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키우며 지나서야 느낀 후회

그때 조회수 : 7,396
작성일 : 2024-11-12 19:01:45

첫애 낳고, 

애를 잘키우고자 하는 내 욕심에,

돌쟁이때부터 훈육이라는 명목하에 애를 다그친 것. 

 

요즘 유투브 보다보니 조선ㅇ선생님이 하신말이라

너무 와닿네요. 

잘키우려는 욕심이 지나쳐 문제가 많다고,

그 마음을 버리라네요. 

너무 늦게 알았어요. 

 

아이 아동기부터 초등때도 수차례 사과했죠. 

그래도 아이 3돌전까지 무의식에 남아있던  상처받은 아이의 아픔이 

사춘기되니 부메랑으로 되돌아오네요. 

 

 

 

 

IP : 122.96.xxx.25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11.12 7:05 PM (124.80.xxx.38) - 삭제된댓글

    필요한 훈육은 당연한거죠.

    단, 평소에 넘치도록 따뜻하게 사랑해주면 아이는 부모의 사랑 느끼며 크죠.

    감정적이고 본인의 불안을 아이에게 투사하며 분노하듯 소리지르고 분노하는 훈육이 문제인거죠. 그런식의 훈육은 아이 마음속 깊은곳에 부모에 대한 원망을 쌓게 합니다.

  • 2. ㅡ,ㅡ
    '24.11.12 7:08 PM (124.80.xxx.38)

    아이에게 훈육은 당연한거죠.

    문제가 되는건 감정적이고 분노하고 짜증섞인 말투와 고함, 손찌검등의 폭력적인 훈육이죠.

    그런건 훈육이란 미명하에 아이에게 본인의 불안함과 강박을 표출하는거라고 봅니다.

    평상시에 따뜻한 사랑을 듬뿍 주되 아이가 잘못된 길로 갈떄는 당연히 훈육 해야죠.
    단, 감정 배제된 단호하고 이성적인 훈육인데..그게 쉽진않죠....

  • 3. 맞아요.
    '24.11.12 7:12 PM (124.53.xxx.169)

    굳이 그럴필요까지 없었던 것인데
    경험부족에 그노무 육아서가 문제였어요.
    그아이 기질인걸 그걸 잡아보겠다고 어리석은짓 많이했고 후회해요.
    작은아이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심리로
    옛 할머니들처럼 길렀는데 그아인 정서적으로
    잘 자리잡히고 별 탈 없이 키워졌어요.
    육아에서는 어중띤 지식은 악입디다

  • 4. ㅇㅇ
    '24.11.12 7:17 PM (211.209.xxx.126)

    정말 큰애어릴때 막 심하게 혼내고 막말했던기억 때문에 너무너무 미안해서
    요즘 잠을 못 이뤄요
    큰애는 다커서 제곁을 따났어요
    다시 돌아갈수만 있다면..어리석은짓 안할텐데..
    길에서 어린 아이들만 봐도 눈물이나고 미칠것같아요

  • 5. ㅇㅇ
    '24.11.12 7:19 PM (211.209.xxx.126)

    지금에서야 후회해도 지난과거 돌아오는것도 아니고
    애들에게 돈이나 최대한 많이 남겨주려구요

  • 6. 그래서
    '24.11.12 7:28 PM (211.224.xxx.160)

    제 아이들에게 속죄하고 싶은 마음에
    손자 생기면 다 키워주고 싶은데
    주변에서 다 말려요. 절대 그러면 안된대요

    내 자식에게 못준 사랑 그 자체의 사랑
    손자에게 주고 싶은데
    그걸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공부해봐야겠습니다

  • 7. ..
    '24.11.12 7:35 PM (211.243.xxx.94)

    지금이라도 잘해 주시면 되죠.

  • 8. ...
    '24.11.12 7:49 PM (39.117.xxx.84)

    오은영쌤이 말씀하시길
    아이는 언제든 부모를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대요

    이제부터라도 브듬어 주세요

    그럼에도 필요한 훈육은 꼭 하시구요

  • 9. ...
    '24.11.12 7:51 PM (58.234.xxx.222)

    후회 되는거, 미안한거 지금이라도 사과 하시면됩니다.
    내가 잘해보고 싶은 마음에 너무 과했다고, 처음이라 부족했다고 사과 하시면 조금은 이해하고 풀릴수 있어요.

