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운동은 옷 덜사기

음.. 조회수 : 2,076
작성일 : 2024-11-15 09:28:28

패션 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를 차지한다.

우럽에서 주택, 운송 및 식품 다음으로 배출량에 네 번째로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면 탈 탄소화에 대하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안

않을 시에는 2050년까지 세계 탄소 예산의 4분의1 이상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보고서는 새 옷 구매를 줄이는 것이

개인이 할 수 있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단일 방법이며

의류를 재사용하는 차선책보다 4배 이상 효과적이라고 언급했다.

보고서에는 구체적으로 1.5도 목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가장 부유한 소비자가 2030년까지 매년 평균 5개의 새 패션 의류만 구입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https://www.vegannews.co.kr/mobile/article.html?no=14265

 

 

분리수거를 아무리 열심히 하는 것 보다

옷을 안사는 것이 어마어마하게 환경을 위해서 좋다고 합니다.

 

저는 작년부터 가급적 옷 안사기 운동을 

혼자서 하고 있거든요.

 

작년에 쭉~안사다가 연말에 spa 의류 세일 기간에는

정말 그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매장에 들어갔다가 사지는 않고 나왔거든요.

 

하여간 작년에는 속옷과 운동화만 사고

올해는 바지 2개, 속옷만 사고 아직 옷을 안샀거든요.

또 다가오는 12월 세일때 마지막 유혹을 잘 견뎌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어쨋든 환경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옷을 덜 사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옷을 가급적 안 사는 걸로 유지하려구요.

 

혹시 환경에 관심 있는 분들은

옷을 안 사는 것이 최선이다~라는거 꼭 ~알아두세요~

 

IP : 121.141.xxx.6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의
    '24.11.15 9:32 AM (59.7.xxx.113)

    그래서 re100 어쩌구 하면서 아시아를 압박하는 유럽애들이 가식으로 보여요. 밍크 안입는건 좋은데 유행지났다고 옷 가방 자꾸 바꾸는 것도 별로고요.

    환경에 가장 좋은건 인간의 편의를 줄이는 거라고 생각해요. 덜 깨끗하고 덜 예쁘고 덜 편리하게

  • 2. ㅇㅇ
    '24.11.15 9:32 AM (125.179.xxx.132)

    그럴거 같아요
    저는 필요한 물건도 미리 넉넉히 쟁이지않아요
    좀 불편해져도 지내보다 천천히 삽니다
    공간도 넓어지고 어쩔땐 다른 대안도 생기구요

  • 3. ㅇㅇ
    '24.11.15 9:35 AM (125.179.xxx.132)

    오히려 옷 못바꿔 환장하고
    남들입는거 다 따라입고
    패스트패션 한철 입는거는 한국인들

  • 4. .....
    '24.11.15 9:36 AM (211.234.xxx.166)

    옷으로 스트레스 푸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렇게 푸는 사람들은 정신건강에는 유익한 이점은 있는 것 같아요. 제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거든요. 물건 쟁이는건 불안감 때문인데 한국처럼 배송 원활하고 물건 구매하기 쉬운 환경에서는 굳이 쟁일 필요가 없는 거 같아요. 저도 쌀 때 막 쟁여두는 성격이었는데 공간만 차지하고 결국 오래돼서 다 못쓰더라고요. 결론적으로는 돈을 아낀게 아니라 낭비한 거더라고요

  • 5. ...
    '24.11.15 9:43 AM (211.36.xxx.41) - 삭제된댓글

    돈 때문에 만 원짜리 옷만 사니 오래 입질 못하네요.
    그래도 옷감과 바느질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오래 입으려고 노력해요.
    쇠고기를 잘 안 먹고 비행기 많이 안 타니 그걸로 일조는 하고 있다고 위안해요.

  • 6. ㄷㄷ
    '24.11.15 9:43 AM (59.17.xxx.152)

    전 환경 때문에 안 사는 건 아니지만 물건이 많아지면 공간 좁아지는 게 싫어서 거의 소비를 안 합니다.
    요즘 옷은 떨어지지도 않더라고요.

