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험생 어머님들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 조회수 : 739
작성일 : 2024-11-13 13:29:44

집에 수험생이 있는것 자체가

온가족이  1년간  신경 많이 쓰이죠 

 

지나고보니  대학이  제일은 아니었는데

그땐 왜 그리  아이의 12년  교육을 평가받고

부모의 뒷받침의 성적표를 받는걸로

느껴지던지..

 

수험생도 오늘 아마 잠 설칠텐데

컨디션 잘 조절해서 내일 기분좋게 일어나 나갈때

시험잘쳐라  엄마 믿는다 이런말도 부담이니

 

그냥  잘 다녀와   담백하게  얘기하는게

 제일 좋을것같아요

 

도시락은 알아서 잘 먹을거니

안하던거 하지마시고 

평소 좋아하면서 먹고 속 가벼운거로 싸고

귤  초코렛 비타민c  이런거 챙겨주심 좋아요

 

아날로그 초 시계와 수험표 꼭 잊지마시구요 

 

끝나고  혹시  아이가 못봤다고 울면

같이 속상해하지 마시고

 

대학 안가도 돼  너 좋은거하자 

 

또는 재수는 필수라는데 재수하면 되지

하심이 어떨까요?

 

다 아시는 얘기겠지만

부모님들도  아이가  대학을 지나면

취업 독립  결혼  자녀 걱정 한이없으니

 

그냥 한단계 발 걸음 딛었다 하고

인생 통으로 보고

아아이게 너무 감정이입 안하시는게

아이에게도  부모님에게도 도움되실듯 합니다

 

모든 수험생들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험보길..

IP : 119.192.xxx.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퍼써니
    '24.11.13 1:34 PM (59.12.xxx.31)

    따뜻한 격려글 너무 감사합니다.
    오전까지만해도 실감이 나지 않아 무덤덤했는데.
    이제 제 마음이 떨려오네요.
    응원 감사해요~! ❤️

  • 2. 너무 감사드려요.
    '24.11.13 1:55 PM (118.235.xxx.215)

    지금 가슴이 콩닥콩닥 뭐 하나 손에 안잡히고 불안했었는데
    덕분에 따듯한 온기가 느껴지네요.
    옆에서 괜찮다고 손잡아주는 느낌이에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힘내서 아이 앞에서 표정관리 잘하고
    내일 어떻게 보고나오든 수고했다.고생했다
    토닥여줄 수있는 어른이 돼볼께요.

  • 3. 고맙습니다.
    '24.11.13 3:03 PM (182.215.xxx.47)

    원글님 글이 담담하게 기운나게 해줍니다.
    아이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부모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주셨어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9467 전농tv보면서 울고 있어요. 진격 중입니다. 진짜 감동!!! 9 대각 2024/12/22 3,133
1659466 트랙터 길 만들어주는 시민들.gif 15 ... 2024/12/22 15,832
1659465 우리가 이겼습니다! 사당역으로 행진합니다! 4 전봉준투쟁단.. 2024/12/22 2,475
1659464 다이어트 할때 언제부터 운동 빡쎄게 하셨어요? 1 ㅇㅇ 2024/12/22 902
1659463 박치욱교수에게 Cia에 신고한다고 협박함. 5 2024/12/22 2,088
1659462 판고데기 살까요 말까요 (펴는 용도 아닌 웨이브 용도) 8 곰손 2024/12/22 1,103
1659461 남태령 장난 아닙니다 43 와우 2024/12/22 19,853
1659460 "그놈이 그놈"이면 돌려가면서라도 찍으세요 11 ㅅㅅ 2024/12/22 1,914
1659459 적당히 먹고 적당히 운동하기 1 2024/12/22 1,257
1659458 정말 남태령 봉쇠해제 된건가요? 시민들의 힘으로 17 ... 2024/12/22 3,696
1659457 비누꽃다발 괜찮은 꽃집 있을까요? 2 비누 2024/12/22 787
1659456 남태령의 젊은이들 덕분에 이제 농민은 외롭지 않다 3 ..... 2024/12/22 2,189
1659455 시동생네 (원글 펑) 34 2024/12/22 7,085
1659454 인터넷 파김치 저렴하고 맛있는 곳 추천부탁드립니다. 3 비싸네요 2024/12/22 1,019
1659453 16년 박근혜탄핵때 생각나네요 그때도 7 울컥 2024/12/22 2,066
1659452 관저 앞(한강진역) 집회 18시입니다 1 집회 2024/12/22 1,167
1659451 강원랜드 합격은 누구에게 4 나나나나 2024/12/22 1,806
1659450 트랙터 시위의 상징성 18 ........ 2024/12/22 3,922
1659449 김성회 의원 페북 7 좋아요 2024/12/22 2,555
1659448 더쿠와 참여청년들과 참가자 분들께 19 남태령열사들.. 2024/12/22 2,881
1659447 검진 후 대장에 점막하 종양이 있다는데요.. .. 2024/12/22 1,318
1659446 우보농장, 언니네텃밭 1 …. 2024/12/22 1,313
1659445 한강진역 2번 출구로 가요? 윤썩 잡으러? 2 이동중 2024/12/22 1,515
1659444 저희 보낸 물품은 이동 행진과 이상없이 15 유지니맘 2024/12/22 5,011
1659443 인삼 홍삼이 안맞다가 맞아지는 경우가 있을까요 3 2024/12/22 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