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출만 하면 싸워요. 남편 욕 좀 같이 해주세요

Df 조회수 : 3,676
작성일 : 2024-11-14 13:25:19

남편은 소통이 안되는 사람이구요

말을 제대로 안 하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못 알아듣겠어요 

미술관 왔는데 애 때문에 밥부터 먹어야된다고했더니 가면 있겠지 가면 있겠지   이지롤 하더니

와보니 암것도 없어요 

지금 2시 다 되가는데 애가 암것도 안먹었는데

미술관구경한다고 저지랄이네요

거의 미친놈수준 아닌가요

IP : 58.78.xxx.18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쉬운
    '24.11.14 1:31 PM (180.228.xxx.184)

    놈이 우물파야죠.
    저도 실행력 제로인 남편과 살기에 제가 다 알아보고 스케쥴짜고 하네요. 다행히 일케절케 해야한다고 하면 암말안하고 따라오긴 해요. 이런일에 신뢰감 없어진지 오래됐어요. 맨날 가면 있고 가면 될꺼고,,,

  • 2. 가기 전에 검색
    '24.11.14 1:32 PM (39.7.xxx.221)

    확실하게 알아 보고 가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조금 늦게 먹여도 큰일 나진 않아요
    나들이 즐겁게 하시길.

  • 3. 남편이
    '24.11.14 1:32 PM (118.129.xxx.137)

    그런 성향이면 간식꺼리라도 싸들고 다녀요.

  • 4. ...
    '24.11.14 1:47 PM (1.235.xxx.154)

    미술관에 식당 카페 베이커리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가셨나봐요
    근데 예술의전당 외엔 없지않나요

  • 5. 편들어
    '24.11.14 1:47 PM (59.7.xxx.113)

    드릴께요. 미리 알아봐야 하는거 맞고 애아빠면 애가 밥굶는거 신경 쓰는게 낮아요. 2시까지 밥 못먹은 애를 두고 지혼자 신나서 미술관람하는거 바보 맞고요

  • 6. 바람소리2
    '24.11.14 1:49 PM (114.204.xxx.203)

    그럴거 뻔하면 너 먼저가
    우린 먹고 간다 하시지..

  • 7.
    '24.11.14 1:50 PM (223.38.xxx.213)

    외출할때 특히 애가 어리면 더 간단히 요기할수 있는 간식거리 챙기세요. 그리고 남편은 미술관 가면 뭐라도 먹는곳이 있겠거니 했나보죠. 그리고 원글 남편만 그런게 아니고 남자들이 대체로 저렇긴 하구요.

  • 8. ㄴㅅ
    '24.11.14 1:52 PM (118.235.xxx.214)

    그래서 제가 여기 먹을거 없네 하니
    지가 눈을 질끈 감고 짜증을 내는거에요
    뭐든지 지가 옳고 지는 다 맞고
    애 굶으니 저도 화가 나네요

  • 9. 보통은 시간보고
    '24.11.14 1:52 PM (220.117.xxx.100)

    예상하고 출발하지 않나요
    도착 예상시간이 늦어질 것 같으면 미술관 도착하기 전에 먼저 먹죠
    시간 예상할 때 어디서 무엇을 먹을지도 먼저 찾아보고 계획도 세우고요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알텐데 점심 늦어질 때 애 허기채울 간식이라도 챙겨가시든가요

  • 10. 남편분은
    '24.11.14 1:57 PM (59.7.xxx.113)

    아내 말을 안듣는 소통안되고 혼자 주도하려는 타입이잖아요. 그렇다면 상황을 잘 살피고 미리 내다보고 준비하는 능력이 있어야죠. 그런 준비성과 배려심도 없으면서 아내의 조언을 무시하고 혼자 끌고 가려하니 가족 구성원은 불편해요. 아마 외출 갈때마다 싸울걸요. 왜냐면 외출은 늘 예상못한 변수가 발생하거든요.

  • 11. ...
    '24.11.14 2:02 PM (152.99.xxx.167)

    님이 알아보면 안되나요? 저는 제가 계획 다 세우고 남편은 운전만 맡겨요
    어디갈지 뭐 먹을지 전부요. 잘하는 사람이 해야죠

  • 12. ㄴㅍ
    '24.11.14 2:09 PM (211.44.xxx.81)

    남편은 다 자란 성인이라 바뀌기가 쉽지않아요. 그래서 자식은 저렇게 키우지 말아야지 하면서 참고합니다. 막히는길 운전하는거 싫어하는 남편이, 차 막힌다고 밥안먹고 출발해서 중간에 막혀서 애를 먹이지도 못하고 휴게소도 더 늦으면 더 막힌다고 들르지 않는걸 몇번 겪고.. 남편은 이런 사람이구나 받아들이고, 어디든지 간식거리 갖고 다녀요.
    어떤 의견이든 대놓고 반대하면 자기가 틀렸다는걸 알아도 절대 의견을 바꾸지 않기때문에 대놓고 반대는 안하고 약하게 권유하다가, 본인이 틀렸다는걸 슬슬 인지하는것 같으면 지금이라도 이렇게 하자고 살살 말해야 그제서야 못이기는척 의견을 바꿉니다. 회사 상사보다 눈치 더 보게되는것같아요.

