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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딸아이 머리묶은거보고;;

ㅡㅡ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24-11-14 09:43:04

사춘기와서 서로가 힘든 요즘이에요..

맨날 머리도 길게 풀고다녀요

뭔멋인지 자르지도않고 빗지도않고  앞머리 옆머리로 얼굴가리고

딱 추노머리하고다녀요ㅜㅜㅜ포기했죠 뭐

근데 어제는 무슨일인지 갑자기

포니테일 스타일로머리를 묶었더라구요???친구가 해줬는데 맘에든대요

근데 머리묶은 얼굴보고 순간??! 설렜어요

아이 초딩때 얼굴이 보여서ㅋㅋㅋㅋㅋㅋㅋ

항상 단정하게 머리묶어주었던 그얼굴이..

아이고 깜짝아ㅋ 밝고환한 얼굴로

배시시 웃는데 애기때모습이네요

또 제마음도 스르르 노고..

매일 드는생각이지만 참

자식이 뭔지~~~~~~^^;;;;;;;;;;

IP : 122.44.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4 9:45 AM (175.212.xxx.141)

    내자식 너무 예쁘지 않나요?
    서른 되었는데 잘때보면 아기같아요 ㅎㅎㅎㅎ
    미친짝사랑

  • 2. rmslR
    '24.11.14 9:46 AM (222.100.xxx.51)

    신기한 존재들이죠
    미소 하나로 모든 감정을 녹아버리게 만든는

  • 3. ㅎㅎㅎ
    '24.11.14 9:46 AM (222.108.xxx.61)

    귀여워요~ 아이도 원글님도 ~ 자꾸 자꾸 예쁘다 해주세요 그러면 앞으론 추노가 아니구 애기같은 귀엽고 예쁜 얼굴을 매일 보실 수 있을거에요 ㅎㅎ

  • 4. ㅋㅋ
    '24.11.14 9:49 AM (218.53.xxx.110)

    며칠전 하교길 애가 교복입고 가다가 뒷모습을 봤는데 가을햇살 아래 서있는 모습이 예뻐서 웃고 있다가 눈이 마주쳤어요. 쌀쌀맞은 사춘기 애가 눈치채고
    왜 그래? 그래서 너무 예뻐서 사진 찍고싶어서. 했더니 싫다며 뛰어가서 못 찍음. 제 눈에만 담아뒀네요.
    이렇게 애들과 시간이 흐르네요.

  • 5. . .
    '24.11.14 9:49 AM (219.255.xxx.142)

    미친 짝사랑 맞아요 ㅎㅎㅎㅎ
    저희 집에도 추노 머리한 사춘기 아이 있는데
    한참 툴툴거리더니 요즘 무슨 좋은 일이 있는지
    방글방글 웃고 다니니 어릴때 모습 떠오르면서
    엄마 마음 녹이네요.

  • 6.
    '24.11.14 9:49 AM (104.28.xxx.20)

    초등때는 묶고 다녔네요
    즤 딸은 초등인데 머리 안 묶어요.. 뭔 멋인지.. 묶으면 누가 때려 죽이나봐요 ㅠㅠ
    그래도 이쁨닙니다 ^^

  • 7. ..
    '24.11.14 10:28 AM (121.137.xxx.107)

    아기때 그 얼굴 나타나면 가슴 저리게 보고싶을 것 같아요.
    그때 그 내아기

  • 8. ㅡㅡ
    '24.11.14 10:43 AM (122.44.xxx.13)

    미친짝사랑ㅋㅋㅋㅋㅋㅋㅋㅋ와 찰떡표현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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