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축구 못하는 남자애들 학교생활 힘든가요?

우유 조회수 : 1,451
작성일 : 2024-11-13 11:11:35

운동 꽝인 초6 남자아이인데

중학교에 올라가면 축구잘하는 아이들이 인기있고

잘 어울릴 수 있다고 들었어요. 

 

주1 농구 배우긴 하는데

멀리서 지켜보면 몸부림 애잔해요ㅠㅠ

 

앉아서 책보고 영감스타일인데

남중에서 견딜 수 있을까요

 

살쪄서 덩치만 컸지 순둥이고

지방땜에 가슴도 나왔는데 ㅠㅠ 놀릴까 걱정이에요

 

학구열 높은 곳이긴 한데

남자애들 몰려있어서 거칠긴 하다고 해서..

 

학구열 좀 덜빡센 공학 중학교로 지원할걸 그랬나 싶어요. 

IP : 39.7.xxx.15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3 11:15 AM (119.196.xxx.115)

    저희애도 초6인데
    방과후에 매일 축구하고 오긴해요...주말에도 친구들이랑 축구하고..
    제가 보기엔 잘하진않은데 재밌어하고 좋아해요
    애한테 물어보니 전교남자애들 많이하는데 안하는애들도 꽤 있대요
    걔네들은 걔네들끼리 논다고 하더라고요

  • 2. ㅇㅇㅇ
    '24.11.13 11:16 AM (119.67.xxx.6)

    무조건 시키세요
    반 대항같은 데서 축구 못하거나 소극적이면 서열에서 확 밀립니다
    농구 잘 하는 거 어필 못해요

  • 3. ....
    '24.11.13 11:18 AM (175.193.xxx.138)

    재수생, 고2 아들 둘.
    둘다 축구는 안 했어요.
    초6까지 주1회 야구하고, 절친이랑 팀짜서 농구 배운적(1년정도)있지만, 축구는 안 배우고, 보아하니 안하는 듯 해요.
    운동 하나 잘하는것 있으면 쉽게 어울릴수 있지만,
    또 몸쓰는거 싫어하고 운동 안하는 아이들은 또 비슷한 성향끼리 어울리더라구요.
    추구 잘하면 좋지만, 못해도 친구들 잘 사귀고 잘 지냅니다.

  • 4. ㅁㅁ
    '24.11.13 11:23 AM (211.186.xxx.104)

    그런 성향 아이들 끼리 모여서 놀지 않나요
    아이가 반에서 인기 끌고 싶어 자기가 그걸 너무 원하지 않는이상 성향맞는 아이들 끼리 노는듯요
    아이 성향상 그렇게 막 활발하고 그런 성향도 아닐것 같은데..
    이런성향 아이들은 그거 억지로 하는것도 고역이던데요..

  • 5. ㅇㅇ
    '24.11.13 11:31 AM (106.101.xxx.18)

    요즘에 남자는 꼭 축구릉 좋아하고 잘하고 그런 게 어딨나요.
    잘하거나 좋아하면 어울릴 부류는 많을 수는 있어도요.
    저희 애도 여섯 살인지부터 보냈는데 1년도 못 돼서 그만뒀어요.
    저희 애가 지금 중3인데 모든 학원을 정말 잘 다니고
    후회없는 선택이었는데
    축구만 진짜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았어요.
    그래도 자기와 비슷한 성향 친구 잘 사귀고 잘 지내요~

  • 6. ㅇㅇ
    '24.11.13 11:35 AM (106.101.xxx.18) - 삭제된댓글

    학구열 높은 곳은 더 원글님 친구 같은 애가 많을 듯하고요.
    저희 애가 진짜 원글님 애 같아요.

