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지니 남보다 못한 사이

joosh 조회수 : 2,714
작성일 : 2024-11-15 08:58:56

사내연애 하다가 헤어졌어요. 

사랑이 희미해지는 것도 허무하고

우연히 마주쳐도 껄끄러워서 인사도 못 나누는 것도 받아들이기 힘들고

그래도 한때는 서로가 서로를 의식했는데

지금은 있으나 없으나 무감각해진 것도 같아요.

 

이별 직후보다 오히려 더 많이 슬퍼요.

아프고 힘들땐 그래도 서로가 이어져 있는 느낌이었는데

무감각 무관심 단계에 이르니 그때의 사랑은 무엇이었을까 라는 생각에

삶이 무기력해지네요.

 

아프고 힘들땐 몸이라도 바쁘게 움직이면서 

몸도 마음도 가꾸고 나 자신이 성장하는 시간이었는데

지금은 만사가 귀찮고 그저 무기력합니다. 

 

헤어지고 허무하고 무기력하셨던 분들, 다 괜찮으신가요? ㅠㅠ

 

IP : 211.239.xxx.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
    '24.11.15 9:04 AM (70.106.xxx.95)

    사내연애는 그래서 더 별론거 같아요
    헤어지면 안봐야하는데 서로 생계가 걸려있으니 둘다 계속 봐야하고
    그러다 둘중하나가 새로 연애라도 하거나 결혼소식이라도 들리면 기분 더러울거 같아요.
    시간이 약입니다 .. 예쁘게 하고 다니시고 또다른 인연이 오게끔
    준비하세요. 사랑은 또 사랑으로 잊혀지더라구요

  • 2. ,,,
    '24.11.15 9:22 AM (1.244.xxx.34) - 삭제된댓글

    모든 일에는 댓가가 있잖아요

    그 중 사람과 인연을 맺은 댓가가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데요
    그리고 사람과 정 떼는 게 얼마나 힘든 건데요

    원글님 인생에서 열마전까지의 짧은 인연 중 하나예요
    '한 때의 시절인연이었을 뿐이다' 이렇게 결론 짓고
    마음 아파도 중심 꽉 잡고 시간을 보내세요

    좀 더 자신을 가꿔서
    마음 아프게 하는 사람 말고
    원글님 마음 편하게 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으로 만나세요

  • 3. ,,,
    '24.11.15 9:23 AM (1.244.xxx.34) - 삭제된댓글

    모든 일에는 댓가가 있잖아요

    그 중 사람과 인연을 맺은 댓가가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데요
    그리고 사람과 정 떼는 게 얼마나 힘든 건데요

    원글님 인생에서 얼마전까지의 짧은 인연 중 하나예요
    '한 때의 시절인연이었을 뿐이다' 이렇게 결론 짓고
    마음 아파도 중심 꽉 잡고 시간을 보내세요

    좀 더 자신을 가꿔서
    마음 아프게 하는 사람 말고
    원글님 마음 편하게 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으로 만나세요

  • 4. 하....
    '24.11.15 9:32 AM (112.145.xxx.70)

    안 봐야 빨리 평점심을 찾는 건데.

    힘드시겠어요

  • 5. .....
    '24.11.15 9:35 AM (115.21.xxx.164)

    새벽, 저녁 런닝하고 수영하고 집에 와서도 틈틈히 스트레칭 운동으로 버텼어요. 운동하면 정신도 맑아지고 외모도 좋아지고 기운이 좋아져서인지 사람들이 호감을 갖더군요. 다들 사내연애도 하고 이별도 하고 다른 사람과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고 다시 재혼도 하고 그래도 자알 살아요. 회사를 오래 다니다 보니 그래도 다들 잘 살아내더군요ㅡ 한때 그사람이 있어서 내인생이 반짝반짝 빛이 났었구나, 인연이 거기까지였나보구나, 그사람도 나도 서로 잘 지내길, 서로의 축복을 바라며 원글님은 앞날을 보고 사시길 응원해요.!!!!!

  • 6. ㅇㅂㅇ
    '24.11.15 9:48 AM (182.215.xxx.32)

    시간이 좀더 흘러야.......

  • 7. 그래서
    '24.11.15 11:06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사내연애는 하는거 아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475 두드러기에 amylase formula 추천해주신분 ㅇㅇ 2024/11/23 751
1649474 동료가 상사전화번호만 묻고 고맙단 말도없네요 16 2024/11/23 1,654
1649473 혈당계에 끼는 검사지 문의 2 ... 2024/11/23 547
1649472 강아지 뛰뛰했다는 말이요 1 ㅁㅁ 2024/11/23 1,279
1649471 요즘 김밥집 근황 10 ㄱㄴ 2024/11/23 6,793
1649470 오리베 헤어크림이 그렇게 좋나요? 1 ... 2024/11/23 791
1649469 친구 어머니 부고를 받고-엄마 이제 편히 쉬세요 2 속마음 2024/11/23 2,927
1649468 해물파전 & 국수 4 2024/11/23 1,141
1649467 각방 안쓰면 안 불편해요? 30 2024/11/23 4,700
1649466 논술치르러 왔어요 19 .... 2024/11/23 2,529
1649465 평창.. 바가지 9 ㅇㅇ 2024/11/23 2,418
1649464 캐리어 사이즈 26인치 vs 29인치 어떤 게 더 유용할까요 12 캐리어 2024/11/23 1,120
1649463 노부부 둘 다 아플때 자식 없는 경우 41 2024/11/23 6,847
1649462 친구한테 너무 실망했어요 20 ㅇㅇ 2024/11/23 6,684
1649461 그럼 자녀의대 & 강남건물은요? 24 ... 2024/11/23 2,794
1649460 자식 의대진학 VS 강남아파트 37 ㅎㅎ 2024/11/23 3,764
1649459 MAMA에서 로제. 브르노. 왜 사전 녹화 했을까요? 3 2024/11/23 4,936
1649458 방 개판오분전으로 해놓고 살아도 공부 잘하는 자녀둔분 계신가요?.. 30 굴전 2024/11/23 5,733
1649457 소소한 낙마저 없어져서 슬퍼요 11 대밋 2024/11/23 5,868
1649456 제습제 어떤거 추천하시나요? 5 알려주세요 2024/11/23 741
1649455 당근은 왜 비싸요 2 Q 2024/11/23 3,357
1649454 정리정돈 강박도 병이죠? 15 정리정돈 2024/11/23 3,901
1649453 어제 시장에서 붕어빵을 샀어요 3 Xyz 2024/11/23 2,861
1649452 딘딘 건방져요 18 용형 2024/11/23 17,604
1649451 미국 블프요 3 .. 2024/11/23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