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키우며 지나서야 느낀 후회

그때 조회수 : 7,255
작성일 : 2024-11-12 19:01:45

첫애 낳고, 

애를 잘키우고자 하는 내 욕심에,

돌쟁이때부터 훈육이라는 명목하에 애를 다그친 것. 

 

요즘 유투브 보다보니 조선ㅇ선생님이 하신말이라

너무 와닿네요. 

잘키우려는 욕심이 지나쳐 문제가 많다고,

그 마음을 버리라네요. 

너무 늦게 알았어요. 

 

아이 아동기부터 초등때도 수차례 사과했죠. 

그래도 아이 3돌전까지 무의식에 남아있던  상처받은 아이의 아픔이 

사춘기되니 부메랑으로 되돌아오네요. 

 

 

 

 

IP : 122.96.xxx.25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11.12 7:05 PM (124.80.xxx.38) - 삭제된댓글

    필요한 훈육은 당연한거죠.

    단, 평소에 넘치도록 따뜻하게 사랑해주면 아이는 부모의 사랑 느끼며 크죠.

    감정적이고 본인의 불안을 아이에게 투사하며 분노하듯 소리지르고 분노하는 훈육이 문제인거죠. 그런식의 훈육은 아이 마음속 깊은곳에 부모에 대한 원망을 쌓게 합니다.

  • 2. ㅡ,ㅡ
    '24.11.12 7:08 PM (124.80.xxx.38)

    아이에게 훈육은 당연한거죠.

    문제가 되는건 감정적이고 분노하고 짜증섞인 말투와 고함, 손찌검등의 폭력적인 훈육이죠.

    그런건 훈육이란 미명하에 아이에게 본인의 불안함과 강박을 표출하는거라고 봅니다.

    평상시에 따뜻한 사랑을 듬뿍 주되 아이가 잘못된 길로 갈떄는 당연히 훈육 해야죠.
    단, 감정 배제된 단호하고 이성적인 훈육인데..그게 쉽진않죠....

  • 3. 맞아요.
    '24.11.12 7:12 PM (124.53.xxx.169)

    굳이 그럴필요까지 없었던 것인데
    경험부족에 그노무 육아서가 문제였어요.
    그아이 기질인걸 그걸 잡아보겠다고 어리석은짓 많이했고 후회해요.
    작은아이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심리로
    옛 할머니들처럼 길렀는데 그아인 정서적으로
    잘 자리잡히고 별 탈 없이 키워졌어요.
    육아에서는 어중띤 지식은 악입디다

  • 4. ㅇㅇ
    '24.11.12 7:17 PM (211.209.xxx.126)

    정말 큰애어릴때 막 심하게 혼내고 막말했던기억 때문에 너무너무 미안해서
    요즘 잠을 못 이뤄요
    큰애는 다커서 제곁을 따났어요
    다시 돌아갈수만 있다면..어리석은짓 안할텐데..
    길에서 어린 아이들만 봐도 눈물이나고 미칠것같아요

  • 5. ㅇㅇ
    '24.11.12 7:19 PM (211.209.xxx.126)

    지금에서야 후회해도 지난과거 돌아오는것도 아니고
    애들에게 돈이나 최대한 많이 남겨주려구요

  • 6. 그래서
    '24.11.12 7:28 PM (211.224.xxx.160)

    제 아이들에게 속죄하고 싶은 마음에
    손자 생기면 다 키워주고 싶은데
    주변에서 다 말려요. 절대 그러면 안된대요

    내 자식에게 못준 사랑 그 자체의 사랑
    손자에게 주고 싶은데
    그걸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공부해봐야겠습니다

  • 7. ..
    '24.11.12 7:35 PM (211.243.xxx.94)

    지금이라도 잘해 주시면 되죠.

  • 8. ...
    '24.11.12 7:49 PM (39.117.xxx.84)

    오은영쌤이 말씀하시길
    아이는 언제든 부모를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대요

    이제부터라도 브듬어 주세요

    그럼에도 필요한 훈육은 꼭 하시구요

  • 9. ...
    '24.11.12 7:51 PM (58.234.xxx.222)

    후회 되는거, 미안한거 지금이라도 사과 하시면됩니다.
    내가 잘해보고 싶은 마음에 너무 과했다고, 처음이라 부족했다고 사과 하시면 조금은 이해하고 풀릴수 있어요.

