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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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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윤지지자에 대한 반박 대자보

0000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24-11-15 09:46:31

https://www.ddanzi.com/free/824512867

제발 커뮤 끄고 현생 좀 사십시오.

대자보 정독 잘 했습니다. 요약하자면 페미니즘이 남자들 인생 망치고 있으니 윤석열을 지키라는 소리군요. 그렇다면 묻고 싶습니다. 그래서 정말 누가 우리 인생을 망치고 있습니까? 청년 예산 삭감은 누가 했습니까? R&D 예산 삭감은 누가 했습니까? 안보, 안보 이야기하면서 채 상병 죽음 누가 묻으려 했습니까? 페미니즘이었습니까? '어둠의 여성 세력'이 그랬습니까? 아니오. 윤석열이었습니다.

학우님은 군대에 가 보셨습니까? 겨우 휴대폰 쓰게 되나 했더니 사용 제한되고, 간부들은 아이폰 사용 금지당하고, 생일 케이크 뿐만 아니라 피복과 급식 예산까지 삭감되었습니다. 이걸 페미니즘이 했습니까? 윤석열이었습니다.

너희의 유일한 희망이 윤석열이라고요. 그래서 그 윤석열 공약 이행은 제대로 하고 있습니까? 남성들 그래서 잘 챙겨주고나 있습니까? 똑바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N.번방 이야기 하셨지요. 말 잘했습니다.

여성들이 안전하고 싶다는 게 뭐가 문제입니까? 일반적인 남성들은 아무도 거기에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범죄자들이나 두려워하는게 N.번방 형사처벌입니다.

똑바로 보십시오. 당신의 주적은 페미니즘이 아닙니다. 당신 앞에 놓인 사회 문제라는 걸 좀 직시하십시오. 안보 위기가 조성될 때 마다 일선에서 장병들 얼마나 죽어나갑니까? 군 징집은 또 얼마나 막무가내입니까? 평화 시기에도 '비전투손실'이라며 죽어가던 사람들은 같은 남성이 아닙니까? 그래놓고 가해자들은 지금 승승장구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이게 정말 페미니즘의 탓입니까?

일을 구하려고 하면 질 나쁜 일자리만 걸리고, 기본적인 생활을 하고 싶어도 긴 노동시간과 적은 임금 때문에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제대로 된 일자리에 취업을 못하면 모두 내게 노력을 못한 탓, 능력이 없는 탓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회, 서로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회를 만든게 과연 누구입니까?

페미니즘이랑 20대 여성을 주적으로 삼으면 도대체 뭐가 나아집니까? VPN 안 쓰고 야동 볼 자유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엄마, 누나, 친구들 얼굴 딥페이크 합성으로 능욕할 자유라도 찾고 싶은겁니까? 아니면 길 가는 여자 못 때려죽여서 속상합니까? 도대체 페미니즘이 왜 당신의 주적입니까?

좀, 생각이라는걸 하고 사십시오. 커뮤니티에서 벗어나 사람을 좀 만나고 사십시오. 페미니즘은 우리의 적이 아닙니다. 정말 당신의 삶을 위협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을 할 수 있기 바랍니다.

IP : 172.226.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0
    '24.11.15 9:48 AM (172.226.xxx.40)

    동국대 2찍의 글이 뭔지 알겠네요
    윤석열 지지자하면 제정신 아닌건지 알겠네요
    윤석열 지키자는 2찍은 맘대로 야동보고
    여성도 때리고 이러고 싶은 사회 만들고 싶은거네요
    범죄 하고 싶어 윤석열 지키자 이건가요?

  • 2. ...
    '24.11.15 9:49 AM (221.140.xxx.68)

    멋진 청년이네요!

  • 3. 00
    '24.11.15 9:51 AM (211.209.xxx.83)

    원글님에 동의해요
    다만 요즘 페미니즘은 별도로..좀 문제가 많다 생각해요

  • 4. 211.209
    '24.11.15 9:53 AM (172.226.xxx.40)

    남녀 갈라치기 하는거 페미나 남자혐오나 저는
    둘다 문제라 봅니다
    이준석같은 갈라치기 정치인은 사라져야 한다봐요
    그게
    그들의 정치적 이득이거든요
    지역 세대 남녀 그거 다쓰면 다른거로 갈라치기 하죠

  • 5. 현생
    '24.11.15 9:56 AM (112.133.xxx.101)

    살라는 저 글 정말 구구절절 맞네요.
    물론 꼴페미메갈 문제 있지만 그거야 일베 문제 있는거와 비등비등이라..
    우리가 일베도 아니고 메갈도 아닌데, 그들 주장에 휩쓸릴 필요 없죠.
    저 청년처럼 정신 맑은 친구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 6. 제목이
    '24.11.15 9:59 AM (121.190.xxx.146)

    제목을 동국대윤지지자에 대한 반박대자보로 바꾸셔야 할 것 같아요

    제목만으로는 그 일베/펨코이용자로 추측되는 동국대 윤지지자가 반박대자보를 또 반박하는 글을 쓴 것처럼 보여요

  • 7. 역시
    '24.11.15 10:01 AM (61.105.xxx.18)

    2찍들은 부끄러움이 없어요
    아니 어떻게 윤 지지 대자보를 쓰고
    페미니즘에 원인을 돌리고
    머리도 나쁘고...
    페미니즘이 뭔지도 모르면서 글을 쓰다니

  • 8. 와우
    '24.11.15 10:49 AM (106.102.xxx.135)

    똑똑한 젊은이...

  • 9. 우와..
    '24.11.15 10:55 AM (125.189.xxx.41)

    글 시원하다
    멋진 청년입니다!!

  • 10. 동네싸모1
    '24.11.15 11:02 AM (73.253.xxx.48)

    내세울게 없는 쩌리들이 여자에 대한 공포감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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