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인카페인데 오늘 유독 힘드네요

카페 조회수 : 6,553
작성일 : 2024-11-15 12:10:18

오늘 날씨 화창해서 그런가 점심시간이후 피크타임전에 단체손님 엄청 왔어요

7명팀 6명팀 10명팀이 몇분차이로..

좌석 꽉 찼고 엄청나게 시끄러움

주문을 팀당 뜨거운 음료 차가운음료 골고루

커피도 스팀 내려야 하는 라떼종류 

거품 또한번 내야 하는 카라멜마끼아또 

손많이 가는 스무디 과일종류별로 전부 다른메뉴

여기에 곡물라떼는 매우 뜨겁게 요청 ㅠㅠ

혼자 주문 받고 멘붕

차근차근 주문대로 음료 만들어 준비해서 내보냈는데

여러잔 만들다 보니 뜨겁게 스팀낸 음료가 좀 식었나봐요

최대한 뜨거운 음료는 나중에 내보내고 여러잔일땐 

막판에 스팀한번 더해 거품이라도 뜨겁게 만들어 한번 더 올려요

믹서기 여러번에 뜨겁고 차갑고 ..음료만드는 와중에

테이크아웃 커피 한잔 손님들 여러명 들어오고

그럼 그손님들 또 먼저 나가야합니다

매장안은 시장통.. 설거지 산더비

정신 챙겨 내보냈더니 물 달라 

얼음 더 달라 뜨겁지 않다 다시 만들어달라 ㅠㅠ

계속 커피 테이크아웃 손님 들어오고 

매장이 시끄러우니 조용히 차마시러 오는 단골 손님들 다시 나가버리고요

3팀 나간후 보니 테이블은 귤 껍질 과자 부스러기

의자 이리저리..바닥엔 뭘했나 이쑤시개 여러개

휴지 뭉텅이 여기저기

계산대위엔 컵 폭탄

곧 점심시간 커피 주문 손님 들이닥칠텐데

날씨도 이리 좋은데 난 여기서 뭐하나 

다른일도  힘들고 어렵고 서러운일 많을거야

위안삼으며 손놓고 커피 한잔 마시며 한탄글 써봅니다  

IP : 39.7.xxx.6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1.15 12:12 PM (116.32.xxx.119)

    힘드시겠어요
    알바는 안 두시나요?

  • 2. .....
    '24.11.15 12:1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애쓰셨네. 화이팅! 오후도

  • 3. 그래도
    '24.11.15 12:12 PM (58.227.xxx.188)

    장사가 잘돼서 힘든게 좋죠

  • 4. ㅇㅇㅇㅇ
    '24.11.15 12:12 PM (121.162.xxx.158)

    저희 건물 아래 1층은 손님이 없어서 너무 우울해 하세요
    맛있고 싹싹하고 참 좋은 분인데요
    이런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 5. ㅇㅇ
    '24.11.15 12:13 PM (61.101.xxx.136)

    손님 많이 오면 좋은거 아닌가요?
    저는 오히려 손님 많으면 날아다니고
    없으면 서럽고 몸도 마음도 힘들던데요

  • 6. ......
    '24.11.15 12:15 PM (175.223.xxx.149)

    손님도 손님 나름이죠
    외부 음식 갖고와서 한바탕 쓰레기통 만들고 가는 손님은 없는게 나아요

  • 7. 매출
    '24.11.15 12:15 PM (118.235.xxx.159)

    당연 매출 많고 손님 오면 너무 좋죠
    제가 알바생이라 힘드네요 아무래도 사장과는 마인드가 다르네요 아무래도 ㅠㅠ

  • 8.
    '24.11.15 12:17 PM (1.240.xxx.138)

    알바생이면 힘드시지요...
    더구나 그런 단체손님이면

  • 9. ㅎㅎ
    '24.11.15 12:21 PM (123.142.xxx.26)

    알바니까 힘드신거죠.
    사장님은 좋아하실듯.
    나 없는사이 손님 많이 왔었네?ㅋㅋ

  • 10. 아이쿠
    '24.11.15 12:24 PM (175.209.xxx.37)

    알바였군요

  • 11. 일단
    '24.11.15 12:33 PM (182.227.xxx.251)

    물은 홀 가운데 셀프로 가져다 먹게 보온병 같은거나 정수기 해두시면 편해요.
    달라고 안하고 손님들이 각자 먹게...옆에 작은 컵 상비해 두고요.

