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휴
'24.11.12 10:48 PM
(122.32.xxx.92)
-
삭제된댓글
글만 봐도 짜증나네요
나도 쉬고싶은데
반대도 쉬면서 집밥 대접받고싶나
아무거나 꺼내먹던가
같은 남편
2. 계속
'24.11.12 10:52 PM
(211.36.xxx.60)
차려주니 그러죠.
맞벌이니 본인이 알아서 먹으라 하세요.
3. Mmm
'24.11.12 10:52 PM
(70.106.xxx.95)
근데 저런남자들 되게 많더라구요
특히 오십대이상 남자들.
혼자 뭐 사먹기 뻘쭘하다고 안사먹고 집에가서 밥달라고 .
혼자 차려먹으면 될걸 꼭 여자 부려먹고.
4. 철저히
'24.11.12 10:55 PM
(211.199.xxx.10)
혼자 알아서 먹게 하세요.
알아서 먹으라 하고
설겆이 꼭 해야한다고 당부하고
님은 산책 나가세요.
남편이 불만스러워하면
이러다 나 병걸려서 안되겠다고 말하세요.
결혼전 엄마가 차려주니
마누라도 당연히 그러길 바라는 거죠
5. ㅇㅇ
'24.11.12 10:56 PM
(125.179.xxx.132)
저희집이 그랬는데 ㅜㅜ
정말 짜증나죠
근데 집밥쟁이는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식어도 맛없어도 그냥 우리먹을때
남편것 따로 덜어놔주고
덥혀먹든 알아서 하라하면 또 좋아라 하더라구요
설거지도 해놓으라 하고
6. 절약
'24.11.12 10:56 PM
(180.69.xxx.196)
돈 절약할려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전 늦게 일하고 퇴근하고 온 남편 좋게 밥 차려줄래요.
우리 남편은 아낄려고 집와서 밥먹는 거거든요
7. 문제는
'24.11.12 10:56 PM
(70.106.xxx.95)
잔뜩 꺼내느라 달그락 달그락
식구들 다 깨우고
8. ㅁㅁㅁ
'24.11.12 10:59 PM
(222.100.xxx.51)
그래도 늦게까지 배 곯았겠구나 피곤했겠구나 안스러워서
챙겨줍니다.
그러나 업장 마감했는데 야근하는 기분도 이해해요.
저녁 드실 때 식판 같은데(도자기 식판-렌지 돌림가능) 덜어놓고
오면 돌려서 먹으라는건 어떨까요?
9. 그시간까지
'24.11.12 11:05 PM
(58.230.xxx.181)
계속 일하다오는건가요? 밥먹을 시간도 없이요?
예를 들어 학원강사라던가.. 그러면 밥먹을 시간이 없잖아요 그러면 안쓰러워서 챙겨주죠
그런거 아니라면 좀...
10. lll
'24.11.12 11:07 PM
(223.38.xxx.3)
9시넘도록 밥안먹고 일한 남편 안쓰러워서라도 정성껏 차려줄것같은데요..늦게 밥먹는데 배우자가 짜증내면 넘 서러울것같아요 측은지심 가지고 챙겨주시는게 어떨까요
11. ㅠㅠㅠ
'24.11.12 11:09 PM
(59.14.xxx.42)
집밥이 먹고 싶어서 그런 듯해요....
12. 어휴
'24.11.12 11:12 PM
(1.236.xxx.128)
맞벌이인데 챙겨주라니..
울 남편도 저래요
혼자서 식당에서 절대 밥 못 먹어서요
혼자 먹는게 쪽 팔리다나요
13. 겨울
'24.11.12 11:12 PM
(112.187.xxx.1)
아이들 뚜껑 달린 식판에 반찬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데울것만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두고요
그 시간에 차리는 아내도 안타깝고
그 시간에 집밥 먹는데 불편할 남편도 안타까워요
절충해서 서로 아껴주세요
추워지네요
14. 어휴
'24.11.12 11:21 PM
(175.196.xxx.234)
밤 늦게 밥 먹고 금방 자는 거 건강에도 안 좋은데
밥 때 되면 식사 좀 하지 혼밥이 뭐 별 거라고...