  • 7. 여기
    '24.11.15 9:46 AM (182.219.xxx.35)

    82만해도 싸구려 옷 사서 한 해 입고 버린다고
    하잖아요. 돈 조금 더 주더라도 몇년 입을걸로
    유행 안타는 옷을 입어야죠. 환경적인 면에서 보면...

  • 8. 전 환경운동가
    '24.11.15 9:46 AM (211.52.xxx.7)

    몇 해전 부터 새로울 것 없는 옷 쇼핑에 흥미를 잃었어요
    정말 사고 싶을 정도의 마감에 퀄리티와 개성넘치는 디자인의 옷을 맞춤하고 싶은 맘 가득이지만 너무 고가일테고.. 해서 옷 안사입은지 꽤 됩니다.

  • 9. 몬스터
    '24.11.15 9:48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옷을 너무 좋아해서 600벌 정도 가지고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입혀주시는 옷을 입다 보니, 사람들이
    패션 모델 같다 ~ 안목이 대단하다 ~ 너무 예쁘다 등등 옷에 대한 칭찬을 많이 받으니 거기에 우쭐해서 더더욱 옷에 홀릭하게 되더라구요
    잘못된 것임을 깨닫고 조금씩 줄인게 된지는 1년 정도 되는데,
    어느 책에서 보니 노르웨이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옷을 350벌 정도 가지고 있는데 자주 손이 가는 옷은 10%도 안 된다고 했던 거 같아요.. 나머지 90%는 옷장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을 뿐.
    저도 그렇더라구요.
    텀블러도 딱 1개만 사서 쓰고,
    옷도 계절별로 딱 10벌씩만 있으면

  • 10. ㅇㅇ
    '24.11.15 9:54 AM (211.234.xxx.124) - 삭제된댓글

    뭐든지 안사면 좋죠
    근데 물건 안사고 여행안다니면 경제가 박살납니다
    설비투자/ 생산/소비 전 분기 대비 뭐 0.2프로 줄어 큰일이다 맨날 그러잖아요
    심지어 증가해도 증가폭이 줄어 큰일이라고

    결국은 기술혁신밖에 없어요 ㅠㅠ
    화석연료보다 더 싼 친환경에너지

  • 11. 몬스터
    '24.11.15 9:55 AM (125.176.xxx.131)

    옷을 너무 좋아해서 600벌 정도 가지고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입혀주시는 옷을 입다 보니, 사람들이
    패션 모델 같다 ~ 안목이 대단하다 ~ 너무 예쁘다 등등 옷에 대한 칭찬을 많이 받으니 거기에 우쭐해서 더더욱 옷에 홀릭하게 되더라구요
    잘못된 것임을 깨닫고 조금씩 줄인게 된지는 1년 정도 되는데,
    어느 책에서 보니 노르웨이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옷을 350벌 정도 가지고 있는데 자주 손이 가는 옷은 10%도 안 된다고 했던 거 같아요.. 나머지 90%는 옷장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을 뿐.
    저도 그렇더라구요.
    텀블러도 딱 1개만 사서 쓰고,
    옷도 계절별로 딱 10벌씩만...
    저의 노후는 이렇게 되길 소망해요.

  • 12.
    '24.11.15 9:57 AM (211.234.xxx.97) - 삭제된댓글

    뭐든지 안사면 좋죠
    근데 물건 안사고 여행안다니면 경제가 박살납니다.

    설비투자/ 생산/소비 전 분기 대비 뭐 0.2프로 줄어 큰일이다 맨날 그러잖아요
    심지어 증가해도 증가폭이 줄어 큰일이라고 하잖아요
    결국은 기술혁신밖에 없어요
    화석연료보다 더 싼 친환경에너지

  • 13. 공감
    '24.11.15 9:58 AM (218.48.xxx.87)

    옷 안사기 운동하고 있는데
    아무도 안따라해주네요 ㅎㅎ
    지금 입고 있는 홀리스터 후디도 15년 됐어요.

