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들
둘째 딸
셋째 아들
남들은 고명딸로 엄청 귀하게 자란 줄 알겠죠
물론 아빠는 하나뿐인 딸 쫌 예뻐하셨는데
엄마는 딸에게 그냥 예쁜옷만 사주고
(본인이 옷을 엄청 좋아하심)
공주처럼 키웠다고 생각하세요
첫째는 장남이라고 떠받들고
셋째는 막내라고 감싸고
아무리 아들바보 엄마라고 해도
그 사이의 딸이 얼마나 외로웠을지는 생각 못하시는지
아들이 6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그저 장남 장남
이제는 좀 내려놓으시면 마음이 편안할텐데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아들걱정을 왜 사서 그렇게
더 못 사는 딸에게 전화로 하시는지
아들 생각하는 엄마 마음 이해는 하겠는데
제발 딸까지 동참시키지는 말아주세요
저도 같은 자식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