밤늦게끼지 일해야하는 우리의 기업 문화가 문제네요.
맞벌이인데 알아서 못 먹는 남편도 답답하죠. 저희 남편도 냉장고 열면 장님이 되는지 바로 코앞에 있는 것도 못 찾더라고요.
번거롭겠지만 칸막이 접시에 반찬 덜어서 랩 씌워서 냉장고 정해진 자리에 두고
냄비는 그냥 가스렌지에 두고
밥 뜨고 스스로 국 데우고 반찬 꺼내서 먹게 하면 좀 덜 성가시지 읺을까요?
그래도 또 무슨 반찬 더 없냐 그러고 잔반 처리 제대로 안하고 하면 짜증나긴 하는데
주어진 반찬 안에서 다 먹고 남은건 그냥 음쓰로 깨끗이 털어 버리고 설거지 해두라 하고요.
나도 애들 챙기고 쉬어야 출근을 하니까 그 시간에 들어와서 식사할 거면 그정도 처리는 알아서 하도록 시켜야죠.
그게 서럽고 싫으면 밖에서 먹고 오라고요.
15. 참...
'24.11.12 11:25 PM
(125.185.xxx.27)
못땟네요 댓글들.
배고픈데도 같이 먹을 사람 없어 참고 집에 들어와서 밥먹는게 그렇게 욕먹을 일이에요?
좀 차려주면 손이 닳아요? 전 안쓰러울것같은데...
같이 먹을 사람 없어서 , 혼자 식당 들어가기 아직도 못해서, 사먹는거 질려서 등등.....맘아프구만
자기집에서 밥 좀 먹는것도 눈치를 봐야하나...싶어 속으론 좀 슬플거에요.
16. .....
'24.11.12 11:26 PM
(114.93.xxx.117)
주말에 집안일 잘 도와주는 남편이면 차려주고 맞벌이인데 평소에 아무것도 안하면 안도와줄거 같아요.
반찬통을 냉장고 한칸에 몰아둬서 스스로 찾게하거나 남편이 동의하면 저녁때 반찬을 큰접시에 부페처럼 덜어뒀다가 그거 먹으라고 할거 같아요. 그리고 설거지는 직접 하라고 하세요.
17. ...
'24.11.12 11:27 PM
(221.151.xxx.109)
뭐라고 할려고 들어왔더니 맞벌이시군요 ㅠ ㅠ
그럼 좀 알아서 드시는 걸로
18. 맞벌잊
'24.11.12 11:30 PM
(180.69.xxx.196)
맞벌이가 뭐가 대수라고.
저도 맞벌이지만 저녁늦게 까지 밥 안먹고온 남편 안 불쌍하세요?
(업무강도가 저보다 훨높아 급여도 2배가량 많습니다)
19. ㅇㅂㅇ
'24.11.12 11:32 PM
(182.215.xxx.32)
저희집도 그래요
회사에서 밥 다 나오고
공짜인데도
밥먹는걸 잊어버린대요
집와서 밤늦게 먹고
고대로 기절해서 자요
건강상하니
회사에서 제때 먹으라고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어요
20. 지겹다 진짜
'24.11.12 11:42 PM
(218.39.xxx.240)
애들 차려주는 것도 당연하고..
장보고 손질하고 요리하고 밥챙겨주고
다먹음 치우고 설거지하고
세탁기 돌아가면 널고
널린 빨래 걷어서 개고
수건 양말 속옷 겉옷 제자리 찾아 넣고
간간히 짬내서 걷기운동 하고
날 추워지니 가을 도톰한 옷 꺼내
정리해서 넣어줘야지
여름옷 정리해서 넣어야지
수능셤 보는 애 머리 아프다니 신경써줘야지
큰애 사랑니 나는데 염증 생긴거 같아
뭐 제대로 못먹으니 부드러운 음식 신경써서 해줘야지
수능준비물 도시락 뭐 챙길지 신경써야지
회사일은 회사일대로 바삐 돌아가지
그 와중에 남편까지 저러면 진짜 갑갑하네요
집안일은 'out of 안중'이면 더구나
21. 원글
'24.11.12 11:55 PM
(182.216.xxx.135)
저도 안스러운 마음에 차려주죠....
