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의 큰 변화를 앞두고 여행을 한다면

111 조회수 : 1,423
작성일 : 2024-11-13 09:21:26

안녕하세요~

확실히 결정한 것은 아니고... 50대 인생의 큰 변화를 앞두고 복잡하고 두려운 마음을 함께 나누고 정리하는 기회를 갖고자.... 남편과 2주정도 해외 여행을 다녀오면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물론 꼭 여행을 가야하는건 아닌데, 좀 변화와 생각의 시간이 필요해서 한번 고려중입니다. 

1~2월에 여행하기에 괜찮은 곳이 있을까요?

휴양지, 복잡한 도시, 관광객이 넘쳐나는 화려한 관광지 보다는, 부부가 함께 걷고 이야기도 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 좀 어렵죠? ^^ 그런 여행지가 있을까요?

 

얼핏 생각하기엔, 네팔? 가보지 않았지만 그런 생각도 들었고요.

저희 부부가 가본곳은 미국 서부가 유일합니다. 

 

여러곳 추천해주시면 고민해보고 결정하려구요. 가본곳이 없어서 여러분의 추천을 받아 선택의 폭을 좁혀보려고 합니다. 

IP : 119.196.xxx.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13 9:26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꼭 해외가 아니어도 된다면
    제주도 추천해요
    마음 뒤숭숭한데 2주간 해외 나들이 위해서
    짐싸고 이동하고 그 시간도 어쩌면 번잡스러울 거 같네요
    저는 제주에서 많은 위안을 받았기에 추천해 봅니다

  • 2. ㅇㅇ
    '24.11.13 9:28 A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봄가을이면 프랑스남부 이탈리아 포르투칼 등 유럽 좋은데
    1-2월이니 뉴질랜드나 호주 어떨까요?
    비용문제가 있다면 태국도 괜찮아요
    방콕, 푸켓, 치앙마이 다 매력있구요

  • 3. 히말라야트레킹
    '24.11.13 9:54 AM (218.48.xxx.143)

    꼭~ 화려하고 멋진곳을 가야하는게 아니라면 생각하신대로 네팔의 히말라야 트레킹 괜찮습니다.
    산이 높다고 우리나라 설악산 생각하시면 걱정이 크실텐데 절대 아닙니다.
    급경사가 거의 없고 완만한길을 걸어서 산을 오르는거라 트래킹이라고 부릅니다.
    산악등반인이 등반을 시작하는 베이스캠프가 해발 3400미터에 위치해 있는데.
    여기 3400미터 베이스캠프까지 트레킹으로 천천히 걷는겁니다.
    보통 일주일 걸리고 쉬엄쉬엄 걷다 쉬다의 반복입니다.
    경치도 아름답고 산속이라 조용하고 사색하기 좋습니다.
    전 30년전 24살에 다녀왔습니다. 그땐 쌩쌩했으니
    더 나이들기전에 높은 고도의 산 한번 올라보세요.
    요새도 포카라에서 트레킹퍼밋 신청하고 입장해야하겠죠?
    준비사항은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돼셨길~~

  • 4. 계절이 관건
    '24.11.13 10:05 AM (220.117.xxx.100)

    내용만으로는 이탈리아 아씨시가 딱인데 겨울이라는게 문제네요
    아무래도 추운 곳보다는 날씨가 따뜻한 곳이 좋겠죠
    날씨찾아 가려면 여름인 남반구가 좋겠는데 그냥 자연만 있는 뉴질랜드 보다는 적당히 섞인 호주가 더 나을듯
    태국도 일본 돈있는 노년층들이 겨울에 겨울나기 하는 곳이라 날씨 따뜻하고 사람들 순해서 이질감 없고 먹거리 싸고 맛있고 부부가 함께 마사지 매일 받으며 쉬어도 좋고 도심에 엄청 큰 공원 두군데인가 있는데 꽤 넓어서 그냥 걸어다니기 좋아요
    공원이 연결된 하늘길? 같은데 걸으며 전통가옥들 구경하는 것도 좋고..
    주로 방콕에 있으면서 하루나 일박2일 관광 신청해서 다녀오는 것도 좋고요

  • 5. 원글
    '24.11.17 9:40 PM (125.132.xxx.84)

    정성껏 달아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꼭 해외여행을 가야하는건 아닌데, 훌훌 털어버리고 잊고 잠시 머리식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너무 고생하는건 싫고, 그렇다고 심난한데 휴양지나 관광지 갈것도 아니고.... 어렵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466 수능 본 아이 밥도 안 먹고 자는데... 12 고3 2024/11/14 7,269
1646465 항공권을 인터넷에 계속 조회했더니 가격이 조회할때마다 오르네요 9 ㅣㆍㅡ 2024/11/14 2,650
1646464 부동산 복비 궁금증 7 복비 2024/11/14 1,125
1646463 도대체 수면시간 3 그래도 2024/11/14 1,708
1646462 고1 통제하기 너무 힘드네요 6 ㅇㅇㅇ 2024/11/14 1,867
1646461 예쁘게 하고 나오랬더니 그녀는 46 올레길 2024/11/14 20,585
1646460 헐... BMI 25에서 사망위험 가장 낮아 27 ㅇㅇ 2024/11/14 5,371
1646459 무인계산대에서 계산하고 영수증 없는데 반품 될까요? 9 롯데슈퍼 2024/11/14 1,335
1646458 30여년전만해도 이혼하면 죄인취급받지 않았나요? 2 ........ 2024/11/14 1,656
1646457 삶이 좋아요 2 ㅎㅎㅎ 2024/11/14 1,706
1646456 한국사 정답은 언제 나오나요? 3 언제 2024/11/14 759
1646455 외동들은 처음봐도 조금 얘기하면 알 수 있나요?? 17 형제 2024/11/14 2,944
1646454 한동훈, 당원게시판 논란에 "없는 분란 만들어 분열 조.. 11 ........ 2024/11/14 4,436
1646453 어려웠다는 고3 11 ㅇㅇ 2024/11/14 4,380
1646452 요새 목동 근황 (이사하실 분들 참고 하세요) 12 최근 2024/11/14 6,269
1646451 꼬리곰탕 끓일때 마늘등등 뭘 넣으시나요? 4 추위 2024/11/14 527
1646450 수능끝난 고3아들이 볼만한 드라마 영화 추천해주세요!! 23 추천! 2024/11/14 1,745
1646449 배추 줄기? 검은점처럼 생긴거 3 청정 2024/11/14 1,798
1646448 이런거 신고할수 있나요? 6 2024/11/14 1,053
1646447 아이패드 갑자기 안 되는 이유가 뭘까요? 2 ll 2024/11/14 513
1646446 프리미엄 고시원 좋네요. 15 .... 2024/11/14 4,078
1646445 학군지에서 아이 키운거 후회하시는분들 있나요? 10 ㅁㅁ 2024/11/14 3,612
1646444 혼자 사시는 시어머니 요양등급 받았어요 22 ........ 2024/11/14 5,021
1646443 이런게 폐경 징후인가요?? 3 ㅁㅁ 2024/11/14 2,420
1646442 에뛰드 광채볼류머 어떻게 써요 5 2024/11/14 1,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