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라는게 참...ㅋ

ㅓㅏ 조회수 : 3,096
작성일 : 2024-11-13 09:52:49

창고 정리하다보니 필요 없는 물건들이 있길래

새거라 버리기는 아까와서 중고사이트에

15000원에 올렸어요

 

바로 어떤분이 꼭 필요한 물건인데 갈수가 없어서

택배착불로 보내주면 안되겠냐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죠

택배 보내러 가는데 남편이 같이 가줄까 해서

둘이 노닥거리며 가서 택배 보내고 나온김에

밥이나 먹고 갈까 해서 밥먹고 들어왔어요

 

근데 택배로 판매 한 물건이 15000원.

둘이 밥값이 20000원.

마이너스 5천원 이네요 ㅋㅋ

만약 물건 팔지 않았다면 5천원 번거네요 ㅋㅋ

 

물론 나가서 밥을 먹지 않아도 집에서라도 먹은 값도

있고 이렇게 피곤하게 계산하는 성격은 아니긴한데

뭔가 아이러니한게 집에 오면서 남편과 이런말 하다보니

왜 물건 팔고 5천원 소비 했는지 한참 웃어서요.

 

 

 

 

 

 

IP : 125.180.xxx.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13 9:56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부부가 저녁 데이트를 단돈 5천원에 한 거 잖아요.
    좋은 시간 보냈으니 5천원 이상을 누린 겁니다.

  • 2. 원글
    '24.11.13 9:57 AM (125.180.xxx.30) - 삭제된댓글

    ㄴ 이 이야기 친구들과 톡으로 나누는데 다 똑같이 이야기 하더라고요 5천원 데이트 값이다 라고 ㅋㅋ

  • 3.
    '24.11.13 10:05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5천원에 두분이 저녁 데이트 하셨으니 가성비 데이트였네요.
    둘이서 즐겁게 보낸 그 시간의 가치는 5천원 훨씬 넘을 겁니다. ㅎㅎ

  • 4. ㅎㅎㅎ
    '24.11.13 10:06 AM (218.48.xxx.143)

    두분이 데이트한셈 치세요.
    데이트 비용 5천원이면 저렴한거잖아요?

  • 5. ㅎㅎ
    '24.11.13 10:08 AM (122.36.xxx.234)

    제 언니가 업체 정리하면서 큰 북을 1만원에 내놨는데 약속장소에 중딩 남학생 두명이 나왔대요. 학교간 축구대회 응원할 때 쓸 거라는데 비 쏟아지는 저녁에 버스 두 번 갈아타고 왔다는 거예요.
    그거 들고 다시 왔던 길 돌려보내기 그래서 차에 태워 애들 집까지 데려다주고 오니 두 시간이 훌쩍 지났고 기름값도 좀 들었겠죠? 그래도 가는 길에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얘기하는 게 재밌었다며 그걸로 된 거라고 ㅎ.

  • 6. 그런경우많아요
    '24.11.13 10:09 AM (175.208.xxx.164)

    이자 0.1 프로 더 준다고 멀리까지 가서 예금 가입하고 그동네에서 안입는 옷 쇼핑하고 간식 사먹고..결국 돈 더 쓰고 와요.

  • 7. ...
    '24.11.13 10:09 AM (211.246.xxx.198) - 삭제된댓글

    데이트도 하고 짐도 줄이고 잘하셨어요.

  • 8.
    '24.11.13 10:27 AM (61.74.xxx.175)

    남편과 저녁 데이트 했고 밥 안차리고 설거지도 안했으니 시간 벌었고
    진짜 필요한 사람이 잘쓸 수 있으니 마음이 좋고
    무엇보다 그 짐이 차지 했던 공간이 요즘 집값 생각해보면 엄청 비싼데
    비워냈고 청소 하기 편하고~~

  • 9. dd
    '24.11.13 10:41 A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

    재미죠.. ㅎㅎ 만오천원이 엄청 아쉬워서 한 경제활동은 아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290 겨울에 차가운 커피를 1 2024/11/18 1,377
1645289 6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ㅡ사이섬 레전드 모음 / 사람들 사이에는.. 1 같이볼래요 .. 2024/11/18 359
1645288 멸치육수에 말아낸 잔치국수 너무 맛있어요. 9 ..... 2024/11/18 2,816
1645287 판사검사가 정치에 개입한 나라들 특징 경제 후진국 되었습니다. 22 000 2024/11/18 1,018
1645286 최민용은 왜 안 나오는 걸까요? 5 .... 2024/11/18 3,657
1645285 기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24 분홍 2024/11/18 1,963
1645284 동작구 사는데 학원샘이 이동네선 숭실대도 1등급은 되야 간다고 .. 28 숭실대 2024/11/18 5,312
1645283 요즘 화장실 리모델링 비용 어느정도인가요 5 ... 2024/11/18 2,106
1645282 어이없는 부부싸움 봐주세요 15 루루루 2024/11/18 3,337
1645281 군입대 준비물 8 ..... 2024/11/18 809
1645280 판사를 광화문광장에 끌고가 효수하자.. 39 광기 2024/11/18 2,076
1645279 롱패딩 드라이값이 3만원달래요 넘비싼거 아닌가해서요 17 아니 2024/11/18 4,405
1645278 차량 히터 에어컨 이런거 사용은 2 차궁금 2024/11/18 577
1645277 팔순 안 치르고 돌아가시면 때되서 팔순 크게 치러드려야해요? 23 돌아가신분 2024/11/18 3,485
1645276 계란 껍데기 건져내는 법 배워왔어요. 7 ... 2024/11/18 2,907
1645275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의 심리·정서 회복을 도와주세요 2 응원 2024/11/18 482
1645274 지금보면 소름 돋는 2021 국민의힘 경선토론 17 ........ 2024/11/18 2,240
1645273 수능 본 아이 휴대폰 11 고3맘 2024/11/18 1,898
1645272 무른 김치 2 ..... 2024/11/18 755
1645271 PD수첩 진상 학부모들 다들 보셨나요? 10 2024/11/18 3,203
1645270 싱글.. 괴롭진 않은데 외롭긴 하네요 17 싱글 2024/11/18 3,355
1645269 제가 유방암인데 보험하는지인이 19 ㆍㆍㆍ 2024/11/18 6,089
1645268 맛있는 귤좀 소개해주세요 9 꿈먹는이 2024/11/18 1,557
1645267 이재명 사진에 "신의 사제요, 신의 종이다" 14 .... 2024/11/18 1,699
1645266 진중권을 한심하게 쳐다보는 유시민 8 ㄱㄴ 2024/11/18 2,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