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서 학교도 못 다녔던 아이가 수능을 보게 되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 조회수 : 5,013
작성일 : 2024-11-13 21:27:46

중학교 때 발병해서 일년간 병원 생활하고도 계속 병원 다니며 치료하고 아무거나 먹을 수 없어서 학교를 많이 못 나갔어요. 온라인 병원 학교 수업으로 수업 일수 채웠고요. 고등학교 가서도 갑자기 입원한 적도 있었고 항상 조마조마하며 살았어요. 차츰 등교해서 수업 다 받고 올 수 있게 되고 급식도 먹을 수 있게 되고 공부도 할 수 있게 되면서 고등학교 졸업하기를 소원했는데 내일 수능을 앞두고 있네요. 혼자서 가방 챙기는 아이 보니 너무 감사합니다.

병원에서 만났던 같이 수능을 볼 수 있었을 또래 아이들 생각도 나고ㅠ  진짜진짜 앞날을 생각할 수 없었을 정도로 힘든 날들이었는데 버티고 참으니 지나가긴 하네요.

힘든 일 겪으시는 분들 잘 참고 잘 지나가시길 바라고 내일 시험 보는 친구들과 어머니들 선생님들 응원합니다.

IP : 39.125.xxx.6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능
    '24.11.13 9:32 PM (182.221.xxx.9)

    정말 기쁘시겠어요.
    수능결과도 잘 나오길
    응원합니다.

  • 2. 아휴
    '24.11.13 9:33 PM (125.189.xxx.41)

    넘 다행입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니 무리말고
    차근차근 잘 해나가길 빕니다.
    아이의 건강하고 평온한 앞 날이 되길 응원합니다..
    수능 무사히 보게됨을 축하드려요..

  • 3. ..
    '24.11.13 9:33 PM (222.99.xxx.82)

    자녀분도 어머님도 너무 잘 이겨내시고 수고하고 애쓰셨어요..
    축하합니다!!!

  • 4. 화이팅
    '24.11.13 9:35 PM (49.171.xxx.76)

    그 심정 누구보다 잘 알것같은 엄마입니다
    내년에 저희 아이도 수능 잘 볼수있게 응원 먼저 드립니다 ^^

  • 5. ㅇㅇ
    '24.11.13 9:35 PM (106.101.xxx.17) - 삭제된댓글

    세상의 모든 축복을 받은 수험생이길 같은 마음으로 바라요~~
    고생 많으셨어요!!!

  • 6. 어머니
    '24.11.13 9:36 PM (121.168.xxx.246)

    힘든 시간 아이를 믿고 함께 오신거 같아요.
    마음 깊이 박수쳐 드립니다.
    내일 아이가 수능 잘 보길 응원하겠습니다!

  • 7. ㅇㅇ
    '24.11.13 9:38 PM (121.173.xxx.144)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이가 수능 잘 보길 저도 응원합니다 ^^

  • 8. 써니이
    '24.11.13 9:38 PM (1.237.xxx.249)

    아.저희 아이도 초등때 힘든치료 받느라 이년정도 학교도 못가고 온라인수업듣고 그랬어서 어머님 마음 너무 잘 알거같아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저희 아인 내년 수능생이랍니다^^

  • 9. 동행
    '24.11.13 9:39 PM (211.213.xxx.218)

    자녀분 좋은일들 많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대견합니다

  • 10. 응원
    '24.11.13 9:40 PM (59.13.xxx.88)

    제자식일처럼 너무 기쁘네요.
    원하는 결과 꼭 이루길, 더 나아가 우리 친구의
    앞날에 항상 봄날같이 따스하고
    여름날처럼 열정적인 청년의 날들로만 가득차길
    기도해요.

  • 11. ^^
    '24.11.13 9:40 PM (211.241.xxx.54) - 삭제된댓글

    저두 비슷한 경험을 한 엄마 입장이라
    그 맘 너무 잘알것 같아요
    너무 고생하셨어요
    내일 수능 잘 보고
    항상 건강하길 응원할게요~!

