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수 전공자인데 직장에서

복수전공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24-11-14 13:29:15

전공 사항 보는 회사에요.

학교 때 다른 전공(취업 유망)이었는데. 지금 업으로 하는 (인문계) 일 하고 싶어. 복수 전공했고요.

오히려 복수 전공에 대한 애정이 많아 굶더라도 이거해서

인생을 돌아돌아왔네요.

평온하게 일하고 있는데 선배(직급은 같지만 입사선배임)가 굳이

<복수 전공하고 부전공한 근본도 없는 것, 능력도 없는 것들>이라고 꼭집어 다른 사람 말하듯 비꼬네요.

제가 다른 학과 나온지 알고 있고요.

며칠 전에는 제가 나온 학과 굳이 검색해서 보여주기까지 했어요. 스마트폰 액정에 손가락질 해가며

 사무실 누군가가 눈치 채고

<나도 ㅇㅇ부전공인데, 나도 근본없는 거야? 농담식으로

얘기하고 넌 복수전공 안했냐?> 이러는데..

첨에 복수전공 깐 선배가.말하길

<그래서 내가 능력없어 복수 전공으로 한 직장 그만뒀잖아. 능력없으면 그만 둬야지> 이러더라구요. 끝까지 깎아내리네요.

제가 여기 입사한지 몇개월 안돼서 많이 물어보고 한건

있는데. 다들 그래요. 본인이 실수하거나 틀렸을 땐 과연? 여기 안그래도 그 전공에 대해 애정갖고 복수전공한

사람도 많은데 그 사람들 연차내서 없을 때. 굳이 그 얘기 하네요.. 그 사람들은 못 밟으니까.....

 

 

 

 

IP : 118.235.xxx.1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24.11.14 1:32 PM (118.235.xxx.123)

    너무 화끈거리고 모멸당한거 같지 서럽고 피하고 싶네요ㅠㅠ
    그 논리라면 모두가 까야 하는건데. 실제로도 지보다 좀만 못한거 같으면 까고 못살게 구네요.

  • 2. ...
    '24.11.14 1:42 PM (211.46.xxx.53)

    회사 인권위원회에 신고 안되나요???

  • 3. 저는
    '24.11.14 1:47 PM (118.235.xxx.123)

    진짜 인성이... 본인이 지각한건 입 씻고 난리네요.
    남 까는 듯이해서 얘기하는데
    제가 복수전공자라고 한게 불과 몇주전이에요.
    저랑 같은 전공이신 높은 분 소개를 본인이해주면서
    너랑 같은 전공이라고...

  • 4. ...
    '24.11.14 2:12 PM (118.37.xxx.213)

    견제 들어오는거죠. 저러면 언젠가 입으로 망할 날 와요.
    원글님은 조용히 일 빡세게 배워서 위에 서세요.
    지금은 배우는 단계라 대처할게 없기는 해요.
    하지만 나중에 웃는자가 진정한 승리자죠.

  • 5. ...
    '24.11.14 2:18 PM (112.220.xxx.250)

    그냥 지나가는 개가 짖는구나 생각하고 무시 하세요.
    일일히 대응하면 더재미있어 할거에요...
    아 네~ 하고 마세요.

  • 6. 견제 왜?
    '24.11.14 3:19 PM (118.235.xxx.123)

    견제를 왜 할까요?
    하 너무 난감해요.
    본인은 실수 없다 생각하고 막 지르네요.

  • 7. 돌았네요
    '24.11.14 3:23 PM (118.235.xxx.49)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직장인가요?
    혹시 녹취 가능하다면 증거를 남겨서 직장내 갑질로
    신고하고 싶을 정도네요.
    세상에 별 이상한 인간 많네요

  • 8. 심지어
    '24.11.14 3:30 PM (118.235.xxx.123)

    심지어 저랑 입사 비슷하게 한 직원에게도
    하ㅠ진짜 무소불위네요.
    그냥 강약약강이 넘 심해요.
    복수전공 문제있나요,
    본인이 잘하는건 10년 짬빱일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803 유족들은 둘의 관계를 당시에 알고 있었던 걸까요? 16 .. 2025/03/11 6,827
1688802 재판관 몇명까지 찬성해야 탄핵인용 되는건가요? 5 ... 2025/03/11 1,747
1688801 맛있는 간장 추천해주세요 6 양조간장 2025/03/11 1,586
1688800 3.11일 경복궁과 안국에서 23 유지니맘 2025/03/11 2,073
1688799 남초에서는 ㄱㅅㅎ 피의 쉴드 치네요. 9 ㅇㅇ 2025/03/11 5,705
1688798 비행기좌석 현황 잘 아시는분 질문있어요 2 햇살 2025/03/11 1,513
1688797 차키를 잃어버렸는데 통 생각이 안나네요 2 차차 2025/03/11 816
1688796 고 김새론양 스타일링 변화 11 .. 2025/03/11 23,172
1688795 탄핵심판 현장기자 10명 중 8명 '만장일치 인용' 5 ... 2025/03/11 2,472
1688794 탄핵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국힘은 백배사죄를 해야 함에도 11 ... 2025/03/11 1,291
1688793 오늘은 일이 많았어요. 6 자업자득 2025/03/11 1,827
1688792 12.3은 불법계엄입니다 9 불법계엄 2025/03/11 773
1688791 김새론 9살 오디션 영상보니 마음이 찢어지게 아파요 7 눈물이 2025/03/11 5,848
1688790 집회 참석한 분들에게 고맙다고 '선플달기' 제안합니다 10 ... 2025/03/11 915
1688789 전화사주 아는 분 계세요? 16 사주 2025/03/11 1,690
1688788 곶감 새콤하면 상한건가요 3 2025/03/11 959
1688787 시판김치 정착했어요 20 사먹는 장금.. 2025/03/11 5,901
1688786 하여간 주식 예측은 하면 안되는거죠.... ..... 2025/03/11 2,108
1688785 광화문 집회 행진까지 마치고 집에 가고 있어요. 37 우리의미래 2025/03/11 2,020
1688784 이게 전인지 튀김인지 4 .. 2025/03/11 1,564
1688783 그 장모가 예전에 3 ㅓㅗㅎㄹㅇ 2025/03/11 1,718
1688782 주식거래 어느증권에서 할까요? 4 아기사자 2025/03/11 1,288
1688781 이게 사실이면 음주운전도 그 인간 때문이다 6 지옥가라 2025/03/11 3,583
1688780 양귀자 모순 이모의 마지막이 이기적으로 느껴져요 2 2025/03/11 2,384
1688779 탄핵 괴물? 30번째 민주당의 탄핵카드? 37 .. 2025/03/11 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