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성격차이로 이혼 이야기 나온지 1년 반되었어요
별거도 1년 넘게했고(아이때문에 자주 보긴했어요) 재산분할이랑 양육비 얘기도 다 끝나서
제가 완전히 돈관리했었는데 양육비 명목으로만 돈 보낸지 꽤 되었고
재산분할도 하자고 해서 남편은 따로 살 집도 계약했어요
서류도 냈고 숙려기간이었는데
아이도 있고 점차 사이가 좋아졌고 서로 싫어했던 부분이 나아지고
감정적으로 좀 좋아져서 주기적으로 관계도 했구요. 출퇴근이 힘들다고 별거를 안한지도
2달 정도 되었네요.
결국 숙려기간 끝나고 법원에는 안가기로 했어요
그렇지만 앞으로 둘중 누구라도 이혼을 원하면 해주기로..
남편이 새로 계약한 집에 세입자가 나가면 남편이 살아야되서 다시 별거는 할거구요.
양육비만 그대로 받구요.
서로 이혼하기 전까지는 남친 여친은 안만들고 아이를 위해 노력하기로는 했어요.
일단 이혼은 하지 않게 되었지만 그래도 언제 다시 깨질지 모르는 관계네요.
그래도 아이도 요새 더 밝아진것 같고 마음도 편하고 그러네요.
부부관계는 정말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