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지니 남보다 못한 사이

joosh 조회수 : 2,715
작성일 : 2024-11-15 08:58:56

사내연애 하다가 헤어졌어요. 

사랑이 희미해지는 것도 허무하고

우연히 마주쳐도 껄끄러워서 인사도 못 나누는 것도 받아들이기 힘들고

그래도 한때는 서로가 서로를 의식했는데

지금은 있으나 없으나 무감각해진 것도 같아요.

 

이별 직후보다 오히려 더 많이 슬퍼요.

아프고 힘들땐 그래도 서로가 이어져 있는 느낌이었는데

무감각 무관심 단계에 이르니 그때의 사랑은 무엇이었을까 라는 생각에

삶이 무기력해지네요.

 

아프고 힘들땐 몸이라도 바쁘게 움직이면서 

몸도 마음도 가꾸고 나 자신이 성장하는 시간이었는데

지금은 만사가 귀찮고 그저 무기력합니다. 

 

헤어지고 허무하고 무기력하셨던 분들, 다 괜찮으신가요? ㅠㅠ

 

IP : 211.239.xxx.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
    '24.11.15 9:04 AM (70.106.xxx.95)

    사내연애는 그래서 더 별론거 같아요
    헤어지면 안봐야하는데 서로 생계가 걸려있으니 둘다 계속 봐야하고
    그러다 둘중하나가 새로 연애라도 하거나 결혼소식이라도 들리면 기분 더러울거 같아요.
    시간이 약입니다 .. 예쁘게 하고 다니시고 또다른 인연이 오게끔
    준비하세요. 사랑은 또 사랑으로 잊혀지더라구요

  • 2. ,,,
    '24.11.15 9:22 AM (1.244.xxx.34) - 삭제된댓글

    모든 일에는 댓가가 있잖아요

    그 중 사람과 인연을 맺은 댓가가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데요
    그리고 사람과 정 떼는 게 얼마나 힘든 건데요

    원글님 인생에서 열마전까지의 짧은 인연 중 하나예요
    '한 때의 시절인연이었을 뿐이다' 이렇게 결론 짓고
    마음 아파도 중심 꽉 잡고 시간을 보내세요

    좀 더 자신을 가꿔서
    마음 아프게 하는 사람 말고
    원글님 마음 편하게 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으로 만나세요

  • 3. ,,,
    '24.11.15 9:23 AM (1.244.xxx.34) - 삭제된댓글

    모든 일에는 댓가가 있잖아요

    그 중 사람과 인연을 맺은 댓가가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데요
    그리고 사람과 정 떼는 게 얼마나 힘든 건데요

    원글님 인생에서 얼마전까지의 짧은 인연 중 하나예요
    '한 때의 시절인연이었을 뿐이다' 이렇게 결론 짓고
    마음 아파도 중심 꽉 잡고 시간을 보내세요

    좀 더 자신을 가꿔서
    마음 아프게 하는 사람 말고
    원글님 마음 편하게 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으로 만나세요

  • 4. 하....
    '24.11.15 9:32 AM (112.145.xxx.70)

    안 봐야 빨리 평점심을 찾는 건데.

    힘드시겠어요

  • 5. .....
    '24.11.15 9:35 AM (115.21.xxx.164)

    새벽, 저녁 런닝하고 수영하고 집에 와서도 틈틈히 스트레칭 운동으로 버텼어요. 운동하면 정신도 맑아지고 외모도 좋아지고 기운이 좋아져서인지 사람들이 호감을 갖더군요. 다들 사내연애도 하고 이별도 하고 다른 사람과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고 다시 재혼도 하고 그래도 자알 살아요. 회사를 오래 다니다 보니 그래도 다들 잘 살아내더군요ㅡ 한때 그사람이 있어서 내인생이 반짝반짝 빛이 났었구나, 인연이 거기까지였나보구나, 그사람도 나도 서로 잘 지내길, 서로의 축복을 바라며 원글님은 앞날을 보고 사시길 응원해요.!!!!!

  • 6. ㅇㅂㅇ
    '24.11.15 9:48 AM (182.215.xxx.32)

    시간이 좀더 흘러야.......

  • 7. 그래서
    '24.11.15 11:06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사내연애는 하는거 아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051 팔뚝 넓은 코트 사려고 하는데 6 낑기네 2024/11/27 1,608
1651050 공인중개사 글 없어졌네요 17 2024/11/27 3,967
1651049 나이들수록 광대가 튀어나오는게 맞나요? 10 ,,,,,,.. 2024/11/27 1,620
1651048 82님들과 선물교환 한다면? 생각해봤어요.. 5 만약 2024/11/27 587
1651047 눈길에 안미끄러지는 신발 있나요? 11 ~~ 2024/11/27 3,439
1651046 파워포인트 글자 색상요~급질문 드릴게요 2 어려워 2024/11/27 259
1651045 여러분, 저 오늘 쫌 행복한듯? 우울하신 분들 어여 오세요, 제.. 3 눈이 나리네.. 2024/11/27 1,555
1651044 “더이상 日 오냐오냐하지 않을 것”..尹정부, 사도광산 초강경대.. 22 ... 2024/11/27 2,928
1651043 여지껏 바셀린을 능가하는 립밥을 만나보지 못했어요 14 ... 2024/11/27 3,339
1651042 마음을 내려놓는다.. 이거 어떻게 하는 건가요? 15 진심 2024/11/27 2,305
1651041 강남 하우스푸어예요 74 .. 2024/11/27 18,794
1651040 눈길 운전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거 12 눈길 2024/11/27 6,272
1651039 만두에 들깨가루 넣어보세요 오~~~~ 8 ... 2024/11/27 2,393
1651038 초보운전 2 ... 2024/11/27 944
1651037 눈길 뚫고 겨우 집 도착했어요 8 ... 2024/11/27 2,734
1651036 한살림 단풍나무 도마 써보신 분들 2 도마를 찾아.. 2024/11/27 1,257
1651035 아침에 고구마 먹는법 없을까요? 14 ... 2024/11/27 2,816
1651034 개산책 다녀왔어요 7 ㅇㅇ 2024/11/27 1,211
1651033 김장김치 성공 2 . . . .. 2024/11/27 1,955
1651032 이정도 눈에 도로가 마비되다니 12 ㄱㄴㅇ 2024/11/27 3,640
1651031 근육없는 몸 4 .. 2024/11/27 1,760
1651030 분당 서울대병원에 큰 터널이 있는거 아세요? 3 ... 2024/11/27 2,460
1651029 “영혼 없는 지식인 양산해온 것 아닌지 죄스러운 마음” 13 서울대 2024/11/27 2,813
1651028 일하기가 싫으면 부모에 대한 원망이... 1 2024/11/27 1,599
1651027 애플13보조배터리 추천 해주세요 1 쌀국수n라임.. 2024/11/27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