  • 12. ㅡㅡㅡㅡ
    '24.11.13 9:41 PM (61.98.xxx.233)

    내일 수능 잘 보고,
    건강하게 대학생활도 직장생활도 잘 하길 응원해요.
    어머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 13.
    '24.11.13 9:44 PM (59.6.xxx.211)

    어휴 기특하네요.
    앞날 축복합니다.

  • 14.
    '24.11.13 9:47 PM (59.16.xxx.198)

    내일 아이 수능 잘보시기를 바랍니다
    수고많으셨어요

  • 15. 기쁘네요
    '24.11.13 9:47 PM (169.212.xxx.150)

    학생도 어머님도 온 가족 모두 행운이 있길..

  • 16. ^^
    '24.11.13 9:48 PM (211.241.xxx.54)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고등 입학식 앞두고 진단 받고
    치료 받느라 고등 입학도 포기했어요
    교복 입고 지나가는 학생만 봐도 눈물 흘리고
    그랬어요 ㅜㅜ
    근데 힘들고 조마조마 했던 시간도 흘러가고
    작년에 수능 보고
    지금은 s대 공대생입니다
    자녀분도 낼 수능 잘보길 응원할게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 17.
    '24.11.13 9:51 PM (119.193.xxx.110)

    얼마나 힘드셨을까ᆢ
    그 힘든 시간 잘 견디었으니
    앞으로는 더 좋은일만 생길거예요
    아이 더 건강해지고
    낼 수능도 잘 보길 바래요~

  • 18. 너무
    '24.11.13 9:57 PM (61.254.xxx.88)

    고생많으셨어요.

    어머님도 너무 고생하셨어요.

    다 잘될겁니다

  • 19. 항상
    '24.11.13 10:02 PM (222.104.xxx.99)

    엄마니까 참고 견딘 고생스러운 고개를 모두 넘었으니, 꽃길만 펼쳐지길. 가정에 행운만 가득하길 빌어요.

  • 20. ..
    '24.11.13 10:05 PM (116.88.xxx.34)

    힘든 길을 지나온 아이와 어머니,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맛없는 초콜릿을 먼저 먹은 인생이니 이제 남은 맛있는 초콜릿 드시면서 행복하시길 빌어요.

  • 21. 이제
    '24.11.13 10:08 PM (210.96.xxx.92)

    건강하고 가정 화평하시기 바랍니다
    원글님 고생 많으셨어요

  • 22. ㅇㅇ
    '24.11.13 10:09 PM (222.233.xxx.216)

    축복합니다. 어머니와 자녀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저도 아이가 중학교때 발병해서 학교를 거의 못다니고 병원살이에 . . 정시로 대학와서 대 1
    어머니의 눈물 고통을 잘 알겠어요 얼마나 힘드셨어요
    자녀분 내일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성적 거두길 바랍니다!

  • 23.
    '24.11.13 10:10 PM (106.101.xxx.28)

    대견해라
    화이팅님 원글님 건강한 자녀분들의 건승을 기도합니다

  • 24. 기특해요
    '24.11.13 10:24 PM (222.102.xxx.75)

    아이 정말 대견하고 기특해요
    어머님 어떤 시간 보내셨을지 감히 헤아리지 못하지만
    같은 엄마마음으로 조금이나마 짐작해봅니다

    아가
    오늘밤도 푹 잘 자고
    내일 시험도 잘보고 오렴!

  • 25. 루시아
    '24.11.13 10:34 PM (121.125.xxx.3)

    앞으로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날들이 많기를~~~

  • 26. 헬로키티
    '24.11.13 10:36 PM (118.235.xxx.232)

    내일 원하는 성적 얻으시길 응원합니다

  • 27. 오수0
    '24.11.13 10:39 PM (125.185.xxx.9)

    건강하고 가정 화평하시기 바랍니다
    원글님 고생 많으셨어요22222222222

  • 28. ..
    '24.11.13 11:34 PM (222.106.xxx.79)

    아가야 너무 대견스럽구나
    너무 잘자랐어~
    어머님 너무 고생하셨어요 이제 웃을일만 남으셨어요 홧팅~!!

  • 29. ....
    '24.11.13 11:39 PM (1.241.xxx.146)

    얼마나 감격스러우실까요...