  • 14. 음..
    '24.11.15 9:58 AM (121.141.xxx.68)

    제가 옷을 덜 사기 위해서
    옷장 정리를 대대적으로 했거든요.

    오랫동안 안 입는 옷, 좀 독특해서 다른 옷과 어울리지 않는 옷 이런 옷을 싹 정리하고
    옷장에 상의와 하의가 아무거나 꺼내도 서로 어울리는 옷 스타일만 주로 남겼거든요.

    그랬더니 제가 좋아하는 옷 스타일과 색상이 한눈에 쫘악~~보여서
    옷 선택하기도 편하고 입기도 편하고
    비슷한 옷을 살 필요가 없어지더라구요.

  • 15. ..
    '24.11.15 9:59 AM (61.82.xxx.210)

    이글읽고
    정신이 번쩍 나네요
    고맙습니다

  • 16. 오우
    '24.11.15 10:03 AM (123.212.xxx.149)

    안그래도 절약의 일환으로 올겨울에는 상의는 하나도 안사리라 다짐했는데.. 바지도 사지 말아야겠네요.
    저는 환경적으로 물티슈를 자꾸 써서 양심에 가책이 좀 드는데 대신 옷을 안사겠습니다!

  • 17. ㅈㅈ
    '24.11.15 10:09 A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이런글 감사합니다
    옷한벌이 비닐이나 물티슈10000장 쓰는거랑 같아요

  • 18. 저도
    '24.11.15 10:09 AM (222.106.xxx.184)

    이런저런 이유로 옷을 잘 안사요.
    환경적인 부분도 있고요.
    20대때 입었던 옷을 아직도 입어요
    그시절 원단은 참 톡톡하고 질이 좋았는데
    요새 옷은 정말이지 한철 입으면 후줄근해지고 문제 많아요.
    입을 수 있는 옛날 옷은 정말 누가봐도 이상한 옷 아닌담에야 계속 입고 유지합니다.

  • 19. .............
    '24.11.15 10:28 AM (183.97.xxx.26)

    그런 것 같아요. 옷 쌓여 있는 다큐보니까 진짜 심각해보여요. 그럼 의류 사업 자체가 많이 축소되고 없어져야할텐데요. 지금같은 유행 만들고 사입게 만드는 구조로는 더 이상 유지가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차피 지금 경제적으로 어렵다보니 의류에 대한 소비를 많이 줄였다네요. 저도 요즘은 옷을 정리할게 아니라 이미 샀던 옷은 내가 열심히 입고 더 이상의 새옷을 사지말자로 마음을 바꿨어요. 정리하면 옷장 비었다고 또 사더라구요. 그리고 버린 옷 잘 활용도 안하고 환경쓰레기로 변하구요.

  • 20. ㅇㅇㅇ
    '24.11.15 10:28 A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네..
    제가 옷 잘 안산다는 어떤 글에, 환경생각했을 때 넘 좋은거다 이런 내용으로 댓글 달았었는데
    환경오염에서 개인원인은 3%밖에 안된다, 세상 쓸데없는 얘기 하지 말라는 댓글이 달렸어요. 논쟁해봤자 쓸데없다 생각해서 반응은 안했는데 속으로 든 생각은
    그럼 개인은 막살자는건가? 개인보고 희생하라는게 아니라,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하면서 살려고 하는데 왜 저렇게 부정적으로 볼까 안타까웠어요.

  • 21. 음..
    '24.11.15 10:42 AM (121.141.xxx.68)

    개개인이
    옷을 덜 사고
    먹는 음식의 양을 줄여서 몸무게를 줄이면
    식재료를 생산하는 환경 비용도 줄어들고(특히 고기), 운송비용도 줄어들고
    인간이 몸 사이즈를 20% 정도 줄이면 환경에 어마어마하게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 22. ㅇㅇ
    '24.11.15 10:42 AM (121.136.xxx.216)

    제가성장기 청소년도 아니고 별로 옷 새로살일이 없더라고오ㅡ

  • 23. ㅇㅇ
    '24.11.15 10:55 AM (125.179.xxx.132)

    그러니까요
    개인이 모여 이 세상인건데
    그 많은 옷의 산들은 기업이 만든건지..

