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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병진 두번째 선 보는것 보고 주책스럽게 설레네요

어머 조회수 : 5,039
작성일 : 2024-11-12 17:52:43

저 연애?짝짓기?프로그램 극혐하는 사람인데

82에 하도 주병진 글이 올라오길래 

대체 뭔가 하고 유튜브 찾아봤는데

잠깐만 보자 하다 25분을 다봤네요. 

시작부분에는 어색해도 너무 어색해서

보는 제 손과 발이 오글오글 어쩔줄 모르겠더니

이야기 할수록 여자분이 너무 괜찮은거에요.

호주에서 오래 살았다는것 같은데 

긴장된다면서 다리 꼬아도 되냐 정중하게

묻는 모습 보고 아, 괜찮다..했는데 이어지는 

꼴 수 있는건 다 꼬라는 주병진 답에 

빵 터지면서 오글오글 해제 ㅋㅋㅋㅋㅋㅋ

저 올해 50 솔로 비혼주의,

남자한테 관심 1도 없는데 완전 설렜어요.

그 여자분도 그 얘기하던데 저도 한때 

주병진이 제 이상형이었거든요.

그때의 설렘이 스물스물 되살아나면서 

두근두근두근두근ㄷㄱㄷㄱ

오랜만에 제 일처럼 설렜네요. ㅋㅋ

 

 

 

IP : 211.235.xxx.1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ㅅ
    '24.11.12 5:56 PM (61.105.xxx.88)

    그래요?
    함 봐야 겠네요

  • 2.
    '24.11.12 5:59 PM (175.223.xxx.26)

    갑자기 궁금해지네요ㅎㅎ

    주병진은 모르겠고
    원글님의 설레임이 느껴집니다

  • 3. ...
    '24.11.12 6:02 PM (112.150.xxx.144)

    여자분 성격 너무 괜찮던데요 외모야 50대니 뭐 엄청난 미모까지는 아니더라도 차분하고 깔끔하니 키도 크시고 좋더라구요 근데 대화하니까 더 괜찮더라구요

  • 4. ㅇㅇㅇ
    '24.11.12 6:06 PM (182.219.xxx.148)

    첫 번째 만남도
    두 번째 만남도 봤습니다.
    꼭 프로그램 출연의 의미를 두지 말고 꼭 좋은 사람 만나
    주병진씨가 꿈꾸는
    따스한 가정이루는걸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 5. ...
    '24.11.12 6:09 PM (223.38.xxx.25)

    주병진 위트가 저는 좋더라구요. 억지스럽거나 저렴하지 않게 툭툭 건네는데 말이 참 재미있어요. 나는 솔로 같은거 나갔으면 몰표남 되었을듯요 ㅎㅎ

  • 6. 저도
    '24.11.12 6:19 PM (61.82.xxx.210)

    유튜브로 살짝 봤는데
    여자분 참 괜찮더라구요

  • 7. 애들엄마들
    '24.11.12 6:29 PM (121.131.xxx.119)

    저 어려서 주병진아저씨였는데 선보신 변호사분 저랑 동갑이시네요.. 두분 잘 어울려요~

  • 8. ...
    '24.11.12 6:31 PM (61.253.xxx.240)

    주병진은 자신의 교환가치가 확 떨어지기전까진 이정도 상대한테 만족 못할거같아요

    그 정도 나이에 그정도 직업과 태도를 갖춘 여자도 주병진의 호감을 사고싶어하니까 본인은 이성에게서 더 나은 나이외모직업 조건을 바라겠죠

  • 9. 여자가
    '24.11.12 6:49 PM (106.102.xxx.97)

    설렘이 일어나게 하는 느낌이 없어요
    어머님 느낌이랄까

  • 10.
    '24.11.12 6:52 PM (211.234.xxx.132)

    여자분이 털털하고 겸손하고 교포 특유의 소탈함과 근성이 있고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주병진 씨는 더 여성미 있고 세련되고 이지적인 스타일을 좋아할 것 같아요. 물론 그런 여자분이 3년 뒤 70살인 분을 선택할 이유는 딱히… 물이 너무 맑아도 고기가 없다는 말처럼 좀 부족한 사람이 결혼은 더 쉬울지 몰라요. (예, 제가 그 부족한 덕에 기혼인 사람입니다ㅠㅠ)

  • 11. 아이고!
    '24.11.12 7:07 PM (112.161.xxx.138)

    안봤지만 변호사와라뇨?
    인생이 너무 드라이할것인데
    대체 무슨 재미로 살죠?