그시간까지 밥도 안먹고 일하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서요.
그런데 저도 이제 50대라 자꾸 아프고 힘들어서 좀 쉬고 싶은데
한 주에 반 이상은 안먹고 오니 어떨 때는
아니 밥때에 왜 안먹는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매일 들어와서 먹는게 아니니 남기기도 애매하고
결정적으로 중딩 남자애 둘이라 엄청 먹어서 남겨놓기도 쉽지 않고
어른이랑 메뉴가 달라요. 주로 애들은 고기류. 남편은 야채류.
저라면 부인 생각해서라도 간단히 김밥이라도 먹고 들어오겠는데
그냥 신경쓰지 말라는데 반찬은 아무 것도 없고 에효... 그럼 새로 뭘 만들던
달걀후라이라도 해줘야 하는데 오늘은 해주다 성질도 나고 해서
속풀이 해봤어요.ㅠㅠㅠㅠ
22. 원글
'24.11.12 11:59 PM
(182.216.xxx.135)
밥종류를 한 개도 못해요.
라면, 밥, 달걀후라이밖에 못해서
제가 밥은 다 챙겨야하거든요.
그나마 군대간 아들이 있어서
세 애들 챙기다 한 명 덜 챙겨서 나은데...
우리 세대 맞벌이는 밥 하다 끝날 것 같아요.
지금 젊은 사람들은 안그러더라고요.
맞벌이가 대수냐고 하시는데
저는 그냥 자기 몸은 자기들이 좀 챙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보다 두 배 아니라 세 배 벌어와도 자기 몸은 자기가!!!
23. ㅇㅇ
'24.11.13 12:03 AM
(125.179.xxx.132)
반찬 따지지 말고 양많이 해서 남겨놔주세요
내가 짜증내는거 보다 낫고
안주는것 보단 낫다는 맘으로..
남편도 그걸 더 원할거에요
24. 미리
'24.11.13 12:04 AM
(175.117.xxx.137)
가족들 저녁먹을때 쟁반에 덜어챙겨놓으세요.
담아놓은 국과 밥만 남편이
전자렌지 스스로 돌리게요
나가서 사먹는 밥 질리고
밥값도 부담스럽고
사실 늦어도 집에가서 한끼라도 편한맘으로
먹고싶은 심정도 이해가 가니까요
25. 걍
'24.11.13 12:10 AM
(142.126.xxx.46)
어렵네요. 제 남편도 꼭 그렇게 늦게라도 집애와서 먹고싶어하더라구요. 밥먹고오는 시간에 한시간이라도 빨리 일하고 집에서 먹고싶대요. 사실 그마음은 이해가는데 또 집에 있는 입장에서 모른척하긴 힘드니.
남편용으로 국 반찬 따로 사놓으심 어때요. 알아서 먹고 치우는거까지 하라고 하구요.
26. 죄송요
'24.11.13 12:12 AM
(182.216.xxx.135)
여러분이 아시는 그런 성실한 워킹맘이 아니다보니
주부로서 불량 주부인 상황이라
애들 밥 겨우 먹이는, 많이 배달시켜먹는 그런 사람이에요.
그래서 남는 반찬이 딱히 없어요.
저는 겨우 애들 먹은거(돈까스나 초밥 시켜주기도 하고 쌀국수,,, 뭐 이런것도 시켜주고)
남은 걸로 혹은 김치랑 김 몇 가지 해서 간단히 먹는데
겨우 해결하고 나면 와서 새로 뭔가를 줘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게
좀 힘들어서요.
예전에 나이든 분들이 왜 그렇게 밥때 챙기는걸 귀찮아하는지
벌써부터 이해되는건 제가 일찍 노화되었나봐요 ㅠㅠ
그래도 윗님들 말씀처럼 그냥 남아도 좀 많이 해놓고
직접 먹을 수 있게 연구 좀 해봐야겠네요.
