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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라보콘 사왔는데 슬프네요ㅠㅠ

해~태 조회수 : 14,012
작성일 : 2024-11-12 21:24:12

슈퍼 갔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부라보콘을하나 사왔어요

당뇨는 아니지만  제가 혈당관리를 하거든요

혹시나 해서 여기서 부라보콘 검색 해 봤더니 혈당을 제일 많이 올리는 음식에 포함 돼있네요

200 까지 올린다고

내일 먹으려고 하는데 어느 싯점에 먹어야 할까요

채소와 단백질 먼저 먹고 나서 먹음 좀 나을까요

아님 식사하고 나서 2시간쯤 후에 먹고 걸으러 나갈까요

아니면 일단 냉동실에 보관하다가 남편이나 아들 준다(그들은 늘 편하게 먹으니까) 

에휴

부라보콘 하나 먹는데 이렇게 고민 할 일인가요

어렸을 때는 먹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먹었는데

이제는 나이먹으니 혈당 때문에 먹을수 없다니

슬프네요ㅠㅠ

여기까지는 지금 살짝 슬픈거고요

사실 마음 속 진짜 슬픔은..

내가 부라보콘 먹고싶어 할 그 시절에 늘 슬펐거든요

슈퍼에서 부라보콘을 보니까 그때의 내가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한번 사봤어요

IP : 116.124.xxx.4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11.12 9:27 PM (124.80.xxx.38)

    극심한 당뇨 환자 아니심... 하나쯤 드셔도....

    애사비 드신후에 20분후에 채소드시고나서 드신후에 음미하시면서 드세요~
    그리고나서 걷다오심 되죠~~슬퍼하지마세요 ㅠㅠ

  • 2. 드시고
    '24.11.12 9:28 PM (118.176.xxx.14)

    녹차 아주 찌인하게 한잔 우려드심 괜찮아요

  • 3. 원글
    '24.11.12 9:35 PM (116.124.xxx.49)

    와 비법 감사합니다
    두분의 비법을 다 때려넣어서ㅎㅎ
    한번 해보겠습니다(비장!)

  • 4. ....
    '24.11.12 9:35 PM (112.148.xxx.119)

    소화가 빨리 되니까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데
    아주 조금씩 천천히 드시면
    혈당도 덜 오를 거예요

  • 5. !!
    '24.11.12 9:38 PM (116.124.xxx.49)

    앗 그런가요?
    천천히 핥아 먹어보겠습니다

  • 6. . .
    '24.11.12 9:43 PM (59.3.xxx.57)

    원글님과 동병상련이에요ㅠ
    저도 부라보콘 좋아하는데 내일 한번 비법대로 먹어보겠습니다ㅎ

  • 7. !!
    '24.11.12 9:43 PM (116.124.xxx.49)

    정리를 하자면
    애사비 먹고 20분후에 채소를 먹고
    부라보콘을 아주 조금씩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고 나서 녹차를 찌인하게 우려서 먹고
    걸으러 나간다
    그리고 나서 혈당을 잰다

  • 8. !!
    '24.11.12 9:45 PM (116.124.xxx.49)

    어머! 그사이 동지까지 출현!
    부라보콘 먹기 프로젝트!

  • 9. !!
    '24.11.12 9:46 PM (116.124.xxx.49)

    내일 부라보콘 먹을 생각에 넘 설레어서 잠못자는거 아녀요?ㅎㅎ

  • 10. 코코
    '24.11.12 9:47 PM (58.142.xxx.5)

    원글님 화이팅이요~

  • 11. ...
    '24.11.12 9:48 PM (59.3.xxx.57)

    설레고 있어요 ㅋ
    내일은 무적권 먹는다~ㅋ

  • 12.
    '24.11.12 9:51 PM (175.223.xxx.26)

    내일 후기 올려주세요
    진짜 넘넘 궁금해요 ㅎ

  • 13. !!
    '24.11.12 9:51 PM (116.124.xxx.49)

    점두개와 점세개님
    우리 비법대로 하고 나서 혈당 재보고 후기 올리는거 어때요?
    이왕 프로젝트 하는거ㅎㅎ

  • 14. !!
    '24.11.12 9:54 PM (116.124.xxx.49)

    비장함 장착을 위해 냉동실 열고 부라보콘 영접하고 왔어요

  • 15. ...
    '24.11.12 9:59 PM (59.3.xxx.57)

    점두개와 점세개님은 한 몸이에요 ㅎ
    저는 혈당기가 없어요
    세 달 후에 피검사 해서 당화혈색소 보기로 했는데
    오늘도 바닐라라떼 먹고 엄청 후회하긴 했는데ㅠ

    그래도 내일은 비법대로 부라보콘 먹어 볼래요 ㅋ

  • 16. ...
    '24.11.12 10:00 PM (39.115.xxx.236)

