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너무 걱정이 되어서 여쭤봅니다. 예비고1인데요. 학원은 영수다니고 최근에 국어 추가를 했어요.
근데 진짜 애가 스트레스 받아서 미치려고 해요. 주 6일 학원가는데
그냥 가서 시간 딱맞추고오는 학원 편하게 다니다가(6-10시 처럼)
조금 빡센학원으로 보냈는데,
쌤이 잘 가르친다고는 하더라고요. 이렇게 수학을 풀수도 있구나 하며 잘 다니다가요
한 석달 다니고보니
원장님의 기준에 맞게 다 완료가 안되면
수업전에 일찍 부르고
다 마쳐도 늦게 보내고
쉬는 날에 또 부르고하는 원장님이 메인으로 뛰는 수학 전문학원 석달쯤 다니니
숨막혀서 못다닐거 같다고 갈때마다 너무너무 힘들어하니 저도 같이 미칠것같네요 직장나와 있는데 애가 못가겠다고 계속 난리난리.. 그러다가도 뭐 방법없으니 결국가지만..
이렇게까지 유지를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중등성적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 느낌이에요 계속 100점 받다가 1개 2개씩 틀려오는..
엉덩이 힘 거의 없는 스타일이구요.
머리는 괜찮은데 도대체 어떻게해야 괜찮은 방식으로 공부시켜야할지 모르겠어요. "
친구가 많아서 공부 못하는 친구부터 영재고 과고 많은데도 이래요. 자꾸 자기는 공부 못하는데 엄마가 오바해서 욕심낸다고 하고.
머리가 좋은편이고 노력은 안하려고 하는 아이에요.
12월 수2 3회독 마무리하고
다시 공통수학 들어갈건데
그전에 제가 먼저 죽을거 같아요
유지하는 게 맞을까요?
참고로 수학학원 반에서는 중하위권인데
그럭저럭 평균으로 따라가는 편이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