남편도 늦게 들어와서 먹는 그 심정도 좋지는 않을테니까요.
잠시지만 속풀이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
27. 윗님.
'24.11.13 12:21 AM
(182.216.xxx.135)
먖벌이 일상을 너무 잘 써주셨네요.
맞아요. 그 신경을 다 쓰고 이것까지 해야하니 짜증이 나는거겠죠.
집에 오면 잘하는데요. 문제는 집을 거의 맨날 이렇게 늦으니
모든 일이 끝나고 들어온다는거죠.
자기는 자기 직종에서 많이 하는거라니 할 말이 없어요.
그 싸움은 도돌이표라 포기했네요.
요즘 직장일로 머리도 아픈데
여자 직장일은 뭐 그냥 취미생활로 하는건줄 아니 에효..
위로를 드립니다.
28. ...
'24.11.13 12:30 AM
(211.179.xxx.191)
저 전업이지만 원글님 뭐라고 하는 분들 너무 하네요.
맞벌이에 애들 저녁까지 챙기는데 원글님이 그것만 하겠어요?
늦게 와서 밥 달라는 남편이 퍽이나 집안일을 열심히 돕겠네요.
반찬가게에서 남편용 반찬 몇가지 사서 두세요.
그걸로 알아서 먹든 아니면 도자기 식판에 담아두고 데워먹든 하라고 해야죠.
파우치 국도 많잖아요.
국이나 찌게 있어도 좀 편하고요.
고생 많으십니다 원글님.
그래도 직장 다니시는게 나아요.
저는 전업한거 종종 후회해요.
29. …
'24.11.13 12:51 AM
(58.123.xxx.70)
-
삭제된댓글
맞벌이가 뭐가 대수라고. 라니
기가 차네요
30. 여자는
'24.11.13 12:54 AM
(72.73.xxx.3)
일도하고 밥도 해야하네요
왠 일소 났네.
안쓰럽긴 뭐가 안쓰러워요 여자도 일하고 왔대잖아요?
남자는 자기손으로 밥솥에 밥 떠서 김치꺼내서 밥먹는것도 못해요?
시에미들만 왔나 댓글 짜증
31. 여자는
'24.11.13 12:55 AM
(72.73.xxx.3)
게다가 애들까지 챙기는데
남자는 자기손으로 자기밥만 먹으면 되는데 뭐가 불쌍해요?
아들들좀 그렇게 키우지마세요 이러니 고독사할때 남자들만 아사로 죽는거에요
32. ...
'24.11.13 12:57 AM
(221.151.xxx.109)
맞벌이가 뭐가 대수라고 한 님은
남편 업무강도가 훨 높아 급여도 2배가량 많으니
본인이 밥 차리는거 당연하다고 봅니다
33. 진짜
'24.11.13 12:59 AM
(72.73.xxx.3)
안쓰럽고 불쌍한거는
배고파도 먹을 양식이 없을때가 불쌍한거구요
이런건 불쌍한게 아니라 이기적이고 게으른거에요
34. 못됐다
'24.11.13 1:28 AM
(119.71.xxx.168)
남자는 안쓰럽고 여자는 안쓰럽지않은지
맞벌이면 자기밥은 스스로.....
독거노인남자들 냉장고에 다 넣어놔도 안차려줘서
안먹고 굶는다더니.....
35. ㅇㅇ
'24.11.13 1:57 AM
(1.238.xxx.181)
안쓰러운 것도 하루이틀이지 매번 저러면 전업주부도 힘들어요.
밥은 햇반, 국은 마켓컬리같은데서 파는 냉동된 거 데우고, 반찬은 달걀후라이와 김치
이 정도는 남편도 직접 할 수 있어야지요.
늦게 퇴근한 본인이 차려서 드시면 되는거 아닙니까?
맞벌이면 자기몸은 좀 자기가 알아서 챙깁시다 어휴..
36. 저희집
'24.11.13 1:59 AM
(182.221.xxx.21)
하고 똑같은 상황인데 안쓰럽고 힘든게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늦게먹고 바로 잠드는게 문제아닌가요?