    오~ 응원합니다!
    비법 실천하시고 결과도 알려주세요.
    82부라보콘 동지들 결성되겠네요 ㅎㅎ

  • 17. ..
    '24.11.12 10:02 PM (175.116.xxx.62)

    저도 아이스크림이 너무 땡길때 초코퍼지 같은 칼로리 200 정도 되는 하드를 이틀에 걸쳐 나눠먹어요. 오늘 반 먹고 미니지퍼백에 넣어서 다음날 먹고요ㅎ 어쩌다 드시는 건데요 괜찮아요. 부라보콘 화이팅입니다~

  • 18. !!
    '24.11.12 10:06 PM (116.124.xxx.49)

    점두개와 점세개님은 한몸 님
    혈당기 없으시면
    제가 시간대 별로 혈당재서 올려볼께요

  • 19. !!
    '24.11.12 10:07 PM (116.124.xxx.49)

    앗 그사이 절대 강자가 나타나셨네요
    이틀에 나눠서 먹어라~~

  • 20. ...
    '24.11.12 10:22 PM (59.3.xxx.57)

    후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ㅎ
    내일은 부라보콘 먹는 날~ㅎ

  • 21. 애사비
    '24.11.12 11:28 PM (221.149.xxx.124)

    가 뭘까요?

  • 22.
    '24.11.12 11:35 PM (182.220.xxx.154) - 삭제된댓글

    꼭 부라보가 아니라 아이스크림을 드시고 싶으시면, 라라스윗 추천합니다. 인터넷 주문하셔도 되지만, 씨유편의점에서 낱개로도 팔아요. 대체당을 썼다는데, 맛은 정말 괜찮아요.

    애사비 = 애플 사이다 비니거 = 사과식초 입니다.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대요.

  • 23. ㅇㅇ
    '24.11.13 2:28 AM (211.108.xxx.164)

    저도 얼마전에 부라보콘 먹었는데요
    나이가들어서인지 예전의 그맛이 아니라는거여요 ㅜ
    어릴때 아껴먹던 그 느낌까지 기대한건 아닌데
    크기도 작아졌지만 맛도 뭔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먹은이후 잘 생각 안나는데
    뭔가 아쉽지만 혈당을 위해서는 잘된거라고 생각하려고요

  • 24. ㅇㅂㅇ
    '24.11.13 9:19 AM (182.215.xxx.32)

    반개먹고 걸으면 됩니다
    당뇨환자 아니면 괜찮아요...

  • 25. 저드
    '24.11.13 5:13 PM (118.235.xxx.50)

    유방암 수술하고 한달에 한번 속세의 빵 아이스크림 고기 먹는데..맛있어 눈물 난다능..
    하느님아부지..왜 저에게 이런시련을ㅠ

  • 26. ....
    '24.11.13 5:46 PM (221.163.xxx.228)

    걱정이 많이 되신다면 세로로 잘라 나눠 드세요.
    이러면 두 번 먹을 수 있는 행복이.... ^^

  • 27. ......
    '24.11.13 5:56 PM (106.101.xxx.120)

    궁금하네요 그렇게드시고 한번 재보세요 어케나오나

  • 28. ...
    '24.11.13 6:23 PM (175.198.xxx.21)

    실내자전거 타면서 드세요.

  • 29. 진짜요?
    '24.11.13 6:45 PM (175.208.xxx.185)

    저는 건강검진에 혈당이 60 나왔는데
    먹어도 되겠지요?
    항상 조심은 하고있어요.

  • 30. 원글
    '24.11.13 7:46 PM (116.124.xxx.49)

    오늘 혈당재고 글 올렸어요ㅎㅎ

  • 31. 원글
    '24.11.13 7:47 PM (116.124.xxx.49)

    진짜요? 님
    60이면 저혈당 아닌가요?

  • 32. 하나쯤
    '24.11.13 7:52 PM (211.205.xxx.145)

    그냥 먹어도 괜찮아오ㅡ.
    밥 덜 드시면되죠.
    그리고 저는 속세의 아이스크림을 배가 아파 못 먹어요.
    먹으면 바로 배아프고 오랜 고통후 화장실행ㅜㅜ
    저보다 낫잖아요.

  • 33. 원글
    '24.11.13 7:56 PM (116.124.xxx.49)

    아, 아이스크림 하나에 이런 속사정들이 있다니
    논문 하나 써도 되것어요~^^
    하나쯤 님
    배가 아프시다니 안타깝네요
    저도 아까 세시 반쯤 먹었는데 아직도 뱃속이 서늘해요

  • 34. ㅇㅇ
    '24.11.13 8:28 PM (211.209.xxx.126)

    드시고 식용 숯을드세요
    걔가 싹 흡수해서 ㄸ으로 배출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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