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험생 어머님들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 조회수 : 788
작성일 : 2024-11-13 13:29:44

집에 수험생이 있는것 자체가

온가족이  1년간  신경 많이 쓰이죠 

 

지나고보니  대학이  제일은 아니었는데

그땐 왜 그리  아이의 12년  교육을 평가받고

부모의 뒷받침의 성적표를 받는걸로

느껴지던지..

 

수험생도 오늘 아마 잠 설칠텐데

컨디션 잘 조절해서 내일 기분좋게 일어나 나갈때

시험잘쳐라  엄마 믿는다 이런말도 부담이니

 

그냥  잘 다녀와   담백하게  얘기하는게

 제일 좋을것같아요

 

도시락은 알아서 잘 먹을거니

안하던거 하지마시고 

평소 좋아하면서 먹고 속 가벼운거로 싸고

귤  초코렛 비타민c  이런거 챙겨주심 좋아요

 

아날로그 초 시계와 수험표 꼭 잊지마시구요 

 

끝나고  혹시  아이가 못봤다고 울면

같이 속상해하지 마시고

 

대학 안가도 돼  너 좋은거하자 

 

또는 재수는 필수라는데 재수하면 되지

하심이 어떨까요?

 

다 아시는 얘기겠지만

부모님들도  아이가  대학을 지나면

취업 독립  결혼  자녀 걱정 한이없으니

 

그냥 한단계 발 걸음 딛었다 하고

인생 통으로 보고

아아이게 너무 감정이입 안하시는게

아이에게도  부모님에게도 도움되실듯 합니다

 

모든 수험생들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험보길..

IP : 119.192.xxx.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퍼써니
    '24.11.13 1:34 PM (59.12.xxx.31)

    따뜻한 격려글 너무 감사합니다.
    오전까지만해도 실감이 나지 않아 무덤덤했는데.
    이제 제 마음이 떨려오네요.
    응원 감사해요~! ❤️

  • 2. 너무 감사드려요.
    '24.11.13 1:55 PM (118.235.xxx.215)

    지금 가슴이 콩닥콩닥 뭐 하나 손에 안잡히고 불안했었는데
    덕분에 따듯한 온기가 느껴지네요.
    옆에서 괜찮다고 손잡아주는 느낌이에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힘내서 아이 앞에서 표정관리 잘하고
    내일 어떻게 보고나오든 수고했다.고생했다
    토닥여줄 수있는 어른이 돼볼께요.

  • 3. 고맙습니다.
    '24.11.13 3:03 PM (182.215.xxx.47)

    원글님 글이 담담하게 기운나게 해줍니다.
    아이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부모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주셨어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892 80대 중반 어머니 재산 처리 문제 16 골치아퍼 2025/03/23 6,958
1692891 누릉지 1인분 몇그램 정도 잡으면 될까요 누릉지 2025/03/23 327
1692890 남편땜에 자괴감이 들어요 14 ㅇㅇ 2025/03/23 3,699
1692889 권성동 국짐이 “그만 멈추고 산불 극복에 힘쓰자” ?? 3 문정부때산불.. 2025/03/23 1,897
1692888 자식 내려놔야되는데.. 8 에효 2025/03/23 3,287
1692887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이 각인된다. 지나다 2025/03/23 615
1692886 전국 산불이 비슷한 시간대에 일어남?? 8 111 2025/03/23 2,733
1692885 다음 카페 2025/03/23 420
1692884 李 26일 '운명의 날' 1심처럼 당선무효·피선거권 박탈형 나올.. 8 사람 2025/03/23 2,186
1692883 아스퍼거? 9 .. 2025/03/23 1,653
1692882 저녁 도시락.. 어떻게 싸야 하죠?ㅠㅠ 19 . . 2025/03/23 3,748
1692881 당근에서 반죽기 사도 괜찮을까요? 3 ... 2025/03/23 749
1692880 5,60 대의 탐욕으로 애들 결혼도 못하게 집값 올려놓고 39 ㅇㅇ 2025/03/23 6,372
1692879 이영자언니두 기분 나쁠듯 12 .... 2025/03/23 7,456
1692878 화분에 개미가 생겼는데 4 화분 2025/03/23 884
1692877 대학생아이 알바 퇴사해요 11 자랑주의 2025/03/23 3,498
1692876 168 남자 의사 182 남자 회사원 36 2025/03/23 5,982
1692875 갈치조림 도장깨기 3 .. 2025/03/23 1,634
1692874 김치 배울 수 있는 학원 있나요 금액 상관 없어요 11 학원 2025/03/23 1,473
1692873 아이랑 아이친구 저녁 줄건데요 9 2025/03/23 1,630
1692872 삼성카드 분실한줄 알고 분실신고 했다가 찾아서 신고 철회 하려는.. 7 ... 2025/03/23 1,796
1692871 윤석열·김성훈 복귀에 경호처 내부는 ‘공포’…군사독재 시절로 돌.. 12 윤건영의원 .. 2025/03/23 2,908
1692870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 - 청년세대 참여를 통한 연금개혁 2 00 2025/03/23 785
1692869 전 사람들한테 뭘 나눠줄 때 머리가 아파요 3 항상 2025/03/23 2,414
1692868 패딩 어떻게 빨아요? 14 세탁 2025/03/23 4,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