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추를 3통 사왔는데 집에는 과도 뿐;;;

하하 조회수 : 1,891
작성일 : 2024-11-14 17:17:26

김치 욕심이 나서 배추 한통 사려다가

3통 사왔는데요

무려 가격이 비실한 한통에는 4천원

엄청 알토란같은 실한 3통에는 5천얼마였어요

 

아무튼 천일염3kg이랑 액젓이랑 마늘 쪽파 

고무장갑  김장비닐 ..  등등을 사가지고 왔는데

아이고 집에 와서야 여긴 도마도없고 과도만 있다는게  생각났어요!

하이구야 어쩐담..

 

 

그리고 국멸치도 있어야 육수낼수있다는데 

멸치는 볶음용 아주 잔멸치만있어요

 

지금 여긴 몇달만 있는곳이라 뭘 안샀더니

진짜  기본도구가 하나도 없네요

 

버스타고 엄마 집 가서 식도랑 도마랑  빌려올까 하는데

생각만으로도 휴 벌써 들어요

배추 3통 카트에 가지고 오는것도  되게 힘들었거든요

 

어찌나 크고 무거운지 아예 들지도 못해서 낑낑대며 겨우 싣고 왔어요

주변에선 어디서 이런 실하고 꽉찬 배추 샀냐며 부러워할만큼

아주 크고 무거워요

 

 

그리고 김치 버무릴 큰 양푼 같은 것도 없어서

그냥 김장비닐이나 세수대야 에다 하려는데 

괜찮겠지요?

과연 제가 오늘 잘 절일 수  있을런지..

 

저 3통을 전부 썰어서 그냥 대충 막 담을지

포기로 담게될지  아직 생각중이예요

 

과연 성공할지

아님 망해서 엉터리로 될지 

제가 다 궁금하네요 .. ㅎㅎ

 

 

IP : 175.223.xxx.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14 5:22 PM (180.111.xxx.246)

    과도로 살살 갈리보셔요.
    배추는 2.5개하고 나머지는 쌈도 싸먹고 배추전도 하심이요.
    2개는 할만했어요.

  • 2. ㅇㅇ
    '24.11.14 5:23 PM (182.221.xxx.169)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맛있는 김치가 될 것 같네요
    김장비닐에 해도 될것같애요
    반은 포기로 반은 썰어서 어떨까요
    의욕생겼을 때 막 밀어부쳐서 끝내야 되더라구요
    홧팅!!

  • 3. 절일때
    '24.11.14 5:30 PM (14.6.xxx.135)

    김장봉투와 케이블타이 있으면 됩니다. 욕조에 넣어놓고 이리굴리고 저리 굴리고...씻을땐 싱크대에서하세요. 싱크대 세제묻혀 닦고 주전자에 물끓여 뜨거운물로 소독...

  • 4. ㅡㅡㅡㅡ
    '24.11.14 5:32 PM (61.98.xxx.233)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두포기는 포기로 하고,
    한포기는 맛김치로 담그는거 추천.
    과도로도 할 수 있어요.
    화이팅

  • 5. Yu
    '24.11.14 5:33 PM (222.106.xxx.199)

    김장비닐에 절이세요
    꽉 묶어 절이시고 중간중간에 비닐채로 뒤집으시고
    양념할때도 비닐 깨끗이 행궈서 비닐에 양념넣고 배추넣고 흔드셔도 되고 사이사이 양념 넣어 주시면됩니다
    김장비닐에 김치담는거 엄청 편해요
    1포기 남겨다가 걷절이 하면 좋겠네요
    양념 조금넣고 자른 배추넣고 흔들흔들 섞어주면 굳!!!!입니다

  • 6. 원글
    '24.11.14 5:34 PM (175.223.xxx.26) - 삭제된댓글

    욕조는 없고
    씽크대 만 있어요

    욕실 샤워칸에서 굴리죠 뭐

    마침 케이블타이 있는데 잘됐네요
    아 노란 고무줄도 많아요

    진짜 이 없으면 잇몸이라더니
    대충해서도 맛있는 김치가 되면
    정말 좋겠어요

    반은 포기 반은 맛김치
    좋은아이디어네요 반반~

  • 7.
    '24.11.14 5:35 PM (175.223.xxx.26) - 삭제된댓글

    지금 미리 쉬고있는데
    댓글보니 대충 감도 오고 용기가나요
    응원 감사합니다! ㅎ

  • 8. 감사합니다~
    '24.11.14 5:40 PM (175.223.xxx.26)

