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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시만 있는 고3엄마

사자엄마 조회수 : 3,016
작성일 : 2024-11-12 19:10:21

수시안썼어요..

내신보단 모의고사가 항상 훨 낫거든요.

수시는 의미없는ㅜ

 

 

정시만 있는 고3 딸인데..

 

어제는 새로사둔 보온도시락보고..너무작다고난리

 

배고파서 못버틴다며..

 

나름 쿠팡에서 써모스큰거로 샀어요. 써모스작은건 반품하고

 

 

도시락통에 끈 매야..금방 찾는다며

 

어제는 초1 늦둥이동생꺼..괴물인형 키링 도시락가방에 달아놓고..자기가방이 젤이쁠거라며 좋아합니다ㅎㅎ

 

 

조금전에는

야자시간전에 저녁먹으러 나갔다오는길에

 

오레오호떡이라며 시루떡같은거 사진찍어보내고..

 

 

 

정시만 있음에도..참 해맑은 고3도 여기있어요ㅎㅎㅎㅎ

 

엄마인 저는..며칠전부터 신경을 많이 썻니

 

입술에 포진올라왔구만ㅜㅜ

 

 

아직도 도시락반찬 선정이 안되었다며..

 

내일 확정지어줄테니

 

반찬통 가득가든 눌러담아달라네요.

 

 

 

 

또하나..수능날 저녁은 다같이 맛있는거 먹으러가자고ㅋㅋㅋㅋㅋ

 

또 답은 안써온답니다..어차피 성적표 나올거라며..

 

 

 

수능 심심해서 보는 고3 아니에요.

 

정시만 있는 고3 맞아요..공부 잘하는건아니어도..

 

 

 

 

 

너라도 행복하니 되었다??????

 

기도는 엄마가 할게요. 우리딸 찍은거 많이 맞게 해달라고

 

 

 

IP : 223.38.xxx.2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씩씩하네요
    '24.11.12 7:16 PM (211.221.xxx.167)

    지금 엄청 떨리고 긴장될텐데 씩씩하고 밝아서 좋네요
    살면세 제일이 압박.스트레스 안받는 성격이더라구요.
    따님은 잘될꺼에요.

    우리 개띠 아이들과 n수생들 매두 원하는곳에 턱턱 붙었으면 좋겠네요.

  • 2. 무플방지
    '24.11.12 7:19 PM (119.64.xxx.101)

    성격 넘 좋네요.셤도 잘볼듯해요!

  • 3. ㅇㅇ
    '24.11.12 7:20 PM (119.194.xxx.243)

    저희 아들도 작년에 도시락 너무 작다고 해서
    급하게 다시 샀어요 ㅎㅎ
    엄마가 싸 준 도시락 맛있게 먹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도 정시였는데 이게 원서 접수며 발표가 2월까지다 보니 지칩니다.
    원글님도 화이팅!

  • 4. ㅎㅎ
    '24.11.12 7:22 PM (220.92.xxx.41)

    수시10개나 썼는데, 최초합 하나도 안 나온 딸
    일단 내일 모레 수능은 칠건데. 동태포에 시락국 싸
    달랍니다.
    울. 딸 사랑한다 건강만 해 다오

  • 5. 감사합니다.
    '24.11.12 7:22 PM (223.38.xxx.210)

    전 수능보는날 엄마얼굴보고 눈물났는데..

    저랑 많이 다른 딸이에요.

    시험못보면 재수한다더니..진짜 더 맘이 편해진건지..


    수험생모두 화이팅..기도할게요

  • 6.
    '24.11.12 7:26 PM (211.234.xxx.189)

    논술이라도 쓰지 라는 마음이었는데
    수능 잘 보겠어요
    잘 볼 거에요

  • 7. ...
    '24.11.12 7:30 PM (118.235.xxx.153) - 삭제된댓글

    울 집 아들 먹는거 하나는 타고 난 아이고 정시파였는데요
    수능때 도시락 한숟깔도 못먹고 그대로 가져왔더라구요
    2교시 수학시험볼때 너무 긴장해서 허리통증이 왔고 시험끝나자마자 점심시간에 보건실 가서 누워있었다고...
    수능때 긴장감 장난아니에요
    양도 양이지만 부드러운 음식들도 같이 싸주세요

  • 8. 비구름
    '24.11.12 7:50 PM (1.225.xxx.191)

    해맑은 딸 키우는 입장에서 저도 따님의 수능 성적 잘 나오길 기원할께요. 딸이라도 행복하면 되었죠. 글쓴이님도 너무 걱정하세요.

  • 9. ..
    '24.11.12 8:02 PM (119.149.xxx.229)

    성격이 너무 좋네요
    수능 대박나길.. 응원합니다

    그나저나 언제부터 정시 준비했을까요?

  • 10. 가짜주부
    '24.11.12 8:15 PM (218.51.xxx.134)

    우리집도 그집도 수능대박나길~~~

  • 11. 논술
    '24.11.12 8:21 PM (182.218.xxx.214)

    논술쓰고싶었는데 애가 그냥 하늘에 운을 맡기느니

    그시간에 수능공부한다고 큭..

    대신 수능운을 맡긴수준입니다..



    정시는 본격적으로한건 고3겨울방학때에요ㅜ
    그동안 그냥 놀았죠. 그래서 모의고사 등급이높은 수준ㅜ
    그래도..생리결석쓴거외엔 학교 매일 가고, 야자도 하고그랬어요

  • 12. 샴푸의요정
    '24.11.12 8:22 PM (58.120.xxx.23)

    우리고3은 도시락 메뉴선정은 끝냈는데 날씨가 너무 따뜻하다고 옷뭐입고가냐며 몇일째 고민중입니다. ㅋㅋㅋ

  • 13. 동네아낙
    '24.11.12 8:35 PM (115.137.xxx.98)

    날이 너무 따뜻하네요..ㅠㅠ 면접 때도 입고 하려고 겸사겸사 역시즌으로 장만한 아우터는 어쩔... 에휴.

  • 14. 수시
    '24.11.12 9:31 PM (112.154.xxx.81)

    안정권 절대 안쓰고 우주 상향만 낸
    고3이는 남들보다 공부를 열심히 안해
    자긴 올핸 힘들거 같다고ㅠㅠ
    재수해도 괜찮다며 평온한 척
    연일 들어오는 응원 선물 먹느라 바쁘네요. ㅋㅋ
    무튼 모든 수험생들 화이팅입니다!!!

  • 15. ㅋㅋ
    '24.11.13 5:15 AM (218.50.xxx.141)

    반수생 밥 많이 먹으면 영어시간에 졸리다고 유부초밥 5개난 싸래요.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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