  • 24. ㅇㅇ
    '24.11.15 10:56 AM (125.179.xxx.132)

    의식있는 개인들의 실천이 많아질수록
    기업도 정부도 눈치볼거라 생각해요

  • 25.
    '24.11.15 11:22 AM (49.181.xxx.10)

    그렇다면 옷도 산더미처럼 많은 저는 환경 파괴에 일조한 거네요. 아이고… 이제부터 옷 안 삽니다!! 저한테 약속!

  • 26. 음..
    '24.11.15 11:34 AM (121.141.xxx.68)

    그냥 옷 사면 내 기분 좋아지니까
    내 기분 우선으로만 생각했지 환경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는데
    워낙 spa 브랜드들이 많이 생기고 계절마다 다른 디자인을 생산해 내니까
    드디어 지구 환경이 감당 하기 힘들 지경까지 온듯합니다.

    너무나 미약한 지구의 생명체인 저지만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것 만큼 해 볼까 싶어서
    일단 옷부터 줄이고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야채, 과일을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는 방법을 우선 시도했어요.
    껍질 제거 안 하니까 음식물 쓰레기는 정말 50%는 줄어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527 이혼남들이 어플에서 미혼이라 사기 8 99다리 2024/11/15 1,137
1646526 국제학교와 국제중이 다른건가요? 5 his 2024/11/15 973
1646525 장단점 문의....폴리싱 타일과 베란다 유무 1 전세집 2024/11/15 375
1646524 기쁜날 골프치러 가려나요? 2024/11/15 598
1646523 무릎위 앞벅지부터 허벅지가 튀어나오고 살이 많은데 방법이 없을까.. 9 158/46.. 2024/11/15 1,205
1646522 다음 대통령 42 한동훈 님 2024/11/15 4,473
1646521 수험생. 고딩들 메가패스 환불하세요 19 ㅇㅇ 2024/11/15 4,520
1646520 당근으로 옷거래가 힘든게.. 2024/11/15 995
1646519 대구 분들 질문이요! 양념치킨 유명한 집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7 이름궁금 2024/11/15 826
1646518 판사들도 하루빨리 탄핵을 바라는거네요. 14 ... 2024/11/15 3,699
1646517 사돈끼리 예단은 안하기로 했는데 친인척은.. 29 .. 2024/11/15 4,400
1646516 진정 저에게 평온한 시간은 언제올까요 6 진정 2024/11/15 1,289
1646515 제오민보톡스 바꿔치기 하는걸까요? 7 보톡스 2024/11/15 1,478
1646514 집회 갑니다 14 내일 2024/11/15 1,224
1646513 콩나물밥에 고기 안넣어도 10 2024/11/15 1,284
1646512 이재명 의원직 박탈형이면요 28 .. 2024/11/15 4,851
1646511 양치 문 열고 하는 거 저만 싫은가요? 20 별게 다 2024/11/15 1,900
1646510 윤 ‘부적절 골프 의혹’ 골프장 직원 신상, ‘영장 없이 사찰’.. 13 이게나라냐 2024/11/15 2,547
1646509 총각김치 하려고 사왔는데요 2 알타리 2024/11/15 915
1646508 법원, ‘연세대 논술시험 유출’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 6 연대 2024/11/15 1,121
1646507 한명숙 김경수 이재명 그들이 두려워 하는 존재 32 2024/11/15 2,382
1646506 꿈에 성시경 나왔어요 3 댕댕이 2024/11/15 810
1646505 이재명 징역1년 집행유예 2년 23 ... 2024/11/15 3,674
1646504 사직서를 냈는데 3 사직 2024/11/15 1,588
1646503 눈두덩이에 살 많은 사람 어떤가요? 14 ㄴㅇ 2024/11/15 2,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