  • 10. 지금
    '24.11.12 8:03 PM (123.212.xxx.149)

    지금이라도 사과하시면 돼죠.
    대신 너무 갑지기 다가가진 마시구요.

  • 11. ㅇㅇ
    '24.11.12 8:15 PM (118.46.xxx.100)

    저도 아이에게 사과는 했지만 저 스스로가 용서가 안 돼서 한 번씩 마음이 괴로울 때가 있어요,,,

  • 12. 동네아낙
    '24.11.12 8:45 PM (115.137.xxx.98)

    아.. 오은영샘 말씀 일리가 있네요. 아이는 언제든 용서할 준비가 되어있다... 달리 말하면 아이는 언제든 엄마의 사랑이 필요한 존재라는 말 아닐까요..

  • 13. 저도
    '24.11.12 9:47 PM (182.212.xxx.75)

    잘못한것만 생각나 미안하고 애가 안스러워 매일밤 루네요.

  • 14. ::
    '24.11.12 10:01 PM (218.48.xxx.113)

    저는 아이들 어릴적에 반려동물 않키웠던걸 후회해요.
    정말 후회하는 부분입니다

  • 15. 아이는
    '24.11.12 10:18 PM (106.102.xxx.97)

    부모를 언제든 용서할 준비가 되어있다고요?
    요즘 뇌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많잖아요
    adhd도 흔하고, 성격 장애도 많고
    나르시시스트 이런 아이들은 용서가 뭔지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9820 민주당 누가 나오든 뽑아야됨. 18 less 2024/12/13 1,230
1659819 12월 3일 계엄령 내린 날 국힘 상당수는 국회로 안 모인 걸로.. 5 윤수괴 사형.. 2024/12/13 1,223
1659818 뉴스에 수방사 사병들도 5 ㅇㄹㅎ 2024/12/13 1,862
1659817 일주일만에 관광객 120만명 급감···배민 주말 이용자도 40만.. 11 ㄱㅂㄴ 2024/12/13 3,442
1659816 MZ세대들과 '임을 위한 행진곡' 5 ... 2024/12/13 1,391
1659815 비타민d 수치가 15 나왔으면요 8 비타민디 2024/12/13 1,184
1659814 쓰리잘비 질문 있어요 6 ........ 2024/12/13 980
1659813 강릉은 권성동의 도시 10 E헤 2024/12/13 1,575
1659812 저 어제 여론조사 꽃 전화받았어요. 5 ... 2024/12/13 1,781
1659811 가끔 돌아가신 분들이 꿈에 나와요. 4 .. 2024/12/13 1,186
1659810 치간치솔은 어느 브랜드가 좋나요? 9 알고파요 2024/12/13 1,308
1659809 2012 대선 당시, 여론조사 거의 전부 박이 우세하지 않았나요.. 4 복기 2024/12/13 1,048
1659808 고3 정시하시는 분들..프로그램 모르실 수도 있어서 추천 20 입시 2024/12/13 2,050
1659807 만약 탄핵부결되면 7 찌증 2024/12/13 1,903
1659806 부동산카페도 댓글 작업 엄청하네요 26 지금 2024/12/13 2,153
1659805 이재명 무죄' 준 판사도 체포 대상이었다 6 000 2024/12/13 939
1659804 ROTC 후 군복무하다 취업하려면 3 .. 2024/12/13 797
1659803 그 서울의봄에 정우성역 실제인물 아들 13 ㄱㄴ 2024/12/13 3,493
1659802 12/13(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2/13 313
1659801 헐 윤석열 완전 미친게 맞네요 17 o o 2024/12/13 20,946
1659800 국힘 탈출은 지능순! ) 어디 봅시다 2 봄날처럼 2024/12/13 833
1659799 군화발 어쩌구하던 92학번조작글 지웠나요? 6 .. 2024/12/13 642
1659798 이런 정신병시모 어때요 9 Lllly 2024/12/13 2,061
1659797 이재명과 민주당은 조국엔 입꾹닫인가요? 44 ... 2024/12/13 3,398
1659796 70대 남성 패딩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2024/12/13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