  • 13. 극단적인 타입
    '24.11.14 2:10 PM (1.238.xxx.39)

    일단 저라면 저런 남편과 함께 외출 안할듯
    저런 남편이랑 살려면 원글님부터 준비성이 좋아야 해요.
    아니면 내 손해 내 자식 손해 보고 피해니까요.
    미리 알아보고 미술관 안에 근처에 식당 없다.
    가는길에 편의점이라도 들르자 되어야 하고
    일단 가족 외출때 운전대는 님이 잡으셔야 합니다.
    운전대 잡은 사람이 어디 들르건 할수 있으니까요.
    저라면 애 굶긴채로 미술관 구경할수 없기에
    지금이라도 이탈해서 택시 불러타고 밥 먹이러 갈것 같아요

  • 14. ...........
    '24.11.14 2:20 PM (218.147.xxx.4)

    원글님도 답답
    남편이 그런 성향이면 폰 두고 뭐하나요? 미술관 주변 검색만 해도 쫙 나오는데
    그냥 가잔다고 님도 그냥 따라간건가요?
    검색해보고 먹고 가면 되잖아요

    항상 그런걸로 싸우면 님이 나서서 주도를 하세요
    매번 그래왔다면
    여기먹을게 없네??? 이말을 하는 님도 이상
    요즘 검색 다하고 어디든 가는 세상에

  • 15.
    '24.11.14 2:21 PM (121.167.xxx.120)

    남편만 관람하라고 하고 나와서 가까운 곳에 애 데리고 가서 식사 하세요

  • 16. 그래도
    '24.11.14 2:57 PM (141.223.xxx.32)

    애 밥 걱정하는 말 치고는 하도 험해서 아마도 원글께서 배 고프신듯.

  • 17. ....
    '24.11.14 3:06 PM (118.235.xxx.241)

    저런 놈하고는 같이 다녀주면 안되요.
    다음부턴 너 혼자 다녀오라고 하세요.

  • 18. 남편이
    '24.11.14 3:52 PM (218.238.xxx.182)

    뭣도 정보도 없이 막연히 가면 있겠지 하는 스타일이면
    님이라도 검색해보고 가는게 정상 아닌가요??
    최소 원글님은 애 밥 먹여야된다는 생각은 탑재된
    상태잖습니까??

    한명은 암생각없고
    한명은 걱정은 하면서 하나도 준비는 없고

  • 19.
    '24.11.14 4:45 PM (211.218.xxx.238)

    저도 지방 여행 가서
    올라오는 길에 애 끼니 맞춰서 먹이고 나도 배고프고 한데
    지 배 안 고프다고 가다 휴게소 나오면 대충 가든가 지나다 식당 가자 하더니 결국 못 가고 불 다 꺼지고 줄 길게 선 휴게소만 계속 나오고 겨우 한 군데에서 밤 열시에 들러 드럽게 맛없는 빵조가리 하나 먹였네요
    그날 승질나서 죽는 줄.. 평소에도 지 생각만 하니 돌아버려요

  • 20. ㅇㅂㅇ
    '24.11.14 5:19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제남편도 저래요
    나갈려면 모든것은 내가 알아봐야하고
    귀닫고 고집있는 남편 설득까지 해야하니
    같이 나가는게 너무 싫고 힘들어요
    이제 같이 외출이라는걸
    일년에 두어번이나 하나봐요
    각자의 라이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010 말옮기는 입가벼운 큰언니 3 **** 2024/11/15 2,553
1647009 트럼프가 이겨서 정말 다행입니다. 12 ... 2024/11/15 4,044
1647008 연대 논술 어떻게 될까요? 9 파랑새 2024/11/15 1,782
1647007 작은 일 본후 꼭 한줄기 흐릅니다 8 ㄱㄱㄱ 2024/11/15 1,325
1647006 클럽 모나코는 품질이 어때요? 8 ㅁㅁ 2024/11/15 2,419
1647005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오늘 9시 40분이예요 4 최종회 2024/11/15 1,237
1647004 반지 찾은 이야기 9 프로도 2024/11/15 2,115
1647003 이대 동양화과 돈 많이 들지 않나요? 14 .. 2024/11/15 3,660
1647002 전기차 충전기를 많이 설치하는 우리 아파트 8 아파트아파트.. 2024/11/15 1,603
1647001 경복궁 담에 락커칠한 사건= 동덕여대 락커칠 31 00 2024/11/15 3,960
1647000 주먹만한 대봉감 8 .. 2024/11/15 1,852
1646999 부천, 가대근처 치과추천.. 3 ㅇㅇ 2024/11/15 314
1646998 연세 있으신 운전하시는분이 판단이 안되시는지 5 ... 2024/11/15 1,166
1646997 별다방 도장ᆢ올해도 모으고 있네요 6 ~~ 2024/11/15 984
1646996 이 날씨에 사골곰탕 보관 3 주부 2024/11/15 456
1646995 이재명 판결을 비판하는 정규재씨 18 000 2024/11/15 2,834
1646994 서울대 수시전형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6 2024/11/15 1,030
1646993 옛날 엄마들이 자식들 때린거 이해해요 44 ㅇㅇ 2024/11/15 15,566
1646992 제주 비행은 맨날 연착이네요ㅠㅠ 4 .. 2024/11/15 1,716
1646991 여보시오. 겨울 양반 안 오시오? 11 . . . 2024/11/15 2,687
1646990 겨울에 롱부츠 신으시나요? 9 ··· 2024/11/15 1,339
1646989 치과에서는 향초향이 강하게 나더라고요 2 ㅁㅁ 2024/11/15 1,003
1646988 바퀴벌레도 인간을 '극혐' 한다 15 바퀴벌레왈나.. 2024/11/15 3,473
1646987 다들 난방 틀었나요? 9 난방 2024/11/15 1,924
1646986 대통령 술친구 서정욱의 자백 2 하늘에 2024/11/15 3,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