저는 그게 걱정되서 웬만함 간단하게라도 먹었음해요
근데 반전은 이번 건강검진에서 저보다 훨 건강하더라구요 ㅜ
37. 와..
'24.11.13 2:29 AM
(211.211.xxx.50)
맞벌이 한다고.. 여자가 늦게 퇴근하면 밥차려주는 남자는 있나요?
우리나라 여자들.. 진짜 힘들게 사네요.
정해진 시간 이후면 알아서 먹게 두세요.. 차려주니.. 당연한게 되어버리잔아요.
배려는 왜 일방적으로 체력도 약한 여자가 하는지요.
38. 루루~
'24.11.13 5:59 AM
(116.36.xxx.95)
맞벌이신데 늦은 밤에 남편밥까지...ㅜㅜ
고생이 많으세요. 저도 일하는데 서러울 때가 많아요. 나는 왜 돈도 벌는데 집에 오면 또 집안일 출근인가...
원글님 말씀이 백번 옳아요. 자기 먹는 건 자기가 해야죠.
은퇴하시면 꼭 집안일 교육시켜서 남편분이 많이 하도록 하세요.
몇십년 받아드셨으니까 그 정도는 하셔야죠.
39. 차려주라고요?
'24.11.13 6:10 AM
(124.54.xxx.122)
그래서 독거 노인 남자는 밥차려 먹기 싫어서
굶어 죽어요.
반대로 여자가 돈 벌며 늦게 오면 남편이
밥 차려 줍니까?
우리나라 여자들이 남자 망치는것 같아요.
40. 그리고
'24.11.13 6:28 AM
(124.54.xxx.122)
그리고 위엣분.
요즘 왠만하면 직장에서 저녁 정도는 혼자 먹어요.
같이 먹을 사람 운운하시니 이야기 드립니다.
같이 먹자고 하면 싫어합니다.
늙은 남자들 혼자 먹는 연습 해야해요.
41. ᆢ
'24.11.13 6:34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그냥 자식밥 챙길때 더 해서 덜어놓음되잖아요
그게 어려운가요
햇반을 왜 따로 사야한다는건지
저도 매일은 아니지만 일하고 남편 도시락도 싸요
42. ᆢ
'24.11.13 6:36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그냥 자식밥 챙길때 더 해서 덜어놓음되잖아요
그게 본인이 찾아 먹고 치우라고 하면되고
그게 어려운가요
햇반을 왜 따로 사야한다는건지
저도 매일은 아니지만 일하고 남편 도시락도 싸요
43. ᆢ
'24.11.13 6:37 AM
(1.237.xxx.38)
그냥 자식밥 챙길때 더 해서 덜어놓음되잖아요
그게 본인이 찾아 먹고 치우라고 하면되고
그게 어려운가요
쌀밥 앉힐때 쌀을 더 넣어 지음 되는데 햇반을 왜 따로 사야한다는건지
그게 더 일이겠네요
저도 매일은 아니지만 일하고 남편 도시락도 싸요
44. 음
'24.11.13 7:16 AM
(172.226.xxx.41)
냉동 국 햇반 이런거 잔뜩 쟁여두세요
요즘 잘나오더라구요
45. 헐 ㅋㅋ
'24.11.13 7:33 AM
(183.107.xxx.162)
저 맞벌이고 야근 매일하고 지금도 출근 준비 중이긴 하지만 혼밥 잘만 하는데요.
혼밥하고 야근하는 사람 많아요. 혼밥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사회생활해요?
진짜 바쁘고 시간없으면 샌드위치 씹으면서 일해요.
일 안해봐서 모르시는구나? 그래서 남자를 불쌍하게 생각하나 봐요.
여자들이 남자 불쌍하게 생각하는 순간에 남자들은 여자 죽이고 있는데.
그런 건 관심없죠?
46. 왜늦게다니나요?
'24.11.13 7:56 AM
(108.90.xxx.138)
남편분은 도대체 뭘 하고 돌아 다녀서 그렇게 늦게 오는 걸까요?
