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험생 어머님들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 조회수 : 667
작성일 : 2024-11-13 13:29:44

집에 수험생이 있는것 자체가

온가족이  1년간  신경 많이 쓰이죠 

 

지나고보니  대학이  제일은 아니었는데

그땐 왜 그리  아이의 12년  교육을 평가받고

부모의 뒷받침의 성적표를 받는걸로

느껴지던지..

 

수험생도 오늘 아마 잠 설칠텐데

컨디션 잘 조절해서 내일 기분좋게 일어나 나갈때

시험잘쳐라  엄마 믿는다 이런말도 부담이니

 

그냥  잘 다녀와   담백하게  얘기하는게

 제일 좋을것같아요

 

도시락은 알아서 잘 먹을거니

안하던거 하지마시고 

평소 좋아하면서 먹고 속 가벼운거로 싸고

귤  초코렛 비타민c  이런거 챙겨주심 좋아요

 

아날로그 초 시계와 수험표 꼭 잊지마시구요 

 

끝나고  혹시  아이가 못봤다고 울면

같이 속상해하지 마시고

 

대학 안가도 돼  너 좋은거하자 

 

또는 재수는 필수라는데 재수하면 되지

하심이 어떨까요?

 

다 아시는 얘기겠지만

부모님들도  아이가  대학을 지나면

취업 독립  결혼  자녀 걱정 한이없으니

 

그냥 한단계 발 걸음 딛었다 하고

인생 통으로 보고

아아이게 너무 감정이입 안하시는게

아이에게도  부모님에게도 도움되실듯 합니다

 

모든 수험생들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험보길..

IP : 119.192.xxx.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퍼써니
    '24.11.13 1:34 PM (59.12.xxx.31)

    따뜻한 격려글 너무 감사합니다.
    오전까지만해도 실감이 나지 않아 무덤덤했는데.
    이제 제 마음이 떨려오네요.
    응원 감사해요~! ❤️

  • 2. 너무 감사드려요.
    '24.11.13 1:55 PM (118.235.xxx.215)

    지금 가슴이 콩닥콩닥 뭐 하나 손에 안잡히고 불안했었는데
    덕분에 따듯한 온기가 느껴지네요.
    옆에서 괜찮다고 손잡아주는 느낌이에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힘내서 아이 앞에서 표정관리 잘하고
    내일 어떻게 보고나오든 수고했다.고생했다
    토닥여줄 수있는 어른이 돼볼께요.

  • 3. 고맙습니다.
    '24.11.13 3:03 PM (182.215.xxx.47)

    원글님 글이 담담하게 기운나게 해줍니다.
    아이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부모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주셨어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631 황신혜 삶도 좋아보이지 않나요? 23 .. 2024/11/16 6,093
1647630 책을 안좋아하는 아이는 타고난걸까요? 5 초등 2024/11/16 882
1647629 오늘 집회 장소가 6 집회 2024/11/16 851
1647628 윗집 누수로 피해보는 상황인데 윗집이 집을 내놨어요 17 .. 2024/11/16 4,170
1647627 서울분들 부럽네요 2 진심 2024/11/16 3,184
1647626 애들이 입던옷 못버려요 5 2024/11/16 1,504
1647625 고지혈증인데 약 안먹은 동안? 9 걱정 2024/11/16 2,061
1647624 주병진 맞선본건 그냥 예능찍은것일뿐 6 ㅇㅇㅇ 2024/11/16 2,798
1647623 딸이 남친하고 여행간다고 하면... 16 흠흠 2024/11/16 2,925
1647622 60대 엄마 닥스패딩 괜찮을까요 14 ... 2024/11/16 2,193
1647621 이토록 친절한 장하빈은 9 ㅇㅇ 2024/11/16 2,274
1647620 김태우 "준석아 고맙다..." 6 ㅋㅋㅋ 2024/11/16 2,265
1647619 쿠팡 거꾸로캡 샀는데요.비닐 터버렸음 환불 안되죠? 1 2024/11/16 510
1647618 라면끓일때 면 넣은후에 불세기 줄이나요? 7 .. 2024/11/16 948
1647617 올해 산 가전제품들 후기 5 소비요정 2024/11/16 1,789
1647616 ㅇ부인 계획은 뻔하쥬 13 ㄱㄴ 2024/11/16 2,114
1647615 가스건조기 AS 받고 완전 고장 3 ㅇㅇ 2024/11/16 912
1647614 미용실에서 들은 말 때문에 며칠간 우울해요 54 처음처럼 2024/11/16 19,769
1647613 굥찰들 니들도 윤석열 이다! 2 윤석열 직무.. 2024/11/16 436
1647612 60대 미혼,비혼분들...계실까요? 6 ㅇ ㅡ ㅇ 2024/11/16 2,049
1647611 냄비를 태우고 탄 내가 진동을 하도록 모르는 건 설마 치매인가요.. 2 aa 2024/11/16 1,071
1647610 치아 치료 문의좀요 6 saw 2024/11/16 631
1647609 수시6장 광탈일수도 있겠다라는 불안감.,. 7 ㅁㅁㅁ 2024/11/16 1,731
1647608 두유제조기 신세계 10 두유제조기 2024/11/16 2,660
1647607 요실금팬티를 처음 사야해서요 6 처음 2024/11/16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