    욕조는 없고
    씽크대 만 있어요

    욕실 샤워칸에서 굴리죠 뭐

    마침 케이블타이 있는데 잘됐네요
    아 노란 고무줄도 많아요

    진짜 이 없으면 잇몸이라더니
    대충해서도 맛있는 김치가 되면
    정말 좋겠어요

    일부는 포기김치 나머지는 맛김치
    좋은아이디어네요 굿굿

    그리고 지금 식도가지러가면 지칠거같은데
    오늘 절이는거는 과도로 해볼께요
    할수있을거야 스스로 최면 걸어봅니다 ㅋ

  • 9. Yu
    '24.11.14 5:43 PM (222.106.xxx.199)

    배추 씻을때도 김장비닐에 물담아 한손으로 비닐잡고 한손으로 배추 흔들흔들 헹구시면 되요
    큰그릇 없어도 김장비닐만으로 절이고 ㆍ씻고ㆍ양념버무리고 ㅋㅋ

  • 10.
    '24.11.14 5:44 PM (223.39.xxx.241)

    배추 뿌리 부분 과도로 반 자르세요
    배추 크기로 보면 오분의 일이나 사분의 일만 자르고
    양 손으로 쪼개면 되어요

    설명이 됐을까 싶네요

    식칼 큰거 없어도 되니 잘 담그세요

  • 11.
    '24.11.14 5:48 PM (211.114.xxx.77)

    아이고야... 그 정도면 그냥 김치를 사드시지...
    일단 들고온거니... 있는걸로 불편해도 얼른 후딱 해치우고 말아야죠

  • 12. 화이팅
    '24.11.14 6:00 PM (125.187.xxx.44)

    씩씩한 원들님
    맛있는 김치 성공하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824 인간관계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23 -- 2024/11/18 4,922
1647823 광고중???? 무례하네요 집바지 추천했더니요 7 수준 2024/11/18 1,691
1647822 믹서기 칼날청소 어째하나요? 7 ... 2024/11/18 982
1647821 뇌경색 13 해넘이 2024/11/18 3,457
1647820 책상의자 허리아픈데 젖혀지는 틸팅기능 좋은건가요? 2 .. 2024/11/18 370
1647819 동대문 한복 1 한복 2024/11/18 552
1647818 김병만이 2011년부터 9년동안 번돈 125억 9 2024/11/18 6,520
1647817 업비트에서 케이뱅크로 이체시 수수료는 건당인가요? 1 업비트 2024/11/18 663
1647816 저희집에 17살 노견이 있답니다. 6 우리는 2024/11/18 1,941
1647815 변비가심한데요 10 변비 2024/11/18 1,841
1647814 질투많고 샘도 많은 성격인데요 18 Qq 2024/11/18 3,962
1647813 젠 한국 히든스팀 밥소분용기 써보신분 ㅎㅎ 111 2024/11/18 331
1647812 아파트내놓고 부동산에서 먼저 보기도하나요? 13 아파트매매시.. 2024/11/18 1,826
1647811 요즘 아이들 휴학 9 .. 2024/11/18 1,765
1647810 백화점 직원의 전화 34 퀸오브퀸 2024/11/18 6,164
1647809 명품백 수수등 위기때 ‘저 감옥가요?’ 조언 구해 1 ... 2024/11/18 717
1647808 정부 아이돌봄 하시는 분 계세요? 6 2024/11/18 1,050
1647807 윤건희는 조국 대통되냐 묻더니 4 ㄱㄴ 2024/11/18 1,948
1647806 소시 카라 원더걸스 다 미혼이네요 6 .. 2024/11/18 2,257
1647805 송승헌은 잔잔하게 웃기네요 5 .. 2024/11/18 2,416
1647804 임원부부모임 경험 있으신분들~어떻게 하고 가야 할까요? 24 ... 2024/11/18 2,632
1647803 대만 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 4 루시맘 2024/11/18 1,009
1647802 정숙한 세일즈 동료형사 보고시퍼 2024/11/18 1,378
1647801 미국 대학 다니는데 잔고증명 해야하나요 19 ㅇㅇ 2024/11/18 1,992
1647800 빈말의 중요성 9 가을반짝 2024/11/18 2,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