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곰 아들이 수학 숙제하다가 눈물을 찔끔 ㅠㅠ

유미 조회수 : 2,500
작성일 : 2024-11-13 22:39:20

초6 올해 3월부터 학원 다녔는데

복습 + 진도 2트랙으로 돌아가요

 

12월까지 진도 끝내고 

1월 새학기 맞추려고 중 2-2 우공비 표준, 2-1 최상위 라이트 과정을 2달만에 끝낸다고 하시네요. 

 

월욜 화욜 수학여행 다녀왔고ㅠㅠ 숙제 암것도 못했어요

숙제 교재 2권에 별지로 딸린 2권의 워크북까지

 

머리를 뜯으며 숙제 하는데

 

힘든 내색 안하는 애라서 ㅠㅠ 참고 하는데 뚜껑 열리기 일보직전인지 눈이 시뻘겋네요.. 

 

숙제 다 하려면 새벽 두시까지 해도 될까말까 같은데

 

지켜보는게 너무 힘들어요.. 

 

2-2 도형이라서 쉽게 풀리지 않는 것 같은데

버거우면 그만 둬야할까요. 

 

IP : 211.246.xxx.1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3 10:43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그때쯤 안 우는 애 없을걸요.
    우리 애들도 고맘때 수학숙제하면 울길래 언제든 그만둬도 좋다. 눈 빨개져서 하더니 한 달 지나니까 으레 그려려니..하고 하더라구요. 친구들도 다 하니까.. 그렇게 영재교 가고 전사고 가고 서울대 가고 의대가고 합니다.
    주의깊게 지켜보시되, 쉽게 포기는 마세요

  • 2.
    '24.11.13 10:49 PM (222.102.xxx.8)

    애들이 커서 애를 안낳는게 다 그럴만해요

  • 3. 그러다
    '24.11.13 10:49 PM (180.111.xxx.246) - 삭제된댓글

    지칠거 같은데요.
    올해 시작해서 중2 진도가 빠른편인데,

    저희는 중학교가서
    얘를들어, 중1-1 일때, 중3 선행과 중1-1 심화 이런식으로 했어요.

  • 4.
    '24.11.13 10:55 PM (211.246.xxx.112)

    학원 처음 다녀서 숙제가 넘 많아 동네 작은 학원 갔는데
    대형에 맞는 애라고 거기서 버텨보라 하셔서
    버텼는데.. 2달간 문제지 두권을 떼려니 고역이에요.

    짜증한번 안내고 그냥 하는 애인데
    차라리 힘들다고 좀 말하면 좋겠어요

  • 5. 다 지나가리
    '24.11.13 10:59 PM (211.234.xxx.106)

    지켜보기 진짜 힘들죠. 우리 아들 중1 되어 수학학원 다니는데, 수업 끝나고도 오답정리 완료 못해서 매번 1~2시간 더 하고 왔어요. 데리러 갔더니, 오답하다가 화장실 다녀오던 아이가 엄마얼굴 보고 왈칵 울더니 소매로 눈물 쓱 닦고 조용히 자습실로 들어가더라구요. 수학은 그런 학년이 있는데, 초6~중1, 예비중3 겨울방학 때 많이 힘들어져요. 지켜보면서 제 마음이 너무 아파서 다 때려치우고 싶을 때 많아요. 그런데, 아이는 친구들 다 하니까, 또 본인 인생 위해 견뎌야한다는거 알아요. 엄마가 더 힘들어하지 마시길요. 그럼, 힘든 아이가 엄마 기분 살피고 위로하느라 투정도 못하고. 하여튼 그럼 아이가 더 힘들어져요. 힘들어도 다 지나갑니다...

  • 6. 다 지나가리
    '24.11.13 11:07 PM (211.234.xxx.106)

    그리고, 힘들어도 대형학원에서 잘 버티시길요. 옮기면 처음 1~2달은 힘들어 하는데 곧 적응해요. 2달에 문제집 2권(최상위1+응용1)이 많은건 아닙니다. 중학교 때 엄청 하는데, 난이도 섞어서 주 300문제는 했던 것 같아요.