    저도 얼마전까진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던 아이. 우울증 진단 + 공황장애 진단받고 난 후. 아무 소리 못하고. 속 터져가며 키우고 있어요.... 건강할때와 아플때. 부모가 바라는게 참 달라지더군요...
    아이 최선을 다해서 시험보길 바랍니다...

  • 30. ㄱㄴㄷ
    '24.11.13 11:46 PM (73.253.xxx.48)

    정말 두 분 잘 이겨내시고 수능을 볼 수 있게 되어 축하드립니다. 수능도 대박 나시길 기도합니다.

  • 31. 유지니맘
    '24.11.14 12:08 AM (211.234.xxx.7)

    얼마나 기쁘실까요
    그동안 마음고생 이제 훌훌 버리시고
    아이의 밝은 날만 기대하자구요 .
    수고하셨어요

  • 32. 기도
    '24.11.14 12:50 AM (125.180.xxx.243)

    종교는 없지만 아이를 위해 기도할게요
    바라는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내일 좋은 결과있길 바랄게요

  • 33. ...
    '24.11.14 2:44 AM (175.192.xxx.196)

    부디 좋은결과 있길 기도합니다.
    고생많으셨어요
    앞으로 좋은일만 있길 바라겠습니다.

  • 34. 응원
    '24.11.14 6:24 AM (222.104.xxx.197)

    합니다. 아이가 날마다 더 건강해 지기를 기도드려요
    오늘 수능 시험 결과도 아이와 어머니 기대에 맞춰 잘 나올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382 급질) 지금 집회시위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4 늦었다 2024/11/16 743
1647381 트럼프의 헤어스타일은 단순히 본인의 스타일인가요? 4 .. 2024/11/16 1,526
1647380 저는 82에서 관리한 사람이나 안한사람이나 17 로로맘 2024/11/16 3,507
1647379 거동 불편한 80대 시어머님 모시고 일본 온천 여행가고 싶은데 .. 20 ㅇㅇ 2024/11/16 3,626
1647378 주변에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많다면 10 ㅇㅇ 2024/11/16 1,803
1647377 마키아벨리 군주론 강의 1 2부 추천합니다 7 알릴레오북스.. 2024/11/16 1,195
1647376 무지 법랑 밀폐용기 뚜껑이 덜 닫겨요 1 속상해요 2024/11/16 320
1647375 학교 다닐때 군대에 있는 느낌이였죠 7 ........ 2024/11/16 944
1647374 휴우 입시 진짜 어려운거였군요 10 쉽지않다 2024/11/16 3,676
1647373 안티들이 이재명 원하는대로 되었으니 이제 윤석열 탄핵에 힘합쳐.. 87 000 2024/11/16 2,473
1647372 아이패드, 아이폰의 사진을 그램 노트북으로 옮기는 방법이 있을까.. 4 oo 2024/11/16 591
1647371 현역은 수시로, 안정카드 필수 3 ㅇㅇ 2024/11/16 1,493
1647370 고혈압, 치질 다 있으신 분들께 질문 있어요 2 질문 2024/11/16 1,036
1647369 달 보셔요 9 2024/11/16 1,541
1647368 몇일X 며칠O (냉무) 8 바른말 2024/11/16 632
1647367 다음주부터 롱패딩 일까요 9 .... 2024/11/16 3,099
1647366 실명인증 국민의힘 당원게시판도 저런데.. 8 댓글부대당 2024/11/16 941
1647365 페이팔 안전 한가요? 2 페이팔 2024/11/16 536
1647364 김장했는데 짜게됐어요ㅜㅜㅜ 11 우짜나요 2024/11/16 2,530
1647363 루이는 다정한 판린이 같아요 6 ㅁㅁ 2024/11/16 1,595
1647362 애만 키웠지 아무것도 이룬게없을때의 절망감 15 Amya 2024/11/16 4,926
1647361 곁을 안주는 시어머니 59 ㅇㅇ 2024/11/16 17,367
1647360 곧 이사가는데 조언구합니다 1 2024/11/16 896
1647359 이런 시국때마다 그래도 mbc는 11 .... 2024/11/16 1,524
1647358 골프 좀 아시는 분? 골프가 안늘어 미치겠습니다! 헬프미ㅠㅠ 18 포기할까 2024/11/16 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