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고1맘. 애 공부시키는게 도닦는거네요. 다때려치고싶은데 고등을 어찌간담..

인생 조회수 : 906
작성일 : 2024-11-15 13:22:54

진심으로 너무 걱정이 되어서 여쭤봅니다. 예비고1인데요. 학원은 영수다니고 최근에 국어 추가를 했어요. 

근데 진짜 애가 스트레스 받아서 미치려고 해요. 주 6일 학원가는데 

그냥 가서 시간 딱맞추고오는 학원 편하게 다니다가(6-10시 처럼) 

조금 빡센학원으로 보냈는데, 

쌤이 잘 가르친다고는 하더라고요. 이렇게 수학을 풀수도 있구나 하며 잘 다니다가요

한 석달 다니고보니 

원장님의 기준에 맞게 다 완료가 안되면 

수업전에 일찍 부르고

다 마쳐도 늦게 보내고 

쉬는 날에 또 부르고하는 원장님이 메인으로 뛰는 수학 전문학원 석달쯤 다니니

숨막혀서 못다닐거 같다고 갈때마다 너무너무 힘들어하니 저도 같이 미칠것같네요 직장나와 있는데 애가 못가겠다고 계속 난리난리.. 그러다가도 뭐 방법없으니 결국가지만.. 

이렇게까지 유지를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중등성적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 느낌이에요 계속 100점 받다가 1개 2개씩 틀려오는..

엉덩이 힘 거의 없는 스타일이구요. 

머리는 괜찮은데 도대체 어떻게해야 괜찮은 방식으로 공부시켜야할지 모르겠어요. "

친구가 많아서 공부 못하는 친구부터 영재고 과고 많은데도 이래요. 자꾸 자기는 공부 못하는데 엄마가 오바해서 욕심낸다고 하고.

머리가 좋은편이고 노력은 안하려고 하는 아이에요.

 

 12월 수2 3회독 마무리하고

다시 공통수학 들어갈건데

그전에 제가 먼저 죽을거 같아요

 

유지하는 게 맞을까요?

참고로 수학학원 반에서는 중하위권인데

그럭저럭 평균으로 따라가는 편이긴합니다...

IP : 223.63.xxx.1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5 1:29 PM (118.235.xxx.150)

    그 수학학원 좋네요 위치가 어딘가요 그런 수학 학원 원장 만나기 쉽지 않아요

  • 2. ...
    '24.11.15 1:39 PM (14.50.xxx.73)

    그 수학 학원 위치좀... 그런 원장님 만나기 쉽지 않은데..

    속 터지시겠어요..
    근데 애가 안하면 어쩔 수 없어요. 학원비 그냥 저축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그 돈 모았다가 나중에 애가 뭐 하겠다고 하면 그 돈 주세요.

  • 3. .....
    '24.11.15 1:39 PM (61.255.xxx.6)

    그런 학원이 깊생같은 대형보다 훨 나은 거예요.
    그런 곳을 몰라서 못 가요.
    중등시험 떨어지는 게 오히려 좋은 걸수도 있어요
    중등내신 별로 신경안쓰고 나머지 시간 전부 선행커리로 달린다는 거거든요. 그게 찐이예요.
    한달전부터 중등 내신 준비한다는 학원 많던데 그건
    솔직히 학원선생이 편하려고 하는 거거든요.
    어쨋든 문제풀이만 계속 시키면 되니까요
    그런 데는 그냥 버티기만 하면 성적 올라요

  • 4. ㅇㅇ
    '24.11.15 1:52 PM (121.163.xxx.10)

    그런곳다니다 결국 그만뒀어요 같이 다니던 애들이 못견디고 다 그만뒀다고 아주 그만두고 싶다고 노래를 그래서 그만뒀어요 성적은 당연히 떨어지고요 본인이 싫다는데 방법없죠

  • 5. 인생
    '24.11.15 3:58 PM (223.63.xxx.91)

    이 반애들은 어릴때 대부분 영재고 준비하다가 중간에 틀어서 거의 과중 준비하는 애들이 많아서요
    다들 단단히 잘 버티는 느낌이에요.
    그 사이에서 저희아이만 미치려고 하는거 같구요
    버티는거가 의미있어보이기는 하는데
    고입전에 공부에 반감 정서를 더하는 건가 싶어서
    오히려 엇나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복잡해요.
    달래서 보내면 가긴 가는데
    후폭풍 있을까봐서 겁나구요..

  • 6. 인생
    '24.11.15 4:01 PM (211.234.xxx.18)

    일일 일과 및 성취 진도표 같은걸 보내주는데
    못따라가진 않고 중간정도 평균은 해요
    아예못따라가면
    놓겠는데
    중간이나마 따라가고 있으니까
    계속 해야하는거다 싶은 생각은 드는데
    애가 안행복하다고 미쳐날뛰니 많은 생각이듭미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037 몇일X 며칠O (냉무) 8 바른말 2024/11/16 643
1647036 다음주부터 롱패딩 일까요 9 .... 2024/11/16 3,104
1647035 실명인증 국민의힘 당원게시판도 저런데.. 8 댓글부대당 2024/11/16 960
1647034 페이팔 안전 한가요? 2 페이팔 2024/11/16 541
1647033 김장했는데 짜게됐어요ㅜㅜㅜ 11 우짜나요 2024/11/16 2,548
1647032 루이는 다정한 판린이 같아요 6 ㅁㅁ 2024/11/16 1,598
1647031 애만 키웠지 아무것도 이룬게없을때의 절망감 15 Amya 2024/11/16 4,930
1647030 곁을 안주는 시어머니 59 ㅇㅇ 2024/11/16 17,418
1647029 곧 이사가는데 조언구합니다 1 2024/11/16 902
1647028 이런 시국때마다 그래도 mbc는 11 .... 2024/11/16 1,532
1647027 골프 좀 아시는 분? 골프가 안늘어 미치겠습니다! 헬프미ㅠㅠ 18 포기할까 2024/11/16 1,910
1647026 김장을 얼마 정도 하세요? 11 2024/11/16 2,377
1647025 피아노 잘 아시는분 궁금해요 7 ... 2024/11/16 1,071
1647024 집회에 6시쯤 도착 10 !‘ㅡ’! 2024/11/16 1,302
1647023 나이 50에 골프라니 26 골프 2024/11/16 4,755
1647022 마리를 묶으면 옆 머리통 머리숱이 준다는 말 들어보셨어요? 2 ... 2024/11/16 1,804
1647021 최저 못맞춘 아이 논술 보러 들어갔어요. 19 뭔가 2024/11/16 3,586
1647020 넷플릭스 요금제 광고형 없어졌나요? 2 .. 2024/11/16 1,133
1647019 바느질 엉망인 옷들을 안사게 되네요 6 이젠 2024/11/16 2,106
1647018 수술은 서울에서 항암은 지방에서 4 건강하기 2024/11/16 1,831
1647017 당뇨인인데 아침으로 홈 메이드요플레 10 ㅇㅇ 2024/11/16 1,743
1647016 비오는데도 많이 오셨네요!실방 MBC,조혁당 5 감사합니다 .. 2024/11/16 1,663
1647015 시위를 비웃는 사람들은 정말 윤건희가 자랑스러운 거에요? 15 내가바꾼다 2024/11/16 1,395
1647014 경량패딩은 딱 맞게 입어도 될까요 8 패딩 2024/11/16 2,485
1647013 정시 가나다군 질문입니다 4 2024/11/16 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