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에 이룰 줄 알았던 일들을 육십에 이루게 된다면

ㅇㅇ 조회수 : 2,612
작성일 : 2024-11-15 12:54:40

그런 인생도 꽤 보람된 일이겠죠?

아니면 그래도 놓친 기회에 대한 아쉬움과 늦어진 것에 대한 후회가 더 클까요?

 

대단한 목표는 아니고 소소한 살고 싶던 삶의 모습인데

20대 때는 40대쯤엔 이룰 줄 알았거든요

(주변 많은 지인들은 40대에 이뤄냈구요. 제가 많이 뒤쳐져있습니다.)

 

그런데 50대인 지금 보니 저는 60대는 되어야 이룰 거 같아요

그것도 지금 계속 열심히 한다는 전제에서요

 

저보다 더 오래 사신 분들 현명한 말씀 듣고 싶네요~

 

IP : 125.132.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4.11.15 12:56 PM (118.221.xxx.51)

    좀 늦더라도 된다는 확신이 있으면 인생이 훨씬 즐거울 것 같아요

  • 2. ...
    '24.11.15 12:57 PM (114.200.xxx.129)

    60대에 이룬다고 해도 그게 어디예요 .?? 내가 목표한거 이루었다는게 중요하죠
    열심히 하세요 . 뭐 이루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그과정도 내가 이루고 싶은게 있으면 재미있잖아요 ..

  • 3. 이루겠단 의지가
    '24.11.15 1:10 PM (211.246.xxx.170)

    훨씬 중요하겠죠
    무엇인지는 모르나 이루겠단 과정이 중요하지
    그거 이뤄도 그게 그거 아닐까요
    막상 결과물 끝에는 잠시간의 행복일뿐

    저도 50대가 되고나니 목표나 꿈은 있겠지만
    경전에 쓰여진 말대로
    그 무엇인들 허무하고 헛되고 헛되도다
    요새 이말이 새삼스러게 다가오더군요

    그렇더라구요 인생이란
    아무래도 일찍 이루시는게 낫겠죠
    더 허무하기전에

  • 4.
    '24.11.15 1:11 PM (174.164.xxx.170)

    저는 이루리라고 생각했던 걸 못 이뤄서 괴로울 때가 있었어요. 패배감이나 절망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시달리기도 하고요. 어쩌다 생각해 보니, 그래도 이것 저것 한 게 많더라고요. 하나만 보고 막 내달리고 사느라 내가 쫌쫌따리 이루고 살아 온 것들의 존재와 가치를 미처 알아채지 못한 것. 그렇게라도 뭘 이뤄서 좋다기 보다는, 그냥 갑자기 시야가 넓어졌어요. 여전히 이루고자 하는 게 있고 이를 위해 노력하지만, 전과 달리 어떤 목표를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 보게 됐거든요. 어떤 정답을 찾고 방향성을 세우고 그런 것 보다도, 그냥 뭘 이룬다는 것에 대해 넓게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냥 잡생각이 들 땐 이것 저것 해보는 거죠 ㅎㅎ

  • 5.
    '24.11.15 1:23 PM (211.234.xxx.142)

    뭔지 몰라도 시기 돼서 딱딱 이루는 사람은 운이 빨리온거에요
    노력이라고하지만 운빨 복빨이 크죠
    상황이 다 도와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390 이런 소파테이블 브랜드 아는 82님 계실까요? 5 ... 2024/11/29 910
1649389 세면대랑 샤워부스 청소 2 2024/11/29 1,508
1649388 워킹맘이신 분들, 아이들 등교준비는 어떻게 하시나요? 7 2024/11/29 1,076
1649387 스폰지케잌 레시피에 식용유 대신 버터를 넣으면 2 파운드 2024/11/29 857
1649386 정신승리 중 23 2024/11/29 5,448
1649385 방시혁, 하이브 상장으로 4,000억 따로 챙겼다 12 .. 2024/11/29 2,641
1649384 지금 매화 2024/11/29 533
1649383 선 많이 봐보신분 있나요? 3 호호홍 2024/11/29 913
1649382 주식 무슨일 있나요? 6 ........ 2024/11/29 4,769
1649381 월급쟁이 직장인도 돈 많이 버는 사람 많네요 6 2024/11/29 2,478
1649380 민주당 뉴진스를 근로자 이미지로 만들어줘서 25 ㅇㅇ 2024/11/29 2,436
1649379 서울 롱패딩 두꺼운거 입을까 말까요? 5 춥나요 2024/11/29 2,397
1649378 유트브 예서낭자 한번 보세요 4 케리 2024/11/29 1,516
1649377 다 스마트폰 때문이지 않을까요 7 .... 2024/11/29 2,096
1649376 나쏠 사계 7 저도 2024/11/29 2,186
1649375 목걸이 고르다다 옛 생각이 났어요 3 갑자기생각난.. 2024/11/29 1,203
1649374 11/29(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1/29 292
1649373 유퀴즈 송골매편 시청후 7 .. 2024/11/29 2,539
1649372 이추위에 45분간 손잡고 버텼대요ㅜㅜㅜ 27 흠흠 2024/11/29 28,904
1649371 연대 분캠은 오해 받으려고 가는곳 맞네요 14 확실히 2024/11/29 2,905
1649370 45살 늙어도 화개 도화 홍염 목욕 효과인가요 13 2024/11/29 3,871
1649369 요즘 이상한 젊은이들이 가끔보여요 12 hh 2024/11/29 4,453
1649368 알바하는 매장에 리뉴얼 하면 시급 못받죠? 2 00 2024/11/29 737
1649367 닭고기 안심 씻는거 아니예요? 7 .. 2024/11/29 1,758
1649366 펌 직후 오일도 바르면 안되나요? 오일 2024/11/29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