  • 7. 그게
    '24.11.13 11:36 AM (175.214.xxx.36)

    축구ㆍ피구 잘하는 애들이 인기 많고 여기저기 불려다니긴해요

  • 8. ㅇㅇ
    '24.11.13 11:36 AM (175.116.xxx.192) - 삭제된댓글

    울 애 중2때 뜨게질 취미인 남자애 있었는데, 쉬는시간에 여학생들이랑 뜨게질 하면서 잘 놀더래요. 결국 성격의 문제인거 같아요~

  • 9. 보니
    '24.11.13 11:37 AM (119.196.xxx.115)

    운동좋아하면 좋긴하더라고요
    수업끝나고 한시간씩 운동장에서 축구하고 오는데 땀 엄청 흘리고 오거든요
    축구하면서 중간에 학원가야하는애들은 하다가 중간에 알아서 빠지고 그런식이래요

  • 10. ,,,
    '24.11.13 11:38 AM (118.235.xxx.17)

    운동 좋아하고 잘하는 게 남자들 세계에선 중요하긴 하죠 그런데 어차피 너무 몸치면 아예 시합에 내보내질 않아서 상관 없어요

  • 11. ㅇㅇ
    '24.11.13 11:43 AM (106.101.xxx.18)

    고민 같지도 않은 고민이에요.
    저희 애도 남중이고요. 학군지는 아니어서 더 노는 애 많아도
    운동 못한다고 쭈구리 되지 않아요.
    뺑뺑이로 남중 됐을 때 저도 걱정했는데 그러지 않으셔도 돼요.
    남중에 여선생님 비율도 많고 진짜 다 제각각인 세대 아닌가요?
    그리고 공부로 더 입지를 굳히면 되죠.
    뭐든 잘하고 좋아하는 게 있으면 그게 자존감이죠.

  • 12. ...
    '24.11.13 11:45 AM (122.40.xxx.155)

    축구 농구같은 단체운동은 못해도 줄넘기 같은 개인운동이라도 꼭 시키세요. 줄넘기도 잘하면 기술쓰면서 멋지게 하더라구요. 그거라도 잘하면 애들이 함부로 못해요.

  • 13. ㅇㅇ
    '24.11.13 11:51 AM (180.65.xxx.48) - 삭제된댓글

    축구가 문제가 아니구요.. 살찌고 덩치크고 가슴나왔는데 성격 순하면 까딱하다가 타겟당하기 쉬워요. 공부잘하는건 상관없음. 덩치작아도 치아와처럼 기센애들을 오히려 못건드리지.. 살빼라고 권투라도 시키세요

  • 14. less
    '24.11.13 12:12 PM (182.217.xxx.206)

    아들만 둘키우는데.
    첫째는.. 운동진짜 싫어함.. 둘째는. 축구에 미쳐있음..(혼자 축구경기 보러다닐정도임)

    첫째는. 운동너무 싫어하는데.. 고등때.. 인원수 부족하다고 울 아이한테.. 인원수 맞춰달라고 애원..
    아이는 운동너무 싫어서 끝까지 거절했다고함.
    -- 그 얘기 듣고.. 그냥 좀 해주지. 그랬더니.. 아이왈.. 난 운동이 너무 싫다고..ㅋㅋ
    하지만.. 친구관계 아주 원만..~~

    둘째경우..
    축구 너무 좋아함.. 체육시간에 나서서 축구시합하면 다 참여.. ~~

    근데.. 두아이 모두.. 교우관계 좋음...
    축구랑 연관성이 있나 잘 모르겠음.

  • 15. ...
    '24.11.13 12:13 PM (211.234.xxx.185)

    복불복입니다.
    저희 애가 딱 님 아드님 스타일입니다.
    축구.농구.어릴때부터 시켰고 수영.배드민턴등 온갖 운동 다 시켰는데 너무 못해요ㅠㅠ
    진짜 순둥이 스타일에 살집도 좀 있는데 공부는 좀 하는스타일.
    저도 걱정 진짜 많이했는데 나름 학교생활 재미있게 잘했고 학년마다 절친도 꼭 있었어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축구파와 비축구파로 나뉜다는군요ㅎㅎ
    저희 아들은 비 축구파 친구들과 주로 어울렸지만 축구파애들과도 뭐 특별히 모난점없고 두루두루 잘지냈어요.
    단 저희아이 배려의아이콘(?)이라고 애들이 부를정도로 애들 배려하고 공부,수행같은것 잘 도와줬구요.
    그리고 게임은 좀 잘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무난하고 예민하지않은 순둥한성격이면 잘 지낼겁니다.

