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전 아이가 너무 그리워요

...... 조회수 : 4,302
작성일 : 2024-11-12 23:26:59

지랄맞은 사춘기시절을 보내고..

그냥 말없는 무뚝뚝한 대학생이 되었어요.

 

부모 성격이 다 그래서 닮았나본데..

사춘기전엔 얼마나 이뻤는지..

말도 예쁘게 하고 강인하고 바른 아이였어요.

그애가 너무 그리워요...

 

IP : 110.9.xxx.18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넘그립죠
    '24.11.12 11:29 PM (59.17.xxx.179)

    아이들 어렸을때 기억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 2. ..
    '24.11.12 11:29 PM (119.197.xxx.88)

    ㅎㅎ 모든 부모가 그럴걸요?
    전 한번 아이 어릴때 옷 정리하다가 눈물 팡 터져서 혼자 엉엉 운적도 있어요. 그때 넘 그리워서.

  • 3.
    '24.11.12 11:33 PM (220.117.xxx.26)

    그래서 할머니 되면 내 새끼
    어릴적 모습 보여서 그렇게 잘해주나봐요
    그 예쁜 모습 다시 보이는 것 같아서

  • 4. 로제가
    '24.11.12 11:47 PM (58.123.xxx.123)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으로 해석해 부른 노래라는데,
    연인의 사랑노래로만 들었을 때보다 훨씬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https://youtu.be/FHd27_JnqtE?feature=shared)
    지금도 사랑하는 딸이지만. 어릴때의 딸과는 이별인가싶어 슬프기도합니다. ㅠㅠ

  • 5.
    '24.11.13 12:05 AM (142.126.xxx.46)

    대학생되면 좀 달라질줄 알았는데 그대로 고착되나봐요? ㅠㅠ 저도 사춘기전 아들이 꿈이었나싶어요.

  • 6. ..
    '24.11.13 12:20 AM (175.119.xxx.68)

    전 유치원 들어가기 전에 둘이만 집에 있던 그 시절이 그리워요.
    몇년뒤 대학 들어가면 떠날텐데.. 2년도 안 남있어요.. 같이 있을 시간이 얼마 안 남았어요
    오늘도 싸웠지만 그런거 생각하니 눈물 납니다

  • 7. ...
    '24.11.13 12:24 AM (211.179.xxx.191)

    그래서 가끔 안아줄수 있을때 기쁘게 안아줘요.

    품에 쏙 들어오던 어린 시절의 그 아이는 아니지만
    아무때나 안아볼수 없는 애가 되어버렸으니까요.

    동영상 보면서 저 시절로 한번만 돌아가 애들 안아보면 좋겠다고 자주 그럽니다.

  • 8. ...
    '24.11.13 2:16 AM (175.192.xxx.196)

    저두요 ㅜㅜ 생각하니 눈물나요
    너무 이쁘고 착한딸인데 제가 모진말도 하고 못해준것 같아서 그시절로 가면 안아주고 엄마가 미안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 9.
    '24.11.13 3:10 AM (121.138.xxx.89) - 삭제된댓글

    주는 것도 받는 것도 그에 비길 사랑이 없었습니다. 사랑하기때문에 가사 찾아보다 눈물이 흐르네요

  • 10. 잉잉
    '24.11.13 7:56 AM (124.49.xxx.12)

    저도 많이 그립네요.. tv에서 엄마가 어린 아들 손 꼭 붙잡고 외출한거 보면서 갑자기 울컥 한 적 있어요.

  • 11. 마음결
    '24.11.13 10:06 AM (210.221.xxx.43)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다 그래요
    이세상에서 제일 보고 싶은 사람은 어릴 적 내 아이예요

  • 12. 다그렇죠
    '24.11.13 2:27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태하라는 아기 유튜브보면 저도 저희 애들같아서 넘 귀여워요 제가 끼고 열심히 키운 애들이라 말도 이쁘게 잘하고 엄마사랑하고 정말 사랑사랑사랑이 넘치던 집이었거든요
    책도 많이읽고 매일 이런거저런거 새로워하는 모습에 저도 감동과 놀라움이 매일 퐁퐁솟고

    힘들어도 아이들의 모든 눈과 모든 몸이 다 저만보고있었는데 초등때도 말고 유년기 아이들 만나서 한번씩 꼭 안아주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692 논술 준비 못했는데 그래도 시험 보는게 낫겠죠? 12 ㅇㅇ 2024/11/17 1,491
1644691 시댁에서 재정적으로 19 ㅡㅡ 2024/11/17 5,410
1644690 강남 비사이드 1 미추홀 2024/11/17 1,743
1644689 45년에서야 알게 된 아버지 설득방법 13 ooooo 2024/11/17 4,968
1644688 혜화동(대학로 창경궁)다녀온 후기 10 ㅇ ㅇ 2024/11/17 2,454
1644687 아시는 분만, 백현진 인스타 25 ..... 2024/11/17 3,676
1644686 식비 아끼려면 구색 맞춘 요리를 안 하면 된다는데 6 ㄸㄹㅇ 2024/11/17 2,763
1644685 민주 "윤은 녹취 나와도 기억 못하면 무죄…야당 대표는.. 10 000 2024/11/17 1,346
1644684 흐리고 쌀쌀해진 날씨탓인지 뭔가 쓸쓸한 느낌이 들어요 3 ㅁㅁ 2024/11/17 1,187
1644683 고3 미인정 조퇴 13 고3엄마 2024/11/17 2,750
1644682 작가가 되고 싶어요 6 뜬금없이 2024/11/17 1,494
1644681 50초 너그러워지는 마음 6 외모 2024/11/17 2,622
1644680 크린토피아 다림질만 받아주나요? 9 건조기는 주.. 2024/11/17 1,282
1644679 다촛점렌즈 가격대별 차이 19 -- 2024/11/17 2,035
1644678 거니 안나간 이유 2 ㅇㅇ 2024/11/17 2,845
1644677 전업인데 가정에 헌신한다 생각하는데요 35 왜.. 2024/11/17 4,056
1644676 백화점 계좌이체도 되나요? 4 ㅇㅇ 2024/11/17 1,817
1644675 손끝 발끝이 찌릿찌릿한건 왜 그럴까요? 7 진료 2024/11/17 1,493
1644674 오늘 서울 날씨 2 ㅇㅇ 2024/11/17 1,385
1644673 청송 가는 중이예요^^ 10 .... 2024/11/17 2,324
1644672 돌싱글즈6 이혜영 너무 웃겨요 7 ㅇㅇㅇ 2024/11/17 3,092
1644671 유시민의 보건복지부장관 임명 뒷이야기.. 7 일하는 2024/11/17 1,835
1644670 정준희 교수...100분토론을 떠나며 6 마지막 2024/11/17 1,841
1644669 수능 이후 마음이 힘들어요. 10 고3맘 2024/11/17 3,589
1644668 남자대학에서 공학으로 바뀐 경우(하버드, 예일) 13 ㅅㅅ 2024/11/17 2,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