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친자)이해하신 분 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2,174
작성일 : 2024-11-14 21:14:24

주변에는 제 질문에 답을 해준 사람이 없어서 82에 여쭤봅니다.

 

한석규가 처음에는 엄마가 딸때문에 죽었다는걸 딸한테 숨기려고 하잖아요.

그러다가 최영민이 하빈이한테

너네 엄마는 니가 이수현 죽였는지 알고 시체 묻고 자살한거라고 말해버리는 바람에 하빈이가 사실을 알게 됐잖아요.

 

그런데 알게 된건 됐다치고

한석규가 하빈이한테 왜 엄마가 정신과 상담한 녹음 내용 usb를 준건가요?

하빈이때문이 아니라고 딸을 보호하려 애썼는데

또 나중에 엄마를 죽인건 사람이 아니라 불신(?)이라고 하기도 하고...

 

굳이 엄마 상담내용을 하빈이가 듣게하고 결과적으로 하빈이가 사실을 알고 눈물까지 흘리게 만드는데

 

딸에게 비밀을 지키려던 태도를 갑자기 바꾸고

어짜피 비밀이 폭로됐어도 상담내용까지 알릴필요는 전혀 없었는데 그렇게까지 한 이유가 뭔가요?

 

IP : 106.101.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엔
    '24.11.14 9:29 PM (122.36.xxx.234)

    엄마가 죽기 전에 아빠를 만나서 뭔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계속 의문을 갖고 아빠에게 마음을 열지 않은 상태이고 엄마가 자기 때문에 죽은 거라는 생각이 있잖아요.
    하빈이가 미처 몰랐던 엄마의 심리상태를 상담내용으로 알려주고, 엄마를 그렇게 만든 최초 유발자는 하빈이가 아닌 하빈에 대한 아빠의 의심으로 시작됐다는 걸 말하고자...라고 이해했어요.
    그래도 아빠가 엄마에게 했던 약속(딸이 버거워서 가스 열어놓고 같이 죽으려 했던 일은 절대 말하지 않을거다)은 지키죠.

  • 2. 됐다야
    '24.11.14 10:37 PM (1.237.xxx.150)

    기억이 다 안나 더듬어보자면
    하빈이는 엄마가 자살하게 만든 그
    누군가를 찾아 복수를 하랴고 하죠. 누가 엄미를 공지로 몰았을까

    그런데 최영민이 엄마는 네가 살인자라는 걸 알고 이수현 시체를 뮫은거라는걸 알게되죠. 엄마가 나를 살인자로 오해했다는걸 알고나서는 충격을 받고요. 결국은 그 과정에서 엄마를 쥭게만든건 제3자가 아니라 본인 때문이었다는 걸 깨닫고 괴로워해요. 그런데 한석규가 엄마를 그렇게 만든건 네가 아니라 본인 때문이라고. 그말은 동생이 죽었을때 딸을 의심힌 자신의 질못이, 결국 엄마가 딸ㅇ
    을 그런 사이코패스라고 프레임을 씌우게 된거죠. 그래서 한석규가 딸에게내가 엄마를 그렇게 만든거라고 말해요.

    원천은 본인이라는거죠. 하빈이도 전후를 납득하게 되면서 엄미도 아빠도 이해하게되고 아빠의 사과나 뉘우침도 받아준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엄마가 상담내용에서 엄마가 자길 의심했다는 것도 듣게 한거고요. 다 아빠때문에 생겨난 오해들이라 아빠가 시인히는 의미로 usb준거로 빋아들여졌어요.

  • 3. ....
    '24.11.14 11:01 PM (106.101.xxx.186)

    아 두분 얘기 들으니 그런거 같네요.
    그 상담내용에
    남편의 의심이 자기에게 전염(?)될까 이혼했다는 오연수의 얘기도 있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 4. 윗분들
    '24.11.16 1:12 PM (58.29.xxx.213)

    댓글에 다 공감하구요
    또 한 가지...
    하빈이는 누군가에게 복수를 꿈꾸잖아요
    죽일거다라면서요.
    하빈이의 복수의 대상은 엄마를 죽게한 범인이고요.
    엄마의 의심은 아빠가 원천이고 자신의
    특별함 때문이라고 인정을 하면서도
    100% 받아들이진 않았죠.
    결코 받아 들일 수 없었던 거죠.
    그래서 범인에 대한 살인 계획을 꺾지 않아서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딸이 살인을 할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던 아빠가 그 살인을 막기 위해 마지막 수단으로
    그걸 들려준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724 이재명 "비싸다고 느껴도 어쩔 수 없어..전기요금 인상.. 26 ... 2025/05/16 5,844
1713723 집에서 전자담배 피는데 2 ** 2025/05/16 1,496
1713722 본죽 녹두죽 맛이 어떤가요? 4 . . 2025/05/16 1,342
1713721 자원봉사요..돈으로는 못 해요. 3 .. 2025/05/16 2,048
1713720 40층 이상 초고층 사시는 분들 11 2025/05/16 3,258
1713719 웃고싶으신 분 보세요ㅋ 2 2025/05/16 1,545
1713718 눈물나는 순천유세 7 .. 2025/05/16 1,500
1713717 요즘 제일 맛있는 과일이 뭔가요? 7 과일 2025/05/16 3,016
1713716 요즘 즐겨듣는 발라드 한곡씩만 추천 해주세요 13 ㅇㅇ 2025/05/16 1,015
1713715 서영교 녹취 제보가 큰거였네요 15 2025/05/16 6,059
1713714 웃긴일 지금 유세차량 지나갔는데 ㅋ 2 2025/05/16 2,629
1713713 이영애 마리오네트 심부볼 주름 묘하게 잘어울리지 않나요??? 6 ㅇㅇㅇ 2025/05/16 3,303
1713712 애셋 아빤데 왜이리 귀엽나요 (러바오) 3 ㅇㅇ 2025/05/16 1,246
1713711 귀금속 파려는데요. 보석 2025/05/16 522
1713710 서울 남쪽 지금 비오나요? 밖이 전혀 안 보여여 1 급질ㄹ 2025/05/16 915
1713709 sk 해킹 9175명 손해배상 집단소송- 3 해킹 2025/05/16 1,313
1713708 사춘기 지나가는거 맞지요?? (간절) 13 so 2025/05/16 1,970
1713707 뉴발 운동화가 편하다고 해서요 12 편편 2025/05/16 3,192
1713706 전현무 슬로우조깅 진짜 좋은가요? 10 2025/05/16 4,062
1713705 이해민 의원실 - 초당적 협력기구 AI전환연대회의, 3차 대담이.. ../.. 2025/05/16 190
1713704 밥하기 싫은데... 너무 귀찮네요ㅜㅠ 4 전업주부 2025/05/16 2,103
1713703 뒤늦게 넷플 가면보는데 수애 너무 이쁘네요 12 ㅇㅇ 2025/05/16 2,644
1713702 (질문) 연금저축펀드 만기의 의미 .. 2025/05/16 544
1713701 일요일 성심당 대전역 많이 붐비겠지만!! 5 ........ 2025/05/16 1,128
1713700 예전에 흔히 볼 수 있던 이 박스요... 6 어디서 2025/05/16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