐서 질투할상황이 사라져서 전화했나보구나 라고 생각할까봐요..
    님이 본인직급으로 돌아온뒤 언니가 님께 연락할 타이밍을 놓쳤는데,
    세미나계기로 은근히 구렁이 담넘듯 연락해본거겠죠. 미안한마음 뻘쭘한마음 아무렇지않게 받아줄지도 모른다는 기대로요..
    여튼 잘 정리되시길요 님의 마음이 원하는 방향으로요.
    열등감을 느끼는, '그래서 못난 나'에 대한 자괴감이 상대에대한 질투로 표출되는거라 생각해서..
    그분 안쓰럽기도 하고..
    저도 열등감 느끼기전엔 그게 나자신에 대한 자괴감인지 몰랐어요..

  • 83.
    '24.11.15 6:27 PM (211.234.xxx.128)

    전 솔찍히 글쓴님이 그언니가 글쓴님을 질투했다고 생각하는것같아요
    우월감도 느껴지고요.
    그냥 기분좋을일도 아니고 다 아는상황에서 뭣하러연락해요?
    실제로 진짜 그언니가 열등감느꼈다면 고소해서 연락했겠지만..
    그냥 평범한?일인데 굳이 연락해야하나요?

  • 84. ..
    '24.11.15 6:29 PM (125.185.xxx.26)

    어차피 휴직자들 돌아오면 내려올 자리잖아요
    땜방이라 일자리 미련도 없다면서
    강등당하게 본인탓이니 그언니가 그런것도 아니고 연락와도 본인이 안받아놓구선

  • 85.
    '24.11.15 6:33 PM (183.99.xxx.230)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진짜 피곤하긴 한 거 같아요.
    바빴겠다. 뭐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면 안되나요.? 언제 전화 오나 기다리고 기다리고
    아니
    내가 뭘 그릫게 대단한 존재라구 타인을 그런식으로
    재단하나요?
    10년을 잘해 준 언니인데 나로인해 언니의 복잡미묘한 감정이 있었다면
    걍 덮어 주면 안되나요?
    10년 잘해줘도 소용없고
    여자들의 인간관계는 별것도 아닌것에 시기.질투.서운함으로 참 유리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86.
    '24.11.15 6:35 PM (118.33.xxx.228)

    10년 잘하고 절친했어도 이렇군요
    전화 한 통에 사라질 인연

  • 87. 친언니
    '24.11.15 6:36 PM (211.36.xxx.26) - 삭제된댓글

    친언니는 저에게
    그러더군요

    너가 좋은 자리 잇을때
    굳이 “안좋은 상황이 올거다” 이렇게 이야기 해주는 사람인데
    정말 제3자가 보앗을 때 다시 도돌이표 제자리에 오면
    위로 문자나 안부 하는게 맞다고~

    솔직히 서로 우리 “이래 이래 하면
    경품도 타고 지름길이고~” 이런 좋은말 상대방에게 해주지~

    굳이 안해도 될말~ 나쁜 상황 올거래~
    잘나갈수 잇는 후배에게
    이러지 안잖아요…
    근데 그 후배가 좌절 되어 다시 그 자리로 오면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연락 안하나요?

    여기 댓글분들 조금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 88. 친언니
    '24.11.15 6:38 PM (211.36.xxx.26)

    친언니는 저에게
    그러더군요

    너가 좋은 자리 잇을때
    굳이 “안좋은 상황이 올거다” 이렇게 이야기 해주는 사람인데
    정말 제3자가 보앗을 때 다시 도돌이표 제자리에 오면
    위로 문자나 안부 하는게 맞다고~

    솔직히 서로 우리 “이래 이래 하면
    경품도 타고 지름길이고~” 이런 좋은말 상대방에게 해주지~

    굳이 안해도 될말~ 나쁜 상황 올거래~
    잘나갈수 잇는 후배에게
    이러지 안잖아요…
    근데 그 후배가 좌절 되어 다시 그 자리로 오면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연락 안하나요?
    윗자리에 잇을때
    굳이 “너 곧 내려와~” 이랬던 분이~

    여기 댓글분들 조금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모순적이라면 조금 위선적 댓글이 많군요

  • 89.
    '24.11.15 6:42 PM (220.72.xxx.2)

    기분 별로인거죠 다시 하급자리로 온게....
    그 언니 말도 기분 나빴고 진짜 다시 하급으로 온 것도 기부 나빴고...
    꼭 곧 내려온다는 말을 해야 했나 싶기도 한데
    또 진짜 내려왔더니 연락도 없고....
    그냥 그 언니가 미운거 같아요
    아니면 다시 자기자리로 온 거에 대해 화풀이 할 곳이 없으니 그 언니한테 화살이?

