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전 아이가 너무 그리워요

...... 조회수 : 4,436
작성일 : 2024-11-12 23:26:59

지랄맞은 사춘기시절을 보내고..

그냥 말없는 무뚝뚝한 대학생이 되었어요.

 

부모 성격이 다 그래서 닮았나본데..

사춘기전엔 얼마나 이뻤는지..

말도 예쁘게 하고 강인하고 바른 아이였어요.

그애가 너무 그리워요...

 

IP : 110.9.xxx.1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2 11:29 PM (119.197.xxx.88)

    ㅎㅎ 모든 부모가 그럴걸요?
    전 한번 아이 어릴때 옷 정리하다가 눈물 팡 터져서 혼자 엉엉 운적도 있어요. 그때 넘 그리워서.

  • 2.
    '24.11.12 11:33 PM (220.117.xxx.26)

    그래서 할머니 되면 내 새끼
    어릴적 모습 보여서 그렇게 잘해주나봐요
    그 예쁜 모습 다시 보이는 것 같아서

  • 3. 로제가
    '24.11.12 11:47 PM (58.123.xxx.123)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으로 해석해 부른 노래라는데,
    연인의 사랑노래로만 들었을 때보다 훨씬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https://youtu.be/FHd27_JnqtE?feature=shared)
    지금도 사랑하는 딸이지만. 어릴때의 딸과는 이별인가싶어 슬프기도합니다. ㅠㅠ

  • 4.
    '24.11.13 12:05 AM (142.126.xxx.46)

    대학생되면 좀 달라질줄 알았는데 그대로 고착되나봐요? ㅠㅠ 저도 사춘기전 아들이 꿈이었나싶어요.

  • 5. ..
    '24.11.13 12:20 AM (175.119.xxx.68)

    전 유치원 들어가기 전에 둘이만 집에 있던 그 시절이 그리워요.
    몇년뒤 대학 들어가면 떠날텐데.. 2년도 안 남있어요.. 같이 있을 시간이 얼마 안 남았어요
    오늘도 싸웠지만 그런거 생각하니 눈물 납니다

  • 6. ...
    '24.11.13 12:24 AM (211.179.xxx.191)

    그래서 가끔 안아줄수 있을때 기쁘게 안아줘요.

    품에 쏙 들어오던 어린 시절의 그 아이는 아니지만
    아무때나 안아볼수 없는 애가 되어버렸으니까요.

    동영상 보면서 저 시절로 한번만 돌아가 애들 안아보면 좋겠다고 자주 그럽니다.

  • 7. ...
    '24.11.13 2:16 AM (175.192.xxx.196)

    저두요 ㅜㅜ 생각하니 눈물나요
    너무 이쁘고 착한딸인데 제가 모진말도 하고 못해준것 같아서 그시절로 가면 안아주고 엄마가 미안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 8.
    '24.11.13 3:10 AM (121.138.xxx.89) - 삭제된댓글

    주는 것도 받는 것도 그에 비길 사랑이 없었습니다. 사랑하기때문에 가사 찾아보다 눈물이 흐르네요

  • 9. 잉잉
    '24.11.13 7:56 AM (124.49.xxx.12)

    저도 많이 그립네요.. tv에서 엄마가 어린 아들 손 꼭 붙잡고 외출한거 보면서 갑자기 울컥 한 적 있어요.

  • 10. 마음결
    '24.11.13 10:06 AM (210.221.xxx.43)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다 그래요
    이세상에서 제일 보고 싶은 사람은 어릴 적 내 아이예요

  • 11. 다그렇죠
    '24.11.13 2:27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태하라는 아기 유튜브보면 저도 저희 애들같아서 넘 귀여워요 제가 끼고 열심히 키운 애들이라 말도 이쁘게 잘하고 엄마사랑하고 정말 사랑사랑사랑이 넘치던 집이었거든요
    책도 많이읽고 매일 이런거저런거 새로워하는 모습에 저도 감동과 놀라움이 매일 퐁퐁솟고

    힘들어도 아이들의 모든 눈과 모든 몸이 다 저만보고있었는데 초등때도 말고 유년기 아이들 만나서 한번씩 꼭 안아주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214 저는 수도권에서 하도 경상도 까서 29 .... 2025/06/04 3,931
1721213 민주당의원들 장관되면.. 3 질문 2025/06/04 1,384
1721212 MBC 에서 이재명 일대기 잘 만들어보여줬다는데 4 링크? 2025/06/04 2,128
1721211 저 내기에서 졌어요 ㅜ 1 히궁 2025/06/04 2,039
1721210 아침에 남편이 축하인사로 깨웠습니다. 1 영통 2025/06/04 1,178
1721209 박주민 의원은 좀 말려야되지 않나요? 8 ... 2025/06/04 6,506
1721208 한준호 의원도 응원해봅니다 3 ㅇㅇㅇ 2025/06/04 1,517
1721207 주변사람들 아무도 표가 바뀌지 않았다는 게 사실 17 이재명대통령.. 2025/06/04 3,243
1721206 뉴스를 봐도 기분좋을 1 ㅇㅇ 2025/06/04 612
1721205 축) 서울 충청 강원 부울경 60대 선전 ㅡ 숫자로 보세요 13 ..... 2025/06/04 3,601
1721204 얼마전 4 자린 2025/06/04 456
1721203 신세계 자주(JAJU) 어떤가요 8 .. 2025/06/04 2,425
1721202 민주당정권의 실용주의외교 마음에 든다 1 ㅇㅇㅇ 2025/06/04 520
1721201 정권교체 1등공신 13 .. 2025/06/04 4,141
1721200 1000년 먹은 자라 보다가 스마트한 김민석총리 보니 ... 14 .. 2025/06/04 4,800
1721199 wow~~8프로 차이네요 ^^ 20 ..... 2025/06/04 4,544
1721198 이재명 대통령 7 땅땅땅 2025/06/04 622
1721197 에헤라디여~~~~ . 새 나라로 간다~~~ 1 블루그레이 2025/06/04 447
1721196 단일화했어도 이재명이 이겨요 4 정신승리 그.. 2025/06/04 2,420
1721195 살다살다 내나이 50 자랑스런 6 아웅 2025/06/04 2,032
1721194 중드 마천대루 추천드려요 1 ... 2025/06/04 729
1721193 재외국민 투표 상황은 어디서 확인해요? 1 ... 2025/06/04 871
1721192 얼마 전에 가입한 카페가 6 제가 2025/06/04 1,445
1721191 자자 여러분.. 6 ㅁㅁ 2025/06/04 1,090
1721190 참...수준들 하고는. 39 ., 2025/06/04 5,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