  • 16. 시켜서되면
    '24.11.13 12:14 PM (58.29.xxx.46)

    시켜서 되면 걱정도 없죠.
    우리 애가 그런 애인데요, 운동 신경 자체가 없어요. 그냥 운동꽝.
    책 읽고 사색 좋아하고 게임은 많이 했어요.
    남중 남고 나왔지만 별로 큰문제 없었어요.
    방과후에 축구하는 애들은 축구하고.. 안하는 애들은 또 안하는지라... 체육 실기 점수 꽝인거 빼고 딱히 힘든적 한번도 없었고, 지금 대학 잘 다닙니다.

  • 17.
    '24.11.13 12:27 PM (211.246.xxx.184)

    조언들 넘 감사합니다..
    살은 좀 빼야겠어요.
    운동도 못하고
    너무 유순해서 밥(?)이 될까 걱정이었거든요. ㅜㅜ

  • 18. ㅇㅇ
    '24.11.13 12:29 PM (39.7.xxx.72)

    어느정도냐면.. 초3 여동생 두발자전거 한번에 배워탔는데
    자전거를 아직도 못타요 ㅠㅠ

  • 19. 걱정
    '24.11.13 12:56 PM (175.125.xxx.31)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운동 못해도 상관없어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성향 맞는 아이 찾아서 잘 지낼 거에요.
    제 아들 많이 작고 예민한 스타일인데...
    비슷한 아이들이랑 잘 어울려요.
    남자 친구들도 남편도 공통적으로 말하기는...
    공부, 운동, 게임 하나만 잘 해도 아무 문제 없다고...

  • 20. ..
    '24.11.13 1:09 PM (118.235.xxx.121)

    전혀요
    울 아이는 태권도도 안다녔어요
    근데 공부도 잘하고 친구들 배려잘하고 그래서 다들 좋아한다고 선생님왈..

  • 21. 울 아이도
    '24.11.13 1:31 PM (223.38.xxx.135)

    그런 성향인데 하도 남자애들 축구는 필수래도 7살부터 초등 3학년까지 축구 시켰는데 가서 축구하는 거 보면 진짜 못하더라고요. 근데 축구 못해도 중고딩 절친들과 즐겁게 잘 보냈어요. 군대 가서도 잘 지내고 있고요.

  • 22. . . .
    '24.11.13 2:26 PM (14.39.xxx.207)

    댓글 쓰려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운동신경 없고 좋아하지도 않아요.
    축구교실 몇달 보냈던가!?!태권도 사정사정해서 1품 따고 그만뒀고요.
    남자애들 공하나면 끝이라는데...저희아인 하는것도 보는것도 안좋아해요. 손흥민 경기도 한번도 제대로 본 적 없어요.

    근데 성향 비슷한애들끼리 놀아요.
    저희집와서 보드게임하고, 밥먹고 공차가서 수다떨고 코인노래방가고요. 마크하고요.
    운동 잘하는 외향적인 집에서 보면 뭐지?!?!싶지만 그런애들은 그런애들끼리 잘 놀아요. 그대신 공부는 좀 시켰어요.
    걱정하지마세요!

