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라는게 참...ㅋ

ㅓㅏ 조회수 : 3,034
작성일 : 2024-11-13 09:52:49

창고 정리하다보니 필요 없는 물건들이 있길래

새거라 버리기는 아까와서 중고사이트에

15000원에 올렸어요

 

바로 어떤분이 꼭 필요한 물건인데 갈수가 없어서

택배착불로 보내주면 안되겠냐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죠

택배 보내러 가는데 남편이 같이 가줄까 해서

둘이 노닥거리며 가서 택배 보내고 나온김에

밥이나 먹고 갈까 해서 밥먹고 들어왔어요

 

근데 택배로 판매 한 물건이 15000원.

둘이 밥값이 20000원.

마이너스 5천원 이네요 ㅋㅋ

만약 물건 팔지 않았다면 5천원 번거네요 ㅋㅋ

 

물론 나가서 밥을 먹지 않아도 집에서라도 먹은 값도

있고 이렇게 피곤하게 계산하는 성격은 아니긴한데

뭔가 아이러니한게 집에 오면서 남편과 이런말 하다보니

왜 물건 팔고 5천원 소비 했는지 한참 웃어서요.

 

 

 

 

 

 

IP : 125.180.xxx.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13 9:56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부부가 저녁 데이트를 단돈 5천원에 한 거 잖아요.
    좋은 시간 보냈으니 5천원 이상을 누린 겁니다.

  • 2. 원글
    '24.11.13 9:57 AM (125.180.xxx.30) - 삭제된댓글

    ㄴ 이 이야기 친구들과 톡으로 나누는데 다 똑같이 이야기 하더라고요 5천원 데이트 값이다 라고 ㅋㅋ

  • 3.
    '24.11.13 10:05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5천원에 두분이 저녁 데이트 하셨으니 가성비 데이트였네요.
    둘이서 즐겁게 보낸 그 시간의 가치는 5천원 훨씬 넘을 겁니다. ㅎㅎ

  • 4. ㅎㅎㅎ
    '24.11.13 10:06 AM (218.48.xxx.143)

    두분이 데이트한셈 치세요.
    데이트 비용 5천원이면 저렴한거잖아요?

  • 5. ㅎㅎ
    '24.11.13 10:08 AM (122.36.xxx.234)

    제 언니가 업체 정리하면서 큰 북을 1만원에 내놨는데 약속장소에 중딩 남학생 두명이 나왔대요. 학교간 축구대회 응원할 때 쓸 거라는데 비 쏟아지는 저녁에 버스 두 번 갈아타고 왔다는 거예요.
    그거 들고 다시 왔던 길 돌려보내기 그래서 차에 태워 애들 집까지 데려다주고 오니 두 시간이 훌쩍 지났고 기름값도 좀 들었겠죠? 그래도 가는 길에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얘기하는 게 재밌었다며 그걸로 된 거라고 ㅎ.

  • 6. 그런경우많아요
    '24.11.13 10:09 AM (175.208.xxx.164)

    이자 0.1 프로 더 준다고 멀리까지 가서 예금 가입하고 그동네에서 안입는 옷 쇼핑하고 간식 사먹고..결국 돈 더 쓰고 와요.

  • 7. ...
    '24.11.13 10:09 AM (211.246.xxx.198) - 삭제된댓글

    데이트도 하고 짐도 줄이고 잘하셨어요.

  • 8.
    '24.11.13 10:27 AM (61.74.xxx.175)

    남편과 저녁 데이트 했고 밥 안차리고 설거지도 안했으니 시간 벌었고
    진짜 필요한 사람이 잘쓸 수 있으니 마음이 좋고
    무엇보다 그 짐이 차지 했던 공간이 요즘 집값 생각해보면 엄청 비싼데
    비워냈고 청소 하기 편하고~~

  • 9. dd
    '24.11.13 10:41 A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

    재미죠.. ㅎㅎ 만오천원이 엄청 아쉬워서 한 경제활동은 아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863 오늘 선고판사는 진짜 극우일까요? 19 정말 2024/11/15 2,236
1646862 정청래의원 -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끝내 이기리라! 20 사법부는죽었.. 2024/11/15 2,155
1646861 야구 한일전인데 중계가 다 유료 4 ..... 2024/11/15 1,082
1646860 소확행 3 꽈찌쭈 2024/11/15 1,023
1646859 밀레 의류 등 퀄리티 괜찮은 거죠? 3 .. 2024/11/15 945
1646858 아이폰 처음 사용할 때 짜증나나요? 20 아이니 2024/11/15 2,069
1646857 6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ㅡ권력이라는 절대반지 그들의 필연적 .. 4 같이봅시다 .. 2024/11/15 412
1646856 정제탄수화물에 선식이나 미싯가루도 들어가나요? 7 ㅇㅇ 2024/11/15 1,197
1646855 저는 윤석열과 김건희 대통령만 믿습니다. 7 !!! 2024/11/15 2,665
1646854 젠틀몬스터 썬글래스요 14 썬글 2024/11/15 2,649
1646853 동덕여대 피해금액 20~50억 추정이네요. 35 ㅇㅇ 2024/11/15 6,531
1646852 수능을 망쳤네요.. 12 ... 2024/11/15 5,350
1646851 이재명이 몇 마디한걸로 유죄면 윤석렬은 32 하늘에 2024/11/15 2,341
1646850 계절성 우울증인것같아요.... 4 ㅡ,ㅡ 2024/11/15 1,707
1646849 제가 남초사이트에 자주 가서 게시판 글을 많이 읽는데요 24 ........ 2024/11/15 3,386
1646848 진학사 정시 원서 넣을 때와 지금 칸수 차이가 많이나나요 8 비빔국수 2024/11/15 948
1646847 11월 날씨가 9월같은데 6 .. 2024/11/15 1,612
1646846 곧 대치 5세 고시도 나올거에요. 10 ... 2024/11/15 2,303
1646845 미국에 퍼지고있는 한국의 4B운동. 13 ........ 2024/11/15 5,534
1646844 속이 문들어지는 기분 6 123 2024/11/15 2,544
1646843 콩국수할때 면은 칼국수면으로 해도 되죠? 5 콩국수 2024/11/15 643
1646842 이재명 꼭 대통령 만듭시다. 100 동네싸모1 2024/11/15 4,515
1646841 다음주 내내 논술학원 다녀야 하는데 1 논술 2024/11/15 1,214
1646840 한동훈은 재판결과 미리 알았네요. 17 ... 2024/11/15 4,578
1646839 보수가 어딨어요? 나라 팔아 먹고 있는데 13 보수 2024/11/15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