    그 언니가 잘못했다면 전화를 안 한게 아니라 내려올꺼 뻔한 사람앞에서 너 내려와 라고 미리 말한거라고 생각되요

  • 90. 61 253
    '24.11.15 6:43 PM (211.36.xxx.26)

    61 253 님 감사해요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 91. ..
    '24.11.15 6:47 PM (73.148.xxx.169)

    답정너 같네요.
    제일 모순인 것은 본인인데 끝까지

  • 92. 음.
    '24.11.15 6:48 PM (61.255.xxx.203)

    별거 아닌데 자꾸 댓글들 보게 되는데요. 님 글만 봤을땐. 글쓰는 분이 셀프 디스인가 싶을 정도로 글쓴이가 못된 사람처럼 보여요.

    남탓
    우월감
    병아리눈물만큼의 죄책감. 합리화를 위한

  • 93. 어렵네요.
    '24.11.15 6:51 PM (58.230.xxx.235)

    저도 그 언니처럼 안좋은 일 생긴 친구나 지인에겐 먼저 연락 안하고 기다리는 사람인데, 보통 시간 지나면 다들 먼저 연락와서 힘들었다 말하고 그제서야 저도 그럴거 같아서 연락 안했다 말하면 그 사람도 자기 마음 추스리는 동안 연락 없어서 고마웠다 하는 겅우라... 저는 원글님의 심리가 도통 이해가 안 가요.

  • 94. ..
    '24.11.15 6:54 PM (115.143.xxx.157)

    원글님 정신을 차리시와요~~!!!!
    의외로 간단합니다
    Q 그 언니랑 앞으로 잘 지내고싶은가?
    Yes: 나는 그언니가 좋고 내가 언니에게 연락한다
    No: 나는 그 언니가 싫고 연락 안한다

    지금처럼 갈팡질팡할땐
    내마음만 정하면 돼요!
    내가 그 언니와의 관계가 좋은가 싫은가요
    좋은거라면 속에 부글거리는 생각과는 거릴두셔요.

  • 95.
    '24.11.15 6:55 PM (183.99.xxx.230) - 삭제된댓글

    원글 다시 하급자리로 온게 본인은 예견 했다지만
    몹시 신경질나고 화나서 화풀이 할 대상이 필요 한듯.
    10년 잘해주신 그 언니가 보살.
    지금 많이 속상하더라도 시간갖고 객관화좀 하시고
    좋은인연 잘 이어가길 바래요.

  • 96. ..
    '24.11.15 6:55 PM (115.143.xxx.157) - 삭제된댓글

    왜냐하면 어차피 상대방 마음은 내가 어찌할 도리가 없기때문이에요...

  • 97. 그 언니는...
    '24.11.15 6:58 PM (219.255.xxx.39)

    원글님포함 동료들에게서 소외감받는다고 생각중인가봐요.
    세미나에도 안왔잖아요...

    누구나 시각은 조금씩 다르고
    너무 편협된 사고로 들여더보면 그게 전부가 되고말지요.

    그 사람이 좋으면 그걸 무시하고(=받아들이고)
    다른 방향의 장점을 길러주는게 좋을지도...

    알고보면 좋은사람 놓치지말기를..

  • 98. 인간이요
    '24.11.15 7:03 PM (211.234.xxx.205)

    자기 필요할 때는 아주 호의적이다가
    갑자기 심사가 뒤틀리면
    남탓을 합니다
    그 분은 보통으로 처신했고
    님이 갑자기 왜그러시는지요?
    그동안 님이 혹시라도 말실수를 했나?
    생각해보는게 먼저네요

  • 99. 어렵네요.
    '24.11.15 7:06 PM (58.230.xxx.235)

    사람의 마음은 다양한데 10년넘게 좋았던 관계였다면서 왜 직접 안 물어보고 내 마음대로 상대방을 단정짓는지 모르겠어요. 마지막 전화를 받고서 대화를 했으면 원글님이 이리 스트레스를 받을 일고 고민할 일도 없었을텐데요. 매사를 참 어렵게 사는 분 같아요. 제발 타인의 마음을 쉽게 단정짓지 마세요. 부모형제자식의 마음도 잘 모르는 게 사람이고 이런식으로 쉽게 인연을 잘라 버리면 나중에 님의 곁엔 좋은 사람들이 남아있기 힘들어요.

    원글님의 친정언니도 예민한 성향인 거 같고 이런 분들은 자기 뇌피셜이 확실해서 오히려 갈등의 불씨를 지피는 성향이라... 저는 이런 성향의 사람이랑은 아무리 친해도 아예 고민을 나누지도 않아요. 가능한 대범한 사람이랑 상담하고 대화하셔야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건강하게 살 수 있어요.