그 시간까지 일 하느라 늦게 왔다. 라고 해도... 맞벌이 부인에게 밥 차려 달라고 하긴 미안할 거 같은데 일 아니고, 회식이나 뭐 다른 일로 늦게 오면서 밥 차려 주길 기대한다면 진짜 양심불량 같아요.
그나저나 유독 한국남자들은 왜 지 밥 하나도 못 차려 먹는 건지 신기할 따름이고요.
47. ..
'24.11.13 8:02 AM
(104.28.xxx.33)
오면서 뭐라도 포장해와서 먹으면 안되나요?
제발 본인 먹을 건 본인이 좀 알아서 했으면..
윗댓글처럼 햇반, 국 종류별로 주문해 놓고 알아서 데워먹으라거 하세요.
48. ....
'24.11.13 8:03 AM
(58.123.xxx.213)
댓글보다 좀 열받아요..
그깟 맞벌이라니요..
딱 시모 논리에요.
여자에게 맞벌이는 아마 쓰리잡쯤 된다 보면 됩니다.
회사일 집중해야지.. 남편 밥 차려 줘야지 애들은 누가 챙기나요
남편 늦게 까지 일하다 오는거 알고 힘든거 누가 모르나요
뭐 맞벌이맘은 몸이 두개 세개랍니까
49. ㅇㅂㅇ
'24.11.13 8:19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그깟 맞벌이라니요..
딱 시모 논리222222
50. ㅇㅂㅇ
'24.11.13 8:22 AM
(182.215.xxx.32)
맞벌이가 대수죠
업무강도가 아주 낮은 일부를 제외하면.
전 전업이어도 저러는거 별로에요.
저녁남겨두면 먹고오니 버리게되고
저녁거리 안남으면 안먹고오고
미리 연락 절대 안하고
밤늦게먹고 기절하듯자니 건강도 망치고.
51. ㅇㅇ
'24.11.13 8:37 AM
(59.6.xxx.200)
스스로 챙겨먹게 두세요
즉석국 즉석밥만 사두면 되잖아요
늦은시간이라도 자기집에서 자기가 밥먹을 권리는 있어야죠
원글도 맞벌이라 힘드니 도와주지마세요
52. ㅇㅂㅇ
'24.11.13 9:09 AM
(182.215.xxx.32)
ㄴ하긴 그러네요
괜찮다는데 자꾸 나서서 도와주는 사람이 문제네요
안할려고하는데도 몸이 저절로 일어나 움직이면서
마음은 짜증이 나더라고요
내문제 맞아요
즉석국 즉석밥만 사두면 되는걸
53. 웃긴다
'24.11.13 9:19 AM
(61.105.xxx.18)
원글님 남편 업무 강도가 얼마나 과중할지
여기 있는 사람들이 뭘 안다고
못됐다는등 그럽니까
일하고 애들까지 챙기면
남편만큼 원글님도 힘들텐데...
남편만 안쓰럽게 느껴지는게
더 못됐네
54. 그냥 안해주면
'24.11.13 9:40 AM
(180.227.xxx.173)
되는데 왜 걱정하시는지..
전 귀찮아서라기보다 걱정되서 미리 먹으라고 해요.
밤 늦게 먹고 자는거 몸에 안 좋으니까요.
한 8시에 퇴근해서 밥 먹겠다해도 싫어요.
딱 6시에 먹고 일하고 9시에 들어오는게 나아요.
암튼 그냥 안해주면 됩니다.
배고픈 자가 알아서 챙겨먹어야죠.
아침밥도 차려줬더니 반찬개수 어쩌구 하길래 그냥 손 놨어요.
고구마, 계란 등등 알아서 잘 해먹고 다니더군요.
가끔 내키면 구운계란 해주고 칭송받아요.
55. 움
'24.11.13 10:26 AM
(106.244.xxx.134)
락앤락에 남편용 반찬들을 따로 담아서 냉장고의 지정된 위치에 넣어두세요. 딱 그것들만 꺼내서 먹으면 되도록이요. 국이나 찌개는 데워 먹으라 하고요. 덜그럭거려도 몇 번만 꾹 참으세요. 루틴을 만들면 됩니다.