  • 7. 에고..
    '24.11.13 11:08 PM (39.7.xxx.233)

    윗님 댓글보니 제가 눈물 콧물 나네요 ㅠㅠ
    진심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개념 헷갈려해서 스스로 강의도 더 찾아보고 나름 공부 더 했는데
    오늘은 체력, 집중도가 떨어지네요.
    저도 강해져야겠어요.

  • 8. 플럼스카페
    '24.11.13 11:28 PM (1.240.xxx.197)

    그래서 나중엔 애들이 학원 빠지기 싫어 캠핑도 여행도 안 따라나서고 그래요.
    이제 시작입니다. 애들 자기 전까지 주방이랑 거실에서 인기척 내며 엄마가 같이 깨어있을 시간 시작이네요.

  • 9. 수학진도
    '24.11.14 1:32 AM (221.152.xxx.201)

    저희아이와 비슷해서 댓글 남깁니다. 아이는 어느새 엄마보다 마음이 더 커져 있는 순간도 있더라구요. 잘 할 거에요. 맛있는 음식 많이 많이 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224 주먹만한 대봉감 8 .. 2024/11/15 1,848
1647223 부천, 가대근처 치과추천.. 3 ㅇㅇ 2024/11/15 310
1647222 연세 있으신 운전하시는분이 판단이 안되시는지 5 ... 2024/11/15 1,163
1647221 별다방 도장ᆢ올해도 모으고 있네요 6 ~~ 2024/11/15 982
1647220 이 날씨에 사골곰탕 보관 3 주부 2024/11/15 454
1647219 이재명 판결을 비판하는 정규재씨 18 000 2024/11/15 2,829
1647218 서울대 수시전형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7 2024/11/15 1,020
1647217 옛날 엄마들이 자식들 때린거 이해해요 44 ㅇㅇ 2024/11/15 15,553
1647216 정부 적자 91조 17 ,,,,, 2024/11/15 1,591
1647215 제주 비행은 맨날 연착이네요ㅠㅠ 4 .. 2024/11/15 1,709
1647214 여보시오. 겨울 양반 안 오시오? 11 . . . 2024/11/15 2,685
1647213 겨울에 롱부츠 신으시나요? 9 ··· 2024/11/15 1,330
1647212 치과에서는 향초향이 강하게 나더라고요 2 ㅁㅁ 2024/11/15 1,000
1647211 바퀴벌레도 인간을 '극혐' 한다 15 바퀴벌레왈나.. 2024/11/15 3,468
1647210 다들 난방 틀었나요? 9 난방 2024/11/15 1,921
1647209 대통령 술친구 서정욱의 자백 2 하늘에 2024/11/15 3,669
1647208 저는 극한직업 보면서 힘내요 4 워킹맘 2024/11/15 1,874
1647207 아이스크림 케이크 기프티콘 좋으세요? 36 꽃놀이만땅 2024/11/15 2,612
1647206 중학교 선생님들도 수능감독 차출되나요? 14 moanim.. 2024/11/15 2,255
1647205 윤 대통령, 전용 카트까지 가져와 골프/한기호 노무현, 별장 짓.. 3 이게인간이냐.. 2024/11/15 1,774
1647204 지역의료보험 분리 시 연말정산에 불이익있을까요? 1 무셔요. 2024/11/15 361
1647203 오늘 선고판사는 진짜 극우일까요? 19 정말 2024/11/15 2,230
1647202 정청래의원 -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끝내 이기리라! 20 사법부는죽었.. 2024/11/15 2,150
1647201 야구 한일전인데 중계가 다 유료 4 ..... 2024/11/15 1,079
1647200 소확행 3 꽈찌쭈 2024/11/15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