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연명치료 거부의향서

........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24-11-13 00:15:07

제가 다니는 성당에서 연세드신 어르신들 하고 대화하다가 들었는데 연명치료거부 등록 많이들 하셨더라고요. 그걸 해놓으면 발급된다는 카드도 가지고 다니시고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랐어요. 당연히 저도 좀더 나이 들면 할거구요.

연명치료를 하면 중환자실에 몇 달씩 있으면 수천에서 억대까지도 의료비가 나온대요

그래서 걱정이 되는 게 살림이 그렇게 넉넉한 편이 아닌데 저희 노후대비도 걱정인데 시어머니가 연세가 굉장히 많거든요. 요즘 기력도 확 꺾이고 병원 갈 일이 많아요. 근데 자주 그런 말을 하세요. 나는 죽기 싫다고.. 사람은 다 죽는데 왜 자꾸 저런 말을 하실까..

혹시 연명치료도 원하시는거 아닐까..

저희 시모도 깨어있는 노인분들처럼 미리 해놓으셨으면 좋겠는데 그걸 자식이 말할 순 없잖아요

공익광고도 많이 하고 사회적으로 많이 계몽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IP : 211.234.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4.11.13 4:04 AM (106.101.xxx.16)

    자식이 돈 댈건데
    말할 수 있조

    오래 사시라고 좋게 말하고
    연명치료는 거부등록하자고

    그래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말이 있대요 하면서

  • 2. 00
    '24.11.13 5:50 AM (121.190.xxx.178)

    연명치료 등록해놔도 가족에게 또 묻더라구요

  • 3. ...
    '24.11.13 8:23 AM (118.235.xxx.168)

    연명치료 물어볼때쯤이면 결국 자식들의 의견이 제일 중요합니다
    자녀분들이 미리 의견통일해놓는게 중요합니다
    등록해놔도 결국 가족들에게 물어보니까요
    그거 등록해놨다고 어디 연동되서 자동으로 진행은 안된다하더라구요
    연명치료 동의하는순간 돈이 얼마나 깨지는가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환자가 말도 못하는 상태에서 얼마나 고통을 받아야하는지 모릅니다

  • 4. 50대
    '24.11.13 8:43 AM (210.222.xxx.250)

    암환자도 가능하나요???

  • 5. less
    '24.11.13 9:48 AM (182.217.xxx.206)

    연명치료 등록해놔도 가족에게 또 묻더라구요
    ----
    저희 친정아빠 등록 다 해놨는데. 병원에서 몇번이고 물어보더라구요.
    거부하면 진짜.. 불효자식 되는것처럼 느껴지는....

    결국 친정엄마가.. 병원에 통화해서.. 거부의사 밝혔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755 공부 그닥인 찐 문과 아이가 국문학이나 문창과 가고 싶어 하는.. 2 궁금 2025/03/23 848
1692754 토허제에 마용성 빠진거 짜증나요 7 ㅇㅇ 2025/03/23 2,286
1692753 이혼하면 의사와 재혼가능하다고 믿는 32 가능할까요 2025/03/23 7,869
1692752 한번에 한라봉 두개씩 먹는 남편 31 허허허 2025/03/23 6,199
1692751 경도인지장애 구체적으로 9 치매 2025/03/23 1,565
1692750 장기 보관이사 해보신 분 계신가요? 1 보관이사 2025/03/23 635
1692749 서울 여행 추천 1 ... 2025/03/23 671
1692748 무당정권탄핵)저는 최양락이 제일웃겨요 ㄱㄴ 2025/03/23 737
1692747 저 오전에 먹은 메뉴와 양좀 봐주세요 2 .... 2025/03/23 1,215
1692746 계좌에 아무 이름도 없이 23원이 입금되어 있어요 뭘까요? 6 ... 2025/03/23 3,774
1692745 5km 마라톤 도전 하고 싶어요 7 하니 2025/03/23 918
1692744 정유라, 최순실 태블릿PC 담보로 7억 빌린 후 안갚아...검찰.. 4 왠닐..7억.. 2025/03/23 2,064
1692743 극우들은 왜 7 .... 2025/03/23 795
1692742 산불 진화를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과 거주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 2 dd 2025/03/23 592
1692741 이게 고민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1 2025/03/23 700
1692740 뉴진스 판결내용 보니.... 18 뉴진즈 2025/03/23 3,305
1692739 몇 년 지났는데도 마음이 불편한 이야기 8 2025/03/23 3,838
1692738 홧김에 백화점 갑니다 추천바래요 43 결심 2025/03/23 6,911
1692737 오세훈 송파구 토허제 어이없네요. 22 2025/03/23 4,274
1692736 생체나이 측정해보셨나요?보통은 실제나이보다 어떻게 나오나요? 5 .... 2025/03/23 1,236
1692735 덜 자극적인 염색약 뭐있을까요? 7 2025/03/23 1,467
1692734 쿠팡플레이에 왕좌의게임 올라왔어요 2 시즌 2025/03/23 1,320
1692733 고통이나 좌절을 안겪어본 사람은 12 .... 2025/03/23 2,987
1692732 남편 사주에 백호살이 있고 외로운 사주라는대요 13 ㅇㅇ 2025/03/23 2,971
1692731 치과에서 처방한 항생제 아니고 임의로 먹었어요 ........ 2025/03/23 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