  • 10. 지금
    '24.11.12 8:03 PM (123.212.xxx.149)

    지금이라도 사과하시면 돼죠.
    대신 너무 갑지기 다가가진 마시구요.

  • 11. ㅇㅇ
    '24.11.12 8:15 PM (118.46.xxx.100)

    저도 아이에게 사과는 했지만 저 스스로가 용서가 안 돼서 한 번씩 마음이 괴로울 때가 있어요,,,

  • 12. 동네아낙
    '24.11.12 8:45 PM (115.137.xxx.98)

    아.. 오은영샘 말씀 일리가 있네요. 아이는 언제든 용서할 준비가 되어있다... 달리 말하면 아이는 언제든 엄마의 사랑이 필요한 존재라는 말 아닐까요..

  • 13. 저도
    '24.11.12 9:47 PM (182.212.xxx.75)

    잘못한것만 생각나 미안하고 애가 안스러워 매일밤 루네요.

  • 14. ::
    '24.11.12 10:01 PM (218.48.xxx.113)

    저는 아이들 어릴적에 반려동물 않키웠던걸 후회해요.
    정말 후회하는 부분입니다

  • 15. 아이는
    '24.11.12 10:18 PM (106.102.xxx.97)

    부모를 언제든 용서할 준비가 되어있다고요?
    요즘 뇌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많잖아요
    adhd도 흔하고, 성격 장애도 많고
    나르시시스트 이런 아이들은 용서가 뭔지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6952 골다공증 검사 비용 얼마나 하나요. 18 .. 2025/04/03 2,584
1696951 내일 몇시 선고예요 6 현소 2025/04/03 2,283
1696950 영화 로비 vs. 승부 뭐가 재밌나요? 7 짜짜로닝 2025/04/03 1,943
1696949 사소한 것도 너무 잘 기억해서 대화중에 오류를 알아채는 사람 24 .. 2025/04/03 3,339
1696948 윤수괴가 파면되면 5 윤수괴 파면.. 2025/04/03 1,329
1696947 가루로 된 유산균 좋은거 없나요?? 6 ㅡㅡ 2025/04/03 964
1696946 친구들 얼마나 믿으세요? 6 벚꽃 2025/04/03 2,603
1696945 국내 내부 "전한길 썼다 선거에 마이너스" 16 ㅅㅅ 2025/04/03 4,525
1696944 나만의 특별한 라떼 만들어먹는 법~ 1 저만의 2025/04/03 1,792
1696943 4/4(금) 오전 10시! 한남동 관저로 총집결 4 촛불행동 2025/04/03 1,794
1696942 고관절 아파서 정형외과 가보신분 14 ...ㅂ 2025/04/03 2,113
1696941 플라이츠, 트럼프 윤 공감하고 이야기하길 원해 6 ㅇㅇ 2025/04/03 1,064
1696940 20년 지기 친구랑 결별하고 애도중이에요. 10 .. 2025/04/03 5,517
1696939 겸공 VS 매불쇼 빅매치 30 내일 10시.. 2025/04/03 3,902
1696938 오직 탄핵) 노년을 맞이할 준비, 용기 3 노화 2025/04/03 1,861
1696937 미용실 집근처 라 편하네요 5 나이드니 2025/04/03 1,586
1696936 내일 만약 인용되면 구속인가요?아닌가요? 8 6363 2025/04/03 2,073
1696935 여성 인력 개발 센터에서 바리스타 과정 배워 보신 분.. 14 커피 2025/04/03 2,366
1696934 실업수당 5 2025/04/03 1,286
1696933 매불쇼 광고요정들 4 ... 2025/04/03 1,697
1696932 지브리 프사 흉보는 사람들 그럼 MBTI는요?? 5 ㅇㅇ? 2025/04/03 2,090
1696931 무주택자였다가 상속으로 유주택자가 된 경우 불이익 문의드립니다 5 .. 2025/04/03 1,857
1696930 서울시민 세금으로 영남 지원…산불피해 복구 50억원 긴급 편성 6 2025/04/03 1,741
1696929 지금은 오후 2시, 매불쇼 시작합니다!!! 1 최욱최고 2025/04/03 560
1696928 임산부 좌석에 앉아 울고 있는 6 2025/04/03 4,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