    친정언니가 정답이고 그 친했던 언니는 나에게 질투한다? 전혀 아닐 확률이 큽니다. 저라면 지금이라도 그 언니라는 분에게 나의 서운함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그 언니의 심정을 들어 보겠어요. 나이들수록 좋은 지인들이 나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 100. ....
    '24.11.15 7:08 PM (118.235.xxx.74)

    화풀이 대상이 필요한것 같아요.
    꼬인 상태이고.
    시간 지나면 좀 부끄러워질거예요.
    사람이 원래 별거 없어요.

  • 101. ㅇㅇ
    '24.11.15 7:11 PM (14.5.xxx.216)

    화풀이할 대상이 필요했던거네요
    본인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 102. 아휴
    '24.11.15 7:25 PM (222.100.xxx.50)

    인간관계에서 섭한 경우 대부분 내 문제에요
    자기의 불안과 수치심 등 감정을 잘살펴보세요
    남의 위로가 아니라 자기위로가 필요해 보입니다

    본문 읽으면서
    20의 19가 연락했다는 부분 들으며
    사람들이 좀 악취미네 하고 생각했어요
    그게 관례라고 한다면 뭐 그러려니 하지만요
    그만큼 강등됨게 가벼운 일이라면 원ㄱ.ㄹ님은 대체 왜깨문에 남의 위로가 필요한건지. .

    뭔가 모순이라는ㄴ건 그런뜻이에요
    자기마음에 솔직하지 않고 자기 불안을 투사할 언니가 필요한가 싶게요

  • 103. 그 정도
    '24.11.15 7:27 PM (121.162.xxx.234) - 삭제된댓글

    친한데 왜 전화가 없을까 할땐
    요즘 바쁜가? 무슨 일 있나? 걱정은 안되셨어요?

  • 104. 근데요
    '24.11.15 7:29 PM (222.100.xxx.50)

    이미 관심법으로 답 정해놓고 자기 마음과 똑같은 댓에만 위로빋으시네요손절할 타이밍이 필요했던건가요

  • 105. 원글님
    '24.11.15 7:32 PM (116.88.xxx.75)

    친언니는 저에게
    그러더군요

    너가 좋은 자리 잇을때
    굳이 “안좋은 상황이 올거다” 이렇게 이야기 해주는 사람인데
    정말 제3자가 보앗을 때 다시 도돌이표 제자리에 오면
    위로 문자나 안부 하는게 맞다고~

    ==> 아니요 오히려 자기가 평소에 그런말을 했는데 진짜 그런일이 벌어져서 너무 미안해서 더 연락 못할수 있어요. 야 너 그러다가 큰일 난다. 그러다가 어찌된다.. 했는데 진짜로 그런일이 벌어져 버리면 거기다가 전화해서 거봐 내말이 맞았지?? 라고 느껴질까봐요. 그래서 더더욱 조심하고 못할수 있다는건 상상이 안되나요?

    그냥 원글님은 그 언니가 전화했더라도 목소리가 어떤부분이 기쁘게 느껴졌다 쌤통이라고 생각한다 어쩌구 하면서 그 전화 자체를 기분나빠했었을 가능성도 있어요. 원글님 상황 자체가 그언니가 나쁜 일을 예언했다. 근데 그 나쁜일이 벌어졌다. 그순간부터 이미 그언니한테 화가 나 있어서 그 언니의 모든 행동, 아니면 행동이 없음까지.. 기분이 나쁜거에요.

    사람이 성숙해지는 첫 걸음이 자기 자신한테 솔직하기 입니다. 자기 자신의 못난 감정을 상대방한테만 투영하고 있으면 절대로 성숙해지지 않아요.

  • 106. ..
    '24.11.15 7:32 PM (223.62.xxx.72)

    결국 이분 완전체네..다들 같은소리하는데 가뭄에 콩나듯 자기편드는 사람 말만 맞다네요
    그 동료분 입장에서도 님같은분과는 손절하는게 여러모로 좋겠어요. 손절 잘하셨어요.
    친언니하고나 잘지내세요.

  • 107. ..
    '24.11.15 7:33 PM (223.62.xxx.72)

    댓글보니 평생 친언니한테 응석부리며 살아서
    사회에서도 그러고 살아야되는 스타일이군요

  • 108. 노이해
    '24.11.15 7:34 PM (118.220.xxx.220)

    저라면 그 상황에 연락 안주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 109. 근데
    '24.11.15 7:34 PM (46.125.xxx.117)

    왜 받침에 쌍시옷을 안 쓰시나요?

  • 110. ......
    '24.11.15 7:35 PM (116.42.xxx.70)

    허무하군요..
    님은 그래도 능력있어서 그자리 갔다고 생각하고, 주변에 겸손하게 대응한거고
    상대방은 누가봐도 땜빵이고 내려올때 상처가 너무 크니까 미리 귓뒴 해준거고

    님이 막상 내려오니까 기분상한데 위로말도 없고,
    상대방은 혼자 맘추스르기도 힘든데 주변사람들까지 상대하는게 안스러워서 기다린거고..