    그리고 메뉴는 좀 더 단순화 할 필요가 있어요.
    괜히 여러개 걸어놔 봐야 이렇게 복잡한 주문만 만들죠.
    각 종류별로 두개 정도로 줄이면 일이 확 줄어요.

    어차피 들어온 손님은 자기 찾던거 없어도 그 안에서 그냥 찾아서 주문 해요.

    그러나 이 모든게 사장이 아니라 알바시니 소용이 없네요 ㅠ.ㅠ

  • 12. 에이구
    '24.11.15 12:38 PM (115.22.xxx.93)

    수고했어요 오늘도~~
    토닥토닥

  • 13. 장사가
    '24.11.15 12:38 PM (182.226.xxx.161) - 삭제된댓글

    잘되어야 본인도 좋죠.. 매일 그러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하루 손님 많은걸.. 본인은 장사안되어도 월급 받으면 땡이지만..힘드시겠지만 오늘같은 날도 있어야 월급 받을때 마음 편하지 않나요~ 요즘 폐업하는곳도 많잖아요~

  • 14. 에궁
    '24.11.15 1:01 PM (106.101.xxx.32) - 삭제된댓글

    물은셀프
    외부음식반입금지 써붙이세요.
    외부음식적발시 퇴장

  • 15. ㅇㅇ
    '24.11.15 1:40 PM (175.116.xxx.192) - 삭제된댓글

    일당 백 알바생이시네요 ㅎㅎ
    다 해내시니 ...... 사장님입장에선 문제 없다 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295 표면은 다정함, 속은 경쟁심 가진 스타일 MM 23:27:52 11
1742294 쇼호스트 현대 23:23:23 88
1742293 축구경기 보러갑니다(토트넘) 1 신나요 23:23:18 108
1742292 전 매불쇼 게스트 중에 2 aswg 23:22:14 210
1742291 90년대 갬성 드라마시티_변두리 맨몸 멜로 ㅇㅇ 23:20:02 109
1742290 나이들면 생기는 검버섯은 못없애나요 1 모모 23:19:19 187
1742289 미국 주식보면 침체 대비도 해야할때가 아닌가 싶네요 ㅇㅇ 23:17:34 235
1742288 먹는거 저 한번도 안챙기는 남편 남편 23:17:33 152
1742287 미국주식은  뭔일인가요... 4 ... 23:11:07 978
1742286 미국 주식시장도 하락중 5 어째 23:09:01 756
1742285 목소리 때문에 여자한테 차였던 남편 3 트라우마 23:08:16 441
1742284 강유정이 싫어요 13 소신발언 좀.. 23:07:41 1,135
1742283 빤스윤은 빈 차로. 가짜 출근하면서 8 23:04:41 490
1742282 집 비웠는데 전기는 썼네요.냉장고탓~ 1 전기검침 숫.. 23:01:51 310
1742281 50대인데 수영장에서 연세있어보인다고 4 접자 23:01:28 700
1742280 배현진의 소정의절차 2 22:58:21 472
1742279 처음 보고 나서 놀랐던 가수들 써봐요 25 음음 22:47:42 1,481
1742278 테무에서 옷 사신분 계신가요? 5 ㅇㅇ 22:47:00 684
1742277 SOXL 지금 담아볼까요? 8 후덜덜 22:46:32 689
1742276 내일 아들시험입니다-기도부탁 9 간절함 22:38:13 945
1742275 세번 결혼하고 세번 이혼한 남자는 좀 아니겠죠? 20 원글25 22:37:00 1,944
1742274 드라마 볼거 없었는데 00 22:35:37 633
1742273 수강생 아니어도 되는 사주 커뮤니티 있을까요? +질문 2 . . 22:32:41 204
1742272 김현우, 서울구치소장도 직위해제 하라!!! 5 어서 22:24:24 1,038
1742271 변함없이 이기적인 친정엄마 10 나는 22:23:00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