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랑 서울 구경 후기

촌스럼 조회수 : 2,835
작성일 : 2024-11-13 11:23:04

동서랑 서울 구경 ::: 82cook.com 자유게시판

 

서울 구경에 대한 조언을 구했었는데요

후기 올립니다

 

첫날 2일,동서가 서울역에 오후 7시 반경에 도착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예정을 잡을 수가 없었어요

서울역에서 반갑게 만나 서리재라는 한식집에서 곤드레 솥밥과 제육볶음을 먹고 동대문 근처에 예약한 호텔로 직행, 수다를 떨다가 잤답니다

 

이튿날 제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일찌감치 창덕궁으로 향했습니다

도중에 열려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아침은 대충

창덕궁 후원이 아름답다고 해서 예약 방법을 알아보니까 한국 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저는 할 수가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6일 전부터 한시간에 50명만 예약을 받아 열리기가 무섭게 매진이라고 해서

그냥 줄을 서기로 했습니다

한시간 반 전인데 벌써 줄이 깁니다

돈화문 옆의 매표소에서 창덕궁과 후원의 표를 샀습니다

관람하면서 보니까 2시간도 안 돼 당일 표는 매진입니다

 

후원은 무료 가이드가 있어서 설명을 해줍니다

무릎이 안 좋은 동서는 자신은 천천히 따라갈 테니 가이드를 따라가라고 연신 손짓을 합니다  

날씨도 청명하고 노란색 빨강색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후원을 설명을 들으며 사진을 찍으며

흠뻑 가을 정취와 역사에 취하며 한바퀴 관람하고 나왔습니다

돈화문은 11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그 모습을 볼 수 없다니 참 다행이었습니다

 

창덕궁을 나와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찾다보니 바로 익선동이더라구요

동서가 영화는 안 봐도 되니까 여기를 둘러보자고 해서 점심을 연포탕을 먹고( 예전에도 여행 끝에 연포탕을 먹었더니 피로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기에 ㅎㅎ

물론 해외에서는 먹을 수 없는 것은 무조건 땡김)

외국 젊은이들에게도 유명한 아기자기 예쁘고 핫한 익선동을 돌아보았습니다

도중에 액세서리 가게에서 동서가 커플링을 사자고 해서 귀여운 하트 모양의

은반지를 사 꼈습니다

예쁜 찻집에 들어가서 마시기 아까울 정도로 색상이 화려한 음로수도 한잔 하고

인사동까지 걸어갔습니다

 

둘다 지쳐서 서울역까지 전철을 타고 가서 동서의 KTX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는 또 언젠가 만나자고 하며 아쉬운 작별을 했답니다

 

 

 

IP : 60.94.xxx.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촌스럼
    '24.11.13 11:23 AM (60.94.xxx.99)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87618

  • 2. ...
    '24.11.13 11:34 AM (222.108.xxx.61)

    동서랑 함꼐하는 서울 여행 부럽습니다. 이 가을 맘껏 즐기시고 맛난것도 많이드시고 돌아가세요 (해외에 계신분이신거 같아서요) 창덕궁은 봄에도 참 예쁜 궁이랍니다 . 다음에는 봄꽃 구경도 오세요~

  • 3. ㅇㅇ
    '24.11.13 11:37 AM (211.108.xxx.164)

    와 창덕궁 표 구하기 어렵다던데 그걸 해내셨네요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요^^
    음~~ 요즘 쇼핑할거리는 있나 모르겠네요

  • 4. 촌스럼
    '24.11.13 12:09 PM (60.94.xxx.99)

    쇼핑은요
    젊을 땐 이거저거 사 날랐는데
    나이 드니까 느끼고 즐기는 게 제일이더라구요
    물가도 많이 올랐구요

  • 5. 애들엄마들
    '24.11.13 12:50 PM (222.110.xxx.211)

    서울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신 것 같아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573 윤석열 “장모가 사기 당한 적은 있어도, 10원 한장 피해준적 .. 20 오수0 2024/11/16 2,235
1647572 노래좀 찾아주세요...플리즈 아이브 노래 가사중에 벌스데이 케이.. 1 .. 2024/11/16 265
1647571 아이패드 미니로 사진찍는분들 ··· 2024/11/16 298
1647570 adhd엄마가 딸에게 너무 미안했던 일 9 ㅁㅁㅁ 2024/11/16 2,461
1647569 이 옷이 맘에 드는데요. 카라가 문제입니다. 12 카라 고민 2024/11/16 2,566
1647568 동생 데려다 주는동안 이거 공부 하고 있어 10 6학년 아이.. 2024/11/16 1,496
1647567 답례 디저트 추천해주세요! ㅁㄴ 2024/11/16 244
1647566 우리강아지 5 .. 2024/11/16 771
1647565 최근 살인사건 중 사체 손괴죄에 궁금한 거 질문드립니다. 8 세상 2024/11/16 1,205
1647564 딸아이 쌍수 앞트임 1 dja 2024/11/16 825
1647563 예뻐보이는 날 분석 공유해요!!! 10 ㅗㅗ 2024/11/16 1,935
1647562 강남 신세계 여성복 수선실 잘하나요 2 .. 2024/11/16 712
1647561 이재명이라 견뎌 낼겁니다!! 29 그나마 2024/11/16 1,815
1647560 외제차를 몇만에 바꿔야 가장 덜손해인가요? 2 ㅁㅁ 2024/11/16 943
1647559 아침마다 직원들한테 먹을거 한개씩 챙겨주는 사람 21 2024/11/16 4,511
1647558 동덕여대 녹취록 충격. 18 00 2024/11/16 6,000
1647557 셔츠 깃 수선해보신분.. 3 ... 2024/11/16 353
1647556 집회때 작은 의자 가지고 오시는 분들... 9 하늘에 2024/11/16 1,926
1647555 도루코 칼은 진짜 별로네요 27 어후 2024/11/16 2,796
1647554 대구 계시는분들 좀 도와주셔요~~ 14 여유~ 2024/11/16 1,123
1647553 잠안오시는분 @@ 2024/11/16 401
1647552 저희 부부 촛불집회 이후 최초로 오늘 정치적 집회 나가려고 해요.. 37 ㅇㅇ 2024/11/16 2,465
1647551 사춘기 여중생 .... 또 친구문제.... 2 ........ 2024/11/16 894
1647550 “만점 받아도 의대 어렵다” 국·수·영 다 쉬운 수능에 입시 ‘.. 5 .. 2024/11/16 3,086
1647549 달지 않은 무가당 두유 추천해주세요 17 두유 2024/11/16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