    터진거죠

  • 111. ...
    '24.11.15 7:36 PM (219.255.xxx.142)

    서로 어색하고 껄끄러울수도 있는 상황에서
    어쨋든 그동안 계속 연락하고 관계유지를 위해
    노력한 쪽은 그 언니라는 분 이었네요.
    이번에도 원글님은 그분이 바로 연락 안했다고
    그 이유에 대해 소설을 쓰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 언니분이 또 먼저 연락 주신거고요.

    제가 원글님 이라면 서로를 시험하기전에
    먼저 연락해서 나 돌아왔어잉~했을것 같아요.
    이미 전화는 안받으셨지만
    이렇게 긴 글을 쓰셨을때는 원글님도 마음에
    걸리는게 있기 때문 같아요.

    혹시 다른데서 마주치거나 아니면 먼저 연락하셔서
    서로의 복잡한 마음을 소주라도 한 잔 하면서
    털어버릴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게 아니라도 더이상 언니분에 대한 원망은
    넣어 두셔요.
    쓰신 글로만 보면 그분은 그정도면 좋은 사람 같아요.

  • 112. ...
    '24.11.15 7:54 PM (221.139.xxx.130)

    이렇게 좋은 글과 말로 일깨워주시는데
    원글님은 아마 영원히 못알아들을 것 같아요
    친언니도 참 닫혀 있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 말만 듣고있으니..
    제가 느끼기에도 원글이 솔직하지 못한게 문제의 시작인데
    원글님은 댓글다는 분들이 위선적이라고요.

    사람은 자기가 나쁜 데는 복잡한 사정과 이유가 있고
    타인이 나쁜 건 단순하게 나빠서라고 생각한대요
    저는 그 직장동료 언니란 분이 얼마나 허탈할까 싶은데
    원글님은 그래 내가 속상하지만 이렇게 끝내야지 하는게
    참 얄밉고 답답해보입니다.

  • 113. 쪼잔하네요.
    '24.11.15 8:06 PM (47.136.xxx.149)

    어른답게 대범해지세요.
    세상에 그런 일로 삐져서
    오는 전화를 안받다니요?
    어떻게 오는 전화를 안받을 수 있어요?
    누가 속풀이해야되는지 모르겠에요.
    유아틱해요
    댓글봐도 그렇고...

  • 114.
    '24.11.15 8:19 PM (103.6.xxx.213)

    이번일 계기로 좀더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나셨으면 합니다.

    ‘세상은 내 중심으로 돌지 않는다‘ 이해 안되면 외우세요.

  • 115. 댓글 모순
    '24.11.15 8:20 PM (47.136.xxx.149)

    "근데, 별로 실망 아니였거든요..제 자신도, 땜빵을 인지 하고, 원해서 간 자리가 아니라"
    ㅡ> 실망도 아닌 일에 왜 연연해 하나? 모순아닌가


    "인간적으로 그러면, 병신도 아닌데, 윗직급있다가, 내려오면, 인지상정이 서운한거죠? 왜 모순이죠?"

    ㅡ> 진짜 자기가 좀 전에 한 말 부정하며 따짐.

  • 116. 제가 그 언니였다면
    '24.11.15 8:24 PM (211.234.xxx.110)

    너무 속상했을거예요
    시간지나 전화했는데 안받고
    콜백도 안한거.
    차라리 잘된일인거죠
    그런애한테 10년동안 잘해준거
    그 언니 맘이 더 쓰입니다.
    님 당신마음에 솔직해지세요
    인연이 거기까지였는데
    굳이 본인은 잘못없는거마냥..

    다 시절인연이죠 뭐

  • 117. ..
    '24.11.15 8:26 PM (223.33.xxx.6)

    그 언니가 서운할 것 같은데요.
    님이 서운할 이유는 모르겠네요.
    그 언니가 님에게 잘해줬고
    님 승진에도 도움됐겠죠.
    승진하고도 언니에게 연락 안했고
    기존 업무 복귀 후에도 연락 안했고요.
    그러다 11원에 그 언니가 먼저 엱락했는데 님은 연락 안
    받았고요.
    그 언니가 서운할 상황 아니예요?

  • 118. 반대로
    '24.11.15 8:35 PM (59.7.xxx.217)

    님이 상급자리로 가고 언니분이 못갔을때 처신을 보면 둘 다 비슷한데. 자기 일만 되면 날썬느낌.

  • 119. 햇쌀드리
    '24.11.15 8:58 PM (122.34.xxx.45)

    이래서 인간한테 잘해주기 싫다는

  • 120. 피곤하네요
    '24.11.15 9:02 PM (218.48.xxx.143)

    내려온게 기분나쁜데, 내게 위로 전화도 없어.
    난 삐질래!
    안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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