56. 남편은
'24.11.13 11:30 AM
(182.216.xxx.135)
업무강도가 극강인 사람이에요.
저도 업무강도가 만만치 않고요.
둘 다 전문직입니다.
편도 60키로 정도 출되근 하고 있어서
거리도 좀 있고요.
퇴근시간대에 그냥 오면 차가 막히니
늦은 시간 오는건 이제 이해합니다.
애들 어릴때는 그걸로도 많이 싸웠는데
이제 애들 커서 그건 제가 포기했어요.
다 이해하는데 윗님들 말씀대로 늦은 시간 밥 먹으면
위에도 안좋고 숙면도 안좋고 좋을 일이 없는데
중간에 밥을 왜 안챙겨먹냐는거죠. 이것도 아무리 얘기 해도 안들어요.
귀를 막은 것 같아요.
자기가 챙겨먹게 그냥 놔두라고 하는데
뭐가 어디있는지 모르니까 부스럭 냉장고 열어서 이게 어딨냐
저게 어딨냐 하니까 제가 열어서 내주다보면
제가 차려주게 된다니까요. 냉동 밥 이런거 다 있죠.
제가 한때 입주 이모가 있었는데 그때 그 이모도 9시면 방에서
안나오셔요. 그 분에게는 퇴근이죠.
그럼 늦게 오면 제가 차려줘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니까요.
하물며 입주 이모도 그 시간이면 일 안하는 시간인데...
그래서 9시 넘으면 안해줄거라고 했어요.
그래도 똑같아요. 10시, 11시.
안쓰러웠다가 미웠다가 이해안갔다를 반복해요.
57. ㅇㅇ
'24.11.13 11:37 AM
(106.102.xxx.18)
요리를 하든, 배달을 하든
남편 분량을 확보만 해주세요
따로 밀폐용기에, 식판에 담아두고 이딴 거 안해도 됩니다
먹을양을 남겨만 두시고
알아서 떠서 데워 먹고 설거지
집밥타령 오지게 하며 9,10시에 빈속으로 귀가하는
남편이랑 10년 실갱이 했는데
남편 안바뀌고 나는 죄책감들고
그냥 서로 할 수 있는걸 하는 선에서 타협했어요
58. ㅎㅎ
'24.11.13 1:31 PM
(218.148.xxx.168)
뭐가 어디있는지 모르니까 부스럭 냉장고 열어서 이게 어딨냐
...
그냥 식판하나 사서 반찬 고대로 덜어놓고 랩 씌운뒤 냉장고에 넣어놓으세요.
밥은 풀줄 알테고. 냄비의 국정도도 가스불을 켤줄 알테니
식판만 꺼내먹음 되겠네요.
저것도 못해먹으면 님 부려먹을려고 일부러 그러는거라 생각함.
59. ㅇㅇ
'24.11.13 1:49 PM
(125.179.xxx.132)
냉장고에 덜어넣는것도 일입니다
그거 또 물어볼텐데;;
그냥 애들이랑 밥먹을때 남편것 퍼서 한쪽에 두세요
어차피 두세시간후에 먹을건데요
60. 그냥
'24.11.13 3:17 PM
(182.216.xxx.135)
답이 없는 넋두리랍니다.
애들도 밥을 일정하게 먹는게 아니라
학원들이 8시에 가는 날, 6시에 가는 날, 이 녀석 저 녀석 달라서
먹는 날 안 먹는 날 다 달라요.
하여튼 남편이랑 해결볼 일인데
이야기하면 싸움이 될 것 같아서 속풀이 해봤어요.
여러 분들 설왕설래하게 해서 죄송하네요.
각 집들 사정이 다 다르니 알 수 없는 일을.
남편 입장도 있겠죠.
그런데 괜히 그 입장 듣다가 짜증날게 뻔해서요.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라...떨어져 살았던 기간 빼고는
17-8년 된 아주 오래 묵은 감정이랍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 좋은 시간 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