  • 12. 저두
    '24.11.12 7:21 PM (1.238.xxx.17)

    이글 보고 궁금해져서 유튜브로 주병진씨 2번째 소개팅한 호주 변호사 봤는데요
    여자분이 성격도 괜찮아보이고 변호사에 MBA 전문직 다 좋은데 뭐랄까 저도 약간 어머님 느낌이 나는 외모라고 느꼈어요. 주병진씨 나이가 66세인걸 생각하면 53세인 여자분이면 엄청 젊은건데 그런 느낌은 아니에요 :)

    근데 그걸 보면서 이승철씨 부인이 생각났어요. 이승철씨는 부인이 나이가 더 많은데도 늦게 만나서 굉장히 잘 사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러니까 두사람이 좋으면 외모가 그렇게 중요하진 않은거 같구요

    여자분 성격이 좋으신거 같아서 왠지 해피 엔딩이었으면 좋겠다 싶으네요

  • 13. 궁구미
    '24.11.12 7:34 PM (67.70.xxx.89)

    윗님 말씀데로 여자분 성격 좋으시고 외모고 괜찮고 직업도 좋은데 왜 아직 결혼을 못한걸까요 ?.. 비혼주의자도 아니고 저 정도면 젊었을때 인기도 많았을텐데.. 혹시 돌싱 아닐까요 ?

  • 14. ....
    '24.11.12 7:45 PM (211.201.xxx.73)

    저는 두분 안 어울려보이던데...
    여자분 자체로는 멋진 분인건 알겠는데
    주병진씨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밥 차려주고 요리 할 스타일이 아닌듯해서요.
    주병진은 다른 조건들도 다 좋고,음식도 하는 여자를 선택할것 같아요. 집밥 집밥 하는거보니...

  • 15. 저는
    '24.11.12 7:55 PM (203.128.xxx.22)

    주병진씨는 살림잘하고 편하고 푸근한 사람이 어울릴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아주 편하고 동생같고 친구같은 사람?

  • 16. 원글
    '24.11.12 7:57 PM (211.235.xxx.172) - 삭제된댓글

    67.70님 중간에 왜 싱글인지 나왔는데
    한번이라도 실패하기 싫어서
    신중하다보니 못했다고 했던것 같아요.

  • 17. 원글
    '24.11.12 7:58 PM (211.235.xxx.172)

    67.70님 중간에 왜 싱글인지 나왔는데
    한번이라도 실패하기 싫어서 신중하다보니
    못했다고 하는것 같았어요.

  • 18. 아이고!
    '24.11.12 8:09 PM (112.161.xxx.138)

    변호사가 요리 잘하고 단란하게 살기는 어렵죠.
    그렇다고 경력 다 포기하고 전업할것도 아니고
    주병진 사업을 함께 할것도 아닐거고.
    엄청 바쁘고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고 일단은 냉철하고 매사 논리적일테고..
    주병진이 원하는건 전혀 그 반대의 모성적인 여자일것니라...

  • 19. ......
    '24.11.13 12:29 AM (110.13.xxx.200)

    여자분 동안은 아니지만 배려심도 있고 괜찮아보이긴 했는데
    주병진은 집밥이 그리운 사람이라 그런 면에서는 좀 안맞아 보이더라구요.
    그여자분은 잘나가는 변호사 전문직여성느낌.
    주병진은 집밥해주고 현모양처 느낌의 이쁜여성을 바랄거같은....
    전문직 잘나가는 여자는 주병진에게 사실 필요없죠. 돈도 넘치게 많으니
    자신의 결핍을 채워줄 여자가 필요할뿐...

  • 20. 여성분
    '24.11.13 4:01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커리어 쌓고 치열하게 살아온 느낌
    사람 많이 만나고 이야기 들어주고 꿀어내온 노련함이 보이는데
    주병진님은 여자분의 장점이 딱히 필요없는 분이라 매칭인될것 같아요.
    일 더 질하는 한국 변호사 팀으로 부리는 분이고 본인이 유머 탑인데 적당히 던져주면 잘웃고 화사하고 여성적인분찾겠죠.
    집밥집밥 하는데 밥하고 반찬하는 여자 원하겠어요?
    찬모 부르고 세팅하면 같이 웃으면서 먹을 여자 원하는 거겠죠.
    네네 하고 다 따르는 타입 찾는거라 못찾을것 같아요
    집을 그렇게 다 준비하고 여자는 몸만 들어오라는 건데 바꿔 말하면 들어와서 선택할 수 있는 거 하나도 없고 여자한테 하나도 안맞춰주겠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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