  • 23. 뜨개질
    '24.11.13 2:39 PM (106.102.xxx.252)

    잘하는 남자애야 여자들하곤 잘지내지만
    남자 사회에선 소외되잖아요
    고등학교 가도 쉬는 시간엔 남자애들은 나가서 축구해요
    잘하는 애들이 남자 세계에선 인기남이고
    그런 남자애를 여자애들은 좋아하죠
    설마 축구가 인기 요인이겠냐 했는데 정말 인기 1순위가 축구더만요

  • 24. ...
    '24.11.13 3:21 PM (123.215.xxx.145)

    초6이면 줄넘기학원 보내보세요.
    제 아들이 고도비만에 운동 전혀 못했는데 초5때부터 줄넘기학원보내서 살 확 빠지고 키도 엄청 컸어요.
    지금은 중학생인데 축구 잘 못하지만 애들과 잘 지내고요.
    근데 탁구나 배드민턴 등 다른 운동이라도 하나는 할줄은 알게 시키는 게 좋아요.

  • 25. ^^
    '24.11.13 9:15 PM (125.176.xxx.139)

    축구 잘 하면 정말 좋죠.
    그런데요, 축구아니어도, 뭐 하나 잘 하는거 있으면 괜찮아요.

    제 아이는 역사를 잘 해요. 한국사, 세계사 . 수업시간에 강의해도 될 정도예요.
    쉬는 시간엔, 반 아이들에게 한국사 시험범위 내용 설명도 잘 해주고요.
    축구, 농구, 이런건 못 해도, 반 아이들이 다 인정해줘요. 학교생활 아무 문제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292 먹은 거에 비해서 많이 나온다는 건 많이 2024/11/13 815
1646291 남편이랑 이혼 취소 12 룽말양 2024/11/13 5,736
1646290 동서랑 서울 구경 후기 5 촌스럼 2024/11/13 2,835
1646289 성추행 교수로 시위중인 서울여대 시위는 성격이 다릅니다. 12 삼돌어멈 2024/11/13 1,992
1646288 겨울 니트와 가디건 사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좀 황당한 고민을 3 어쩌지요 2024/11/13 1,555
1646287 잘때 배에 올려놓는 찜질팩 2 궁금 2024/11/13 653
1646286 화장실 수납장이 삐뚤어져서 겁나요 3 오마이갓 2024/11/13 788
1646285 고3 담임쌤 문자에 뭉클 5 고3맘 2024/11/13 3,190
1646284 서울에서 가까운 바닷가 알려주세요 16 ㄴㄴ 2024/11/13 1,399
1646283 국민은 ‘영끌’, 정부는 ‘영혼’ 없는 관리…2000조원 향해가.. 4 ... 2024/11/13 957
1646282 축구 못하는 남자애들 학교생활 힘든가요? 22 우유 2024/11/13 1,451
1646281 로제 apt발음 논란 4 아파tz 2024/11/13 3,967
1646280 22년산 멸치젓갈 끓였어요 어떡하죠? 4 ㅇㅇ 2024/11/13 1,393
1646279 먹으면 도파민 대폭발하는 음식, 뭐가 있으세요? 15 곱창 2024/11/13 2,722
1646278 오 슈프림골드 맛있네요^^ 9 커피땡겨 2024/11/13 2,384
1646277 전기방석 사려니까 전자파에 안전한 게 없네요 2 2024/11/13 861
1646276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 너무 과한거 아닌가요? 52 ........ 2024/11/13 5,063
1646275 얼마전에 미국주식 자랑한 1인 25 2024/11/13 6,121
1646274 이사가려는데 주변에서 다 이해를 못하네요 14 2024/11/13 3,826
1646273 한국농협김치 드시는 분들, 지금 세일해요. 6 .. 2024/11/13 1,605
1646272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신 분들 신발 뭐 신으세요? 4 Oo 2024/11/13 787
1646271 이재명 “월급쟁이 문제 관심 갖는다…유리지갑프로젝트 팀 구성” 18 좋네요 2024/11/13 1,509
1646270 공부하다 병얻으신분 계신가요 4 swwe 2024/11/13 1,479
1646269 삼성 스탠드 김.냉 쓰시는 분~ 4 누누 2024/11/13 581
1646268 매번 얻어먹다가 처음으로 김장도전합니다. 6 김장숙제 2024/11/13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