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연명치료 거부의향서

........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24-11-13 00:15:07

제가 다니는 성당에서 연세드신 어르신들 하고 대화하다가 들었는데 연명치료거부 등록 많이들 하셨더라고요. 그걸 해놓으면 발급된다는 카드도 가지고 다니시고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랐어요. 당연히 저도 좀더 나이 들면 할거구요.

연명치료를 하면 중환자실에 몇 달씩 있으면 수천에서 억대까지도 의료비가 나온대요

그래서 걱정이 되는 게 살림이 그렇게 넉넉한 편이 아닌데 저희 노후대비도 걱정인데 시어머니가 연세가 굉장히 많거든요. 요즘 기력도 확 꺾이고 병원 갈 일이 많아요. 근데 자주 그런 말을 하세요. 나는 죽기 싫다고.. 사람은 다 죽는데 왜 자꾸 저런 말을 하실까..

혹시 연명치료도 원하시는거 아닐까..

저희 시모도 깨어있는 노인분들처럼 미리 해놓으셨으면 좋겠는데 그걸 자식이 말할 순 없잖아요

공익광고도 많이 하고 사회적으로 많이 계몽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IP : 211.234.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4.11.13 4:04 AM (106.101.xxx.16)

    자식이 돈 댈건데
    말할 수 있조

    오래 사시라고 좋게 말하고
    연명치료는 거부등록하자고

    그래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말이 있대요 하면서

  • 2. 00
    '24.11.13 5:50 AM (121.190.xxx.178)

    연명치료 등록해놔도 가족에게 또 묻더라구요

  • 3. ...
    '24.11.13 8:23 AM (118.235.xxx.168)

    연명치료 물어볼때쯤이면 결국 자식들의 의견이 제일 중요합니다
    자녀분들이 미리 의견통일해놓는게 중요합니다
    등록해놔도 결국 가족들에게 물어보니까요
    그거 등록해놨다고 어디 연동되서 자동으로 진행은 안된다하더라구요
    연명치료 동의하는순간 돈이 얼마나 깨지는가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환자가 말도 못하는 상태에서 얼마나 고통을 받아야하는지 모릅니다

  • 4. 50대
    '24.11.13 8:43 AM (210.222.xxx.250)

    암환자도 가능하나요???

  • 5. less
    '24.11.13 9:48 AM (182.217.xxx.206)

    연명치료 등록해놔도 가족에게 또 묻더라구요
    ----
    저희 친정아빠 등록 다 해놨는데. 병원에서 몇번이고 물어보더라구요.
    거부하면 진짜.. 불효자식 되는것처럼 느껴지는....

    결국 친정엄마가.. 병원에 통화해서.. 거부의사 밝혔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777 텅빈 곳간이 될 수밖에 없어요. 1 .. 2025/02/26 1,387
1683776 주5일 주말포함 이조건 어떤가요? 2 알바 2025/02/26 1,146
1683775 지디는 진짜 하늘에서내린 연예인같네요 9 ㅇㅇㅇㅇ 2025/02/26 3,433
1683774 루이비통 모노그램 아주르 다미에 많아요 8 몇갠지 2025/02/26 1,805
1683773 다이소에선 3000원?…"1000만원어치 반품".. 12 영양제 2025/02/26 5,628
1683772 엄마가 엄마 동생한테 돈 갖다준거 말했어요 3 ... 2025/02/26 2,315
1683771 김거니,나는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다 6 2025/02/26 2,421
1683770 요리수업 개미지옥이네요 9 요리수업 2025/02/26 2,427
1683769 이수지 최근 영상은 재미없네요 27 수지 2025/02/26 4,443
1683768 애가 새벽에 안방으로 와서 자요 1 블루밍v 2025/02/26 1,796
1683767 냉동실 2년된 소멸치 버릴까요 놔둘까요 9 ... 2025/02/26 1,696
1683766 헤어 제품 좀 알려주세요 2 ... 2025/02/26 730
1683765 삶은 계란과 계란프라이 9 .. 2025/02/26 2,512
1683764 노부모 케어 문제 15 남얘기노 2025/02/26 3,667
1683763 강남쪽 산부인과 추천 좀요 1 산부인과 2025/02/26 657
1683762 원룸 계약 이렇게 해도 되는 거죠? 4 .. 2025/02/26 832
1683761 혼주 원피스 길이.. 4 카라멜 2025/02/26 1,378
1683760 비혼은 노후 대비 어찌 하나요.. 12 ... 2025/02/26 3,870
1683759 올 겨울 외투 한벌을 안샀어요 8 칭찬 2025/02/26 1,855
1683758 물이 제일 맛있는 음료인분 계세요? 7 ,,,, 2025/02/26 937
1683757 아직도 안 일어나는 고등아들들 8 한심해요 2025/02/26 1,572
1683756 응원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8 오늘 2025/02/26 668
1683755 지원없으면 일상공유도 없는 9 철벽인지독립.. 2025/02/26 1,427
1683754 봄동겉절이 황금레시피 알려주세요!! 9 aaa 2025/02/26 2,333
1683753 커뮤니티에 수영장있는곳은 어떤가요 16 2025/02/26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